경기도일자리재단은 최근 시·군 일자리센터 직업상담사 간 인적 교류 확대와 내년도 사업 비전 수립을 위한 ‘워크숍: 직업상담사의 날’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직업상담사의 날’은 도일자리재단이 도내 시·군 일자리센터 직업상담사의 소진예방·역량강화를 위해 매년 마련하는 행사다. 도내 29개 시군 직업상담사 100여 명이 참석한 올해 행사는 일자리센터별 접근 편리성을 고려해 지난 21일 소노캄 고양과 23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에서 2번에 나눠 진행됐다. 행사는 ▲우수 직업상담사 도지사 표창 30명 수여 ▲직업 상담사례 공모전 수상자 10명 시상 ▲우수 직업상담사례 공유 ▲직업상담 이야기가 담긴 특별 뮤지컬 공연 관람 등으로 구성됐다. 상담사례 공모전에서는 직업상담사로서 직업적 사명감과 전문성을 발휘한 이야기로 높은 점수를 받은 홍서연 직업상담사의 ‘한 지붕 세 남자의 새 출발 도전기’가 최우수상으로 뽑혔다. 실제 상담사들의 이야기가 담긴 뮤지컬 공연은 현직 직업상담사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윤덕룡 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직업상담사는 도민들에게 일자리 연계를 통해 꿈을 주고 생명을 살리는 하나의 중심축과 같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정치판을 바꾸는 중요한 문제를 ‘그들만의 리그’에 맡겨서는 안 된다”며 최근 국회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선거법 개정과 관련해 국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정치권에서 선거법 개정 논의가 한참인데 그 중요성에 비해 국민들 관심이 적어 몹시 안타깝다”며 “누가 먼저, 더 제대로 기득권을 내려놓느냐는 ‘진정한 혁신경쟁’이 벌어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붕어빵틀을 바꾸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밀가루 반죽을 새로 넣어도 붕어빵만 나올 뿐”이라며 “기득권 구조를 깨고 다양성을 살리는 정치개혁의 새 물결이 크게 일어 지금의 정치판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 지사는 지난해 8월 민주당 정치교체위원장 시절 전당대회에서 제안했던 정치개혁에 대한 결의문이 당원 94%의 지지로 채택된 것을 언급하며 민주당의 정치개혁 솔선수범도 촉구했다. 그는 “선거법과 선거제도는 복잡해서 이해하기 어렵지만 분명한 것들이 있다”며 “거대 정당이 기득권을 유지·확대·독식하는 병립형으로 회귀해서도 안되고 정치판을 사기의 장으로 몰았던 위성 정당 같은 꼼수도 안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바른 길, 제대로 된 길을 민주당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5일 “화성시민과 경기도민이 함께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동탄호수공원에서 열린 화성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어떤 이유에서인지 서울 확장을 획책하고 도 일부를 서울에 편입하고자 하는 시도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화성시의 평균 시민 나이는 38.84세로 도에서,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고 역동적이며 발전하는 도시”라며 “아동 인구수가 가장 많은 도시이며 셋째 이상 아이들을 가장 많이 낳아주는, 애국자가 가장 많은 도시가 바로 화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만약 이같은 (지자체 서울 편입) 시도가 계속된다면 화성시와 같이 자랑스러운 경기도의 도시가 나올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그동안 지켜온 국토균형발전과 지방자치, 지방분권의 가장 대표적인 도시가 바로 화성”이라며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지사는 이날 인구 100만 명을 달성하기 직전인 화성시에 축하를 전하고 자랑스러운 경기도의 도시로써 화성시를 소개했다. 그는 “화성시가 인구 100만 명을 곧 달성하고 도에서 4번째, 대한민국에서 5번째로 특례시의 지위
경기도는 다음 달 15일까지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구 도청사에서 베이비부머 세대가 모여 지식·경험 등을 공유하는 ‘경기인생캠퍼스’ 참여자들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 작품은 경기인생캠퍼스 참여자들이 인생 목표 설계 12단계, 전원주택 짓기, 지혜로운 21세기 조부모 되기 등 베이비부머 지식·경험 공유를 통해 완성한 그림 작품 20여 점이다. 앞서 도는 지난달부터 구 도청사와 수원시 서둔로에 있는 경기상상캠퍼스 등 2곳에서 베이비부머의 지식·경험 공간을 제공하는 경기인생캠퍼스를 운영했다. 도는 향후 그림 외에도 음악회, 사진전 등 경기인생캠퍼스 결과물을 도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석종훈 도 사회적경제국장은 “베이비부머들이 스스로 기획한 전시회야말로 경기인생캠퍼스가 지향하는 목표”라며 “베이비부머가 주체로서 그들이 가진 경험과 지식, 기술을 스스로 나누며 소통·화합한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예”라고 말했다. 이어 “도는 베이비부머가 가진 역량으로 새로운 베이비부머 문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라며 “많은 분이 인생캠퍼스에 방문하고 이용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와 의정부시는 다음 달 2·3일 양일간 의정부시에 있는 신숙주 선생묘 및 부용산 일대에서 어린이 교육·체험 프로그램 ‘한글 따라 누비는 부용산’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총 4종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양일간 매일 두 번씩 진행되며, 1회차는 10시~12시 20분, 2회차는 14시~16시 20분에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방송인 정재환과 함께하는 ‘한글 반포와 한글의 우수성’ 특별 강연 ▲한글을 빛낸 사람들의 어록과 역사 기록을 통해 족자·활동책을 만드는 ‘내 손으로 만드는 한글’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신숙주 선생 묘역 현장에서 듣는 ‘역사 해설 탐방’ ▲쉽고 재미있는 춤과 퀴즈대회로 한글의 원리를 재미있게 이해하는 ‘내 몸으로 즐기는 한글’ 등도 진행한다.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 신청을 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에이치스토리 블로그·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의 ‘2023년 역사·문화·생태 관광융합콘텐츠 개발’ 공모를 통해 선정·개발된 이번 프로그램은 세종국어문화원이 운영하며 새마을지도자 송산2동 협의회가 참여한다. 의정부시에 있는 신숙주 선생묘와
경기도는 ‘전국 최초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구축’으로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2023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도가 전국 최초로 구축한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대한민국 어디서나 지자체 경계 없이 긴급차량 출동을 돕도록 우선신호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화재, 사고, 구급 등 대형 재난상황 발생 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기존에 지역을 넘어가면 작동되지 않았던 시스템을 표준화시키고 전국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 대상 수상요소로 꼽혔다. 도는 시스템 설치를 완료한 고양·파주시를 대상으로 운영 실태를 파악, 긴급차량 출동 시간이 약 40% 감소하는 등 골든타임 확보에 한 단계 더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김상수 도 교통국장은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이 오는 2026년까지 도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는 적극 행정을 통한 변화·혁신 성과를 발굴·전파해 규제행정 행태·문화 개선 등 공직문화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중앙부처‧자치단체‧교
경기도는 오는 29일을 ‘하반기 경기도 체납차량 일제단속의 날’로 정하고 31개 시군 전역에서 시군 및 경찰서, 도로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자동차세 체납차량을 일제 단속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도·시군 공무원 370여 명과 번호판영치 단속장비 약 180대를 동원해 진행할 예정이다. 영치대상은 자동차세 3회 이상 또는 차량관련 과태료 30만 원 이상 체납차량이다. 도는 주택가, 다중 밀집지역, 공용주차장 등 차량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번호판 영치를 진행한다. 지난달 말 기준 도 자동차세 체납차량은 51만 9275대로 체납액은 1283억 원이다. 이 중 자동차세를 5회 이상 체납하고 있는 상습 체납차량은 5만 576대로 체납액은 497억 원이다. 도내 31개 시군에서는 이번 단속에 앞서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영치 사전 안내문을 발송하고 자진납부를 독려했다. 이번 단속에 번호판이 영치된 차량 소유주는 관할 시군·금융기관을 찾아 체납액을 전액 납부해야만 번호판을 되찾을 수 있다. 다만, 화물차·택배차를 운영하는 생계형 체납자는 납부약속을 통한 분납으로 영치를 보류하는 납세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는 이번 단속을 통해 대포차 의심 차량 소재지
경기도는 지난 24일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서 도내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확장현실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XR광학거점센터’를 개소했다고 26일 밝혔다. XR광학거점센터는 지난 2022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국비 100억 원, 도비 26억 5000만 원, 시비 16억 5000만 원과 현물 등 총 153억 원이 투입되는 산업기반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총 1960㎡ 규모로 도·안양시·한국광기술원이 공동 운영하고 산·관·연 중심 협력을 통해 경기권역 내 광융합산업 관련 중소기업을 우선 대상으로 광학기술 지원과 전문인력 교육을 수행한다. 도는 센터를 통해 광특성 연산 컴퓨팅 시스템, XR광학부품 성능 측정기 등 XR전문광학장비를 구축, 도내 기업의 부품모듈 시험제작과 기술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역별 XR실증센터 간 연계를 통한 입체적·포괄적인 XR산업 지원망을 구축함으로써 도내·국내기업에서 제작한 확장현실 기기 품질보증과 신속한 시장 진입을 지원할 방침이다. 확장현실(XR)은 증강현실, 가상현실, 혼합현실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경험과 몰입감을 제공하고 확장된 현실을 창조하는 초실감형 기술이다. 한편 도는 이날 센터 개소식을 열고 도내 XR 관련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23일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안산시 한파쉼터와 옥외 건설 공사현장을 찾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오 부지사는 이날 “추위에 약한 어르신들은 야외활동을 주의하시고 따뜻한 한파쉼터에서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실 수 있게 안내를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겨울철 공정을 맞추느라 무리하게 콘크리트를 양생하고 용접작업 등을 서두르다가 질식사, 화재·폭발사고 등 인명피해가 반복되고 있다”며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산업재해 없는 안전문화가 정착되도록 관심 갖고 챙겨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오 부지사는 먼저 한파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안산시 고잔동 경로당을 방문해 난방기기 작동 여부 등을 확인했다. 이어 단원구 성곡동에 위치한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을 찾아 한파 대비 근로자 안전대책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현장점검을 마쳤다. 한편 오 부지사는 지난 20일 용인시 신갈동에 위치한 제설 전진기지를 찾아 대설 대비 대응 상황을 살펴보는 등 도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3일 (사)한국생태복원협회에서 주관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제23회 자연환경대상’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공사는 ‘GH 광주역세권 도람근린공원 환경생태복원공사’로, 환경부·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서류 예비심사와 현장 본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자연환경대상은 기후위기·생물다양성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환경부와 한국생태복원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기후위기와 환경변화가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ESG 경영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이번 대상 수상을 계기로, 단순 개발사업에서 그치지 않고 탄소중립을 비롯한 친환경 도시개발에 앞장서는 GH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GH는 지난 2019년 6월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조경공사 착공 후 2022년 사회공헌형 산림탄소상쇄사업 등록, 올해 역동초 학생들과의 새집달기 행사 및 GH 직원들의 생태계교란종 제거활동 등 개발사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생태복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