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24일 파주시청에서 ‘지역 현안 정책발굴 정담회’를 열고 파주지역 정책현안과 도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논의된 지역 현안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이전 문제 ▲장애인복지 인프라 확충 ▲미활용군용지 활용과 군 피해보상 강화 ▲의료 및 도로 인프라 확충 ▲재난안전 인프라 확충 등 파주지역 21개 정책과제다. 정담회에 참석한 조성환(민주·파주2) 도의원은 “도민의 위기 대처 능력 향상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대규모 재난·교통·생활 테마형 안전체험관 유치를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용욱(민주·파주3) 도의원은 “도의 균형발전 및 파주시의 산업분야 활성화를 위해 도경제과학진흥원의 조속한 이전 추진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안명규(국힘·파주5) 도의원은 “장애인보조 서비스 수요 증대, 장애인복지관 등 증대되는 복지 수요에 대응하는 다양한 장애인 복지서비스 확대와 맞춤형 장애인복지센터 확대, 중증장애인 지원사업, 돌봄서비스 양적 확대 등을 위한 관련 사업 예산 증대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진기 부시장은 “파주시에 산적한 현안들에 대한 도의회의 관심·지원에 감사하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도의회와 항상 소통하겠다”
경기도는 공공디자인을 통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23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진행, 수상작 20점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에는 경희대학교 하은진 학생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승차대기벨’이 선정돼 문화체육부 장관상과 4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금상에는 홍익대학교산업미술대학원 임성욱 씨의 ‘통합보행신호등’, 경희대학교대학원 김진표·박연희·고금란 씨의 ‘디지로그 택시 호출기’가 선정돼 각각 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대상작은 점자, 양각으로 번호가 새겨진 버튼키오스크를 이용한 버스 승차 시스템으로 직관적인 디자인을 통해 시각장애인뿐 아니라 노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가 사용하기 편리하게 고안됐다. 시각장애인의 버스 승하차 이용 시 발생하는 기존 시스템의 문제점에서 착안돼 새로운 방향의 운송수단 시설물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어린이 등 일상생활에서 이동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을 대상으로 안전·편의를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추진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교통약자를 주제로 총 95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1차 온라인 심사를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11일부터 22일까지 팔당상수원보호구역 내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 무허가 건축물 건축 등 관련법을 위반한 업소 10곳(14건)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적발내용은 ▲무허가 건축물 건축 행위 3건 ▲무허가 건축물 용도변경 행위 3건 ▲미신고 식품접객업 영업 행위 7건 ▲소비기한(유통기한) 경과 식자재 영업장 내 보관 행위 1건이다. 광주시 A업소는 상수원보호구역 내 일반음식점을 운영하면서 관할 관청의 허가 없이 건축물을 건축해 사용하다 적발됐다. 같은 지역 B업소는 버섯재배사 용도 건축물을 관할 관청의 용도변경 허가 없이 물류창고로 사용하다 덜미를 잡혔다. 여주시 C업소는 일반음식점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음식을 조리·판매하다 적발, 양평군 D업소는 유통기한이 4년 이상 지난 식자재를 폐기용·교육용 표기 없이 영업장 내 보관하다 적발됐다. ‘수도법’에 따라 허가 없이 상수원보호구역 내 건축물을 건축하거나 용도 변경하는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식품위생법’에 의하면 신고 없이 식품접객업 영업을 하거나 영업장 면적을 변경할 시 각각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등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오는 26일부터 시내버스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공동으로 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시한 만료 전까지 노·사 대표를 설득하고 합의를 유도하되 파업이 진행될 경우를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시·군, 도버스운송사업조합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도를 중심으로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다. 또 파업 기간 시·군별 버스 이용 수요가 많은 주요 지역과 지하철역을 탑승 거점으로 지정해 전세·관용버스 425대를 투입, 탑승 거점 간 순환 운행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마을버스도 운행 시간을 연장하고 예비 차량을 시내버스 파업노선에 투입한다. 아울러 의정부·김포·용인 경전철 운행 시간 연장과 증회·증차를 시행하고 수도권 전철도 운행 시간 연장, 증회·증차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교통공사 및 코레일과 협의할 계획이다. 이밖에 개인·일반 택시 운행을 독려하고 버스정류장(버스베이) 주변에 택시가 집중 배차될 수 있게 유도하는 등 대책을 마련한다. 도는 경기도버스정보시스템 누리집과 도 및 시·군
경기도가 ‘수원 정모씨 일가족 전세사기’와 관련된 공인중개소 52곳에 대한 특별점검을 진행 중인 가운데 정씨 일가가 직접 운영하는 업소 2곳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적발된 2곳은 모두 수원 소재로, A업소는 정씨 아들이 대표로 있는 곳이었으며 B업소는 정씨의 친인척이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전세피해지원센터에 접수된 피해 신고 중 이들 업소와 관련된 부분을 확인한 결과, A업소는 중개 기록이 없었고 B업소는 1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이외에도 1곳이 정씨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확실치는 않다고 설명했다. 도는 지난 4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시·군, 특별사법경찰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정씨 일가 전세 피해 물건을 1회 이상 중개한 공인중개사 52곳을 특별점검하고 있다. 점검을 통해 정씨 일가의 부동산 임차 과정에서 공인중개소의 공동담보 설정, 선순위 보증금, 근저당 금액 등에 대한 설명 여부와 중개보수 외 사례비 등 거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점검 결과 해당 중개소들은 정씨 일가 관련 중개계약을 총 247건 진행했으며 이 중 1곳은 77건의 중개계약을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52곳 업소 중 25곳(정씨 관련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계획된 고양~은평선의 기본계획 용역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23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토위 경기도 국감에서 한준호(민주·경기고양을) 의원은 “3기 신도시가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교통개선 대책방안도 발맞춰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고양~은평선은 지난 2021년 행신동에 추가역을 설치하는 것이 확정돼 순차적으로 진행이 되다가 지난 7월 서울시와의 직결 문제로 기본계획 용역이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가 6호선 새절역 부근에서 서울시와 직결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 비용을 원인자가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해 추가 운영비 등에 대한 협의과정 중”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오는 12월경 예정된 공청회까지 해당 용역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도지사께서 관심가지고 추진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 의원은 질의를 통해 경기도에 위치한 고양 난지물재생센터 현대화 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서울시가 기피시설들을 경기도 인근에 갖다 붙이는 사례가 많은데 특히 고양 난지물재생센터 관련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근본적으로 악취민원 해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경기도 가축방역본부를 방문해 도내 럼피스킨병 확산 차단을 위한 긴급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긴급방역대책 회의는 김성남(국힘·포천2) 농정해양위원장 주재로 도내 럼피스킨병 발생현황 및 조치사항 등 추진사항 보고 청취 후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도는 럼피스킨병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농장 이동제한, 농장주 등 출입통제 및 긴급 살처분과 현장관리, 긴급역학조사 등을 긴급하게 조치했다. 또 향후 예찰검사, 집중소독 및 긴급백신 접종으로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보고했다. 농정해양위원회는 “먼저 도내 럼피스킨병 발생으로 피해를 입으신 축산농가에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도 방역당국에서는 철저한 방역 대응으로 초기 단계에서 확산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럼피스킨병은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소가 감염되면서 발생한다. 고열, 식욕부진, 림프절 종대, 우유 생산량 급감, 일시적·영구적 불임 등의 증상으로 폐사율이 10%에 달해 농가에 많은 피해를 주는 질병이다. 럼피스킨병은 1929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처음 발생했고 2013년 유럽을 거쳐 2019년부터 중국과 대만, 몽골 등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권 출마’ 가능성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이어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도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서일준(국힘·경남거제) 의원은 23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토위 경기도 국감 질의에서 김동연 지사에게 대권 출마에 대한 의사를 물으며 김 지사의 그간 행보를 비판했다. 서 의원은 “김동연 지사의 SNS를 보면 대선후보의 것인지 경기도지사의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며 “다음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생각이 있냐”고 물었다. 이어 “김 지사는 최근 9·19선언 5주년 기념행사, 10·4 남북정상선언기념행사 등 정치 분야 관련 행사에 주로 참여하는 듯하고 ‘덧셈 외교가 아닌 뺄셈 외교다’, ‘오늘 평화는 정반대의 길로 가고 있다’ 등 발언을 보면 모두 현 정부 비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난 21일 개최한 맞손토크 행사에서는 9000명 이상 대규모 인원을 모아놓는 등 개최하는 행사마다 대규모 인원을 동원한다”며 “누가 봐도 차기 대권후보의 행사 같다. 대권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쏘아댔다. 이에 김 지사는 “현 정부에 대한 발언은 해당 외교 문제가 도와 직결돼 있기 때문에 언급할 필요성이 있었고 9·19선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인 김혜경 씨의 ‘법카 유용 논란’에 대한 질의가 국토교통위원회의 감사 질의내용으로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23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감에서 서일준(국힘·경남거제) 의원, 정동만(국힘·부산기장) 의원 등이 김혜경 씨의 법카 논란과 제보자 조명현 씨를 언급하며 질의하자 이소영(민주·경기의왕과천) 의원 이를 지적한 것이다. 이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경기도 업무추진비가 국토교통사무와 무슨 관련이 있다고 이런 질의가 이뤄지고 있는지 황당하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국정감사법 제7조제3호에 따르면 국회가 광역지자체에 대해 감사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그 감사 범위는 국가 위임사무와 국가가 보조금 등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다고 부기해 감사의 범위를 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업무추진비 사용은 국가위임사무도 아니고 경기도 고유사무에 해당한다. 국가가 예산 지원하는 것도 아니”라며 “국정감사법상 국회의 감사대상이 아닌 것이 명백한데 왜 국회의원들이 법상 허용되지 않은 것에 대해 왜 월권적으로 질의를 하냐”며 질책했다. 그러면서 “행안위의 경우는 지자체에 관한 사항이
경기도가 23일부터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반려마루’와 화성 도우미견나눔센터에서 보호 중인 긴급구조 강아지 687마리에 대한 입양을 시작한다. 입양은 온·오프라인 병행 추진되며 5세 미만 강아지는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5세 이상 강아지는 반려마루 전화 상담 후 방문 접수해 입양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의 경우 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에 매주 월요일 올라오는 공고(30마리)를 통해 월~목요일 4일간 신청을 받으며 3개월령 이후부터 임시보호(입양전제)를 거쳐 입양 추진 예정이다. 강아지 품종은 말티즈, 포메라니안, 푸들, 시츄 등으로 5세 미만 강아지 321마리는 반려마루와 도우미견나눔센터에서 각각 보호하고 있으며 5세 이상 366마리는 모두 반려마루에서 보호 중이다. 입양 시 강아지에 대한 상업적 이용을 방지하기 위해 중성화 수술 후 입양이 원칙이며 신청 시 1마리 입양만 가능하다. 입양 절차는 입양 전 동물사랑배움터 누리집에서 ‘반려견 입양 전 교육’을 수강하고 입양 신청 후 최대 10일의 서류 검토 기간을 거쳐 신청한 기관과 입양 날짜를 조율하게 된다. 도는 사후 관리 차원에서 입양 후 1주일, 1개월, 6개월에 걸쳐 모니터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