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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3 공공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20점 선정

총 95점 접수…주제는 ‘교통약자를 위한 공공디자인’
온라인 심사로 20점 추려…상위 10점은 본선 진출
대상 1점 장관상·400만 원, 금상 2점 300만 원 수여

 

경기도는 공공디자인을 통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23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진행, 수상작 20점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에는 경희대학교 하은진 학생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승차대기벨’이 선정돼 문화체육부 장관상과 4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금상에는 홍익대학교산업미술대학원 임성욱 씨의 ‘통합보행신호등’, 경희대학교대학원 김진표·박연희·고금란 씨의 ‘디지로그 택시 호출기’가 선정돼 각각 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대상작은 점자, 양각으로 번호가 새겨진 버튼키오스크를 이용한 버스 승차 시스템으로 직관적인 디자인을 통해 시각장애인뿐 아니라 노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가 사용하기 편리하게 고안됐다.

 

시각장애인의 버스 승하차 이용 시 발생하는 기존 시스템의 문제점에서 착안돼 새로운 방향의 운송수단 시설물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어린이 등 일상생활에서 이동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을 대상으로 안전·편의를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추진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교통약자를 주제로 총 95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20점을 선정하고 이 중 상위 10점을 대상으로 외부 디자인 전문가와 본선 진출자 컨설팅을 실시했다.

 

지난 8월 25일 본선 심사에서는 컨설팅을 통해 개선된 10점 작품에 대해 전문심사위원과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20명의 국민평가단이 심사를 진행해 최종 입상 순위를 결정했다.

 

이희영 도 공공디자인팀장은 “앞으로도 공모전을 통해 참신한 공공디자인 아이디어가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 입상작 20점에 대한 전자자료집은 다음 달부터 디자인경기 누리집을 통해 무료 배포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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