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1일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제3회 전국 쌀베이킹 콘테스트’와 ‘경기쌀빵전(展)’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은 전국 쌀베이킹 콘테스트는 다양한 쌀베이커리 제품 개발 확대를 위해 지난 2021년 처음 시작됐다. 올해 대회에는 지난해 77팀 106명 대비 3배가 넘는 228팀 328명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예선을 통과한 브런치 부문 15팀, 디저트 부문 15팀 등 총 30팀이 21일 본선 경연에 출전한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본선 경연과 함께 소비자 참여 행사로 ‘경기쌀빵전’을 진행, 지난해 수상업체 경기쌀빵 제품을 전시·시식·판매할 예정이다. 이밖에 베이킹기기 전시, 지난 대회 대상 수상팀인 라이스컴퍼니 이화영 대표의 수상작 쌀베이킹 클래스도 진행된다. 박종민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앞으로 쌀관련 제품개발, 소비확대를 위한 경연 대회를 통해 쌀베이킹 창업·제품개발을 지원하고 다양한 쌀 소비 촉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앞서 쌀로 만든 빵·디저트 소비 확대를 위해 지난 6일 경기도 지도에 쌀빵 제품을 판매하는 베이커리를 시·군별로 표시한 경기쌀빵 지도 누리집을 공개했다. 쌀빵 지도에는 도내 위
경기도는 오는 12일 양주시 옥정중앙공원 잔디마당에서 경기북부 구직여성을 위한 여성취업박람회 ‘일뜰날’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특정 지역에만 한정되던 기존 취업박람회와 다르게 권역단위로 진행된다. CJ프레시웨이, 연대에쓰엔에쓰, 한국야쿠르트, 구몬학습 등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 총 20개가 현장 면접을 통해 다양한 직무 분야에서 구직자를 채용할 예정이다. 구인을 희망하지만 현장 면접에 참여하지 않는 30개 기업을 대상으로는 이력서 접수 대행, 1차 서류전형 등 절차를 지원한다. 아울러 민선8기 중점 추진사업 중 하나인 경기여성취업지원금 등 주요 여성 취·창업 지원정책을 안내하고 구직여성 유망직종인 정리수납전문가, 캘리그라퍼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부대행사로는 DISC(행동유형검사) 직업적성 검사, 가상현실 (VR)면접, 취업타로, 퍼스널컬러 부스 등 취업 지원 행사를 운영한다. 또 양말목 공예, 페이스페인팅, 프레스버튼 배지 만들기, 원목 교구 등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이밖에 경력 보유 여성의 재취업을 응원하는 거리공연(버스킹) 등 지역 주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 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반려동물 입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 역시 입양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그런데 ‘사설 보호소’를 빙자한 일부 펫샵에서 입양을 미끼로 반려동물을 고가에 판매하는 사례가 기승을 부리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신문은 반려동물 입양 문화 정착을 저해하는 신종 펫샵의 수법을 소개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입양인지 판매인지”…반려동물 입양 후원금 연간 180만원 ②SNS로 소비자 유인하는 신종 펫샵…파양인도 혹하는 조건 ③정부, ‘신종 펫샵’ 변칙영업 단속 예고…문제 해결 ‘갸우뚱’ <끝> 정부가 입양을 빙자해 고가의 반려동물을 후원금 명목으로 판매하는 ‘신종 펫샵’의 변칙 영업을 근절하기 위한 법 개정을 추진 중인 가운데 규제 방안에 대한 실효성에 관심이 모인다. 일각에서는 반려동물 판매업 관리 방안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며 반려동물 생산업 구조를 개선하지 않는 이상 신종 펫샵 같은 변칙 영업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월 ‘반려동물영업
경기도는 5일 고양시에 있는 동국대 일산병원에 ‘경기북부 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센터는 센터장인 산부인과 전문의, 부센터장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등 상담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난임부부, 임산부 등에게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의료적 개입, 심리적 문제에 도움이 되는 집단프로그램, 숲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전담 상담사가 등록부터 종결까지 1대 1로 상담하며 각종 프로그램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용을 원하는 대상자는 경기북부 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전화로 상담·예약하면 된다. 난임·우울증상담센터는 난임으로 인한 정서적 스트레스와 산전·산후 우울증에 고통스러워하는 부부를 위한 기관이다. 이번에 개소한 경기북부 권역 상담센터는 도가 지난 2021년 수원시 팔달구에 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를 설치한 이후 두 번째로 설치됐다. 장석미 도 건강증진과장은 “경기북부 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가 문을 열어 상담센터 이용이 어려웠던 경기북부 지역 난임부부, 임산부도 편리하게 상담센터를 이용할 수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5일 의정부시청에서 ‘지역 현안 정책발굴 정담회’를 열고 의정부 지역 정책과제 13건에 대한 추진방안과 도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경기거점 벤처 창업(의정부)센터 증축사업 ▲지역 일자리 활성화 지원 강화 ▲교외선-8호선 연결 순환철도망 완성 ▲부용산 힐링 둘레길(관광단지) 조성 ▲신곡동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등이다. 이날 정담회에서 김정영(국힘·의정부1) 의원은 출·퇴근 시간 단축과 수도권 교통체증 완화를 위한 교외선-8호선 연결을 제안했다. 오석규(민주·의정부4) 의원은 도·시·군 집행부 및 산하기관 협력을 통한 지역 청장년층 일자리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운영 노력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영봉(민주·의정부2) 의원은 벤처 창업 생태계 거점 조성을 위한 의정부 관내 대학·기존 창업지원센터와의 연계 추진 검토와 이에 대한 도의회 차원의 구체적 방향 제시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정윤경(민주·군포1) 공동단장은 “정책과제 해결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매진 중인 의정부시에 큰 뒷받침이 될 것”이라며 “도의회가 의정부시를 넘어 경기북부지역 발전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윤태길(국힘·하남1)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황대호(민주·수원3) 의원은 5일 문체위 회의실에서 ‘경기도 무명의병 기억과 지원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1895년부터 1910년까지 약 15년 동안 일본군과 싸우다 산화한 경기도 무명의병을 기리고 관련 기념사업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추진됐다. 같은 위원회 소속 이혜원(국힘·양평2) 도의원은 “양평군은 을미의병의 첫 봉기 지역으로 항일의병의 근거지였던 용문사, 상원사, 사나사 등은 숭고한 얼과 희생이 깃든 곳”이라며 “지평리전투기념관, 양평의병 묘역, 화서 이항로 선생 생가 기념관 등 의병 활동의 발자취를 간직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발제자로 나선 강진갑 ㈔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 원장은 “일제의 ‘토벌’ 기록에 의병들은 사살자의 숫자로만 남아 역사의 뒤안길에 묻혔고 의병가족은 박해를 피해 신분을 숨길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말 의병전쟁이 시작된 곳인 경기도가 무명의병을 기리는 조례를 제정하고 관련 기념사업을 펼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좌장을 맡은 황 의원은 “순국하신 이백원 의병장님의 후손이 직접 참석한 뜻깊은 자
경기도는 도와 광명시가 공동 주최하고 (재)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제11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광명시 일직동 새빛공원에서 열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탄소중립, 광명에서 꽃피우다’를 주제로 정원작품 전시, 컨퍼런스, 정원체험,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총 30개의 정원 중 공모 선정으로 조성되는 ‘전문(작가)정원’ 8개소와 ‘생활정원’ 8개소는 RE100을 주제로 기후위기 극복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 다양한 계층의 주민이 참여한 ‘시민정원’ 10개소, ‘시민정원사 정원’, ‘마을정원’, ‘학생정원’, ‘중앙정원’ 각 1개소 등이 새로 조성돼 시민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6·7일 이틀에 걸쳐 개최되는 컨퍼런스는 ‘기후위기 시대, 정원’을 주제로 정원작가, 전문가, 시민정원사, 학생 등이 소통·논의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정원 분야 발전 방향에 대해 모색한다. 이밖에 정원산업전, 벼룩시장(플리마켓), 정원놀이 등 정원문화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가 마련된다. 도와 광명시에서는 시민정원사 150여 명을 배출해 박람회 기간 동안 정원별 정원해설, 정원탐방 안
경기도는 다음 달 30일까지 전세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공인중개사 362명을 특별점검한다고 5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올 상반기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에 접수된 피해상담 물건 431건 중 1건 이상 중개계약한 공인중개사다. 공인중개사별 중개계약 건수는 1건이 297명으로 가장 많았고 5건 이상 계약을 진행한 10명 중 1명은 14건을 중개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상담 물건 보증금액은 2000만 원~6억 100만 원이며 금액대별로 1억 원 미만 93건(21.5%), 1~2억 원 206건(47.8%), 2~3억 원 97건(22.5%), 3억 원 초과 35건(8.2%) 등으로 확인됐다. 도, 시·군, 특별사법경찰단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전세피해자의 물건을 중개한 공인중개사의 3년간 중개내역을 확인해 보증금 편취, 리베이트 목적의 중개거래 등 전세사기 가담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공인중개사 자격증 대여, 고용인 미신고, 중개대상물 확인·설명 의무 이행 현황 등에 대해서도 확인한다. 합동점검 결과에 따라 중개대상물 표시·광고 위반, 중개대상물 확인·설명 부적정, 중개보조원 미신고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진행한다. 또 전세 계약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11일간 안전한 캠핑장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캠핑용 축산물 가공·유통업체 90개소를 집중 단속한다고 5일 밝혔다. 주요 단속내용은 ▲축산물 원산지 거짓표시 ▲무허가 또는 미신고 축산물가공(판매)업 ▲축산물 보관·유통기준 미준수 ▲비위생적 가공행위 등이다.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산지를 거짓·혼동 표시할 경우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또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라 허가를 받지 않고 축산물가공업을 하는 경우 10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축산물 보존기준 위반, 소비기한 또는 유통기한 경과한 제품을 ‘폐기용’ 표시 없이 보관·판매할 경우 각각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홍은기 도 특사경단장은 “캠핑 인구 증가로 육류를 포함한 간편 조리식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불법행위 수사를 통해 도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캠핑을 즐길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특사경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누리집 또는 경기도 콜센터로 불법행위 도민 제보를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지난해 반환 결정된 의정부시 ‘캠프 레드클라우드’를 지난 70년을 기억하고 향후 70년을 선도하는 디자인 문화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와 의정부시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디자인 문화공원 조성 방향’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의정부시는 CRC의 기존 시설 보존·활용을 통한 디자인 문화공원 조성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기연구원은 근현대적 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CRC의 장소적 특성을 재발견하고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해 디자인 문화공원 기본구상 4가지와 6개 구역별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제시했다. 디자인 문화공원 기본구상은 ▲흔적을 기억하고 장소를 존중하는 공원 ▲도시의 흐름과 소통하는 공원 ▲디자인과 문화예술이 만나는 공원 ▲자생력으로 지속가능한 공원 등이다. 6개 구역별 클러스터 조성방안으로는 ▲스포츠 ▲지역관광 ▲미래에너지 ▲디자인 ▲상업 ▲지역산업 등을 제시했다. 또 향후 70년 창조(Creation)와 회복력(Resilience)의 공진화(Coevolution)를 이루는 개념인 ‘변화로 미래를 창조하는 CRC-70’을 도출해 이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