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로봇업무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 도입을 통해 업무 생산성·효율성을 개선했다고 25일 밝혔다. RPA는 사람이 컴퓨터로 하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기술로 사람의 행동을 모방해 정해진 규칙에 따라 사람과 동일한 작업을 수행한다. 앞서 GH는 디지털 업무 혁신을 위해 지난 6월 RPA 시스템을 시범 도입하고 전세임대주택 계약자 서류 업로드, 홈페이지 공고 자료 게시 등 6종 업무를 자동화 과제로 선정했다. 특히 6개 과제 중 전세임대 계약자 정보 등록 업무는 연 환산 730시간이 절감돼 이를 통해 업무 생산성·효율성이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GH는 이번 RPA 도입으로 휴먼에러(업무 실수)를 줄이고 연간 절감되는 약 1000시간을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다른 업무에 사용함으로써 전체 업무 생산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디지털 업무 혁신을 기반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해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도민이 체감하는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경기도는 가맹사업분야의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과 가맹점주 피해 예방을 위해 도내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사전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컨설팅 신청은 오는 11월 15일까지 가맹정보시스템 누리집으로 상시 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도 공동경제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도는 신청 가맹본부 현장에 방문해 ▲과태료 부과 주요 사례교육 ▲가맹본부가 사전 작성한 자가진단표 통해 법 준수여부 검토 ▲향후 개선방안제시 등 맞춤형 1:1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 집계에 따르면 가맹본부 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 건수는 지난 2021년 70건에서 2023년 116건(예정)으로 2년간 1.7배가 늘었다. 이에 도는 가맹점주 권익보호, 불공정거래 피해 예방과 더불어 과태료 징수라는 징벌적 처분보다 사전에 법을 준수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사전컨설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허성철 도 공정경제과장은 “(이번 컨설팅 사업은) 가맹본부가 자율적으로 법 준수의식을 높여 위반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상대적 약자인 가맹점주 권익을 보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행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가맹사업법)은 ▲정보공개서 변경등록 ▲예상매출액 서면교
경기도는 25일 서울역 광장과 용산역 대합실에서 전라북도, 농협 경기본부와 공동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기·전북 자치행정과, 경기·전북 농협, ㈔농가주부모임경기도연합회 등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경기미로 만든 떡과 전북 쌀을 홍보물과 함께 방문객에게 배부했다. 이번 공동홍보는 지난 1월 18일 경기-전북 상생발전 합의에 따라 추진됐다. 명절 귀성객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 취지, 목적을 알리고 기부에 동참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지난 1월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가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희망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고향사랑e음 누리집을 방문해 참여할 수 있으며 가까운 농협 지점에서도 기부가 가능하다. 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보호 등 주민 복리증진 사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도와 31개 시·군은 앞서 제1회 고향사랑의 날 박람회에서 경기도관을 공동 운영했으며 도-시·군 고향사랑 공동 홍보, 연수회 개최 등 협력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조병래 도 자치행정과장은 “추석을 맞아 그리운 가족, 친지와 오랜만에 만나 따뜻한 고향의 온정을 느끼는 기회가 되고 그
경기도는 지난해 도 자살률(10만 명당 자살자 수)이 23.1명으로 2021년 23.6명 대비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도가 통계청을 통해 자살률이 최고치였던 지난 2011년과 2022년을 비교 분석한 결과 자살자 수는 3580명에서 3117명으로 12.9% 감소했고 자살률은 30.5명에서 23.1명으로 24.2% 낮아졌다.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64.5명), 70대(40.2명), 60대(27명), 40대(26.5명), 30대(21.4명), 20대(20.2명), 10대(7.6명) 등 순이다. 앞서 도는 지난 2020년 전국 최초로 정신건강과를 신설해 자살예방 전담팀을 구성하고 31개 시·군 전체에 자살예방센터를 설치·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자살예방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 운영을 통해 24시간 연락망을 유지, 고위험군에 대한 전화상담부터 응급출동까지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코로나19 이후 예상되는 자살률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전담인력 대상 심리상담 창구, 소진예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마음건강 자가검진과 심리회복을 위한 정신건강정보를 제공하는 등 코로나19 심리지원사업
경기도는 25일 도시가스 회사 대륜E&S, 예스코, 코원에너지서비스와 도내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협력을 위한 ‘경기도 희망 보듬이’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해당 3개 기업에서 일하는 500여 명의 도시가스 검침원은 가정방문 시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를 확인하면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 상담 핫라인에 전달해 신속한 복지 지원을 유도한다. ‘경기도 희망 보듬이’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도민을 찾아 긴급복지 핫라인, 긴급복지 콜센터, 경기복G톡(카카오톡 채널), 긴급복지 콜센터 누리집에 제보하는 역할을 한다. 도는 희망 보듬이를 통해 제보된 어려운 이웃이 기초생활보장·차상위계층·긴급복지를 비롯한 기존 복지제도에 해당하면 생계·주거·의료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존 복지제도에 적합하지 않더라도 위기 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필요시 민간 후원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박근태 도 복지사업과장은 “도에서 관계기관·단체와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나 공조직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이웃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 이웃을 발견하면 도 긴급복지 위기 핫라인, 경기도콜센터로 제보하는 ‘경기
유통기한이 1년 이상 지난 족발을 보관하는 등 관련법을 위반한 업체가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도특사경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도내 식품 제조·가공업체, 축산물 가공(판매)업체 360곳을 단속해 불법행위 업체 48곳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기준규격 위반 9건 ▲면적 변경 미신고 6건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12건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13건 ▲원료출납 및 거래내역서 미작성 6건 ▲그 외 미신고(등록) 영업행위 1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미이행 제조·판매 1건 등이다. 용인시 소재 A 식육판매업체는 영하 18℃ 이하로 냉동 보관해야 하는 아롱사태(미국산, 2.1㎏)를 영하 0.8℃ 정도 냉장고에 보관하다 적발됐다. 평택시의 B 식품제조업체는 관할 행정기관에 등록한 면적 이외에 43.2㎡의 식품 냉동컨테이너 2동을 영업장 변경 신고 없이 옥외에 설치해 사용하다 적발됐다. 김포시 C 식육판매업체는 유통기한이 1년 이상 지난 국내산 냉장용 족발 1440㎏을 ‘폐기용’ 표시 없이 냉장창고에 보관하다 적발됐다. 양평시 D 식품제조업체는 양념장류를 포함한 23개 품목에
경기도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도가 관리하는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 제3경인 고속화도로, 일산대교 등 3곳을 대상으로 무료통행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용 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게 하이패스 장착 차량은 하이패스 차로를, 일반차량은 요금소를 통과하면 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31일 중앙정부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하나로 추석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고속도로와의 연계성을 고려, 이용자 편의 제공을 위한 무료통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무료통행이 시행되는 민자도로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 일산대교 1200원,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 900원, 제3경인 고속화도로 전 구간 이용 시 2300원이다. 도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이번 무료 통행기간에도 서수원~의왕 53만 대, 제3경인 74만 대, 일산대교 28만 대 등 총 155만여 대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는 “도민 모두가 따뜻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17년부터 설·추석 명절 기간 통행료 면제 정책을 시행했다. 이후 코로
등록 취소가 된 지 4년이 지났는데도 무등록 상태로 배짱 영업을 하는 등 위법 행위를 한 측량업체들이 경기도 점검에 대거 적발됐다. 도는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도에서 관리하는 공공·일반·지적측량업체 1144개 업체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 관련 법령 위반 업체 96개를 적발해 행정처분한다고 24일 밝혔다. 위반사항은 ▲무등록 측량업체 영업행위 6건 ▲등록기준(기술인력, 장비) 미달 4건 ▲변경신고(상호, 기술인력 등) 지연 19건 ▲휴·폐업 미신고 8건 ▲측량장비 성능검사 지연 68건 등이다. A측량설계사무소는 지난 2019년 2월 등록이 취소되고 관련 법령에 따라 2년 후 재등록하고 영업해야 했으나 무등록 상태에서 영업을 지속하다 적발됐다. B측량설계공사는 지난 2019년 4월 폐업 후 불법 영업을 이어간 사실이 확인돼 덜미를 잡혔다. 도는 두 업체 모두 각 관할 경찰서에 고발 조치했다. 측량업 등록사항인 기술 인력, 상호·대표자·소재지·장비 변경이 있는 경우에는 변경 발생일로부터 상호·소재지·대표자는 30일 이내, 기술 인력·장비는 90일 이내에 변경 사항을 신고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100만 원 이하 과태료 부과 또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이
경기도는 최근 추석기간 동안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예방하기 위해 특별방역관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추석 기간 중 마을 방송, 현수막, 문자 메시지, 주요 도로 터널 전광판 등을 활용해 ▲농장 방문·입산 자제 ▲양돈농장 내·외부 소독 ▲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 ▲야생멧돼지 폐사체 신고요령 등을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특히 추석 연후 전후인 오는 27일, 내달 4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해 양돈농장, 도축장 등 축산 관계시설을 소독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축전염병 발생 시 업무담당자의 신속한 초동대응능력과 기관별 방역 협조체계 고도화를 위해 오는 25일 ‘가축전염병 담당자 현장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은 파주 탄현면 소재 거점소독시설에서 진행하며 도, 북부지역 시·군, 축협,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이 참여한다. 추석에는 유동인구 증가, 영농활동 등이 겹쳐 바이러스 농장 유입 가능성이 커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은 귀성·성묘·등산객 등 사람·차량 이동증가로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이 높은 추석 이후 1~2주 내에 발생이 많았다. 최경묵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경기도는 ‘경기도 공동주택 재정비 컨설팅 사업’을 올 하반기 5개 단지에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다음 달 27일까지 시·군 추천을 거쳐 11월 사업 대상 단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리모델링 컨설팅 대상은 준공 후 15년이 지난 리모델링 조합 인가가 나지 않은 공동주택이며, 리모델링·재건축 비교 컨설팅 대상은 준공 후 30년이 지난 안전진단 미실시 공동주택이다. 두 컨설팅 모두 소유자 20% 이상이 공모 신청에 동의한 공동주택 대상이다. 선정 희망 단지는 입주자대표회의 명의로 신청 서식을 작성해 동의서, 증빙자료 등을 관할 시·군 공동주택 리모델링(재건축) 담당 부서에 신청해야 한다. 선정된 단지는 현장 여건에 맞는 재정비 사업 방안 제시, 사업성 분석, 세대별 분담금 산정 등 컨설팅 용역비를 도와 시·군이 각각 50%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노후 공동주택 입주자가 리모델링이나 재건축 추진 여부를 사업 초기에 판단할 수 있도록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동연 지사 공약인 ‘1기 신도시, 노후주택 재정비추진’과 연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리모델링·재건축사업 대상 단지 중 리모델링과 재건축 사이에서 고민하는 단지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