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 추석연휴기간 세계유산 남한산성 행궁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이달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 매 주말 ‘전통문화체험’, ‘숲생태학교’, ‘연희한마당’을 주제로 ‘2023년 세계유산 남한산성 역사문화 명소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추석연휴기간에는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조명이 켜진 행궁 주변의 야경을 감상하고 그림자 포토존에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행궁야행’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전통문화체험은 ▲조선시대 복식을 입어보는 ‘복식체험’ ▲풍속화 등 수묵화를 그려보는 ‘모두의 조선화’ ▲과거시험을 체험하는 ‘남한산성 별시’ ▲차·다식을 시식하는 ‘다담’ 등으로 구성된다. 숲생태학교는 ▲숲해설 전문가와 숲속을 산책하는 식물 탐구 체험 ▲솔방울 팔찌, 낙엽다발 만들기 체험 등으로 이뤄진다. 연희한마당은 ▲‘전통무예 시연’ ▲‘농악단 공연’ ▲‘버스킹 공연’ ▲‘박금수 박사님과의 만남’ 명사 강연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운영 시간은 각각 정해진 시간에 따라 진행된다. 다만 다담의 경우 행궁 매표소에서 참가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남한산
경기도의회는 의원연구단체인 ‘도민참여제도연구회(회장 황대호 의원)’가 21일 ‘경기도 숙의형 참여제도 심화방안 연구’를 위한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민참여제도연구회는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과 운영 조례’에 따라 도민 참여 활성화를 도모하고 숙의형 참여제도를 구축하기 위해 설립된 의원연구단체다. 이날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는 연구회 회장인 도의회 황대호(민주·수원3) 의원과 연구용역 수행을 맡은 사단법인 경기시민연구소 울림 연구진, 일반시민 다수가 참석했다. 책임연구원이자 발제를 맡은 오수길 고려사이버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도 민관협치위원회, 경기복지거버넌스 등 주요 숙의형 도민참여제도를 분석해 성과·문제점을 도출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찾는 연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설문조사, 포커스그룹인터뷰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 다양한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설문에 참여했다”며 “도민들이 참여제도 자체는 잘 마련돼 있다고 느끼고 있지만 이에 대한 실질적 참여가 보장될 수 있는 제도 운용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구체적 개선방안으로 “조례 제정을 통해 협치기구 위상을 강화하고 본위원회 중심 형식화를 극복해야 하며, 공론 의제를
경기도는 안전 관련 법령에 따라 보수·보강 공사를 진행하는 팔당댐 관리교(댐 상부) 차량 통행을 오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전면 중지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3월 국토안전관리원 정밀안전진단 결과 댐 전반에 대한 구조 안전성 상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한국수력원자력이 보수·보강 공사를 결정했다. 도는 팔당댐 관리교 통행 중지에 따른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교통방송, 공중파, 현수막, 내비게이션, 전광판, G-BUS 등 활용 가능한 매체를 최대한 이용해 안내할 계획이다. 지난 1973년 준공된 팔당댐 관리교는 연장 378m 길이의 2차로 교량으로, 국가중요시설로서 팔당댐(남양주시 조안면~하남시 배알미동) 위를 가로지르는 댐 상부 통행로다. 팔당댐 관리교를 이용하지 않고 팔당대교 등 우회로를 이용할 경우 이동 거리가 최대 9.5㎞ 늘어난다. 이에 도와 ㈜한국수력원자력은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006년 12월부터 휴일·공휴일에 승용차, 소형 이하 화물차의 팔당댐 관리교 통행을 허용해 많게는 하루 4000대 차량이 이용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팔당댐 종합 보수·보강 공사 완료 전 ㈜한국수력원자력, 남양주시, 하남시 등과 협의를 통해 공사
인테리어 공사 등을 위해 안전조치 없이 건축자재와 차량을 인도·차도에 무단 적치한 인테리어업자 등 6명이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에 적발됐다. 도 특사경은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온·오프라인 신고·제보가 접수된 현장에서 도로법 위반사건을 수사해 건축 자재·고소작업차 등으로 도로를 불법 점용한 사례 8건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도 특사경은 5건에서 적발된 6명은 검찰에 송치 완료했고 나머지 3건도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테리어업자 A씨와 B씨는 각각 관할인 화성시 도로점용 허가를 받지 않고 2~3일간 상가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위해 인도·차도에 건축자재 등을 쌓아놓고 공사를 벌여 적발됐다. 화성시의 또 다른 인테리어업자 C씨와 간판제작업자 D씨는 보행자가 많은 상가건물 앞 인도를 별도 안전조치 없이 고소작업차로 막아놓고 작업을 진행한 사실이 드러나 덜미를 잡혔다. 도로에서 건축자재를 쌓아두거나 고소작업차 등으로 작업을 하려면 사전에 도로점용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를 위반할 시, 도로법에 따라 도민 보행 안전을 위협하고 통행에 불편을 수반한 것으로 간주해 최고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
경기도는 오는 22~23일 양일간 고양종합체육관에서 제17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진행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같이 뛰는 심장으로 함께 뛰는 생활체육!’을 표어로 도내 31개 시·군 선수 2246명을 포함한 455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시각장애, 지적장애, 청각장애, 뇌병변장애, 절단기타 등 장애 유형 선수들이 생활체육 13개 종목과 명랑운동회 11개 종목 등 총 24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생활체육 종목은 ▲게이트볼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론볼 ▲보치아 ▲조정 ▲족구 ▲탁구 ▲파크골프 ▲태권도 ▲배드민턴 등이다. 아울러 명랑운동회는 ▲단체줄넘기 ▲디스크골프 ▲슐런 ▲쇼다운 ▲윷놀이 ▲투호 ▲한궁 ▲훌라후프 ▲휠체어경주 ▲스포츠스태킹 ▲레이저사격 등 종목을 운영한다. 올해에는 학생 참여자 확대를 위한 스포츠스태킹, 4차 산업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레이저사격,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수영 등 3개 종목이 새롭게 추가됐다. 개회식은 오는 2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안동광 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경기도의회 이영봉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동환 고양시장, 장애인체육 관계자, 도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도와 고양시는 ‘재생에너지1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싱가포르 ‘2023 경기도 물산업 통상촉진단’에 참가한 도내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7개사를 파견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파견을 통해 총 84건 1259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으며, 39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 경기도 물산업 통상촉진단’은 기후변화·환경오염 등으로 물산업 육성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도내 유망 물산업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도와 도경과원은 현지 파견 전 참가기업 특성에 맞는 시장조사 보고서를 제공하고 수출입 실무·수출상담 스킬 등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 현지 상담장 구축, 바이어 발굴·1대1 비즈니스 상담 주선, 전문 통역원 배치 등 참가기업이 바이어와 활발히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했다. 통상촉진단 파견국인 베트남은 우리나라 3대 수출 시장이자 급격한 도시화로 물 부족·수질 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국가 차원에서 물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물산업 선도국가지만 물 수입의존도가 높아 원수 확보·물 자급자족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도내
건축위반법 과태료 등 사업이 끝난 후 부과되는 세외수입의 특수성을 악용해 폐업·휴업·소재변경 등의 방식으로 납세를 회피한 체납자 430곳이 경기도에 적발됐다. 도는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50만 원 이상 세외수입 체납자 8만 7000곳을 조사, 납세 회피 사업자(법인) 430곳을 적발해 12억 4000만 원을 징수·압류했다고 21일 밝혔다. 세외수입의 경우 사업장을 운영하던 법인이 이를 폐업하고 다른 시로 사업장을 이전할 경우 확인하기 어려워 현실적으로 체납액 징수가 쉽지 않다. 도는 이 점을 감안해 소방공사, 전문건설업, 정보통신 등 6개 공제조합에 체납자들의 출자증권을 일괄 조회해 압류 처분을 진행했다. 이에 출자증권이 압류된 법인 430곳(체납 총액 22억 원) 중 101곳이 체납액 3억 4000만 원을 자발적으로 납부·분납하기로 했다. 나머지 239곳은 출자증권 9억 원을 압류했고 다른 90곳은(10억 원) 소송 진행 등 사유로 압류가 보류됐다. A시 소재 B업체는 지난 2018년부터 건설산업 위반 과태료 8건 3200만 원이 체납된 상태였지만 2억 원 규모 출자증권이 압류되자 지난달 말 과태료를 완납했다. C업체는 D시 소재지에 건축물을 불법으로
경기도의회에서 교육혼란을 야기한 교육부에 대해 도·도교육청이 방관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오준환(국힘·고양9) 의원은 21일 제37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벌어진 ‘노란버스’ 사태에 대해 언급, 도·도교육청의 적극적인 행정을 촉구했다. 오 의원은 “어린이 통학버스 관련 법정 정비를 제때 마련하지 않고 현장체험학습 시행만 독려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정”이라며 “학교 현장과 소통 없이 법적 기속력이 없는 법제처 해석에 근거해 교육부가 내린 섣부른 판단·결정은 교육 현장의 혼란을 부추겼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법제처가 유권해석을 내놓은 지 9개월이 지나서야 일선 학교에 공문을 하달해 불이행 시 과태료를 부과하겠다는 것은 교육부와 도·도교육청의 강압적 행위며 졸속한 행정”이라고 힘줘 말했다. 오 의원은 “김동연 도지사와 임태희 교육감은 ‘노란버스’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전세버스 업계, 학교 현장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는 했냐”며 “전세버스운송조합에 따르면 전세버스 5300여 대 운행계약이 연달아 취소됐고 업계 피해액은 74억 원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제 고양시 89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조사를
경기도의회에서 동두천을 다문화교육 특구로 지정해 다문화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이인규(민주·동두천1) 의원은 21일 제37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 일원으로서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올바른 교육정책과 제도 정립 시행에서 찾고자 한다”며 이같은 내용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도내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지난 4월 기준 4만 9000명에 육박해 전국 다문화가정 학생 수의 27퍼센트를 넘었다”며 “31개 시·군에서 다문화학생 비중이 높은 상위 8개 시·군 중 4개가 경기북부”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는 지난 2006년 전국 최초로 특별학급을 설치하는 등 현장을 반영한 다문화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다양한 형태의 현장을 반영한 새로운 다문화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그 비전을 동두천에서 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회 전체 관용·포용력 제고를 위한 다문화 감수성교육 강화 ▲국내출생자녀, 중도입국자녀 등 다양한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방안 마련 등 새로운 다문화교육 모델의 비전을 제시했다. 아울러 동두천을 다문화교육 특구로 지정해 다문화교육 종합지원
경기도는 민선8기 역점 사업인 경기국제공항에 대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비전·추진방안 수립 연구용역을 착수하는 등 유치·건설 작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공항 유치 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과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비전 및 추진방안 수립 연구용역’을 열고 용역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제1차 전체회의에서는 ▲위원장 선출 운영세칙 의결 ▲경기국제공항 추진 상황·계획 보고 ▲경기국제공항 유치·건설 관련 자문 등을 진행했다. 자문위원회는 ‘경기도 국제공항 유치 및 건설 촉진 지원 조례’에 따라 설치·운영되며, 경기국제공항 유치·건설을 위한 연구용역, 배후지 개발, 공론화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심의·자문을 수행한다. 위원회는 항공일반분과, 항공물류분과, 지역개발분과, 환경·소통분과 등 4개 분과로 구성되며 도의원 2명, 외부 전문가 14명, 관계 공무원 4명 등 총 20명이다. 비전·추진방안 수립 연구용역은 아주대가 사업시행자로 선정돼 내년 8월까지 11개월간 실시하며, 추진과정에서 전문가 자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내용은 ▲경기국제공항 건설필요성, 항공수요 등 여건 분석 ▲공역권, 환경훼손 최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