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30일 오후 5시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예능과 정책을 결합한 ‘SML(Special Moment in Life) 경기’의 첫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SML 경기는 노래와 대담이 어우러진 일종의 뮤직토크쇼로, 기존의 일방적 정보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웃음을 유발하는 콩트 세계관 속 상황과 대사를 통해 정책을 홍보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명은 콩트와 패러디로 유명한 ‘SNL 코리아’를 참고했으며, 도민 관심분야와 민선8기 경기도의 주요 정책을 지난 4월부터 경기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개그맨 정태호와 아이돌 그룹 ‘아이칠린’의 이지가 진행을 맡아 뮤지션 라이브 공연과 인터뷰등을 통해 예술인들을 조명해 왔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프로그램에 출연한 24팀 중 시청자 투표로 선정된 6팀이 무대에 오른다. JTBC ‘싱어게인’ 출연자인 싱어송라이터 신유미와 나겸이 출연하며 애쉬 밴드, 밴드 와이유투피키(YU2Picky), 4인조 보컬그룹 위앤유(WeNU), 발라드 듀오 마인드유 등도 함께한다. 관람을 원하는 도민은 19일 오후 2시부터 카카오 예약하기 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전 좌석 무료 공연으로, 총 350여 석
경기도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아동정책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도는 지난 2022년 최우수상,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 높은 평가를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의 제2차 아동정책기본계획(2020~2024년)을 기반으로 수립한 지난해 아동정책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를 진행한 것이다. ▲계획수립의 적절성(10점) ▲이행의 충실성(20점) ▲성과달성도(70점)의 3개 영역 등 14개 지표를 주요 평가 지표로 15개 부처, 17개 시도의 아동복지·권리실현을 위한 노력·성과를 점검했다. 도는 도-시군 간 아동돌봄·보호지원을 위한 연계·협력체계 구축, 아동의 참여권 보장, 아동친화 환경 조성과 지자체 자율지표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아동학대대응 협의체, 아동보호 전담기구 운영 등 기관간 연계·협의체 운영 ▲도·시군 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 ▲아동놀이권 관련 조례 제정·운영 등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자율지표 부문에서는 ‘360° 언제나돌봄’, ‘자립준비청년 멘토-멘티 함께서기’,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 등 사업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은주 도 아동돌봄과장은 “도의 아동정책에
외국인을 채용하고 있는 경기북부 소재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은 내국인 근로자를 구하기 힘들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지역회장 한영돈)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경기북부지역 외국인련 고용관련 애로 실태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을 채용 중인 경기북부 중소기업 301개사 중 64.8%는 10인 이하의 소규모 사업장이며, 외국인 고용 사유는 89.4%가 ‘내국인 구인 애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근로자 관리 애로 요인은 의사소통 43.9%, 잦은 사업장 변경요구 37.5% 등 순으로 이어졌다. 사업장에서 필요한 외국인력은 업체당 평균 2.27명으로, 응답사례 154건 중 78건이 생산직, 68건이 생산보조직에서 외국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근로자 1명을 채용하기 위한 비용으로는 월평균 인건비 24.3만 원, 숙소비 16.77만 원, 식사비용 17.03만 원으로 총 274.1만 원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용우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저출산·고령화 현상 심화와 내국인의 중소제조업 생산직 취업 기피 현상으로 중소기업의 외국인 근로자 의존도는 높아질 것”이라고 설
경기도는 지난 15일 연천군 왕징면에서 포획된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추가 검출이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일 연천 백학면에서 양성 검출 된 후 2주 만에 8.2㎞ 떨어진 곳에서 추가 검출된 것으로 인근 양돈농가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북부시험소)는 최초 방역대 46호와 이번 추가검출 관련 방역대 농가 10호에 긴급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농가 내 외부 유입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2023년~2024년도 전국 ASF 발생농가 총 20건 중 6건이 겨울철(12월~2월)에 발생했고, 연천에서 야생멧돼지 양성반응이 연속 검출되는 등 겨울철 접경지역의 ASF 발생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북부시험소는 양돈농가의 경각심 제고를 위해 시군과 함께 겨울철 ASF 고위험지역(파주 45호, 연천 61호, 포천 159호) 전 농가를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야생멧돼지로 인한 ASF 오염도 확인을 위해 접경지역 위험농가 20호에 대한 환경검사(600점)를 실시, 전건 음성을 확인했으며 이후 위험지역 양돈농가 환경검사를 추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정봉수 북부시험소장은 “야생멧돼지의 번식기를
경기도가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도내 문화예술인에게는 활동기회를, 도민에게는 예술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성과를 얻었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117개 문화예술단체를 지원해 이달 기준 총 306회 공연을 진행했다. 연말까지 51회 공연이 추가될 예정으로 총 공연 횟수는 357회가 된다. 앞서 도는 ‘경기도 문화의 날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 2020년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의 날로 지정해 도 전역에서 문화 행사를 펼치고 있다.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은 문화의 날에 도내 문화예술단체의 공연 진행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2년까지 도·시군 매칭사업이었다가 지난해부터 도 100% 지원사업이 됐다. 도는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총 189개 프로그램을 지원했으며, 지난해는 249개 단체, 올해는 117개 단체를 지원했다. 분당윈드오케스트라는 지난 9월과 10월 수원 광교호수공원과 제1야외음악당에서 클래식 공연을 진행, 접근하기 어려운 클래식 공연을 도민 누구나 즐길 수 있게 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발달장애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힐링 토크 콘서트는 지난달 29일 분당청솔사
경기도는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2024~2025년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 기간’으로 설정, 신속하고 체계적인 도로제설 체계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철저한 사전대비를 통해 기습적인 강설 시 신속하게 초기대응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안전사고 예방 및 원활한 교통소통 등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도는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운영, 시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적설량, 기상상황, 시간대 등을 고려한 단계적 제설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방도 등 도·시군 관리 도로 1만 9306㎞(3만 5616노선)에 대한 제설대책을 수립했다. 제설을 위해 제설차량 2078대, 제설장비(살포기 등) 3751개 등을 확보했으며, 염수분사시설 637개소, 도로열선 53개소, 제설전진기지 129개소, 제설함 1만 920개소를 도내 도로에 설치했다. 제설제는 총 11만 7700t을 준비했다. 특히 철제부식이나 자연에 피해를 거의 주지 않는 ‘친환경 제설제’를 전체 제설제의 절반인 5만 8700t 확보했다. 아울러 10개 시군 19곳에 자동염수분사장치 및 열선과 동파를 방지하는 ‘스노우 히팅 시스템’ 등 자동 제설 시스템
경기도가 내년 참전명예수당의 총 50% 인상을 계획하고 있으나 여전히 타 광역지자체에 비해 적다는 지적이 나온다. 도는 기초지자체의 보훈 관련 수당과 도의 참전명예수당을 합친 액수를 고려하면 타 지자체 대비 적지 않다는 입장이지만 시군별 지원금 격차가 심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된다. 1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는 참전명예수당을 기존 연 4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인상 계획하고 있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전국 광역지자체 중 지급액이 최하위권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보훈부 자료에 따르면 기초지자체를 제외한 광역지자체의 참전수당 지급액(지난 6월 기준)은 전남(월 3만 원), 전북(월 4만 원)에 이어 경기도(월 3.3만 원)가 세 번째로 낮았다. 해당 순위는 도의 내년도 인상 계획(월 5만 원)을 반영해도 마찬가지로, 광역지자체별 내년도 예산이 확정되지 않은 점, 관련 예산이 감액될 가능성이 낮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내년에도 최하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광역지자체만 비교하면 (수당이) 적은 게 사실이긴 하지만 시군별 지원을 따지면 그렇지 않다”며 “전국 대비 가장 많은 지급대상자를 보유하고 있어 급작스럽게 올리면 재정 부담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김승원)이 배우자의 부동산 개발사업 지분을 재산신고에서 누락한 김성제 의왕시장에게 해명을 촉구했다. 민주당 도당은 18일 논평을 통해 배우자가 부동산 개발업체 지분의 45%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를 재산신고에서 제외한 김 시장이 누락했다고 비판했다. 도당은 “언론을 통해 김 시장이 배우자의 부동산 업체 지분을 누락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해당 부동산 업체가 지난해 완공한 건물의 300m 인근에 1000세대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밝혀지면서 논란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의 해명은 납득하기 어려울 정도”라며 “배우자가 보유한 1000만 원 이상의 주식은 재산신고가 의무임에도 불구, 배우자의 비상장 주식 지분이 액면가로 900만 원에 불과하다는 이유로 신고를 생략했다"고 지적했다. 도당은 “인사혁신처는 김 시장의 재산신고 누락이 ‘잘못된 일’이라 밝혔다”며 “비상장 주식은 평가액을 산정할 수 없는 경우만 액면가로 봐야 하며, 재무 상황이 확인될 경우 순자산 가치를 기반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에 ▲배우자가 600억 원대 부동산 개발 사업을 하게 된 경위 ▲사
경기도가 대한적십자사의 구호 활동 등을 돕기 위해 도내 1호로 특별회비 1000만 원을 전달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8일 경기도청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5년 대한적십자사 특별회비 전달식’을 갖고,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에게 특별회비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다음 달 1일 시작되는 ‘2025년 적십자 회원모집 및 회비 집중모금기간’에 앞서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지사는 “올해도 이렇게 1호로 특별회비를 전달하게 돼 기쁘다”며 도 산하기관과 도내 기업에 참여를 독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2007년부터 대한적십자사에 특별회비를 전달하고 있으며, 전달된 특별회비는 도내 재난구호 및 재난심리 지원, 취약계층 물품 기부 등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사용된다. 한편 적십자회비는 최근 5년간 1회 이상 참여한 세대주와 개인을 대상으로 우편 발송되며, 금융기관, 인터넷, 휴대폰 등을 통해 납부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다음 달 3·4일 양일간 의정부역 4층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2024 경기도 마을공동체 활동공유주간-경기마을 대단해’를 개최한다. 마을공동체란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의 육아, 교육, 복지, 문화, 생활환경, 일자리 등 영역에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활동을 말한다. 이번 행사는 ‘별의별 마을, 별별 마을로 빛나는 경기도’를 주제로 마을공동체가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30개 마을공동체를 만나는 ‘별의별 마을 이야기 부스’ ▲마을활동가 이야기 ‘마을을 만드는 사이’ ▲경기도 마을공동체의 역사와 미래 ‘경기마을 마일스톤’ ▲도-시군 협력체계를 모색하는 ‘마을 포럼’ 등이다. 특히 ‘별의별 마을 이야기 부스’는 마을공동체의 의미 있는 활동과 가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마을위기 대응, 생태환경, 서로돌봄, 학습마을, 마을연대 등 5개 주제관으로 구성했다. 마을공동체에 관심 있는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까지 경기마을대단해 누리집을 통해 무료로 사전참가 신청하면 된다. 신남균 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도민이 마을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