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도민이 체험할 수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체험을 지원한다. 말로 하는 키오스크 주문, 도서 추천, 내 상황에 맞는 복지정책 추천 등 AI를 활용한 4개의 서비스를 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5일 도에 따르면 도는 도민 생활 개선과 디지털 약자에게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부터 ▲경기데이터 찾아드림 ▲말로 주문하는 키오스크 ▲AI 도서 검색·추천 ▲청년 지원정책 추천 등 생성형 AI 체험서비스를 진행한다. 먼저 ‘경기데이터 찾아드림’은 사용자가 궁금한 경기도 공공 데이터를 일상 대화체(자연어)로 물어보면 생성형 AI가 관련 정보를 찾아 설명해주는 서비스다. 공공데이터 제공 포털분야의 자연어 기반 검색 서비스는 경기데이터드림이 국내 최초다. 오는 26일부터 올해 말까지 운영되는 테스트 기간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가 추가될 계획이다. ‘말로 주문하는 키오스크’의 경우 지난 2일 성남 뚱뚜루식당과 3일 포천 서울식당에서 한 달간의 체험 기간을 개시했다. 키오스크는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4개의 다국어를 지원하며, ‘아아’, ‘아이스 커피’, ‘차가운 커피’ 등 대화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지역회장 한영돈)은 5일 파주시 문산읍 소재 늘푸른자활의집을 방문해 추석 명절음식키트 280인분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지난 2021년 시작된 명절 음식키트 지원은 설·추석에 음식 지원이 필요한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채워주는 중소기업계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이번 추석 명절음식키트는 국거리용 소고기, 동태포, 당면, 식용유 등 총 1000인분으로 구성됐으며, 남양주시노인복지관·포천시노인복지관·성빈첸시오의집 등 복지시설 4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영돈 경기북부중소기업회장은 “최근 고금리와 내수부진 장기화로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더 가중되는 시기에 경기북부지역 중소기업인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정성으로 취약계층이 즐거운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한 회장을 비롯해 조춘동 문산읍장, 김용우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장, 조창윤 늘푸른자활의집 원장 등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계곡, 하천 등 하천구역과 공유수면을 무단으로 점용해 불법 영업을 벌인 업주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도특사경)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도특사경은 지난 7월 8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약 2개월간 가평 유명계곡·용추계곡 등 도내 주요 계곡·하천 및 유명 휴양지 360곳을 점검, 총 45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위반내용은 ▲하천구역·공유수면 무단 점용·사용 6건 ▲식품접객업 미신고 운영 9건 ▲식품접객업 영업장 면적 확장·운영 미신고 10건 ▲숙박업 운영 미신고 3건 등이다. 또 ▲무등록 야영장 운영 5건 ▲무허가·미신고 유원시설 운영 4건 ▲개인하수처리시설 부적정 운영 등 기타 8건 등도 위반내용으로 적발됐다. 가평군 A음식점은 하천구역 내 토지를 무단 점용하고 천막·평상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영업하다 적발됐으며, 남양주시 B카페는 공유수면을 무단 점용해 옥외 휴게실로 이용하다 덜미를 잡혔다. 고양시 C음식점은 식품접객업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관광객들에게 음식을 판매했으며, 남양주시 D음식점은 영업장 면적변경 신고를 하지 않고 무단으로 옥외에 테이블 등을 설치해 적발됐다. 앞서 도는 지난 2019년부터 도내 계
경기도가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2차 참여자 2700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청년에게 임금 보전 차원에서 2년간 최대 480만 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도내 중소기업에 주 36시간 이상 근무하면서 월 급여가 334만 원 이하인 19~39세 이하 경기도 거주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9월 5일 오전 9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도는 신청자 중 월 급여(건강보험료)가 낮은 순으로 근속기간, 도 거주기간 등을 고려해 지원자를 선정하고 다음 달 15일 신청 누리집에 선정 대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선정된 청년에게는 분기별 자격 검증을 거쳐 60만 원씩 최대 480만 원이 지역화폐로 지원된다. 앞서 도는 지난 4월 2024년 1차 참여자 2700명을 모집한 바 있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도내 중소기업의 취업 수요를 늘리고 청년 노동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임금 보전을 지원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처우가 낮은 중소기업에서 열심히 일하는 청년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가 마음 넉넉하고 안전한 명절 연휴를 위해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발생하는 각종 불편·문의사항은 24시간 경기도 콜센터에서 도움 받을 수 있으며 응급진료가 필요할 때는 응급진료 상황실을 통해 인근 의료기관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종합대책은 ▲민생회복 ▲안전·보건 ▲문화·복지 ▲교통·편의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먼저 민생회복 분야로 경기지역화폐 구매한도·인센티브를 확대해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에서 5만 원 이상 구매 시 10%를 돌려주는 등 민생회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자금지원 사업으로 ▲재료비·공과금 등 운영비 전용 자금 카드 지원 ▲중·저신용등급 소상공인 대상 부채 상환연장 특례보증 등 사업을 실시한다. 이밖에 ▲추석맞이 농산물 특판전 운영 ▲성수식품 유통판매점 점검 강화 ▲도-시군 가축전염병 방역대책본부 운영을 통한 차단방역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전·보건 분야로는 ▲경기도의료원 등 응급의료기관 24시간 상시 운영 ▲응급진료 상황실을 통한 병
경기도 내 체육 환경을 개선하고 도내 선수들에 대한 권익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학수(국힘·평택5) 경기도의회 의원은 4일 진행된 도의회 제37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우리의 스포츠 영웅들이 더 건강하고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대책을 세워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최근 안세영 선수와 대한배드민턴협회 간 갈등이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며 “안 선수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임에도 불구, 협회의 부조리한 운영 방식과 비합리적인 선수 관리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이같은 갈등에서 드러난 문제들은 단순히 특정 선수·협외의 문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도내 모든 선수들의 권익 보호와 체육 환경의 질적 향상을 위해 도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함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내 선수 권익 보호 강화를 위해 ▲정기적인 선수 의견 수렴·피드백 시스템 구축 ▲선수 권익 보호를 위한 규정 개선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확대 등 3개 방안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도는 대한민국 체육의 중심지로서 선진적인 체육 정책을 선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올림픽 경기의 순간만을
경기도가 최근 K-컬처밸리 공영개발 방식의 검토가 지난 3월부터 이뤄졌다는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강민석 도 대변인은 4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입장을 분명히 밝힌다”며 이같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김 지사는 K-컬처밸리 공영개발 방식을 CJ라이브시티(이하 CJ)와의 협약 해제 이후인 지난달 처음 보고받았다”며 “도가 발표한 공영개발은 지난달 도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TF회의에서 최초로 논의하고 추진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K-컬처밸리 공영개발 문제는 ‘진실공방’이나 ‘진실게임’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지난 3월부터 검토했다는 주장은 한마디로 ‘가짜뉴스’”라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이같은 주장에 대한 근거로 지난 3월 국토교통부에 보낸 공문을 언급하며 “공영개발은 CJ의 사업배제를 의미하는데 도는 지난 3월 CJ에 대한 중앙정부의 획기적인 지원을 공식 문서를 통해 촉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는 CJ와의 사업협약 해제를 원하지 않았다”며 “지난 6월 30일 종료된 기본 협약의 연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으나 불가피한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가 전날 도정질문 답변에서 강조했듯이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가 진행 중인 ‘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 공모’의 후보지 선정 평가가 불공정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정영(국힘·의정부1) 도의원은 4일 진행된 도의회 제37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최근 동북부 공공의료원 후보지 선정을 두고 공정성·투명성 논란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해당 사업은 지역 간 의료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중요사업으로, 의사결정 과정의 공정성·투명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지만 도는 선정 과정 모두를 비공개로 하는 ‘깜깜이 심사’를 진행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평가 기준도 모호하고 불공정하다”며 “의정부는 종합병원 수 평가인 공급 항목에서, 동두천·연천·가평·양평은 대중교통 편의성과 인구수 평가인 접근성·수요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어려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양주·남양주는 평가 조건이 유리한 구조였으며, 결과적으로 이 2개시가 도로부터 실사 계획 통보를 받았다”며 “(도는) 불공정한 평가 기준으로 시군 간 경쟁을 붙이고 들러리를 세워 반목과 갈등, 혼란만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김 의원은 도가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의 흡수·통합 여부에 대한 김동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 내 저출생 극복 방안으로 난임부부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경혜(민주·고양4) 도의원은 4일 진행된 도의회 제37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난임부부의 지원 확대는 도민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도의 합계출산율은 0.80명으로 지난해 대비 0.07명 하락했다”며 “이런 하락에도 불구하도 도에는 여전히 산부인과와 한의원을 찾으며 2세를 기다리는 난임부부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도 난임부부를 위한 적극 맞춤 지원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여전히 많은 부부가 충분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난임부부 지원 확대를 위한 ▲경제적 지원 확대 ▲심리 상담 프로그램 제공 ▲의료 서비스 개선 ▲사회적 인식 개선 ▲행정 지원 절차 간소화 등 5개 방안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또 “저출생과 고령화를 각각 전담하는 부서를 둬 각 문제에 맞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전담부서 개별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도의 절대적이고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는 공공건설·건축사업의 품질 향상 등을 위해 지난 3월 ‘경기도청 옛청사 신관 및 구관 사무환경 개선사업’ 건축기획 업무를 시작해 4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건축기획이란 건축물 설계 전 기본 구상을 하는 것으로 ▲건축물 배치·공간 활용 ▲시설 계획의 주안점 ▲향후 시설 운영·활용 계획 ▲안전·환경 분야 등의 위해 요소 예측·최소화 방안 등이 포함된다. 건축기획을 도 및 지자체의 발주부서가 아닌 공공건설지원센터에서 수행하게 되면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에 따라 사전검토가 면제돼 사업 기간이 2개월 이상 단축된다. 이번 사업은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옛청사 건물 중 연면적 1만 876㎡, 4층 규모인 구관과 신관을 사업비 151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까지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다음 달 설계공모 진행 후 내년 7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근대문화유산인 ‘경기도청 옛청사 구관’은 옛청사 외형을 최대한 보존하고 내부 석면 해체 및 내진 보강, 개보수 공사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건물로 재탄생하게 된다. 준공 이후에는 경기도 광역치매센터 등 도민들을 위한 19개 부서·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은 “이번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