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경기도의료원 운영의 정상화를 위해 경기도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동규(민주·안산1) 경기도의회 의원은 2일 도의회에서 진행된 제3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경기도의료원을 이대로 방치할 생각이 아니라면 지금은 도가 과감한 결단을 해야할 때”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김 의원은 “본부와 6개 산하 병원으로 구성된 경기도의료원은 지역사회에서 필수적인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현재는 노후화, 인력 부족, 재정 어려움 등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향해 “경기도의료원의 운영 정상화를 위해 오직 ‘도민’을 위한 리더십을 발휘해달라”며 “투자할 것은 확실히 투자하되 뼈를 깎는 자구책 마련에는 잠시도 주저하지 않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경기도의료원 경영진단에서 과도한 고정비용 지출, 비합리적인 의사결정 구조 등 많은 문제점이 확인됐다”며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료원 운영 정상화 방안으로 ▲시설 개선 마스터플랜 수립 ▲인력 운영 종합계획 수립 ▲정부 협력을 통한 공익적 비용 절감 방안 마련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공공의료 서비스 범위 확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리튬배터리 화재’와 관련해 경기도의 선제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채영(국힘·비례) 경기도의회 의원은 2일 도의회에서 진행된 제3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갈수록 불안이 커지고 있는 리튬배터리 화재에 대한 예방책과 대응 매뉴얼 마련에 도가 선제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리튬배터리 화재는 기존과는 전혀 다른 성격의,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했던 유형의 화재라 더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불이 났을 때 초기 대응법, 대피하는 법, 불을 끄는 법 등 다양한 매뉴얼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의회에서도 여러 의원들이 전기자 화재 관련 조례를 발의하는 등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도의 입장은 상위법이 없다는 이유, 의무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너무 소극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리튬배터리 화재 예방 대응책 전담 부서 지정 ▲전기차 화재 관련 지원책 마련 ▲리튬배터리 화재 예방·대응 관련 종합 매뉴얼 마련 ▲화재 관련 교육·대피 훈련 계획 수립 등을 촉구했다. 한편 이 의원에 따르면 도내 리튬배터리 화재사고 건수는 지난 2019년 75건, 2020년 1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에서 경기투어패스 상품권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전액환불 조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티메프를 통해 판매된 경기투어패스 중 피해자가 환불받지 못한 수량은 총 810매로, 도는 해당 수량에 대해 안내 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환불을 진행했다. 810매 중 299매(599만 원 상당)는 소비자로부터 신청서를 접수 받아 환불을 완료했다. 나머지 511매(1246만 원 상당)는 카드사 및 결제대행사(PG사) 등이 환불한 것으로 파악했다. 도 관계자는 “티메프 사태로 소비자 금전적 손실 및 불안심리가 커지는 가운데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직접 환불을 진행했다”며 “추후 직접 환불한 금액은 티메프 측에 구상권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투어패스는 도내 122곳의 관광지와 31곳의 카페·디저트 가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관광상품권으로, 현재는 티메프를 제외한 22개 플랫폼에서 판매 중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의회에서 K-컬처밸리 사업을 CJ라이브시티와의 재계약을 통해 진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완규(국힘·고양12) 도의원은 2일 도의회에서 진행된 제3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지금이라도 잘못된 결정을 바로잡고 도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K-컬처밸리 사업은 도와 고양시의 미래를 책임질 중대한 프로젝트였으나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잘못된 판단과 독선적인 결정으로 그 미래가 위태로워졌으며, 고양시민들의 염원과 기대는 철저히 무시당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감사원 컨설팅 결과도 기다리지 않고 무리한 협약 해제를 강행한 것은 도민의 재산과 미래를 담보로 한 무모한 도박”이라며 “도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자리에서 왜 도민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일방적 결정을 내린 것이냐”고 꼬집었다. 또 김 의원은 도가 발표한 공영개발 방침과 경제자유구역 지정 계획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그는 “공공이 건설하고 민간이 운영을 맡는다는 비현실적인 구상은 사업의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며 “문화·콘텐츠 사업은 민간의 창의성·전문성이 필수적 요소인데 이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실패는 불 보듯 뻔할 것”이
경기도가 산모의 건강회복을 위해 국내산 축산물로 꾸려진 ‘맘(MOM)튼튼 축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처음 추진되는 해당 사업은 축산물 소비 활성화와 축산농가 경영난 극복을 위한 지원 차원에서 기획됐다. 축산물 꾸러미는 5만 원 이내의 국내산 축산물로 소(국거리, 불고기)·돼지·오리·닭고기, 미역 등 산모 건강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축산물로 구성됐다. 시군별로 구성이 다소 다를 수 있다. 지원대상은 출생신고서 기준 도에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로, 의정부·수원·성남·고양시를 제외한 도내 27개 시군에서 지원 가능하다. 접수신청은 경기민원24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27개 시군별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신청할 수 있다. 단 여주시는 행정복지센터 현장 접수만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의 경우 산모와 자녀의 주민등록등초본은 개인정보 동의 시 자동연계되며, 추가로 가족관계증명서를 직접 첨부해야 한다. 시군별 구성한 축산물 꾸러미를 사진으로 확인 후 선택해 원하는 배송지로 신청하면 2주일 이내에 원하는 장소로 배송된다. 신종광 도 축산정책과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등 성수품 가격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출산 가정에 국내산 축산물
경기도는 사회복지의 날(9월 7일)을 맞아 2일부터 13일까지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핫라인) 집중 홍보 주간’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홍보 주간에는 ▲찾아가는 도-시군 합동 현장 홍보 ▲시군 사회복지의 날 기념 행사 시 사회복지 종사자에게 홍보물 배부 ▲주민등록 사실 방문조사시 세대에 홍보물 배부 등 활동을 진행한다. 또 시군 인구밀집지역 현수막 게시판에 현수막 게시 등을 추진하고 우수사례 및 사업내용 안내 홍보를 위한 특별영상도 제작해 홍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김하나 도 복지국장은 “도는 위기 이웃 발굴을 위해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복지 사각지대를 예측‧선별하고 희망보듬이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활용해 위기가구를 발견한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으나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누구든 도움이 필요하면 복지전문 상담창구인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상담 핫라인으로 제보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복지 사각지대에서 세상을 떠난 ‘수원 세 모녀’ 사건 이후 긴급복지 핫라인과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 경기복G톡, 경기도 긴급복지 누리집 등 긴급복지 핫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경보음, 비상문자 발송, 경찰서 신고 등 기능을 갖춘 휴대용 호신용품 지원 사업 참여자를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묻지 마 범죄 등 각종 위험에 닥쳤을 때 버튼만 누르면 경보음이 울리거나 경찰서 신고 등을 할 수 있는 휴대용 호신용품을 도내 청년들에게 무료로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도내 거주하는 19~39세 청년이며 선착순으로 2790명을 모집한다. 호신용품은 휴대전화 뒷면에 붙여 사용하는 것으로 ▲경보음(90dB) ▲비상문자 발송 ▲경찰서 자동 신고 ▲자동 녹음 ▲현재 위치 전송 등 기능을 갖고 있다. 위급상황에서 버튼을 누르면 먼저 경보음이 울리고 지정된 보호자에게 응급상황 알림 메시지와 현장 녹음, 위치 정보가 전송된다. 이후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순찰차에게 출동을 지시하는 순으로 작동한다. 신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는 13일 오후 5시까지 잡아바 어플라이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도는 신청자 중 1차 선정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호신술 강의를 진행하고 오는 30일 최종 선정 후 다음 달 1일부터 호신용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난달 31일 안성시 내리안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외국인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찾아가는 전세피해지원상담’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상담은 한국의 전세제도와 법률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피해구제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센터는 고려인 피해자가 다수인 상황을 고려해 러시아어 전문 통역을 지원했으며 외국인들이 받을 수 있는 지원 안내, 무료 법률 상담 등을 진행했다. 권지웅 센터장은 “안성시뿐 아니라 언어의 장벽으로 피해구제 지원·상담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타국에서 피해를 입은 만큼 외국인 피해자가 구제 절차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섬세하게 살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윤석열 정부는) 대한민국을 위한 국가 운영에 대한 비전이 전혀 없다. 그래서 대한민국이 지금 갖고 있는 가장 큰 위기는 리더십 위기, 대통령 위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31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진행된 ‘김대중 그리고 노무현, 미래를 준비한 대통령’ 특별대담에서 윤 정부에 대해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대한민국 의료대란 상황이 굉장히 심각한데 대통령이 브리핑을 하는데 현실에 대해 전혀 다른 세상 사람처럼 얘기를 하는 것에 대해 놀라기도 하고 분노가 치밀어 올라왔다”고 역설했다. 이어 “국민들은 지금 응급실 앞에서 치료를 못 받거나 돌아가시고 있는데 ‘저 대통령은 도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인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국민들의 불만과 분노 지수가 점점 올라가고 있다. 이것이 어느 정도 선에서는 임계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정부를 향해 경고를 날렸다. 그러면서 “의료대란이나 독립기념관, 광복절 등 여러 문제가 있었는데 이 문제를 푸는 첫걸음으로 대통령이 바뀔 수밖에 없다”며 “정책적으로 뭘 조금 바꿔서 될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이 갖고 있는 사고 체계, 인식, 방법 등이 바뀌지 않으면 해결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꼬집
경기도와 중국 랴오닝성이 양 지역 자매결연 관계 심화를 위한 경제통상·문화예술분야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일 도에 따르면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와 궈차이윈(郭彩雲)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부성장은 지난달 30일 수원에서 만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랴오닝성은 도가 중국에서 처음으로 자매결연을 맺은 오랜 벗”이라며 “올해는 자매관계의 새로운 30년을 여는 해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하오펑(郝鵬) 당서기, 리러청(李樂成) 성장 간 친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경제·관광·체육·농업·대학 등 분야에서 어느 때보다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랴오닝성은 동북3성의 경제 중심이자 물류 중심지, 제조업 발달, 4차산업 발전과 전통산업의 신산업 전환이라는 목표를 추진한다는 점에서 도와 공통점이 많다”며 “함께 힘을 모아 양 지역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랴오닝성 국제투자무역상담회(9월) 경기도 지페어코리아(10월) 통상단 파견 ▲도 문화예술단 파견공연(9월) ▲랴오닝성박물관 유물 초청전(12월) 등 올 하반기 예정된 교류협력사업에 협조·지원을 요청했다. 궈차이윈 부성장은 “랴오닝성도 한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