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다음 달 4일 수원메쎄 전시장에서 ‘2024년 경기도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일자리재단·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사 주관으로 개최하는 이번 취업박람회는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직종·직무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박람회를 통해 도내 유망기업 등의 장애인 종사자 비율을 높이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해 단순직종에 집중됐던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박람회에는 기술직, 사무직 등 장애인 채용을 희망하는 70여 개 기업(온라인 30개 기업 포함)이 장애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참여한다.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 서비스를 통해 더 효율적으로 취업을 지원하고 정보관, 장애인 유망직종 직업체험관, 면접코디네이션, 이력서 사진촬영, 취업컨설팅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장애인 유망직종 직업체험관에서는 ▲경기발달장애인지원센터 드립백 제조체험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 휠-마스터 교육용 가상현실 체험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안마시술 등 유망직종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구직자는 취업박람회 현장에서 참여기업에 직접 입사지원을 할 수 있으며, 다음 달 1일까지 잡아바 온라인
경기도는 24세 청년에게 분기별로 25만 원(최대 100만 원)을 지급하는 ‘청년기본소득’ 3분기 신청접수를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1999년 7월 2일부터 2000년 7월 1일 사이에 출생한 24세 중 도에 3년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거주한 일수의 합이 10년 이상인 청년이다. 취업·졸업 여부, 소득·재산 유무를 불문하고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청년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인 주민등록초본은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행에 따라 신청자 본인이 동의하면 최근 5년 또는 전체 주소 이력이 포함된 29일 이후 발급본으로 자동 제출된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는 해당 증명서를 별도 제출해야 한다. 지난 분기 자동 신청에 동의한 기존 수령자는 별도 신청 없이 심사 대상이며, 개인정보 등에 변동 사항이 있거나 소급 신청을 원하는 경우 3분기 신청 기간 내 정보를 수정해야 한다. 도는 신청자의 연령과 거주기간 등을 확인한 뒤 오는 10월 20일부터 지역화폐 25만 원을 전자카드나 모바일 형태로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 대상자로 선정되면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딥페이크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비상사태 선포를 촉구했다. 도의회 민주당 대변인단은 28일 논평을 통해 “임 교육감은 이번 사건에 대해 교육감직을 걸고서라도 디지털 성범죄 확산 방지를 위해 전력투구해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대변인단은 “N번방 사건으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충격이 채 가시기 전에 딥페이크 성착취물 공포가 또다시 강타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가장 큰 걱정은 범죄 대상이 된 청소년들이다. 이들이 받게 될 정신적 충격과 피해는 상상조차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도 비상 상황이다. 벌써 딥페이크 성범죄에 노출된 학생이 다니는 학교 이름이 유포되고 있어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임 교육감과 도교육청은 안일하고 소극적인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학교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디지털 성범죄는 청소년의 인생을 송두리째 파괴하는 극악한 폭력 행위”라며 “도내 학생들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도교육청 차원에서 디지털 성범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단계적으로 강도 높은 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교육청에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자를 위
경기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시군 및 산하 공공기관이 발주한 건설현장의 임금·대금(하도급·장비)에 대한 체불 방지를 위해 실태점검에 나선다. 도는 건설근로자 등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체불 방지를 위한 실태점검을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주요점검 사항은 ▲지급원칙(기한) ▲공사대금의 보호 ▲임금·대금 지급 관리 여부 등이다.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위반사항이 발견될 경우 즉시 시정조치하고, 미이행 시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현재 ‘건설공사 임금체불 없는 경기도 조성’을 위해 지난 1월 ‘임금체불·NO TF’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내 건설공사 현장의 임금체불 관련 민원신고가 접수되면 소명요청, 검토 및 합동회의·점검을 거쳐 조정하는 과정을 진행한다. 이달 말 기준 하도급 12건·건설기계 21건 등 총 33건 접수돼 14건(해소금액 24억 700만 원) 체불해소 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17억 1600만 원) 약 140% 향상된 실적이다. 이명선 도 건설정책과장은 “도·시군 발주 관급공사 현장뿐 아니라 식당, 주유소 등도 세밀하게 살펴 현장관련 종사자 모두가 체불 없는
경기도가 지원한 주택태양광 설치 가구의 지난달 전기요금이 지난해 동월 대비 88% 줄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올여름 폭염 상황을 감안하면 주택태양광 설치가 전기요금 절감에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다. 28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주택태양광 지원 사업’ 참여 가구 중 50가구를 무작위로 선정해 전기요금을 확인한 결과 가구당 평균 7만 700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가 조사한 50가구는 지난해 7월 평균 8만 500원의 전기요금을 납부했으나 올해는 평균 9700원을 납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전기요금이 매달 10만 원 이상 나왔던 가구들의 절감 효과가 컸다. 조사 대상 중 지난해 7월 전기를 10만 원 이상 사용한 16가구의 평균 요금은 13만 1000원이었지만 올해는 평균 1만 8900원 수준이었다. 주택용 전기요금은 사용량이 많을수록 더 비싼 요금을 부과하는 누진제를 적용하기 때문에 전기를 많이 사용할수록 주택태양광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더 컸다는 것이 도의 분석이다. 한편 도는 정부 예산 삭감으로 사업축소가 우려됐던 주택태양광 사업에 올해 도비 34억 원을 추가 투입해 사업을 오히려 확대했다. 올해는 단독주택 2679가구를 대상
경기도주거복지센터는 주거복지 담당 공무원의 역량 강화와 주거복지 서비스 강화를 위해 올해 두 번째 주거복지교육을 28일 시흥시 ABC행복학습타운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세사기 피해 지원 제도 현황, 주거복지센터의 역할 및 사례관리 과정, 주거복지 전문자격인 주거복지사 국가공인 자격증 취득에 대한 강의 등이 진행됐다. 교육에는 도내 31개 시군 주거복지 담당공무원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도내 주거복지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주거복지센터는 도와의 위수탁 협약을 통해 GH가 운영 중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사단법인 인권의학연구소(이하 연구소)로부터 국제연합(UN) 국제고문피해자 지원의 날(6월 26일)을 기념해 선정하는 지원 유공자 감사패를 받았다. 28일 도에 따르면 이번 감사패는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지원, 공식사과 등 피해자 상처 치유를 위한 노력을 고평가 받은 것으로, 도청에서 연구소 이사장인 함세웅 신부에게 직접 수령받았다. 김 지사는 이날 “지금 이 시기에도 자행되는 공권력이라는 이름 하에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들이 선감학원뿐만 아니라 얼마나 많은지 생각했다”며 “지사가 되기 전에 선감학원에 대한 이야기도 몰랐다. 중앙부처 일을 30년 넘게 했던 사람인데 참 부끄럽다”고 수상 소회를 밝혔다. 이어 “얼마 전 간토대지진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봤다. 영화를 보면서 국가의 정치지도자가 힘들고 고통당한 분들에 대한 적절한 예우를 할 수 있다면 지금 쪼개지고 갈라진 나라를 통합하는 데 좋은 일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최근 (유해) 수습을 위한 개토식을 하면서 필요하다면 중앙정부에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했다.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중앙정부가 여기에 대해서 문제의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그
경기도가 시화호 활성화를 위해 10월 10일을 ‘시화호의 날’로 지정한다. 4월 16일 세월호 참사희생자 추모의 날, 10월 18일 경기도민의 날에 이어 자체조례에 근거해 지정한 3번째 기념일이다. 도는 지난 27일 도청에서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시화호 활성화 추진 협의회’를 열고 참석위원 전원동의로 ‘시화호의 날 10월 10일 지정’건을 의결했다. 관련 고시는 다음 달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시군 및 관계기관에 시화호의 날 지정건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한 뒤 도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추진, 96%의 지정 찬성률을 얻었다고 밝혔다. 시화호의 날이 10월 10일로 지정되는 이유로는 10월은 ‘경기도 시화호 활성화를 위한 지원 조례’, ‘시화호 조력발전소 개발계획’ 등이 제정된 달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속가능한 시화호를 위한 안산·시흥·화성 공동 선언문도 2011년 10월에 발표됐으며, 시흥시에서 이미 시화호의 날을 10월 10일로 선정해 도에 건의한 만큼 시 의견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시화호의 날 기념행사 추진 계획’과 ‘시화호 활성화 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도 논의됐다. 도는 도비 2억 7000만 원을 지원해
경기도는 도청 북부청사에서 운영 중인 공용 전기차 59대, 충전시설 62기를 대상으로 일체 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말 도는 한국전기안전공사와 공용 전기차 충전시설 62기를 대상으로 전기안전진단을 실시, 전체 98%인 61기가 적합판정을 받았다. 절연저항 기준치 미달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1기에 대해서는 접속단자 등을 교체하는 등 즉각 조치를 취했다. 또 충전시설에서 발생될 수 있는 문제점을 예방하기 위해 소프트웨어(S/W)를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모든 충전시설 내 습기유입 방지를 위해 방수처리를 했다. 공용 전기차 59대를 대상으로는 전기차 화재의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된 완전충전 발화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배터리 최대 충전율을 급속충전 80%·완속충전 90%로 하향 조정했다. 도는 매년 정기적으로 전기차 하부 배터리 상태 점검과 직원 대상 안전교육을 하고 있으며, 소방서와 합동으로 전기차 화재 시 대응 훈련도 추진하고 있다. 홍성덕 도 회계담당관은 “하반기에도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전기차 충전시설 전기안전진단 및 전기차 화재 시 대응훈련이 예정돼 있다”며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은 아무리 지나쳐도 과하지 않기에 전기차 화재사고율 제로를 위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이하 대응단)은 도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젠더폭력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챗봇 상담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도입하는 챗봇 상담서비스는 대응단 핫라인 및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젠더폭력 상담은 전화나 방문을 통해 진행돼 평일 야간이나 휴무일 시간대에는 상담 공백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앞서 지난 6월 대응단은 서비스 시범 운영을 개시, 지속적인 기계학습(머신러닝) 고도화를 통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하게 됐다. 상시 상담은 물론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상담 연계, 초기 대응, 정보제공으로 피해자의 접근성을 강화할 수 있게 했다. 또 지난 3월부터 시범 적용한 로보틱 처리 자동화(RPA) 시스템을 이달부터 정식 적용해 급증하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응할 예정이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 지원(삭제·모니터링 지원) 과정에서 반복적이고 규칙적인 작업을 RPA가 대신 수행해 담당 인력이 삭제 지원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데 의미가 있다. 대응단 관계자는 “정보화 운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상담 챗봇과 RPA를 도입했다”며 “피해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