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5주년을 맞아 사단법인 직장갑질119와 협력해 ‘직장 내 괴롭힘 조사·조치 길라잡이’를 제작·배포했다고 21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직장 내 괴롭힘 신고는 지난 2021년 1만 150건, 2022년 1만 1802건, 지난해 1만 5801건으로 매년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업주들이 관련 법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인식이 부족해 사건 처리 과정에서 노동자가 2차 피해나 불이익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도는 노동권익 침해를 예방하고 적절한 조치로 건전한 조직문화 만들기 위해 피해자와 사용자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괴롭힘 사건 처리 절차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작했다. 주요 내용은 ▲조사 과정에서의 준수사항 ▲조사 노하우 ▲관련 사례 등을 담아 피해자·사업주가 쉽게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게 구성했다. 특히 중소·영세 사업장의 경우 별도의 조사 담당자를 두거나 외부 조사위원에게 사건을 의뢰할 여력이 없다는 현실을 고려해 소규모 사업장의 주의사항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도는 오는 24일 차세대융합기술원에서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과 직장 내 괴롭힘 조사위원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석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코스탈 주식회사, 사단법인 트루와 함께 지난 19일 ‘1기업-1단체 공익파트너십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기업이 공익활동단체와 연계·협력해 사회공헌활동, ESG 경영 등을 제고하고 경기북부 공익활동을 확산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월 기업단체 모집 후 5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캠페인은 코스탈 주식회사 임직원 30여 명과 사단법인 트루 활동가 5명이 버려진 플라스틱 장난감을 수리·세척·분해해 재생 플라스틱 원료를 만드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센터는 이날 분해한 약 50㎏의 장난감을 분해함으로써 175㎏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효과를 얻었으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19그루를 심은 것과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업사이클링을 통해 재탄생된 분리수거함은 코스탈 주식회사에 배치될 예정이다. 유명화 센터장은 “오늘 행사는 도내 북부기업과 공익활동단체가 함께 기후 위기 해결에 대해 주체적으로 인식하고 탄소배출 저감활동을 실천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향후 경기북부 1기업-1단체 공익파트너십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는 도민과 도내 공익단체의 공익활동 지원
경기도는 양주 덕정동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인 ‘상권거점 커뮤니티센터’가 다음 달 준공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양주 덕정동 도시재생사업은 양주시 교통의 주요 관문 역할을 해온 경원선 덕정역 일대에 추진하는 사업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상권거점 커뮤니티센터 조성 ▲가족숲 조성 ▲골목길 정비사업 ▲꿈틀 커뮤니티센터 조성 등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이번에 준공하는 상권거점 커뮤니티센터는 그동안 활용되지 않았던 옛 덕정파출소 부지에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지상 4층 연면적 993㎡ 규모로 조성된다. 지역 상인을 지원하고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반 시설로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재래시장과 골목상인에게 단계별·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시설 내 아동교육체험장을 운영해 어린이 창의·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인근 대학·평생학습센터와 연계한 주민 대상 교육과정을 개설해 방문객을 유도할 계획이다. 덕정역은 일 평균 이용 인구가 1만 5000여 명으로 개통 이래 지역 주민과 인근 대학 학생들의 주요 교통거점으로 이용됐다. 다만 덕정역 인근 상가건물의 노후화
경기도는 ‘경기도형 대학혁신플랫폼’으로 성균관대컨소시엄의 ‘경기도 반도체 인력양성·기술협력 대학혁신 플랫폼’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형 대학혁신플랫폼은 우수한 역량을 가진 대학과 연구기관, 협회·조합 등의 혁신기관이 산학연 혁신생태계를 구축하는 민선8기 공약 사업이다. 첨단산업 분야의 대학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급변하는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기술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도는 지난해 가천대컨소시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컨소시엄을 성균관대로 선정했다. 성균관대컨소시엄은 성균관대를 주축으로 반도체 특성화 분야 연구 대학인 경희대·아주대·한국공학대·한양대ERICA가 참여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참여 대학들이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를 적극 공유·활용하고,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운영해 연간 약 2500명의 실무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술 코디네이터를 활용해 시험 평가 인증, 공정·품질 개선, 마케팅·판로 지원 등 기업의 혁신 성장도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부터 본격 시행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연계해 글로벌 반도체 혁신 플랫폼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
‘화성 공장 화재 사고’로 리튬배터리 안전성 우려가 커지자 경기도가 ‘리튬배터리 사용’ 2층 전기버스에 대한 안전 관리 방안 모색에 나섰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도내 운수회사 관계자들과 이같은 내용의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도와 운수 관계자는 ▲2층 전기버스 안전 관리 방안 ▲전기버스 리튬배터리 전용 소화기 배치 ▲2층 전기버스 하자 유지보수 기간 연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내 운행 중인 2층 전기버스의 제조사인 현대자동차의 협력업체 창림모아츠 관계자도 초청해 전기버스 화재 발생 대처대응 매뉴얼을 교부하며 교육을 진행했다. 운수회사 측은 승객 안전을 위한 차내 리튬배터리 전용 소화장비 부족 등 안전장치 미비에 대한 사항을 지적하며 대응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도는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현대자동차에 전달할 예정이며, 2층 전기버스의 기술적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원금동 도 버스관리과장은 “도는 2층 전기버스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각 지자체·운수회사·제작사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도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국토교통부 등이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GH 광교 신사옥이 주거·상업·업무단지 부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제16회를 맞는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품격 있는 국토, 아름다운 경관’을 슬로건으로 국가·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토, 도시 및 경관 디자인 부문 우수사례를 발굴·시상하는 대회다. GH 광교 신사옥은 ‘지속 가능한 그린 오피스’라는 작품명으로 출품해 디자인의 우수성, 신재생 에너지 생산 극대화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하게 됐다. 광교 경기융합타운 내 위치한 GH 신사옥은 지하 5층, 지상 17층 규모로 국내 최대 규모의 컬러 건물 일체형 태양광 모듈(BIPV) 시스템을 탑재했다. 또 신재생 에너지 생산량 극대화를 위한 지열 에너지설비 시스템, 옥탑층 태양광 발전시스템 등을 채택해 41.1%의 높은 에너지 자립율을 달성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공공이 앞장서서 스마트 신기술을 도입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절약형 업무시설을 준공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며 “광교 사옥의 저층부 4개 층을 지역사회에 개방해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는 등 공간복지 실현에
경기도의회 개혁신당은18일 제11대 도의회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해 의장·부의장 후보로 자당 도의원들이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리(개혁·남양주2) 경기도의원은 이날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 우리만의 길을 가고자 한다.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의장·부의장 선거에 저는 의장 후보로, 박세원(개혁·화성3) 도의원은 부의장 후보로 출마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도의원은 “지난 15일 도의회 거대 양당(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은 의장·부의장, 상임위원장 선출에 관한 자리 배분과 회기 일정까지 합의했음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당 소속 의원들도 문제 제기하며 납득하지 못할 사항들이 이렇게 서둘러 합의된 것을 보면 양당 대표단이 바라는 자리를 위한 이해관계는 잘 맞았다고 본다”며 비꼬았다. 또 “개혁신당은 비록 2석에 불과한 소수정당이지만 지난 2차례 기자회견을 통해 거대 양당 사이의 유일한 캐스팅보터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을 누누이 밝혀왔다. 하지만 양당 대표단이 이익 앞에서 하나된 모습을 보이면서 개혁신당의 제안은 공염불이 됐다”고 일갈했다. 김 도의원은 “이에 개혁신당은 우리만의 길을 가고자 한다”며 “이번 제11대 도의회 후반기
수도권 동부지역과 남부지역에 각각 계획인구 26만여 명과 22만여 명의 대규모 신도시 조성이 예정되면서 교통난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위한 신규 광역도로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3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 권역별 계획이 필요하다!’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18년부터 발표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수도권 동남부 지역에서 신도시·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동부권의 5개 개발사업은 모두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대상 기준인 50만㎡를 초과하는데 특히 왕숙1·2지구는 3기 신도시 중에서 가장 큰 규모다. 남부권의 4개 개발사업 역시 모두 50만㎡를 초과하며 의왕군포안산지구는 5968㎡로 신도시에 준하는 규모다. 남부권 4개 공공주택지구는 동부권과 바로 인접해 있지는 않지만, 부지 경계 간 거리는 수 ㎞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원은 광역교통체계 측면에서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신도시와 공공주택지구를 하나의 거대 신도시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광역교통망 구축 전략으로는 3기 신도시에 적합한 권역 단위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도입하고 이를 통한 초대형 인
18일 오전 7시 50분부로 연천 등 경기도 26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나머지 5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면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최고수위 대응 단계 비상 3단계로 격상해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 대응은 올해 처음이다. 김 지사는 이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필요시 선제적 대피를 실시하고 재난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계속 주의와 경계를 게을리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도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한 지난 16일 이후 누적 강수량 기준 파주 577.6㎜, 연천 472.0㎜, 동두천 405.0㎜ 순으로 많은 비가 내렸으며, 의정부에는 최대시우량 103.5㎜를 기록했다.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이날 오전 7시 기준 주택 침수 56건, 도로 침수·통행 장애 164건, 토사 낙석 15건 등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에 대한 응급 복구를 완료한 상태다. 또 도에서는 연약해진 지반으로 산사태, 급경사지 붕괴가 우려되는 지역과 주택 침수 피해가 발생한 9개 시군의 118세대 233명을 안전한 대피소 등으로 일시 대피 조치했다. 한편 도는 이날 오전 7시 현재 도로 지하차도 37개소, 하천변 진입
경기도는 여름철 휴가객 증가에 대비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를 ‘2024년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먼저 피서지·휴양지를 중심으로 시외버스 13개 노선 13대를 증차하고 운행 횟수도 20회 증회해 휴가객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주요 고속도로·국도의 상습 지정체 구간은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우회도로·나들목 진입조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교통량을 분산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경부·영동·서해안 고속도로 5개 축선은 정체발생 시 주변 13개 구간의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국도 1·3·39호선 등 9개 축선에 대해서는 주변 14개 구간 우회도로를 안내한다. 아울러 대중교통반, 교통정보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된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교통사고 등 돌발상황에 탄력 대처할 예정이다. 이밖에 경기교통정보센터 누리집, 모바일앱, 교통안내 전화 등을 통해 도내 주요 도로의 지정체 현황, 빠른길 안내, 돌발상황(교통사고, 통제구역) 등 정보를 제공한다. 도내 시내·시외·마을버스, 서울·인천 광역버스의 실시간 운행정보는 경기버스정보 시스템의 모바일앱, 누리집, ARS를 통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