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도 주요 공공기관을 연이어 방문하며 도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도의회와 공공기관 간 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 10일 도의회에 따르면 염 의장은 경기복지재단,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등을 방문해 각 기관장과 면담을 진행하며 기관 간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공기관 방문은 제11대 도의회의 후반기 체제 전환에 앞서 도 핵심 정책을 최일선에서 실현하는 공공기관과의 강화된 소통 환경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염 의장은 이날 수원시 소재 경기복지재단을 찾아 원미정 대표이사, 문형구 소통협력관 등을 접견한 뒤 재단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취약계층 복지 지원’,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도민복지를 담당하는 경기복지재단의 역할을 강조하며 도민 목소리를 대변하는 도의회와 유기적으로 소통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날에는 여주시 소재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을 방문, 안혜영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만나 도의회와 상시적인 논의에 나서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오는 11·12일에는 경기테크노파크,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을 찾는 등 도 공공기관 방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염 의장은 “최일선 정책 집행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0일 GH 광교 사옥에서 시흥시, 시흥도시공사와 ‘시흥대야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세용 GH 사장, 임병택 시흥시장, 정동선 시흥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세 기관장은 시흥대야역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타당성검토·현안 이슈 공동대응 ▲지구 지정을 위한 동의율 확보 ▲지역 주민 의견 반영 및 지역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등을 약속했다. 시흥대야역 일대는 국토교통부 도심복합사업 10차 후보지로 지정됐으며 ▲생활 SOC 확충 ▲교통환경 개선 ▲품질 높은 주택 공급 등 도심 개선을 위해 지구지정 제안을 추진 중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 기관이 상호 긴밀하게 협력해 시흥시의 균형적인 도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공공재개발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과 더불어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도내 원도심 주거환경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0일 광교 신사옥에서 공간복지 실현을 위한 ‘GH 공간복지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공동주택 내 주민공동시설 이용의 활성화하고 다세대 주택 등 비아파트 지역의 공간복지 불균형을 해소하는 전략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김용창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교수를 비롯해 도시·건축·금융·교육·법령·지리·보건 등 기획부터 사업관리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됐다. 이 날 포럼위원들은 ▲복지의 개념을 혜택이 아닌 기회의 개념으로 접근 ▲서울 등 고밀도 지역과 차별화되는 경기도형 공간복지 개념 수립 등을 제안했다. 향후에는 공간복지 기획·운영을 위한 자문과 주요 아젠다를 발굴해 3기 신도시 등 신규 추진단지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공간복지 실현을 위한 거점 마련, 사용자 중심, 디자인 혁신, 맞춤형 서비스, 운영체계 구축 등 GH 공간복지 추진 전략을 확정해 더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NH농협은행 분당센터는 10일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NH농협은행 분당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우수 장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근창 NH농협은행 분당센터장, 김종흔 ㈜서영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비롯해 장학생 7명 및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분당센터는 이날 전달식에서 주거래 기업인 ㈜서영엔지니어링의 우수 장학생 10명에게 각각 1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근창 분당센터장은 “장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지역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NH농협은행이 늘 곁에서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저신용 서민 등에게 급전을 대출해 주고 불법 고금리 연 이자율 최고 3만 6500%의 고금리를 수취한 미등록대부업자 일당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덜미를 잡혔다. 도특사경은 지난 1월부터 도내 스크린 경마장 주변 불법대부행위 발생 우려가 높은 현장을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 불법대부업자 8명을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 도특사경은 이들 중 3명을 검찰에 송치했으며 나머지 5명은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송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계좌추적 등으로 밝혀진 피해자는 350명, 불법 대부액은 약 77억 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등록대부업자 A씨와 B씨는 인터넷 카페에서 대출을 원하는 사람에게 접근해 쪽지,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비대면 대출해 주고 1주당 원금 5~10%의 이자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피해자 210명에게 1172회에 걸쳐 5억 4000만 원을 대출해 주고 6억 7000만 원을 돌려받아 연평균 이자율 4659%에 해당하는 1억 3000만 원의 고금리를 수취했다. 사업자금이 필요한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총 43억 원을 대출해 준 C씨는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대출 실행 전 일정치 이자를 선 공제하고 대출해 주
경기도는 통합예약시스템인 경기공유서비스가 도내 휠체어 대여 서비스를 기존 9개 시군 108개에서 26개 시군 959개로 확대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공유서비스는 도내 체육시설, 회의실, 생활 공구, 공공 텃밭, 무료 법률 상담, 소방안전교육 등 3000여 개의 공공자원을 편리하게 검색·예약할 수 있는 통합예약시스템이다. 이번에 생활 밀접 물품대여 서비스 확대의 하나로 시행한 ‘휠체어 대여 서비스’는 사고 후 회복기간 일시적으로 휠체어가 필요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의 이동 보조를 돕기 위해 제공된다. 경기공유서비스에 시군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등 159개 기관의 959개 휠체어 정보가 등록돼 있어 지역에서 가까운 대여 장소, 연락처, 대여 기간, 신청 방법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김해련 도 자산관리과장은 “휠체어 대여 정보를 31개 시군 전체로 확대해 도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이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가 최근 논란이 된 고양시 ‘K-컬처밸리’ 사업 협약 해제에 대해 전력공급, 사업기간 연장 협의과정 등에서 부당함을 겪었다는 CJ라이브시티의 주장에 반박하고 나섰다.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는 1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도의 협약해제 결정 통보에 대해 CJ에서 부당함을 주장하며 협약해제 재고 요청을 보냈다. CJ가 과연 사업추진 의지가 있는지 되묻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지사는 먼저 사업부지에 전력공급이 불가했다는 CJ측 입장에 대해 “해당 상황은 CJ가 전력사용신청을 제때 하지 않아 발생된 상황”이라며 “도는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한전과 여러 번에 걸쳐 협의를 진행하고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력사용 신청과 관련해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등 노력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정작 당사자인 CJ는 전력공급 주체인 한전과 전력 사용량 조정 등에 대한 협의를 실시하지 않는 등 문제해결에 소극적 태도를 취했다”고 지적했다. 또 사업기간 연장 협의과정에 대해서는 “도는 CJ의 사업 추진실적이 약 3% 수준에 그치는 상황에서 사업추진 담보를 위해 협약이행보증금 증액을 요구했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CJ측 검토기간 추가 요청으로 인해 사업기간 만
경기도는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지방세 3000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 693명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실시해 세금납부 회피가 의심되는 344명을 법무부에 출국금지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매년 지방세 3000만 원 이상 체납자 중 재산압류가 어렵거나 해외로 재산을 빼돌리기 위해 국외 도주 우려가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외화거래 내역, 국외 출입국 기록 등을 조사해 출국금지 대상을 확정한다. 지난해부터는 체납자에 대한 행정제재를 강화하기 위해 출국금지 요청 기준을 광역자치단체 체납액에서 전국 합산으로 확대했다. 지방세 4억 8000만 원을 체납한 A씨는 본인을 제외한 가족 모두가 빈번히 해외에 출입국하거나 장기간 거주 중인 것으로 드러나 세금납부를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해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출국금지 기간은 내국인 6개월, 외국인 3개월이며 필요할 경우 연장 요청도 가능하다. 앞서 도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지방세 3000만 원 이상 체납자 9540명에 대해 실태조사를 진행, 이 중 361명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노승호 도 조세정의과장은 “납세의무를 고의적으로 회피하는 고액·상습체납자 관리에 최선을 다해 세수 확보 및 조세정의 실현에
경기도가 지난 1일 CJ라이브시티와의 협약 해제를 발표한 ‘K-콘텐츠밸리’ 사업을 공영개발 방식으로 재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를 담당할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사업방식 검토에 나섰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도청에서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 개발사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회의를 열었다.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 개발사업 TF는 K-컬처밸리 부지에 대한 개발 방향, 사업방식 등 신속한 사업 추진 방향 결정과 이를 위한 구체적 조치 역할을 맡았다. 회의는 TF위원장인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도시주택실, 경제투자실, 문화체육관광국장, 법무담당관 등 관련 실국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관광공사, 경기연구원 등 공공기관 ▲외부투자기관, 도시계획, 학계, 법조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 사업지구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도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글로벌투자은행(IB) 등 외국투자기업과 민간 콘텐츠 기업까지 유치하면 세계적인 문화 복합단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김 부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이번 회의는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 개발사업의 개발 방향과 사업방식 논의의 시작을 알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베이비부머 및 장애인 인턴 사원을 채용하는 ‘포용 인턴십’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GH는 중장년층의 노동시장 재진입과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베이비부머 인턴십’을 통해 23명을 채용한 바 있다. 올해 시행하는 포용 인턴십은 기존 베이비부머 모집분야에 장애인 모집분야를 추가했다. 채용규모는 총 33명(베이비부머 29명, 장애인 4명)으로, 지난해 23명 대비 10명 확대했다. 인턴십 지원은 22일까지 GH 채용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되며, 서류평가와 대면면접을 거쳐 다음 달 중순 채용될 예정이다. 선발된 인원은 GH에서 약 8개월 간 주거복지 상담, 도서관리 등 업무를 맡는다. 김세용 GH 사장은 “올해도 포용 인턴십을 통해 취업시장에서 소외되기 쉬운 베이비부머와 장애인에게 맞춤형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