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구리시에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하수고도처리기술(I3 System) 준공식이 30일 구리하수처리장에서 이만의 환경부장관, 박영순 구리시장, 심명필 4대강 살리기 추진 본부장, 우기종 녹색성장위원회 단장, 각계각층 전문가, 지자체 담당자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환경부가 지원하는 공동 하수고도처리기술 시범사업장 사업규모는 처리용량 하루 6천250㎥이며, 공정과 분리막 및 운전관리시스템의 혁신기술 공법인 I3 System 하수처리시설을 갖췄다. 이 밖에도 관리실 및 홍보관이 부대시설로 들어섰다. 환경부 수처리선진화사업단과 구리시가 함께 시행한 이 사업은 지난 2009년 12월 착공했으며, 총사업비 27억원이 투입됐다. 환경부는 설계, 시공, 운전, 사업비를 제공하고, 구리시는 부지 및 처리장, 인허가 행정지원 등 역할을 분담 지원했다. 특히 환경부는 일정기간 동안 공동운영하다가 그 후 구리시에 무상양도 방식으로 넘겨주게 된다. 박영순 구리시장은 “구리시의 노력으로 환경부로부터 사업을 지원받았으며, 새로운 공법의 최첨단 하수처리시설을 갖추게 됐다”면서 “장자못과 왕숙천, 도심지 등에 친수용수 및 유지용수 등으로
야권연대를 통해 다수당을 이룬 민주당 및 민주노동당 시의원 5명이 6대의회 개원 전 의장단을 잠정 구성<본보 28일자 2면>한데 대해 한나라당 당선자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출신 김승용·윤재군 당선자는 30일 성명서를 통해 “민주ㆍ민노당은 밀실야합으로 의장단을 선출, 하남시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들은 “하남시의원은 당적을 떠나 시민을 위해 노력하고, 의정활동에 충실해야 함에도 6대 의회가 개원도 하기전에 밀실야합으로 전·후반기 의장단을 미리 정한 것은 의회정치에 정면 배채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이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가 없을 경우 1일 개원에 앞서 오전 9시에 열리는 제196회 임시회 의장단 선출에 불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오후 2시에 열리는 개원식에는 참석할 방침이다. 김승용 의원은 “의정활동 질서를 파괴하고 밀실정치로 인해 하남시의회가 파행운영 된다면 우리는 결토 좌시하지 않겠다”며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김황식 하남시장은 30일 이임식에 앞서 시청상황실에서 출입기자들과 가진 마지막 간담회에서 “지난 4년을 후회없이 일했다”며 짧게 소회를 밝혔다. 김 시장은 이어 4년 전 취임식 당시 읽은 취임사를 낭독하며 “길흉사를 찾기 보다는 시 현안해결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한 약속을 이행했다”면서 “이 때문에 일부로부터 포용력 부족이라는 지적을 받았는데 일을 찾아 다니다보니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중앙대 문제와 관련, “안되는 것을 되게하는 것이 일이다. 처음부터 불가능한 상태에서 MOU를 체결하고 추진했던 것”이라며 “새 시장과 공무원, 시민의 의지에 따라 불가능할 수도 있고 가능할 수도 있다”고 의미있는 말을 남겼다. 특히 “향후 진로와 관련, 하남에 머물며 2년 뒤 총선에 출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정장의 복합문화공간, 미사홀이 경정 팬들을 위해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는 7월 미사홀 문화프로그램을 코믹차력쇼와 라이브 콘서트 등 친근하고 재미있는 볼거리로 채웠다. 오는 7월 1일에는 무술인 오재성 씨 등이 관객과 함께 만드는 코믹 차력쇼를 보여주고 8일과 15일에는 트로트와 통기타 라이브 콘서트가 열리며 22일에는 한국색채치유협회의 박광수 교수가 출연, 색깔을 이용해 질병의 원인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색채치유법’을 강의한다. 경주사업본부 경정서비스팀은 행사에 참가한 고객 5명을 추첨해 래프팅 탑승권을 특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열리며 무료입장할 수 있다.
다음달 1일 개원하는 하남시의회에서 수도권 최초로 민주노동당 출신 시의장이 탄생할 예정이다. 지난 선거에서 다수의석을 차지한 민주·민노당 소속 5명의 시의원 당선자들은 최근 회동을 갖고 원구성에 따른 협의를 가져 민노당 출신 홍미라 의원을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하기로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홍미라 시의원은 충남대 법대 출신이며, 민노당 출신으로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부의장은 민주당 방미숙 당선자를 추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제6대 하남시의회는 의장과 부의장을 모두 여성의원들이 차지했다. 이 같은 원 구성은 하남시의회 뿐 아니라 우리나라 지방의회 사상 전무후무한 사례로 꼽힌다. 홍미라 당선자는 “민노당 출신이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했다”면서 “동료 의원들과 화합해 주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제5기 여현창이 제16회차 경정 주간 베스트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지난 16일 8경주에 출전한 여현창은 1코스에서 출발선을 통과한 후 절묘한 인빠지기 기술을 성공시키며 제1기 정민수와 곽현성 등 선배 선수들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1번정 1코스로 수면에 나선 여현창은 출발타이밍은 외곽코스 선수들에게 뒤졌으나, 2코스와 5코스에서 압박하며 들어오는 아웃코스 선수를 절묘한 선회기술로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이후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계속 선두를 유지해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해 주간 베스트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경주사업본부는 매회차 모범적이고 우수한 경주를 보여준 선수를 선정, 주간 베스트플레이어상을 수여하고 있다.
구리시의회가 지역정서를 무시하고 멋대로 조례개정을 추진했던 ‘구리시 공유재산 관리조례안’ 개정은 물거품이 됐다. 구리시의회는 당초 28일 오전 10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임시회를 열어 지난 주 김광수 의원이 동료 의원들의 동의를 얻어 시가 보유한 공유지에 자동차매매상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는 공유재산 관리조례를 개정<본보22일 19면, 13일 18면, 25일·28일 각19면>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시민 및 단체들의 반발이 확산되는 등 조례개정이 난항에 부딪히자, 시의회는 이날 임시회를 열었으나 의안을 상정하지 못했다. 최고병 의장은 이날 본회의장에서 개회에 이은 개회사를 통해 조례안 개정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그는 “규제완화와 지역경제활성화 등을 고려, 의원 발의로 조례안을 개정키 위해 회의를 소집했으나, 일부 시민단체들이 반대하는 등 사회문제로 확대됐다”면서 “시의회는 이 문제를 앞으로 구성 될 6대의회에서 심도있게 노력해 줄 것을 기대하며 철회키로 했다”고 말했다. 임시회 개회 전 구리바로세우기시민연대(이하 구바세) 회원들은 최고병 의장 앞으로 공개질의서를 낸데 이어 구리시청앞 정문에서 1인시위를 벌였다. 아파트 입주대표자들은 500여 명의 주
<속보> 구리시의회가 임기말 지역정서를 무시하고 시공유지에 자동차매매상을 유치할 수 있도록 공유재산관리조례 개정을 추진하자 시민단체들의 반발<본보 22일 19면, 23일 19면, 25일 19면>이 커 조례개정이 불투명하다. 조례개정에 적극 반대하고 나선 A단체는 지난 24일 구리시의회 최고병 의장 및 시의원들 앞으로 공개질의서를 내고 조례개정 중단을 촉구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창동 아파트입주자 대표단이 중심이 돼 조례개정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주민반대 운동이 시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명운동에는 구리바로세우기시민연대(구바세)를 비롯, 수택고 학교운영위원회, YMCA구리시지부, 구리시아파트 입주자 대표, 일반 시민 등이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 구바세 측의 설명이다. 특히 구바세는 조례개정을 위해 임시회가 열리는 28일 오전 구리시의회에서 반대 1인시위를 가질 예정이다. 구바세는 이날 임시회 개원 전 구바세 관계자를 비롯 아파트 입주자 대표 등과 함께 의장실을 항의 방문, 이주민 서명부를 의회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 시는 시의회에 보낸 검토 의견서에서 주민생활 불편과 시민단체의 반발, 명분
<속보>구리시의회가 임기말 지역정서를 무시하고 시공유지에 자동차매매상을 유치할 수 있도록 공유재산관리조례개정을 추진<본지 22일, 23일자 각각 19면 보도>, 반발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구리시가 조례개정에 대해 부정적 의견서를 냈다. 구리시는 24일 시의회에 보낸 조례안에 대한 검토 의견서에서 행정불신과 시민단체의 반발 등을 초래, 조례개정에 실익이 없다고 밝혔다. 시의 이 같은 의견서는 사실상 시의회의 조례개정 방침을 정면 거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시는 시공유지에 매매장이 들어설 경우 도심 미관을 저해하고, 사용·허가기간 만료 이후 원상회복이 어려워지는 등 문제점이 적지 않다고 주장했다. 자동차매매장은 소음공해유발 업종으로 인근 지역 주민들이 매연발생 등 생활불편을 이유로 완강하게 거부하고 있는데다 일부 시민단체 마저 적극 나서 반대하고 있다. 구리바로세우기시민연대 측은 “이 조례는 지난 3월 제199회 구리시의회 임시회에서 특혜시비를 불러 일으켜 수정 의결된 사항으로, 불과 3개월 여 만에 다시 조례를 고친다는 것은 행정신뢰를 떨어트리는 일”이라며 “명분 없는 조례 개정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구리시의회는 오는 28일
국내 최강의 실력을 과시하고 있는 하남지역 초·중·고 핸드볼 종목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후원회 결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3일 하남시 체육계에 따르면 하남지역 엘리트 핸드볼팀은 동부초, 남한중, 남한고 등 3개 초·중·고교에서 해마다 크고 작은 전국 대회에서 막강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이들 핸드볼팀은 각종 대회에서 잇따라 우승 헹가래를 올리며, 인구 15만명의 소규모 도시인 ‘하남’을 홍보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동부초는 지난 20일 폐막한 태백산기종합핸드볼대회 남자부에서 라이벌 강원 장성초교를 제치고 지난해 신흥대학총장배 우승에 이어 올해 또 다시 전국대회에서 우승컵을 껴 안았다. 남한중도 열악한 훈련여건 속에서 지난해 각각 중고연맹회장기 대회 결승에 진출했으며, 올해 광주 종별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남한고는 지난해 중고연맹회장기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두 차례에 걸쳐 전국대회를 휩쓸며, 핸드볼 명문교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남한고는 현 국가대표 백원철(코로사), 강일구(인천도시개발공사), 정수영(코로사), 박찬용(인천도시개발공사) 등을 배출하는 등 명실상부한 핸드볼 국가대표의 산실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