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가 12~13일 이틀간 제7회 문화일보배 대상경정을 개최한다. 경주사업본부는 2009년 제35회차부터 2010년 제9회차 까지 평균득점 상위 6명을 대상 경정 출전선수로 선발했다. 이들은 1일차 예선을 거치지 않고 바로 13일 14경주에 펼쳐질 대상경정에 출전한다. 그랑프리 2연패 이후, 지난 4월 스포츠서울배 타이틀도 거머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제1기 길현태가 출전을 예약했으며, 2기 강자 김종민과 김현철 등이 출사표를 던진다. 대상 경주를 제외한 나머지 경주는 일반경정과 동일한 각개대진으로 편성된다. 시상식은 결승 경주 종료 후 경주 수면 선상(船上)에서 열리며 우승자는 1천만원을 상금으로 받는다. 경주사업본부 고객만족실은 미사리경정장을 찾을 고객을 위한 본장 특별이벤트로 신발에 뿌리는 항균탈취제 3천개를 선착순으로 나누어 준다. 또 13일 오후 4시 관람동 2층 미사홀에서는 여성댄스팀 ‘밸리퀸즈’의 신나는 밸리댄스 공연이 펼쳐진다.
민주당의 공천에 반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신태식 구리시의회 의원이 9일 윤호중 구리지역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신 의원은 이날 “6.2 지방선거 민주당공천에서 배제 당한 표면상 이유는 부덕함이겠지만, 근본적으로 윤호중 위원장의 독선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경선대회를 개최하지 않고 차일피일 시간을 끌더니, 청년 전략 공천지역으로 결정하고 신동화 예비후보를 단수로 추천했다”며 “시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패배한다면 모든 책임은 윤 위원장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반발했다. 그는 또 “공당의 절차를 무시한 사천에 불복,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순 구리시장이 지난 8일 구리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박 시장은 이날 “민선4기 구리시장 선거에서 유일하게 당선, 남양주시와의 일방적인 통합을 스스로 막아내는 등 구리시의 정체성을 지켜냈다”면서 “위대한 구리시민들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 4년을 밤낮없이 일했다”고 회고했다. 박 시장은 이어 “4년 전과 현재를 비교해 보면 아직도 미흡한 부분이 없지 않다”며 “구리시가 그동안 얼마나 변화하고 발전했는지 시민들이 직접보고 느끼고 평가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인창·수택지구 뉴타운 사업과 한강변 월드디자인센타 사업을 반석위에 올려놓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 사업을 통해 시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구리시는 10일부터 한용각 부시장이 시장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이교범 민주당 하남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7일 기자회견을 갖고 하남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경륜과 검증된 시장으로 화합과 발전을 이끌겠다”며 “낮은 자세로 시민의 뜻을 받들어 일 잘하는 모범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3번의 시의원과 민선 3기 시장을 역임해 누구보다 시정과 민심을 잘 알고 있다”면서 “또한 하남이 진정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하남이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할지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 지하철5호선 연장, 물류단지 조성 등 3대 공약을 발표했다. 한편 한나라당 공천에서 배제된 유병훈 전 하남농협조합장은 오는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무소속 시장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하남시장 선거는 윤완채 한나라당 예비후보, 김근래 민노당 예비후보 등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따뜻한 봄 5월 포크음악의 절정기를 구가했던 가수 해바라기가 하남문화예술회관의 ‘미사리 콘서트’ 무대에서 통기타의 진수를 보여준다. 가수 ‘해바라기’는 1970년대 4인조 혼성그룹 이정선, 이주호, 한영애, 김영미로 출발해 80년대로 넘어가기 직전, 포크음악의 절정기를 구가하면서 각자의 길을 걷게 된다. 이후 듀엣체재로 해바라기 꽃씨를 뿌리기 시작하며 현재는 이주호, 강성운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미사리 콘서트’에서는 같은 시대를 겪으며 살아온 중·장년층 관객들과 함께 오랜 세월동안 함께 느낀 기쁨을 다시 한 번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사랑으로’를 비롯해 ‘내 마음의 보석 상자’, ‘사랑의 발걸음’ 등 주옥같은 멜로디의 곡들로 무대를 꾸미며, 관객들과 행복이 넘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해바라기의 ‘미사리 콘서트’는 오는 14일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아랑홀)에서 공연된다.(031-790-7979)
길 모퉁이마다 손에 잡히는 ‘지식의 寶庫’ 걸어서 5분, 10분 안에 거의 도착할 수 있는 구리시 시립도서관은 그 역사는 짧지만 진화와 변신을 거듭하며 품격 있는 도서관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시립도서관 3호에 해당되는 토평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첨단 자동화 열람 시스템을 갖춘 토평도서관은 냉난방 시스템에 친환경 재생 에너지인 지열(地熱)을 전면적으로 도임함으로써 약 30% 이상의 냉난방 비용을 항구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건축물로 저탄소 녹색성장 시범시설로 설치된 국내 최초의 공공도서관이다. 지난 2007년 시작돼 관내 7만여 세대 중 2만여 세대가 참가하고 있는 범시민운동인 ‘거실을 서재로’ 독서운동 등을 통해 책 읽는 문화도시를 일구고 있는 구리시의 도서관 문화를 정리해 본다. <편집자 주> ▲구리시립도서관 1호 교문도서관 지난 1994년 5월9일 개관된 교문서관은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열람실, 어린이 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종합자료실 등을 갖추고 있는 교문도서관은 2010년 3월 현재 13만6천여권의 도서와 약 8천700여권의 비도서를 소장하고 있다. 자료는 1회 5권, 14
하남 민속5일장 상인들이 6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대규모 경로잔치를 벌여 칭송받고 있다. ▶관련기사 21면 이 연합회 130여명의 회원들은 이날 덕풍동 재래시장 골목에서 노인과 불우이웃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남시민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 잔치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5월6일 연례행사로 열리고 있는데 올해는 11번째로 상인들이 5천만원의 거금을 털었다. 그래서인지 잔칫상에는 돼지 15마리, 국수 3천그릇, 소주 1천200병, 카네이션 3천송이, 선물용 우산 3천개 등 푸짐한 음식과 선물이 마련됐다. 잔치에는 김황식 시장을 비롯 문학진 국회의원, 이강순 경찰서장, 양인석 문화원장 등 지역출신 기관장들도 대거 함께했다. 또 독거노인 10명에게 위문품을 전달했고, 인기가수 김란영, 남광호, 현진우, 미소걸스가 출연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김봉현 회장은 “상인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내고 행사준비를 위해 한 달간 애를 썼다”면서 “상인들이 5일장을 이용해 준 하남시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는 보은 행사”라고 말했다.
구리경찰서 교문파출소가 지난 4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치안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신기태 경찰서장을 비롯해 박영순 구리시장, 김명수·권봉수 시의원, 사회단체장,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교문파출소는 1976년 10월 2일 의정부경찰서 수택지서로 시작해 지난 2003년 12월 18일 구리경찰서가 개소하면서 구리경찰서 중부지구대로 소속이 변경됐다. 이후 지난 2004년 2월 13일 다시 수택지구대로 바뀐 뒤 이날 신축청사로 이전, 교문파출소로 새롭게 태어났다. 신기태 경찰서장은 “교문파출소가 개소되기 까지 많은 도움을 준 구리시와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시민들에게 더 좋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영순 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치안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는 경찰관들이 있어 구리시가 살기 좋은 도시로 바뀌고 있다”면서 “주민과 소통하며, 사랑받고 신뢰받는 동네 파출소가 되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5일장을 이용하는 하남시민들에게 감사드리는 마음에서 경로잔치를 마련했습니다” 하남민속 5일장 회원들과 해마다 경로 잔치를 열어 온 김봉현(51·사진) 회장은 “회원들이 낸 자발적인 성금으로 불우 이웃을 돕는다고 생각하면 맘은 큰 부자가 된 것 같다”며 환히 웃었다. 그는 지난 2000년 뜻있는 상인들과 ‘보람있는 일을 해 보자’며 논의 끝에 5일장 전체 회원들이 참여하는 경로잔치를 연 이후 올해 벌써 11년째 이어 오고 있다. 회원들은 해마다 개최하는 경로 잔치가 그동안 민속장을 이용해 준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지역 사회에 감사한 마음을 되돌려 주기 위한 일종의 보은의 행사로 꼽는다. 이날 열린 경로잔치에서는 김 회장 개인이 준비한 우산을 선물로 제공했고 시가 추천한 독거노인 10가구에는 회원들이 준비한 쌀이 위문품으로 전달됐다. 김 회장은 “행정기관의 예산지원에 의존하지 않고 5일장 상인들의 순수한 정성으로 해마다 그 맥을 잇고 있다”면서 “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는 우리 상인들에게 연중행사이자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이날 3천
김근래 전 광역화장장범대위 공동대표가 민주노동당 하남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5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MB와 한나라당을 심판하는 장으로 모든 야권세력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야권연대 협상 내내 민노당으로 단일화하기로 했던 하남시장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하남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하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지방선거는 시민들과 동고동락하고, 시민의 아픔을 대변해 줄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