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훈(55) 전 하남농협조합장(한나라당)이 9일 하남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유 전 조합장은 이날 “하남이 앞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직업정치인이 아닌 하남을 위해 몸으로 뛸 수 있는 생활정치인이 필요해 시장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하남시가 절망의 허물을 벗고 성공의 도시로 재창조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유 전조합장은 출마 선언장에서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하남온라인교육센터’ 설립, 행정구역 서울 편입, 지하철 연장유치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민주노동당 구리시지역위원회(위원장 김보섭)와 국민참여당 구리시지역위원회(위원장 이재운)가 8일 한나라당 독주를 저지하는 원탁회의를 제안, 성사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 두 당 구리지역위원회는 오는 12일 민주노총 구리남양주협의회 교육실에서 민주당을 비롯해 자유선진당, 진보신당 등 야5당 지역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나라당 독주 저지 원탁회의를 열 것을 제안했다. 이날 민노당과 참여당은 각 언론사에 보낸 제안문에서 “한나라당의 일방독주를 막아내고 제5회 지방선거에서 진보, 개혁진영의 승리를 위해 공동의 논의가 필요하다”며 “이에 공감하는 지역의 모든 정당과 시민사회에 원탁회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재운 참여당 구리지역위원장은 “서민중산층의 삶을 근본적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야권 모두가 기득권을 버리고 자기희생을 통해 강철대오의 연대를 이루기 위해 원탁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정가에서는 민주당 등 다른 3당의 참여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0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10)’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스포엑스는 국내외 스포츠 레저 관련 업체들이 신제품과 신기술을 소개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스포츠 레저용품 전시회로 국민체육진흥공단(KSPO)과 한국무역협회(KITA)가 공동 주최한다. 경주사업본부는 코엑스 3층 C·D홀에 국민체육진흥공단 본부와 함께 통합 홍보관을 꾸미고, 일반 시민들에게 체육진흥공단의 공익사업을 설명하고 건전레저로 자리잡고 있는 경륜·경정사업을 홍보할 계획이다. 홍보관 운영의 기본 컨셉트는 ‘행복을 나누는 아름다운 질주’다. 경주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체육진흥공단과 건전레저 경륜·경정을 친근하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행사장을 찾은 고객은 건전레저퀴즈쇼와 실제 경주를 보면서 우승선수를 맞추는 ‘모의 경륜경정 경주체험’을 통해 공단 수익금이 어떻게 조성되고 사회로 환원되는지를 알게 된다. 퀴스쇼와 경주체험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 기념품으로 고급 스포츠양말(1천개)를 나누어 준다. 한편 국민체
문화와 스포츠가 공존하는 시민여가공간 스피돔의 3월 문화행사 프로그램이 나왔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는 복합문화공간 스피돔에서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스피돔라운지와 리모델링으로 새단장한 체험학습장 북카페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친다. 우선 수준높은 프로그램의 스피돔라운지 공연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열린다. 전자현악, 금관5중주의 음악공연과 치어댄스 등 댄스공연 뿐만 아니라 뮤지컬 하이라이트쇼 등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공연이 주말 오후 3시부터 스피돔 2층에서 고객을 기다린다.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교실도 열린다. 라운지 공연무대 옆의 체험학습교실에서는 리본공예, 클레이아트(폼클레이), 재활용품을 활용한 미술교실 등이 오후 1시부터 열린다. 또 가족북카페에서 열리는 인형극, 동화구연(한글 및 영어)도 가족고객에게 추천할 만하다. 한편 개그우먼 김미화가 오는 21일 광명홀에서 ‘웃는 인생 성공비결’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경주사업본부 고객만족실 관계자는 “각계 명사와 인기 연예인의 특별강연이나 공연을 한달에 한번 광명홀에서 개최할 계획이며, 이 같은 문화행사와 체험프로그램이 지역주민과 경륜팬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중앙대가 인천 검단에 제3캠퍼스 건립계획을 발표하면서 하남시민들 사이에 중앙대 하남캠퍼스 건립 무산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박범훈 총장이 중앙대 전체교수회의에서 “중앙대는 흑석동 본교를 중심으로 동쪽에 하남캠퍼스, 서쪽에 인천 검단캠퍼스를 건립하겠다”고 밝혀 하남캠퍼스 건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박범훈 총장은 지난달 24일 열린 전체교수회의에서 “중앙대는 기존 캠퍼스 개념을 과감히 탈피해 캠퍼스를 다원화하는 멀티캠퍼스 체제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글로벌시대의 중앙대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중앙대 측은 “중앙대 흑석동 본교는 시설 증축 등이 사실상 불가능해 결국은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에 검단캠퍼스와 하남 캠퍼스 건립방안이 최종 선택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중앙대는 현재 진행중인 학문단위 재조정안을 조만간 확정해 흑석동과 하남, 인천에 배치할 학부와 학과를 정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2일 법적 논란을 야기했던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특별법 개정안’이 임시국회를 통과함으로써 하남캠퍼스 건립은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해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등 지원특별법상 지원 범위에 대한 법제처의 유권
경주사업본부 김태근 본부장은 “선수의 땀방울과 고객들의 즐거움, 수익을 사회로 나누는 기쁨이 우리 모두가 아름답게 질주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11월부터 경륜과 경정사업을 총괄해온 김태근 본부장은 건전한 여가와 나눔의 실천을 테마로 ‘건전레저’ 프로젝트를 추진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스피돔과 스피존, 미사리경정장을 지역사회의 독창적인 복합문화 명소로 만들겠다는 본부장의 의지는 올해도 확고하다. 김 본부장은 올해 취임 3년차를 맞아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경주사업 또한 패러다임 전환기에 있다. 이러한 시기에 경륜과 경정을 아우르는 사업본부를 이끌게 돼 강한 의욕을 느끼는 한편, 책임감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는 항상 직원들에게 경륜의 스피돔과 경정의 미사리경정장이 단순한 베팅공간이 아니다”라고 말해왔다. 또 “스포츠 레저와 문화예술, 레포츠를 즐기는 스포츠 문화의 메카로서 기능해야 하며 이러한 목표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사업추진방향도 적극적이고 다소 공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치열한 경쟁 박진감 넘치는 경주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는 경주의 박진감과 함께 안정적인 경주운영을 위해 경쟁을 높이는 방향으로 대상경주의 운영방식을 개선했다. 올해 경정은 모두 11회의 대상 및 특별경주를 펼치게 되며 그중에 토너먼트 방식의 경주를 5회(09년 4회) 개최함으로써 선수간의 경쟁을 유도하고 경주의 박진감을 높인다. 또 무리한 경주를 예방하기 위해 대상 경주 결승전의 반칙사고점을 2점에서 4점으로 높였다. 한편 신인으로 데뷔하는 선수 수가 적은 점을 감안해, 시즌 초반 신인경주와 가을의 신인왕전은 폐지된다. ▲이색테마 이벤트 경주 개최 올시즌 경정에서 무엇보다 고객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이색적인 이벤트 경주가 두 달에 한번씩 열린다는 점이다. 경정경주실 관계자는 “4월부터 짝수 달에는 이색적인 경주가 펼쳐지는데, 성적 하위자만 모은 ‘꼴찌들의 반란’ 경주, 체중이 많이 나가는 선수들의 ‘뚱보레이스’, 노장들의 ‘노짱대결(Senior Race)’ 등 재미있고 친근한 기획경주를 준비해 팬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정장의 아름다운 변신 새봄을 맞이한 미사리 경정장은 관람동 리모델링 2차공사를 마무리하고 한층 더 고급화
하남경찰서는 지난 22일 미신고 불법 건축물에 대해 단속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1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뇌물수수 및 부정처사)로 광주시청 소속 청원경찰 S(54)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또 S씨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건축주 W(58)씨에 대해서는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 2007년 3월쯤 청원경찰로 근무할 당시 도척면 소재 미신고 건축물의 단속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건물주로부터 1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구속된 S씨는 W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뒤 돈을 돌려 달라는 제공자의 요구를 거절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리시와 미국 캐롤턴시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청소년 국제 교류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23일 이를 위한 설명회를 구리시체육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에 앞서 캐롤턴시는 지난 22일 브래드 밍크 경제개발국장 등 일행이 참석한 가운데 구리시청 상황실에서 양 자치단체 간 협력사업 및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 등을 논의하고, 청소년 교류 협의서 체결에 합의했다. 캐롤턴시 대표단은 청소년 국제 홈스테이와 단기 어학연수 파견,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학교 운동부 친선 교류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구리시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들은 궁금한 사항들을 질문하는 등 두 도시 간 청소년 교류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캐롤턴시 방문단은 구리남양주교육청을 방문해 김문수 교육장을 접견하고, 구리시 교육 현황에 대한 설명과 인창고등학교와 구리시청소년수련관 등을 견학했다.
<속보>한강유역환경청(청장 최용철·이하 한강유역청)은 지난해 한강유역 폐기물 배출업소에 대한 점검을 통해 957개소를 적발, 이중 468개 소를 경찰에 고발(본보 17일자 19면 보도)한 데 이어 최근 수원지검 성남지청(지청장 한무근)과 공동으로 환경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28개업체를 적발했다. 22일 수원지검 성남지청과 한강유역청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4개월간 환경오염 사범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였다. 이 결과 성남지청은 28개 업체, 37명을 적발한 뒤 2명을 구속기소 하고 35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이중 조모(55)씨는 지난 2007년부터 지난달까지 하남시 미사동에서 타일가공업체를 운영하면서 구리, 납이 함유된 폐수를 불법으로 배출하다 2차례 단속되자 자신의 아내와 친구의 아내 이름으로 사업자 등록을 한 뒤 불법 영업을 계속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광주시에서 A장례식장을 운영하는 B씨는 2004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시신을 염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탈지면, 알코올 솜, 붕대 등 감염 우려가 큰 의료폐기물을 일반 폐기물처리업체를 통해 배출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성남지청 형사3부 기노성 검사는 “‘바지사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