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이하 관리공사) 직원들이 감사 후유증을 앓고 있는 가운데 감사 후속조치에 대한 선처를 요구하며 구리시장 앞으로 탄원서를 제출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에 대해 시 일각에서는 탄원서 제출을 순수하지 못한 집단행동으로 보는 등 적지 않은 논란과 시측의 수용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시와 관리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시측이 실시한 정기감사와 관련, 지적사항을 받은 관리공사 직원들이 탄원서를 작성해 이달 20일 박영순 구리시장에게 제출했다. 이 탄원서에는 도매시장 간부 A씨를 비롯 감사에서 지적을 받았던 직원 30여 명이 서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관리공사 관계자는 “시 감사 지적사항 대부분이 관리공사 고유 업무영역으로 절차상 소홀했거나 업무수행에 따른 시행착오였다”며 “한꺼번에 수십여 명씩 조사를 받는 등 감사 후유증 때문에 직원들의 사기가 크게 떨어졌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관리공사 직원들이 감사 후속조치를 우려해, 연대 서명한 탄원서를 시장 앞으로 제출한 것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느냐”며 “이는 있을 수 없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정기감사에서 노출된 지적사항에 대해 현
구리시의회 권봉수 의원이 의정활동 차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구리시민과 함께하는 조례연구모임’(본보 2008년 12월15일 18면보도)이 지방의회 우수의정사례에 선정됐다. 26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따르면 협의회가 주최하고 (재)미래한국재단이 주관하는 지방의회 우수의정사례 공모전에서 ‘구리시민과 함께하는 조례연구모임’이 모범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공모전은 지방의회가 하는 일을 주민에게 널리 알려, 지방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특히 ‘구리시민과 함께하는 조례연구모임’ 활동이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시민들의 주체적인 참여를 통한 조례연구 활동이 참여자치의 정신에 부합한 것으로 높이 평가받았기 때문이라고 주최측이 밝혔다. 권봉수 의원은 “실질적인 수상자는 함께하신 시민들”이라며 “더욱 효과적인 조례연구모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있을 예정이다. 한편 권봉수 의원은 지난해 6월부터 15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매월 1회씩 새로운 조례안을 놓고 연구활
구리시가 대한민국 명품 평생학습도시의 중심축으로서 선도하는 상징 조형물을 전국에서는 최초로 구리시청 광장에 건립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제8회 전국평생학습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고 21세기 평생학습 문화 조성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한 뜻을 담고자 기념탑을 건립했다. 기념탑은 높이 6.5m 지름 3.3m의 8각형 영구 조형물로 상단부에 2001년 제1회 축제부터 제8회 축제까지의 축제 개최도시, 주제 및 서체, 축제개최기간을 표시했다. 특히 중심부에 있는 홍송(紅松)현판은 지난 축제에 참가한 전국의 76개 평생학습도시 중에서 58개 지방자치단체장이 축제 성공기원문을 담은 축제 기념현판을 배치했다. 타임캡슐 개봉은 제8회 축제의 의미를 담아서 80년 후인 2090년에 개봉할 예정이며, 평생학습 역사자료로 쓰이도록 했다. 박영순 구리시장은 “시는 향후 평생학습축제는 물론 21세기 평생학습사회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면서 “제8회 전국평생학습축제 기념탑이 평생학습 역사의 빛과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진국형 그린 모델’ 뉴시티 디자인 수도권 동부 작은 도시 구리가 재평가 되고 있다. 우선 지난해 구리시는 처음으로 전국단위행사인 제8회 전국평생학습축제를 역대 최고의 축제로 평가 받으면서 성숙한 도시로써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는 것을 대내외에 보여주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한 외부에서 본 지난해 구리시 행정의 달라진 모습을 보면 지난해 5월에 발표한 경기도 주관 종합행정평가에서 경기도 1위를 차지함으로써 구리시 행정이 어느 특정한 분야가 아닌 행정전반에 걸쳐 앞서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실시한 청렴도 평가에서 경기도 2위를,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전국 163개 기초생활권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경쟁력 지수와 생활여건지수 등을 평가해 발표한 결과 구리시는 지역경쟁력에서 종합 15위에 올랐으며, 생활서비스 부문은 전국 4위, 주민생활력 부문은 전국 9위에 랭크돼 구리시의 미래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줬다. 구리시의 새해 설계를 알아본다. <편집자 주> ▲도심이 재설계되는 뉴타운사업 촉진 구리시의 뉴타운사업은 도심지역인 인창·수택지역 약 2백만㎡를 오는 2020년까지
하남시가 공원 2곳을 금연공원으로 지정하고 관리 운영키로 했다. 24일 하남시보건소에 따르면 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간접흡연 폐해를 없애기 위해 근린공원 2곳을 금연공원으로 시범 지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시청 앞 신장1호 근린공원과 신안아파트 상가 주변인 창우2호 근린공원 등 2곳을 금연공원으로 지정했다. 하남시 보건소는 이곳에 금연공원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금연을 실천할 수 있도록 시민단체와 연계한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최근 공공장소의 실외 흡연규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는 근린공원 지정이 성과를 거둘 경우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버스정류장, 시범 금연공원 조성에 이어 시범 금연아파트를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자율적인 금연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경찰서는 21일 중고 차량 부품을 구매하겠다고 속여 판매상을 태국으로 유인한 후 감금하고 현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 등)로 L(43)씨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2008년 4월 22일 오전 7시쯤 태국 방콕에 위치한 R호텔에서 A(40)씨에게 중고차 엔진을 구입하겠다고 속여, 태국으로 A씨를 유인한 후 태국으로 온 A씨를 감금하고 때리는 등 협박해 현금 3천400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L씨는 지난 2007년 3월 15일 필리핀에서 한국인 사업가를 살해하고서 돈을 빼앗아 달아나 인터폴 수배된 상태로 지난 13일 태국에서 붙잡혀 국내로 압송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하남시가 보금자리주택이 건설되는 사업예정지 일대 위장전입 단속에 나섰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보금자리주택 예정지 등에 위장전입이 늘어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철저한 사실조사를 통해 위법 및 부당한 전입을 근절시키기 위해 하남경찰서와 합동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단속 대상은 보금자리주택 예정지 내 무허가 가설건축물 및 비닐하우스 등으로 전입 신고한 세대 및 동일번지 내 다수인이 주민등록돼 있거나 다세대가 거주하는 세대 등이다. 시는 사실 확인 결과 실제 거주하지 않는 경우 주민등록 거주불명조치 뿐 아니라 투기목적으로 위장전입한 자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위장전입이 근절될 때까지 단속을 계속할 방침”이라며 “실제로 거주하지 않으면서 전입 신고한 경우 실거주지로 주민등록을 이전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시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 하남문화예술회관이 2010년 재도약을 꿈꾼다. 지난 2007년 5월 개관한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폭넓은 관객층을 확보한 하남문화예술회관은 꾸준히 시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해 힘써왔다. 하남문화예술회관은 개관 2년여 만에 하남시민들이 폭넓은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하남의 대표적인 문화 인프라로서의 기능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편집자 주> 2010년 하남문화예술회관은 ‘하남’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그것을 대외로 널리 알릴 뿐 아니라 지역 주민의 문화수준 향상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각종 공연들을 준비하고 문화의 향유가 쉽다는 인식을 주기 위한 몸무림이 계속된다. 또한 작지만 내실 있는 공연,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들로 시민들이 한 번이라도 더 찾을 수 있는 문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하남문화예술회관 김태기 관장은 “재미와 유익함이 있는,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문화, 저렴한 가격으로 향유할 수 있는 하남문화예술회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한 가지 장르에만 치중하는 문화공간이 아닌 모든 연령층과 다양한 관객들의 문화욕구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일 방
경정 사상 최초로 그랑프리에서 2연패를 차지한 제1기 길현태가 새로운 경정지존으로 등극했다. 길현태는 다승왕, 최고득점 등 3관왕을 차지하며 2009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또 연말에는 최우수선수상과 최고득점 선수상으로 받은 상금 전액을 불우이웃 돕기성금으로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다음은 길현태와의 일문일답. -지난해 받은 상금 1억3천400만원은 시즌 역대 최고 상금 기록이다. 2009년 그랑프리 수상 소감은. ▲아직도 실감 나지 않는다. 2008년 9천만원을 합해 2억2천정도 받았다고 한다. 그랑프리 결승전 상황을 돌아보면 우승을 기대할 수 없었다. 알아주는 저급(?)모터에 결승진출 선수들 실력이 출중했고 모두들 좋은 모터를 받아서, 꼴찌나 면하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그런데, 경기전부터 불었던 강한 등바람이 승리의 여신이었다. 뒤에서 바람이 불어 인코스 선수들이 스타트 타이밍을 맞추기 힘들었지만, 나는 모터 성능이 좋지 않아 속도를 줄이지 않고 5코스에서 모범적인 전속 휘감기를 할 수 있었다. 객관적인 약점을 최대한 영리하게 이용해서 얻어낸 우승이었다. -경정 휴장기인데 경정선수들은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는지. ▲해마다 휴장기에는 등록
구리시민들이 BRT(간선급행버스)사업에 의한 교통불편과 피해를 고스란히 떠 안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광역교통망사업으로 딸기원-도농삼거리 간 BRT사업을 추진하면서 구리시 중심가를 지나도록 하는 노선공사를 끝내고 최근 임시 개통했다. 그러나 BRT사업이 진행되면서 왕복 6차선에 2개의 버스차선이 들어서면서 일반 차량이 다닐 수 있는 차선이 4개로 줄어 들었다. 이 때문에 BRT가 통과하는 구리시내 중심가에서 상습 병목과 정체현상이 발생, 교통 혼란을 겪고 있다. 평소 3분 가량 소요되던 구리IC-교문사거리 간 약 2.1㎞ 구간은 2개 차로가 감소한 이후 20~30분 이상 걸리고 있다. 이 구간은 경춘국도 6호 구간으로 GS백화점을 비롯 구리종합시장, 은행, 우체국, 한양대구리병원 등이 위치해 교통량이 가장 많은 구리 중심지역이다. 오전 7~9시대 출근 시간 및 오후 6~8시 퇴근시간에는 차량들이 서로 뒤엉켜 40분 이상 지체하는 등 교통대란이 벌어지고 있으며, 택시를 탄 승객들의 요금 시비가 수시로 벌어지고 있다. 또 이 구간 임시개통 이후 구리시 교통과 및 구리경찰서 교통계는 폭주하는 교통불편 민원으로 곤욕을 치루고 있다. 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