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은 명예로운 한강지킴이로써 사명을 다 하겠습니다” 신임 김형섭 한강유역환경청장(55·사진)은 “한강은 반만년 역사와 함께 흘러온 우리민족의 삶 그 자체이자, 문화의 터전이며 생명의 고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원도 춘천고등학교를 졸업한 육군사관학교 34기 출신으로 태국 AIT석사(환경관리 및 환경공학)과정을 수료한 환경공학 전문가다. 김 청장은 장관실 비서관을 비롯 주 케냐 대사 주재관과 국제협력관 지구환경담당관, 환경정책실 환경기술과장, 원주지방환경청장, 낙동강유역관리청장 등을 지냈다. 신임 김형섭 청장은 “환경보존과 개발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지역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환경업무에 밝고 업무처리는 합리적이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가족으로 부인 유정의 여사와 2녀를 두고 있다.
<속보>하남시가 동일 건축물내 500㎡이상 면적의 체육시설을 허가할 수 없는 규정을 무시하고, 규정을 초과한 체육시설을 인가해 말썽(본보 1월 5일자 21면 보도)을 빚고 있는 가운데 자체감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 건물에 대한 인허가 과정이 석연치 않는 등 상당수 의문점이 나타나, 허술한 인허가 행정이 도마위에 올랐다. 6일 하남시에 따르면 민원을 제기한 F휘트니스는 지난 2009년 1월 494㎡ 면적에 대해 골프 체력단련장으로 최초 신고된 뒤, 불과 4개월 만인 지난 2009년 5월 195.92㎡ 면적에 해당하는 당구장이 체육시설로 추가 신고됐다. 결과적으로 F휘트니스가 앞서 494㎡를 신고하고 10층에서 영업중이었으며, 이미 규정면적 500㎡를 채웠는데도 같은 건물 4층에 새롭게 당구장이 들어선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 또 당구장과 F휘트니스는 각각 2009년 9월과 2009년 11월에 주인이 한 차례씩 바뀌어 명의를 변경한 사실이 있다. 하지만 이 때도 면적 초과 사실이 간과되지 않은 점도 주목되고 있다. 본보가 확인 결과 F휘트니스와 당구장이 신고했던 시점의 주무부서 책임자는 각각 달랐으나, 명의변경이 이뤄진 2009년
구리시 Y중학교 야구부 학부모회가 학교측의 야구부 운영에 불만을 표시하며, 책임자 교체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관할 교육청에 제출, 파문이 일고 있다. 6일 구리남양주교육청 및 Y중학교 야구부학부모회에 따르면 Y중학교가 리틀야구부 출신 체육특기생들의 출결사항을 일방적으로 관리하는 등 독단적인 야구부 운영에 반발, 지난 3일 관할 교육청에 책임자 교체를 요구하는 민원을 냈다. 야구부학부모회는 진정서에서 “학교장의 허가를 받아 각종 공식대회에 출전한 체육특기생들을 결석 및 조퇴로 처리해 놓고, 이를 바로 잡아 줄 것을 요구했으나 학교측이 원칙을 적용한 학적관리를 이유로 거부했다”며 “학부모들이 학교측의 학적관리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학교장이 공식대회를 인정한 만큼 11명에 대한 무더기 결석처리는 부당하다”며 재결을 요구했으나, 학교측은 “대회출전 공문이 없는 상태에서 공결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학부모회는 “A교사가 지난 2009년 6월 23일 출근길에 학교 앞에서 등굣길의 이 학교 B(16·당시 중2)양을 치어, 전치 12주의 진단을 내 학교 인근의 U병원에서 4개월 이상 장기 입원치료한 사
<속보>하남시 출신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의원들이 ‘감북보금자리 지구지정’과 관련, 정부가 지자체와 사전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했다는 이교범 하남시장의 발언에 대해 공식사과를 요구(본보 1월 4일자 4면 보도)하고 나선 가운데 5일 이교범 시장이 이를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교범 시장은 시청상황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하남시는 보금자리주택건설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의해 국토해양부장관의 법률상 협의 당사자인 경기도지사에게 의견을 제출한 적은 있으나, 국토해양부와 직접적인 협의를 한 바 없다”며 협의와 의견제시는 엄연히 다른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기한내 의견 제출이 없는 경우 협의를 마친 것으로 본다’는 관계규정에 따라 대규모 신도시급 지구지정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제출한 바 있고, 사업추진 시에는 우리시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면서 “그러나 국토해양부는 단 한건의 의견도 반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하남시는 “구랍 20일과 28일, 지구지정을 잇따라 반대한 입장 표명에도 이틀 후인 30일에 지구지정을 강행한 것은 국토해양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한 단적인 예”라며 “다시 한번 감북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
하남시가 동일 건축물에 적용되는 체육시설 신고 면적을 무시하고, 규정을 초과한 체육시설을 인가해 민원이 발생하는 등 말썽을 빚고 있다. 더욱이 하남시는 인허가 과정이 석연치 않는 등 민원에 따른 의문점에 대해 아무런 규명없이 대책마련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4일 하남시 및 덕풍동 744-1번지 리치플러스 빌딩 10층 F휘트니스 하남센터 운영자 A씨에 따르면 자신이 임차운영하고 있는 체육시설을 확장하려 했으나, 하남시가 동일건물내 다른 운동시설을 인가해 체육시설 면적이 초과돼 체육시설 확장이 불가능해졌다. A씨가 운영하고 있는 골프연습장은 지난 2009년 11월 하남시 문화체육과로부터 골프연습장과 체력단련장으로 승인받아 약 1년여 동안 탈없이 운영해 왔으나, 지난해 9월 9일 시 건축과는 ‘체력단련장 86.58㎡에 대해 불법 용도변경 했다’며 원상복구를 요구하는 계고장을 보냈다. 이에 따라 A씨는 지난해 11월 원상복구와 함께 체력단련장 86.58㎡를 골프연습장으로 확장하기 위해 건축물에 대한 기재사항 변경을 추진했으나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지난해 3월 이 건물 5층에 체육시설인 B당구장이 들어섰기 때문이다. 이는 동일건물내 체육시설 신고 면적
“우리지역의 모든 행정기관은 공정한사회 구현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공정한 행정과 청렴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 실천한다” 구리시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정한 사회조성을 위한 구리시민 공동실천협약식이 4일 구리체육관에서 박영순 구리시장을 비롯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광덕 국회의원, 박석윤 시의회의장 등 지역 정계 인사를 비롯 신기태 구리경찰서장 등 행정·종교·언론 및 사회단체 100여 곳의 관계자들도 동참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협약식에서 가로 13m, 세로 1m의 대형 결의문 족자에 자신의 이름을 서명하고 실천의지를 담아냈다. 또 ‘시민 누구나 공감하는 공정한 기회, 공정한 절차, 공정한 관계, 공정한 결과가 충족되는 공정한 사회 조성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한다’는 5대 공동실천 내용이 결의문으로 채택됐다. 구리시는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구리시 공정한 사회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100대 실천과제를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구리시 관계자는 “구리시의 공정한 사회 조성 프로그램이 전국 50여 곳의 기관 및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해 가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 모았다”
<속보>하남 감북지구 주민들이 정부의 4차 보금자리주택건설사업 지구지정에 반발하며, 지구지정 철회를 요구(본보 12월 29일자 17면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29일 국토해양부가 당초 예정대로 하남 감북지구를 제4차 보금자리주택건설사업지구로 지정·고시했다. 국토부는 감북지구를 4차 보금자리지구로 선정 발표 한지 한 달여 만에, 주민들의 지구지정 반대에도 이날 감북지구 267만㎡를 보금자리사업지구로 전격 지정했다. 국토부는 감북지구에 보금자리주택 1만4천호를 포함 총 2만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 훼손지 복구계획에 대한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환경영향평가, 관계기관 협의 및 통합심의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지구계획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감북지구가 보금자리주택사업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토지거래 금지는 물론 건축물 건축, 공작물 설치, 형질변경 등 일체의 행위가 제한된다. 하남시는 이날 감북지구 2.670㎢가 보금자리주택사업지구로 추가 지정고시됨에 따라, 미사지구 5.463㎢, 감일지구 1.688㎢ 등 시 전체면적 중 10.5%에 해당하는 9.6㎢가 정부가 추진하는 보금자리주택사업부지로 편입, 종전 ‘창고도시’ 오명에서 ‘보금
<속보> 오는 30일 하남 감북지구가 정부의 4차 보금자리주택건설사업지구 선정 고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본보 12월 27일자 16면 보도), 28일 이교범 하남시장이 “감북지구 문제에 있어 앞으로 국토해양부와 그 어떤 협의도 하지 않겠다”며 ‘NO협의’를 선언했다. 이는 감북지구지정 철회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입장을 정부측에 강하게 전달하고, 반드시 철회를 이끌어내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다. 이교범 시장은 “감북지구 철회를 촉구하는 시의 공식 입장을 국토부에 전달했고, 경기도 역시 정부에 지구지정은 절대 안된다는 뜻을 전달한 상태”라며 “시민사회 분열을 가져오는 보금자리주택건설사업 추진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하남시의회 홍미라 의장 및 시의원 전원도 머리띠를 두르고,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장에서 지구지정 철회를 위해 의회가 적극 앞장서겠다며 완전 백지화 때까지 민관 공동전선을 펴기로 합의했다. 감북지구 박등렬 대책위원장은 “미사지구를 반면교사로 삼아 투쟁 일변도가 아닌 보금자리 정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분석, 논리적으로 무장해 지구지정 철회를 위한 투쟁을 펴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동기자회견 자리에는 최철규 도의원을 비롯 박
“시장 또는 집행부의 일방적인 정책추진을 견제하고,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와 의사를 반영하는 조례가 될 것입니다” 주민참여 조례를 제안·발의하고 동료의원들의 동의를 얻어 28일 조례제정에 성공한 김승용(52·한나라당·사진) 시의원의 소감이다. 김승용 의원이 제안한 주민참여제도는 시의 의사형성부터 집행 단계까지 주민의사를 반영하고 시와 주민이 협력하는 것을 말한다. 올바른 주민참여제도의 정착을 위해서는 주민참여가 제도화되고, 주민 역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시정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 의원은 “과거 하남시는 화장장 건설문제를 놓고 시의 독단적인 행정에 시민들이 불만을 표출하며 극명하게 대립하는 등 이미 시와 주민들 간 큰 갈등을 빚은 바 있다”며 “이 당시에 시정에 주민들이 참여하는 제도가 있었다면 그토록 첨예한 반목은 없었을 것”이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실제로 김 의원이 이번에 발의한 주민참여 조례에는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시 정책 사안에 대한 타당성을 따져보기 위한 토론 및 공청회, 설명회 등이 의무사항으로 포함돼 있다. 이로써 시장 및 시 집행부의 정책결정에는 주민들이 의견이 적극 반영되는 체계가 완성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요즘, 구리시 갈매동주민센터에는 따뜻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갈매동 관내에 소재하고 있는 한스트레이딩(대표 한춘호)에서 카페트 50장(250만원상당)과 갈매동 9통 박말수 부녀회장이 라면 55박스(100만원상당), 갈매동 최종호 9통장이 백미10㎏들이 2포(3만6천원상당), 갈매동 장성희씨가 백미10㎏들이 10포(18만원상당)를 후원해 저소득 수급자 및 독거어르신 120여세대에 28일 각각 전달했다. 마음도 몸도 더욱더 추워지는 겨울철에 이러한 따뜻한 후원 물품으로 인해 많은 위안과 힘을 얻은 저소득 가구들은 “정말 여러모로 힘든 시절에 이렇게 도움을 주어서 정말 고맙다”며 입을 모았다. 정선자 갈매동장은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저소득층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많이 줄었는데 이렇게 실질적인 지원을 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복지 실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