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동사무소의 시책추진비를 대폭 낮추자, 일선 동장들이 ‘고통분담 차원이 아닌 비현실적인 예산편성’이라면서 반발하고 나섰다. 27일 하남시 및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천현동 등 모두 10개 동사무소에 지급될 내년도 시책추진비가 올해보다 대폭 줄어 들었다. 도시동인 신장2동과 덕풍3동의 경우 올해 500만원이 배정됐으나, 내년도에는 170만원이 감소한 330만원만 편성했다. 농촌지역인 초이동은 올해 450만원을 사용했으나, 120만원이 줄어들어 내년에는 330만원 밖에 쓸 수 없다. 시가 삭감한 내년도 동사무소의 시책추진비 규모는 최고 34%에서 최저 26%다. 이와 관련 동사무소측은 “가뜩이나 부족한 예산을 늘려주지 못할 망정, 오히려 삭감한 것은 일선 동사무소의 현실을 외면한 예산 편성”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A동장은 “기존 예산으로도 주민들과 만나 대화하고 소통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었다”면서 “예산감소로 소통에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는것 아니냐”며 하소연했다. B동장은 “내년에 물가인상 등을 고려하면 실제 감소폭은 더 늘어나는 셈”이라며 “동사무소 시책추진비 감소는 고통분담 차원을 넘어 결국 주민들과의 접촉에 영향을 미
<속보>하남시 감북동 주민들이 4차 감북보금자리주택건설사업지구 선정과 관련, 청와대에 철회를 요청하는 건의서를 제출(본보 12월 16일자 16면 보도)한 가운데, 하남시와 시의회가 해당 지자체의 의견반영 없이 정부가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주택건설사업에 반대하고 나섰다. 26일 하남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정부가 국책사업이라는 이유로 지자체와 사전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보금자리주택건설사업을 추진, 해당 지구 주민들이 심각한 생존권 위협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2008년 5월 미사보금자리지구 지정에 이어 올해 서울과 맞붙은 감일지구와 감북지구가 잇따라 보금자리사업지구로 지정되는 등 약 990만 ㎡ 면적이 보금자리주택건설사업지구로 지정 또는 선정돼 추진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감북지구 지정과 관련, 지난 23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연데 이어 오는 30일 사업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보금자리주택건설사업이 추진되면서 미사지구의 경우 보상가를 놓고 주민대책위와 LH가 갈등을 빚고 있는데다, 감일지구도 보상문제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감북지구가 추가로 선정 발표되자 지난 15일 지역주민들이 선정 철회를 주장하며 청와대에 건의서를
하남경찰서는 21일 대형 할인마트에 납품하고 남은 우유를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우유배달원 K(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4월 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하남시 P(33)씨가 운영하는 할인마트에 우유를 진열한 뒤 남은 우유를 저장실로 옮기지 않고 자신의 배달차량에 싣는 수법으로 8개월동안 5천700여만원 상당의 우유 및 유제품을 훔친 혐의다.
“우리 고장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하남 풍산초등학교 어린이회는 21일 기부식품제공사업자인 하남시푸드뱅크를 방문해 800g들이 포장쌀 100포와 라면 2천600개 등 총 58만원 상당의 물품을 박춘자 푸드뱅크후원회장에게 기증했다. 풍산초등학교 어린이회가 이날 전달한 물품은 최근 전교생 720명이 불우이웃돕기 모금운동을 벌여 모은 성금과 체험학습 후 남은 예산을 보태 쌀과 라면을 구입한 것이다. 정문자 풍산초 교장은 “우리고장의 어려운 이웃을 이해하고 돕는 일은 주인의식에서 비롯된다”면서 “기부문화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어린이들의 기부금품 전달식에는 김승용 윤재군 시의원도 함께 참석해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세수 100분의 7 이내’→‘예산범위내’ 규모 확대<BR>“당리당략에 의한 행위·다수당 횡포” 강력 반발 하남시의회가 교육경비 보조에 대한 조례를 시행한지 2개월여 만에 조례를 개정해 당리당략에 따른 소신없는 조례개정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20일 하남시 및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하남시의회는 지난 9월 ‘하남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킨뒤 시행 2개월여 만인 20일 또 다시 이 조례를 개정했다. 하남시의회는 지난 9월 집행부가 제출한 관내 고등학교 이하 각급학교의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방세수입의 100분의 7 이내에서 지원키로 하는 내용의 조례를 의원 전원합의로 통과시켰다. 당시 집행부는 교육여건 향상과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이유로 보조금 지원기준을 종전 100분의 5에서 100분의 10으로 늘려 요구했다. 하지만 하남시의회는 내부적으로 논란을 벌이다 중간 선인 100분의 7로 수정한 조례안을 의원 전원일치로 개정해 지난 10월 6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시행 2개월 여 만인 지난 20일 집행부의 요구에 따라 이 조례안을 다시 상정한뒤 ‘예산의 범위내에서 지원할 수 있다’로 개정,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이날
■ 구리시의회가 집행부에서 요구한 국기선양사업 예산을 행사성 전시성사업이라는 이유로 대폭 삭감한데 이어 관련 조례마저 부결시키자 집행부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9일 구리시와 구리시의회에 따르면 구리시의회는 집행부가 요구한 국경일 기념식 개최 등 국기선양사업 예산대부분을 삭감하고, 지난 17일 개최된 조례심의에서는 ‘구리시 국기선양사업에 관한 지원 조례’를 부결시켰다. 시는 지난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도시를 선포하고, 365일 태극기 거리운영, 태극기 시민실천결의대회, 국경일 전후 5일간 태극기달기 운동을 전개해 정부로부터 국가상징 태극기 분야 모범자치단체로 선정돼 올 연말 대통령 표창을 앞두고 있다. 구리시는 태극기도시로서의 나라사랑운동을 본격 실천하기 위해 삼일절과 광복절 등 경기도 주관 국경일을, 내년부터는 시에서 직접 행사를 치르기 위해 국경일 기념식 개최비로 2천만원을 의회에 상정했으나 전액 삭감 당했다. 또 구리시의회는 태극기 도시 범시민 운동 차원에서 추진키로 한 태극기 페스티벌 행사 예산 2천만원도 전액 삭감하는 등 사실상 집행부의 국기선양사업에 제동을 걸었다. 이와 함께 구리시는 대한민국국기법에서 자치단체에 위임한 국기게양일을 조례로 정하기
“시민들의 손발인 택시운전을 통해 택시업계의 애로를 체험하고, 교통대책 등 지역발전 방안에 대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기회가 됐습니다” 16일 택시운전을 하며 민생체험에 나섰던 이현재 한나라당 제2사무부총장(하남시당협위원장)은 “택시업계 운전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지역 교통대책을 수립하는 일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총장은 이날 택시운전 체험을 위해 지난 11월 택시운송조합에서 실시한 필기시험에 통과했고, 교통연수원 교육과정 이수, 택시운전 정밀검사, 가스 안전교육을 이수하는 등 택시운전에 필요한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렇게 택시운전 체험을 시작한 이 부총장은 “BRT(간선급행버스체계)가 대중교통 수단으로 필요한 사업이지만 신호체계와 교통체증으로 인해 시민들의 반응은 좋지 않았다”며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계기관에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주문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부총장은 “택시업계 유가보조금 인상에 대해서도 운전기사들의 영업이익을 위해 당 차원에서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 부총장은 &ldq
<속보>하남시 평생교육프로그램 예산과 관련해 중복지원 등 비효율 논란(본보 12월 14일자 16면 보도)이 일었던 개발사업단 교육지원과 하남시민평생학습교육프로그램 운영비가 시의회 예산심의에서 3천만원 삭감됐다. 16일 하남시 및 시의회에 따르면 교육지원과가 내년도 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비로 2억2천여 만원을 상정했으나, 의회 심의과정에서 3천만원이 삭감처리 됐다. 시의회는 예산결산위원회는 심의 과정에서 하남시가 증액 요구한 6천280만원에 대해 전액 삭감을 주장한 한나라당 의원들과 논란끝에 3천만 원을 삭감하는데 그쳤다. 이와 관련, A의원은 “중앙대 평생교육원과 중복지원 우려가 있고, 선심성 비효율 예산이라는 지적에 따라 증액된 부분만이라도 삭감할 계획이었으나 반대하는 의원들이 있어 일부만 삭감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또 “그러나 예산이 배정된 이후에도 하남시의 평생교육 운영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 보겠다. 시민의 혈세가 이해관계에 따라 퍼주기식 예산배정이 돼서는 결코 안 된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시민 K씨(49)는 “교육기회를 늘리는 것은 바람직 하지만, 사업목적이 투명하지 못하거나 선심성있는 예산편성은 결국 시민들의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개최한 경륜·경정사진전에서 일간스포츠 김민규 기자의 ‘혼신을 다해’가 대상을 차지했다. 16일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언론사 사진기자가 참여한 경륜·경정사진전 ‘2010 Kspo Press Photo Contest’를 한국사진기자협회와 공동 개최했다. 이번 사진전에는 스포츠지와 종합지 사진기자 등 한국사진기자협회의 회원들이 참가했으며, 스포츠조선 서영필 기자가 금상, 스포츠서울 강영조 기자와 동아출판의 장승윤 기자가 각각 은상을 차지했다. 한편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대상 수상작 300만원 등 모두 1천410만 원을 상금을 지급했고, 오는 19일부터 스피돔에서 수상작을 전시한다.
정부의 보금자리주택건설사업 부지로 지정된 하남시 감북동 주민들이 지구지정에 반대하며 청와대에 진정을 제출하는 등 지구지정 취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15일 하남시와 감북동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보금자리 4차지구로 지정 발표한 감북동 지역주민들이 보금자리지구지정에 반대하고 있다. 감북동 주민 919명은 하남시가 실시한 주민공람 과정에서 집단으로 지구지정에 반대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와 함께 개인적으로 의견서를 제출한 주민 150여 명도 지구지정에 반대하는 의견을 냈다. 주민들은 의견서에서 “감북동 일대는 서울과 근접해 도시발전이 무한한 곳이지만, 지구지정을 통해 재산을 강제 수용당할 처지에 놓였다”면서 “개인의 재산권을 박탈하는 지구지정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감북지구 중심지는 공시지가가 3.3㎡ 당 1천250만 원부터 1천500만 원 선에 이르는 근린생활 지역”이라며 “발전가능성이 높은 도심지역을 보금자리사업으로 강제 수용하겠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주민들은 15일 서부농협 감북지소에서 지구지정 취소를 위한 대책위원회를 갖는 등 본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