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하남 미사지구보금자리 주택건설사업과 관련, 보상문제로 LH와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본보 11월 3일자 16면 보도) 미사지구대책위원회가 7일 LH를 상대로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집회는 하남 미사지구 외에 감일지구 토지주도 가세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풍산동 주민 K모씨 등 23명은 “대책위원회가 주민 생계대책으로 요구한 각종 사업권에 대해 의혹을 갖고 있다”며 6일 검찰과 하남경찰서에 각각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로써 대책위원회와 주민들간 갈등이 법정으로 비화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학교 급식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금품을 주고받은 급식업체 대표와 학교 관계자 등 22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6일 하남경찰서에 따르면 위탁급식업체와 신규계약 또는 계약을 유지하기 위해 학교장과 행정실장 등을 상대로 금품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 등)로 급식업체 대표 P(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P씨는 지난 2000년 3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중랑구 일대 8개 중.고등학교를 상대로 급식위탁을 운영하면서, 이들 학교 교장 등 22명에게 수십차례에 걸쳐 3천9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하고 회삿돈 3천19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2007년 고교 행정실장으로 근무하면서 P씨로부터 현금 1천만원과 41만원 상당의 향응을 받은 혐의로 공무원 J(53)씨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60회에 걸쳐 1천780만원 상당을 챙긴 사립여고 교장 등 3명을 배임수재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하남경찰서 관계자는 “상품권이나 선물세트 등을 받은 학교 관계자가 여러명 있었으나, 수수액이 경미해 자체 징계처리하도록 해당 교육청에 기관통보했다”면서 “이와같은 유형의 추가 비리가 있는지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속보>경기도와 구리시간 인사교류에 의한 5급 사무관 인사가 구리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마위에 오른 가운데(본보 6일자 16면 보도), 6일 구리시 해당 부서장이 절차상 하자를 인정한데 이어 부적절한 표현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이날 총무과 감사에서 해당 부서장은 A사무관 인사가 교류적 의미보다는 징계성 인사라는 점을 지적한 의원들의 질타에 대해 “사전 동의를 받지 못한 것은 행정절차상 중대한 하자였다. 업무상 이를 챙기지 못한 책임을 느낀다”며 공개 사과했다. 그러나 해당 부서장은 인사의 강제성 지적에 대해, “A사무관 본인이 구리시장으로부터 직접 사령장을 받았고, 전출 당시 직원들에게 보낸 전자메일에서도 인사에 대해 부당성이 제기되지 않았던 점으로 미뤄 강제성은 없었던 것 같다”면서 “이 부분은 사법적 판단이 요구되는 사안”이라고 답변했다. 김희섭 의원은 “해당 부서장이 행감장에서 사용한 ‘로비’ 운운한 답변은 공직사회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큰데다, 부적절한 표현”이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구리시가 행정 불신을 해소하고 공정
하남경찰서는 5일 상습적으로 교통사고를 위장해 보험금을 타낸 혐의(상습사기)로 L(3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K(31)씨 등 2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관련자 18명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6년 8월부터 올 7월까지 성남과 광주시 일대에서 총 17건의 교통사고를 고의로 내고 자동차 보험회사로부터 8천600여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K씨는 세차장을 운영하면서 평소 알고 지내던 보도방(도우미 소개업) 업주 K씨로부터 노래방 도우미들을 끌어들인 뒤 범행에 가담하게 하고 가해 차량 운전자와 피해차량 운전자로 역할을 분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경기도와 구리시 간 인사교류에 의한 5급 사무관 인사가 구리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마에 올랐다. 5일 구리시의회에 따르면 김희섭 의원은 지난 1일 열린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총무과 감사에서 지난 9월 A사무관이 경기2청으로 자리를 옮긴 인사와 관련, 지방공무원법에 따라 당해 공무원으로부터 동의를 받지 않은 것은 절차상 하자라며 본인 동의여부를 질문했다. 답변에 나선 총무과장은 “본인이 도청에 로비를 해 이뤄진 인사교류”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즉각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A사무관을 증인 신청하고, 의원들의 동의를 얻어 감사일정을 변경했다. 구리시의회는 6일 총무과에 대한 감사를 다시 벌일 계획이며, 당사자의 증언을 듣고 절차상 하자를 반드시 규명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용호 위원장은 “증인의 진술을 들어 본 뒤 총무과장의 거짓진술이 드러나면, 내부적으로 위증죄 고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총무과장은 “A사무관이 떠날 때 섭섭해하는 표현이 전혀 없었고, 인사에 대한 거부감 없이 자리를 옮긴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신의 생각을 말 한 것 뿐인데, 위증죄 적용은 가혹하다”는 입장이다. 구리시의회는 “지방공무원법 제30조에는 인사교류에 따라 지방자치단
■ 하남문예회관 12월 무료 스페셜 2색 무대 하남문화예술회관의 12월 무료 스페셜 공연이 펼쳐진다. 다문화 가정과 노인 등 문화향유의 기회가 적었던 시민들을 초청,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하남문화예술회관과 하남시도시개발공사가 마련한 ‘꽃의 요정 비가리와 떠나는 아시아 동화여행’과 ‘아듀2010 경기도립무용단’이다. 필리핀, 몽골, 베트남의 대표적인 동화를 아시아 음악과 놀이와 엮어 만든 이 공연은 휴일인 오는 19일 소극장(아랑홀)을 찾는다. 내용은 주인공 비가리가 마왕의 심술로 사라져버린 아시아 동화 속 친구들을 찾으러 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동화 속의 주인공들이 겪는 여정을 비가리의 안내에 따라 관객들도 아시아 동화들을 여행하는 구조로 새롭게 구성했다. 이 작품은 잘 알려진 몽골의 동화 ‘엄마의 사랑’, 무지개처럼 아름다운 필리핀 동화 ‘하늘궁전 꽃의 요정’, 베트남판 콩쥐팥쥐 ‘땀과 깜의 이야기’가 인형극, 그림자극, 애니메이션 등의 다양한 공연으로 이뤄진다. 또 각국의 언어로 인사를 하고 신나는
“장래가 유망한 선수들을 모두 외지로 떠나 보낼 수 밖에 없어 안타깝습니다.” 구리 부양초 축구선수들이 관내 학교로 진학하지 못하고 외지로 뿔뿔이 흩어질 처지에 놓였다.부양초 축구부는 내년 2월 1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지만 관내 중학교팀이 없어 서울과 경기도 다른 지역의 중학교로 진학할 수 밖에 없는 처지다. 구리시가 관내 학교 축구 육성을 위해 지난 1998년부터 구리중학교에 예산을 지원해 선수 육성을 뒷받침했지만 지난 2007년 학교측이 학교운영위원회를 열고 축구부를 전격 해체하면서 부양초 축구부 선수들이 갈 곳을 잃었기 때문이다. 시는 1998년부터 2007년까지 10년 동안 구리중학교 축구부에 총 1억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면서 관내 축구 꿈나무 육성에 앞장서왔다. 그러나 구리중학교가 축구부를 해체하면서 부양초-구리중-구리고로 이어지는 연계 교육이 끊어지게 됐다. 해체 당시 구리중은 내부 문제로 팀을 해체한다고 밝혔지만 축구부 감독 선임 문제를 놓고 학교측과 선수, 학부모가 심각한 갈등을 겪다가 결국 팀 해체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부양초는 올해 전국대회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국에서 손꼽히는 축구 명문학교로 성장했다. 특히 선수들의 기
<속보>하남 미사지구대책위원회가 보상 협의과정에서 관계기관을 상대로 현장식당 운영권 및 철거사업 등 각종 이권사업을 요구(본보 11월 1일자 16면 보도)해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며 반발하고 있는 주민비상대책위원회가 1일 성명을 발표하고 정식 발족했다. 주민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이날 언론기관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집행을 통해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며 대정부 투쟁을 선언했다. 비대위는 국토해양부장관, 특임장관, LH공사사장, 경기도지사 등 관계기관에 문서를 보내 공정한 보상을 촉구할 예정이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그러나 기존 대책위원회 외에 비대위가 출범함에 따라 자칫 보상협의에 걸림돌로 등장할 경우 보상지연 등 우려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 하남시의회는 홍미라 의장을 비롯 의원 전원은 미사지구 보금자리 보상과 관련, 주민들에게 정당한 보상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정부측의 노력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하남시는 지난 10월 22일 시청상황실에서 하남미사지구 보상협의회를 개최했으나, 대책위원회가 요구한 현장식당 운영권 및 철거권 등에 대해 토의한 사실이 없으며 정식안건으
■ 구리시 ‘공정한 사회 만들기’ 전국 지자체에서 최초로 구리시가 공정한 사회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박영순 구리시장은 지금보다 더 낳은 공정한 사회를 조성하고 깨끗한 도시, 아름다운 도시, 시민 모두가 만족하고 행복한 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구리시는 지난 10월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시민의 날 행사에서 구리시청 행정 공무원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산하 교육 공무원, 구리경찰서 경찰 공무원, 남양주세무서 공무원, 구리소방서 소방공무원 등 3천여명의 공직자들과 함께 공정한 행정을 실천하기로 결의했다.구리시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공정한 사회’ 만들기가 전국적인 관심속에 진행되고 있다.구리시의 공정한 사회 만들기를 자세히 알아 본다. <편집자 주> 구리시는 전부서가 1팀 1공정행정 실천과제를 발굴해 추진하고, 지역주민들이 공정한 행정, 공정한 사회를 위해 시가 개선할 점이 무엇인가를 시민의견조사를 실시해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공정한 사회 실천결의가 이뤄진 이후 공무원들의 자세가 확연하게 바뀐 것을 느낄 수 있다. 전국 최초로 추진중인 공정한 사회 실천은 구리시민들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리
대책위 “타 사업 전례 있어 … 다른 목적 없다” 비대위 “대책위 해체·박덕진 위원장 사퇴하라” 주민 “보상 영향 줄 수 있는 이권개입 자제해야” 하남 미사지구보금자리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보상문제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국토해양부와 LH보상사업단측에 이권성 특정사업권을 요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을 빚고 있다. 30일 대책위와 주민들에 따르면 대책위는 지난해 국토해양부측에 보낸 문서를 통해 주민들의 생계대책을 위해 각종 이권 사업권을 요구한데 이어, 최근 하남시 부시장이 위원장으로 구성된 미사지구보상협의회에서도 이 문제를 계속 거론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책위는 지난해 9월 국토해양부측에 현장식당 운영권을 비롯 인력공급 및 석유공급권, 건설폐기물처리와 임목폐기물처리권, 폐유처리권 등 모두 6가지 유형의 사업권을 주민대책위원회에 넘겨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측은 “관계법령에 따라 자격이 있는 자를 대상으로 일반 경쟁입찰을 통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주민단체에 우선적으로 사업권을 줄만한 법적인 근거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