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요 여행사들이 ‘수원 화성’ 관련 관광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23일 수원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초 후쿠오카 지역 내 주요 9개 여행사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세계문화유산 순례 관광상품을 기획했다. 또 일본 내 시장점유율이 가장 큰 JTB 여행사를 비롯해 킨키일본투어리스트, 일본여행, 한큐여행사 등 메이저급 여행사들이 함께한 이번 관광상품은 후쿠오카 지역의 일본관광객들을 수원화성으로 끌어들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관광상품은 정조대왕의 흔적을 따라 수원화성 및 화성행궁, 행궁길, 융릉, 건릉을 둘러보고 세계문화유산 방문을 인증하는 스탬프를 찍게 된다. 더욱이 기존 관광상품에서는 수원화성을 수동적으로 관람하는데 그쳤다면, 이번 상품은 17여 개의 공방가게가 밀집한 행궁길에서 칠보공예를 체험하고 이를 행궁길 벽면에 붙여 아름답게 꾸미는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일본 현지 여행사들이 수원화성 관련 관광상품을 출시한 것은 드라마 ‘이산’의 일본 현지 인기 등 한류 확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화성시문화재단은 15일 오후 5시 원미연&강수지콘서트 ‘우정의 무대’를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개최한다. 두 여가수는 지난 20년간 서로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며 자매 이상의 친분을 쌓아 온 사이로 90년대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의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1991년 ‘이별여행’을 발표하며 실력파 가수로 스타덤에 오른 원미연, 1989년 1집 앨범을 발표해 지금까지 음악, 방송활동과 DJ등 활발하게 활약중이다. 최근 MBC 드라마 ‘천사의 선택’의 OST ‘위로해주세요’로 특유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극중 캐릭터와 맞물려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1990년 데뷔곡‘보라빛 향기’로 혜성처럼 팬들에게 다가온 강수지는 이듬해 발표한 ‘흩어진 나날들’은 그녀를 비주얼만이 아닌 풍부한 감성을 노래하는 여자가수로 만들며, 90년대에 중·고등학교를 다닌 남성들의 첫사랑이었다. 지난 2010년 연말 듀엣공연 이후 오랜만에 뭉친 그녀들은 총 3부의 무대를 보여줄 예정인데, 1부와 2부는 ‘흩어진 나날들’
‘German Now’ 독일현대미술展 국내외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조명하는 다양한 기획전시를 선보여 온 성남아트센터가 이번에는 독일현대미술의 진수를 보여준다. 다음 달 6일부터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에서 열리는 독일현대미술전 ‘German Now’ 전은 최근 뉴욕 미술시장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독일 현대미술의 주축인 라이프치히 화파를 집중 조명한다. ‘라이프치히 화파’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사회주의의 통제를 받는 동독에서 외국의 다양한 현대미술의 유입이 차단된 채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작품의 전통을 이어갔다.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붕괴된 후 새로운 매체와 미술사조들이 밀려들어왔지만, 이에 흔들리지 않고 전통적 모습을 기반으로 네오 라우흐(Neo Raugh)를 필두로 팀 아이텔(Tim Eitel)과 틸로 바움개르텔(Tilo Baumgartel),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Christoph Ruckhaberle), 토비아스 레너(Tobias Lehner) 등이 ‘신 라이프치히 화파’로 분류되며, 세계적으로 주목 받아오고 있다. 이들은 특히 작품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김영빈, 이하 PiFan)가 추진 중인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etwork of Asian Fantastic Films, 이하 NAFF)’가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 인도네시아(Project Spotlight: Indonesia)’에 선보일 5편의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매년 특정 국가를 선정해 해당국가의 다양한 장르영화와 감독을 집중 조명하는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는 지난 2008년 중국, 2009년 싱가포르, 2010년 대만, 2011년 일본에 이어 올해 아시아의 떠오르는 장르영화의 메카 인도네시아를 선정했다. 세계 영화산업에서 인도네시아와의 교류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기획된 올해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는, 선정 작품 초청 및 행사준비에서 특별히 인도네시아 문화관광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준비됐다. 지난 해 ‘PiFan’에서 ‘마담엑스’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은바 있는 럭키 쿠스완디는 차기 프로젝트 ‘호기심 많은 할머니들: 아넷 반 호텐 살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