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1시 20분쯤 입주를 앞둔 의왕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접촉사고가 발생해 운전자의 아들 A씨와 작업중이던 B씨가 숨졌다. 이날 사고는 A(54)씨가 몰던 승용차가 해당 아파트 1단지 지하주차장에서 주행 중이던 다른 승용차와 접촉사고 후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둔 2단지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시작됐다. A씨 승용차는 2단지 지하주차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를 들이받고 이어 기둥과 충돌 후 멈췄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A씨 아들(34)과 근로자 B(67)씨가 숨졌다. A씨는 중상을 입어 병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사고 차량은 반파됐다. 해당 아파트는 새로 입주를 앞두고 사전점검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승용차는 1단지에서 접촉사고 후 2단지까지 70m가량을 다소 빠른 속도로 진행했다"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인 가운데 음주사고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에 있는 성라자로마을의 한센병 환우 생활시설인 ‘아록의 집’이 리모델링을 통해 아늑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의왕시는 지난 15일 성라자로마을 치유의집 로비에서 리모델링 준공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준공된 아록의 집은 그동안 거주시설이 노후화되면서 혹한기와 혹서기 때마다 많은 한센환우들이 불편을 겪어 왔는데 총 공사비 3억원을 들여 기존의 시설에 보일러 교체 및 이중창호 보강공사등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성라자로마을은 무의탁 한센병 환우들의 치료와 치료된 환자들의 사회복귀 및 자활을 마련해 주기 위해 1950년에 설립된 한국 천주교 최초의 한센병 치료사업 기관이다. 아록의 집 신관·구관, 치유의 집 등 3개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무실과, 환우숙소, 치료실, 건강교실, 자원봉사자실 등의 시설을 갖췄으며 현재 26명의 한센병 환우가 살고 있다. 이날 김상돈 의왕시장은 “시설 리모델링을 통해 환우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소외받고 있는 한센환우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
의왕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문식품이 최근 청소년 진로 자립 및 식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앞으로 다양한 상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문식품 사무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정부순 의왕시청소년상담복지 센터장과 문동철 ㈜문식품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센터에서 운영하는 1388청소년지원단에 ㈜문식품이 참여하여 청소년들에게 정기적으로 제품을 후원하고, 직업체험·인턴십 활동을 통한 진로자립 프로그램을 함께 연계할 예정이다. 문동철 ㈜문식품 대표이사는 “그동안 의왕시청소년지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청소년 보호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면서 “앞으로 청소년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순 센터장은 “지역의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이 함께 나서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 로드갤러리 오픈식이 지난 16일 계원대학로 예술의 거리에서 열렸다. 이날 오픈식에는 김상돈 의왕시장과 시의원, 김영운 의왕시미술인협회 회장 등 내빈과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계원대학로 예술의 거리에 조성된 로드갤러리에는 전시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전시부수 20개가 마련된다. 이곳은 앞으로 관내 미술단체 회원들을 위한 상설 전시공간으로 활용된다. 앞서 시는 로드갤러리가 조성된 문화예술로에 지난해 12억원을 투입해 조명시설 및 화강석 바닥 교체 등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으며, 전시공간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의왕로드갤러리 사업도 함께 추진됐다. 로드갤러리는 이날 오픈식을 시작으로 오는 4월15일까지 의왕미술인협회 회원들의 작품 3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김상돈 의왕시장은“로드갤러리는 전시관이 없는 내손·청계지역의 새로운 문화 향유공간으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로드갤러리가 지역 예술인과 시민들을 잇는 소통과 교감의 장소로 자리잡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지난 13일 의왕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전용공간 꿈누리카페 3호점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다트대회’가 열렸다. 이번 청소년 다트대회에는 꿈누리카페를 이용하는 청소년 30명이 선착순으로 참가했다. 이들은 꿈누리카페 내에 비치돼 있는 전자 다트기를 이용해 자신의 실력을 선보였다. 대회 결과, 높은 점수를 획득한 청소년 3명에게 시상 물품이 증정됐으며, 다른 참가 청소들에게도 소정의 간식이 전달됐다. 정부순 센터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여러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꿈누리카페 3호점에서는 청소년의 활동량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 제2회 포켓볼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의왕시 인재육성재단이 관내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모집한다. 13일 재단에 따르면 올해 총 지급금액은 7천400만원으로 대학생 12명에게 1인당 150만원, 고등학생 15명에게 1인당 100만원, 복지 장학생 20명에게 1인당 170만원, 특기 장학생 5명 및 효행(선행) 장학생 2명에게 1인당 100만원이다. 장학금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며, 분야별 제출 서류는 의왕시 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www.uwinjae.or.kr) 공고사항을 확인한 후 신청서와 기타 증빙서류 등을 장학재단에 제출하면 된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전용공간 꿈누리카페 3호점이 최근 ‘2019 경기도교육청 특별교육이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특별교육이란 학교생활 부적응 및 징계를 받은 학생과 학교폭력 가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일정 기간 동안 특별교육이수기관에서 운영하는 심성 수련, 개인 및 집단상담 활동 등 학교폭력 재발 방지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의왕시에는 관내에 특별교육이수기관이 없어 특별교육 이수 대상 청소년 및 학부모들이 인근 군포·안양시 등 관외 지역에서 특별교육을 받아야 했다. 이에 의왕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해 7월 청소년전용휴게공간 꿈누리카페 3호점을 개소한 이후 그동안 각종 청소년 활동지원 및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왔고, 그 결과 이번에 2019년 특별교육이수기관에 최종 선정됐다. 정부순 센터장은 “꿈누리카페 3호점이 특별교육이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관내 청소년 및 학부모들이 좀 더 가까운 곳에서 특별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꿈누리카페가 청소년 휴게공간으로써의 역할에 그치지 않고, 위기청소년을 선도·교육하여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
황성용 NH농협은행 의왕시지부장이 11일 의왕시를 방문하고 김상돈 의왕시장에게 ‘의왕시제휴카드기금’ 6천700여 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협약을 통해 법인카드를 이용함에 따라 지난 1년간 발생한 적립금이다. 의왕시와 NH농협은행 의왕시지부는 지난 2006년부터 제휴를 맺고 의왕시청 법인카드, 보조금카드, 복지카드 등 사용액의 일정액을 적립해 매년 지역발전을 위한 의왕발전기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편, NH농협은행 의왕시지부는 최근 5년간 의왕시에 2억7천여 만원의 농협제휴카드 이용 적립금을 전달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는 봄 개학기를 맞아 지난 8일 학교 주변 통학로 환경 조성을 위한 불법광고물 일제정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의왕시광고협회와 의왕시고엽제전우회가 합동으로 진행한 이날 캠페인에는 총 18명이 참여해 시에서 자체 제작한 홍보물을 배부하면서 통학로 주변의 노후·불량 간판에 대해 업주 측의 자율 정비를 적극 유도했다. 또 학생들의 보행을 방해하는 거리 입간판과 유해 광고물인 불법전단지·현수막 등 143점을 수거하여 폐기처리했다. 구홍서 시 건축과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이형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이 지난 8일 의왕소방서를 방문해 소장관들과 의용소방대원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이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이 본부장은 이경우 서장으로부터 주요업무 추진계획, 당면 현안업무 및 중점 추진사항 등을 보고받은 뒤 직원들과 의용소방대장의 건의사항을 자유롭게 듣고 답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의용소방대와 직원들의 상호존중 및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의왕소방서에서 시범 운영 중인 전국 최초 소화전 앞 말하는 노면표지와 같은 특수시책은 기 보급된 말하는 소화기, 말하는 소화전, 말하는 비상소화장치와 연계하여 전국적으로 확대 보급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소방행정의 전문성을 갖추도록 더욱 노력하고 당면한 현안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