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의 한 아파트에서 8살 남자 어린이가 이웃 주민의 반려견에 다리를 물리는 사고가 일어나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4일 오후 7시 40분쯤 의왕시 내손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A(8)군이 주민 B(51·여)씨가 데리고 나온 반려견(슈나우저)에 왼쪽 허벅지를 물렸다. B씨는 당시 반려견에게 목줄을 채우고 있었다. A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부상이 심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출동했더니 B씨가 ‘우리 개는 사람을 물지 않는다’라고 말해 CCTV 영상을 확인했다”라며 “영상을 보니 반려견이 아이를 무는 순간에 B씨는 다른 곳을 보고 있어서 사고 사실을 잘 몰랐을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 청소년 미국 어학연수 성과 “이번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내 장래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 같다. 일단 세계를 보는 시야가 넓어졌고 꿈도 커졌으며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계획도 생겼다. 앞으로 영어를 포함한 세계의 언어들과 다른 과목을 공부를 열심히 해서 국제적으로 활동하겠다.” 이 글은 지난해 이모(고2)군이 미국 아칸소주 노쓰리틀락시로 어학연수를 다녀온 뒤 자신의 다짐을 기록한 기행문이다. 의왕시는 미국 아칸소주 노쓰리틀락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겨울 교육 문화체험 프로그램(Winter Education Cultural Exoerience Program)을 추진해 의왕지역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고 있다. 의왕시가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외국문화체험 기회를 통해 어학실력 향상과 글로벌리더십 및 국제감각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미국 학교 가는 일이 즐거웠어요” 이모(고2)군= 학교수업은 오전 8시30분에 시작해 오후 3시50분에 수업이 종료되는 일정이었다. 우선 학교 첫날 학교를 한번 둘러보고 NOOK이라는 태불릿
“도로반사경 지주에 관리번호와 연락처를 기재한 표찰을 붙여 관리하자!” 의왕시 관내 도로 곳곳에 설치된 반사경의 일부가 관리 소홀 등으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에 착안, 관리 방안을 제시한 시민이 의왕시에 제안한 내용이다. 이 제안은 의왕시 시민정책제안 공모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시는 지난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건 부시장을 비롯한 심사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의왕시 시민정책제안 공모대회’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황영자(부곡동)씨가 제안한 ‘도로반사경 지주에 표찰 부착 방안’을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 이 제안은 의왕시 도로에 설치된 반사경 일부가 불법주정차, 파손, 적치물 존치등으로 제대로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도로반사경 지주에 관리번호와 연락처를 기재한 표찰을 붙여 관리하자는 의견이다. 제안자는 또 이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공공근로나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 추진하는 방안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심사는 소통과 협치의 참여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 9월 6일부터 25일까지 20일 동안 접수된 12개의 제안 사업 중 1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9개 사업에 대한 PT 발표로 진행됐다. 우수상에는 김은지씨의 ‘의
의왕시가 우리나라 최고의 도시로 선정됐다. 시는 18일 평택시 한국소리터에서 개최된 국토교통부 주최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종합부문 1위를 차지,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인프라 수준을 평가해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도시를 선정하는 상으로, 국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이다. 시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국토연구원 등 학계, 연구기관, 실무단체 전문가들의 평가에서 4개 부문(도시사회, 도시경제, 도시환경, 지원체계) 74개 평가지표에 최고점수를 받아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시 전체 면적의 84.6%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는 시는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개장으로 수도권 관광명소 육성, 백운밸리 및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등을 통해 자족도시로서의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택지개발, 재개발 사업 등의 추진 과정에서 종합적 장래인구 추계를 고려했으며 의왕 테크노파크
의왕레일바이크가 학생들의 교육체험 장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어 화제다. 안성스카우트 지구연합회 소속 학생 270명은 최근 의왕시를 방문해 레일바이크 등 철도 관련 시설을 체험했다. 이번 방문은 ㈜KH한국역사문화원에서 철도특구 내 관광인프라와 교육과정을 연계, 학생들에게 학교 밖 단체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인성을 길러주고, 철도박물관, 레일바이크 등 철도 관련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학생들은 의왕레일바이크를 체험하고 철도박물관 관람 및 철도기관차 모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체험학습에 참가한 정은지 학생(3학년)은 “친구들과 함께 레일바이크를 타면서 호수에 서식하는 다양한 철새를 볼 수 있어 무척 신기했다. 다음에는 부모님과 함께 다시 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내년에 짚라인, 캠핑장, 어드벤처 시설들이 들어서면 철도특구 일대가 더욱 다양한 연령층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하는 종합관광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 부곡동에서 최근 ‘바람개비 행복마을’ 따복사랑방 개소식이 열렸다. 따복사랑방은 주민들의 소통과 커뮤니티를 활성화 하고자 주민모임, 소통, 여가, 공동육아 및 공동작업장 등의 다목적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날 개소한 따복사랑방은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따복사랑방 공모사업에 부곡동이 선정돼 리모델링, 전기설비 등 공간조성비를 지원받아 추진하게 됐다. 의왕시 부곡동은 그동안 여러 마을공동체가 활발하게 활동 중이었으나 주민들이 함께 모여 소통할 마땅한 장소가 없었다. 이에 마을 주민들이 부곡중앙로에 자체적으로 장소를 확보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새롭게 주민들의 소통공간인 따복사랑방을 마련하게 됐다. 따복사랑방은 앞으로 공동육아, 청소년 공간, 주민커뮤니티 공간, 문화·예술 공간 등 마을 주민들의 중요 소통 공간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이영숙 바람개비 행복마을 공동체 대표는 “앞으로 공동체 회원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들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교육장을 활용해 따뜻한 사랑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경찰서는 추석 당일인 지난 4일 오전 11시 15분쯤 의왕시 오전동의 한 고층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BMW 승용차 지붕 위로 감자가 떨어져 차량 지붕이 움푹 파이는 손상이 발생한 것과 관련, 같은 아파트에 사는 6~9세 아이들이 한 행위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 신고를 받고 주변 CC(폐쇄회로)TV 영상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당일 오전 11시쯤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A(9)양 등 6∼9세 여자 어린이 3명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21층으로 올라간 사실을 확인, A양으로부터 “감자가 바닥에 떨어지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서 던졌다”는 진술을 받았다. A양은 명절을 맞아 자신의 집을 찾은 사촌 B(9)양, C(6)양과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니면서 장난을 치다가 21층 주민이 건조를 위해 복도에 내놓은 감자를 지상 주차장을 향해 던졌다는 것이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도시공사가 비상시 행동요령과 생활안전 정보를 담은 리플렛을 제작해 지난 11일 여성회관, 국민체육센터, 부곡스포츠센터, 바라산자연휴양림 등 관내 주요시설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배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공사에서 제작·배포한 리플렛에는 자연재난, 사회재난, 생활안전, 비상대비 등의 행동요령과 의왕도시공사의 재난안전 대응시스템에 대한 정보 등이 자세히 담겨 있다./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 지체장애인협회 의왕시지회는 지난 10일 고천동 장애인재활작업장에서 동별 윷놀이 대회 및 노래자랑 대회를 열고 회원들간의 화합과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 신창현 국회의원, 기길운 시의회의장, 김기호 지체장애인 경기도협회장, 송기섭 지체장애인 의왕시지회장 등 30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 지체장애인들은 다양한 행사를 즐기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는 노래자랑과 윷놀이, 경품행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대회 시작에 앞서 장애인들을 위한 이·미용 봉사활동이 펼쳐졌고, 경기문화재단의‘행복릴레이 콘서트’가 열려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만들었다. 또한 장애인복지 유공자 시상식에선 권희선 지체장애인협회 직원, 이광우 유한킴벌리 수석부장, 송이삼 형제카공업사 대표가 장애인 권익증진과 지체장애인 화합에 헌신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김성제 시장은 “오늘 행사가 장애인 여러분들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고 장애인 복지를 향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가 한글날을 기념해 지난 9일 갈미한글공원에서 ‘2017 갈미한글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갈미한글축제위원회와 의왕시통합도시재생지원센터 주관, 국토교통부와 의왕시 주최로 열렸다. 올해 4회째를 맞은 갈미한글축제는 이번에 약 1천명의 시민들이 참석하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가을축제로 거듭났다. 축제는 한글체험관, 한글겨루기, 그리기대회, 마을동아리공연,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꾸며져 그 어느때보다 풍성한 마을축제가 됐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석한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한글날의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뻤고 다양한 부스와 공연에 참여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앞으로도 갈미한글축제가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