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 달부터 셋째아 이상 출산한 모든 관내 가정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는 전문교육을 받은 건강관리사가 출산가정을 방문해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 양육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신청대상은 10월 1일 기준 관내 주민등록이 등재돼 있으며 셋째아 이상 출산한 가정으로 태아 유형 및 서비스 기간에 따라 최소 75만1천 원에서 최대 141만8천 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신청은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일로부터 30일까지 의왕시 보건소 및 청계보건지소에 하면 된다. 이용기간은 출산 후 60일 이내 서비스가 완료돼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 보건소 모자보건팀(☎031-345-3593)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인동 보건소장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확대를 통해 셋째아 이상 출산가정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출산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지난달 29일 개장식을 열면서 앞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이날 개장한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농산물 직거래장터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됐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농협중앙회 의왕시지부, 의왕농업협동조합 등과 함께 지역농산물의 판매촉진 및 직거래장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농산물 직거래장터 개장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 신창현 국회의원, 김병일 농협중앙회 시지부장, 김호영 의왕농협조합장, 기길운 시의회의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직거래장터 개장을 통해 시민들은 앞으로 신선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직거래장터에서는 관내 40여 농가가 생산한 각종 채소류와 꿀 등 30여 품목을 판매하며 농협에서 판매하는 잡곡, 건어물과 축산물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농산물직거래장터에서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누며 신선한 우리 지역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성공적인 장터 운영을 통해 농가 소득을 증대하고 고품질의 저렴한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
의왕시가 27일 UN이 정한 ‘세계 관광의 날’을 맞아 레일바이크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집트, 대만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 17개 업체 26명을 초청해 의왕 레일바이크와 철도특구 등을 소개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의왕 조류생태과학관을 견학한 뒤 철도박물관을 관람하고 수도권 최대의 인공생태습지인 왕송호수 생태습지를 방문했다. 이어 의왕레일바이크를 타면서 자연경관을 둘러보고 한지공예체험장인 지천년예가에서 한지를 활용해 장신구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여행사 관계자들은 “의왕시의 대표 관광지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며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매력적인 의왕시의 다양한 관광 코스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시에는 레일바이크를 비롯해 왕송호수 주변에 훌륭한 관광 자원들이 많이 있다”며, “앞으로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의왕시를 방문할 수 있도록 수준높은 관광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3월 자연학습공원 내 짚라인과 야영장을 구축해 왕송호수 일대를 종합 어드벤처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도시공사 이성훈 사장이 도시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위법한 업무처리로 6천200여억 원에 달하는 우발부채 발생 등을 지적한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 ‘왜곡된 감사 결과’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의왕도시공사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감사결과 내용이 모두 틀린 것은 아니다”면서도 “사업 당시 전후 상황이 명시되지 않고 전체적인 사실관계가 와전됐다”고 밝혔다. 우선 공사는 “백운도시개발 사업과정에서 금융대출을 위한 금융권 선택 시 제2금융권(금리 연 4대%, 대출수수료 6.7%)의 조건과 제1금융권이 내세운 조건(금리 연 5%대, 대출수수료 2.5%, 채무인수)을 비교한 결과, 제 총 금융비용에 차이가 없었다”며 감사원이 지적한 금융수수료 315억 원 과다지급에 대해 반박했다. 다만 “당시 토지확보와 시공사 미선정 상태에서 시공사 책임준공과 채무인수 조건을 내세운 제1금융권의 조건이 과도한 부담조건으로 판단돼 제2금융권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법인에 대한 채무보증 행위를 할 수 없는 데도 6천820억 원에 달하는 미분양 토지를 매입했다는 감사원 지적에 대해서는 “금융대출 장기화로 사업백지화 위기에 처한 백운·장안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결정이었다”고
의왕시의 첫 산업단지인 의왕테크노파크가 21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부지 조성공사에 들어갔다. 의왕시는 이날 부곡체육공원에서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 의왕산단PFV 김영민 대표, 효성그룹 건설부문 김동우 사장 등과 시민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테크노파크 기공식을 가졌다. 의왕테크노파크는 의왕시 이동 일원 15만8천708㎡(약 4만8천평) 규모에 산업시설용지 8만7천㎡(약2만6천500평), 지원시설용지 8천㎡(약 2천500평), 공원녹지 1만7천㎡(약 5천평), 공공시설용지 4만6천㎡(약 1만4천평)로 구성된 일반산업단지이다. 총 1천300억 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된 의왕테크노파크는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많은 인력을 유치, 희소가치를 보유한 수도권 남부의 신성장 동력으로 새롭게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주변에는 의왕역을 비롯해 과천~봉담간 고속도로(신부곡IC), 영동고속도로(부곡IC),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가 있어 교통 접근성이 좋은 것이 장점이다. 의왕테크노파크에는 코스닥 상장기업인 ‘에프알텍’을 비롯해 수도권 유수 기업들이 분양 계약을 완료한 상태로 물류센터, 지식산업센터 등에 200여 개 기업이 입주할
의왕시는 19일 제3차 규제개혁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도로점용허가 기간연장 허가시 수수료 면제’ 등 7건에 대해 심의했다. 김건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업무추진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과 불합리한 규제를 심사하고 규제 개선 필요성과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심의한 주요안건으로는 ‘도로점용허가 기간연장 허가시 수수료 면제’를 비롯한 ‘도로점용료 산정기준 완화’, ‘택배용 화물자동차 재허가 주기 완화’, ‘폐기물관리법 과태료 부과기준 개선’ 등 7건이다. 시는 이날 회의를 통해 심의 의결된 안건에 대해서는 중앙부처에 관련 법령 개정을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김 부시장은 “시민과 기업 활동을 방해하는 각종 불합리한 규제를 해소하고 스마트한 규제개혁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제15회 의왕백운예술제’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의왕시 백운호수 공영주차장에서 6만여 시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의왕시의 대표 가을축제인 백운예술제는 이날 다채로운 체험과 볼거리, 먹을거리 등을 선보여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시민과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공연과 경연을 비롯해 초청공연 및 체험행사, 시민 참여마당, 열린무대, 인덕원 IT밸리 플리마켓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풍성한 부대행사로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게 치러졌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예년보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늘려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으며 다양한 부대행사가 운영돼 시민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또 개막식과 폐막행사에서는 남진, 박상철, 빅스, 오마이걸 등 인기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열기를 한층 뜨겁게 고조시켰다. 폐막식 후에는 행사를 마무리하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성대한 막을 내렸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축제는 예년보다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과 체험행사가 마련돼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의왕백운예술제가 수도권을 대표하는 명품축제로 더욱 발전해
의왕시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3일 동안 ‘둥근세상 만들기’ 청소년캠프를 진행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는 2017 제3차 청소년성장지원 공모사업인 ‘둥근세상 만들기’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둥근세상 만들기’ 캠프는 경쟁이 아닌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로프 코스(오리엔티어링, 사계절 썰매, 인공암벽, 숲밧줄, 국궁 등) 체험을 통해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또 문화체험활동(탭댄스, 방송댄스, 응원댄스, 모듬북, 수화노래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공연을 주도함으로써 문화 감수성을 함양하는 체험 위주의 활동으로 진행된다. 캠프에 참가한 이유민(의왕부곡중1) 학생은 “이번 캠프에서 탭댄스를 배워보고, 인공암벽도 타며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해서 무척 즐거웠다”고 말했다. 박민재 의왕시청소년수련관장은 “평소 우리 친구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아웃도어 특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단련은 물론 친구들과의 협동을 통한 체험으로 사회성을 기르고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는 유익한 캠프였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의왕시 ‘시민대상 수상자’ 6명 선정 2017년도 의왕시민대상 수상자 6명이 선정됐다. 주인공은 사회봉사부문 선정숙(60·여)씨, 효행부문 최연길(58)씨, 문화예술부문 장명근(56)씨, 체육부문 김태흥(52)씨, 교육·환경·보건부문 이중형(60)씨, 지역발전부문 민홍기(52)씨. 이들은 다음달 15일 부곡체육공원에서 개최되는 ‘제29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상을 받게 된다.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선정숙씨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성인문해교육 ‘찾아가는 배움터’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주고 자존감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 최연길씨는 청계동주민자치위원으로써 12년 동안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무료 경로잔치를 진행해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한국음악협회 의왕시지부장인 장명근씨는 신년음악회, 송년음악회 등 18차례에 걸쳐 정기공연을 개최해 시민의 문화예술 갈증을 해소하고 시의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태흥씨는 지역의 재능있는 체육선수들을 적극 발굴·육성해 경기도 체육대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경기도지사기대회 등을 비롯한 대내·외 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의왕시 체육을 발전시켰다. 이중형씨
지난 12일 오후 6시30분 의왕시청 대회의실. 퇴근 시간이지만 일과를 끝낸 시청 공무원들이 중국어 책을 들고 속속 모여들었다. 그리고 잠시 뒤 중국인 강사의 선독에 따라 중국어를 읽어 나갔다. 공무원들은 중국어 발음이 익숙지 않아 떠듬떠듬했으나 배움의 열기는 뜨거웠다. 이날은 의왕시가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중국어 강좌 첫 수업장면이다. 이날 참석한 공무원들은 김건 부시장을 비롯해 50여 명.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중국어 강좌의 강사는 중국 셴닝(咸寧)시에서 교환 공무원으로 와 있는 완크원(宛克文·32·여)씨와 탕펀(汪亮·38·여)씨다. 강의료가 무료인 이유는 중국인 교환 공무원들이 재능기부 차원에서 봉사를 하기 때문이다. 의왕시 공무원들의 중국어 강좌는 지난해에 처음 운영을 시작했다. 당시에도 교환 공무원으로 왔던 중국인 공무원을 통해 배웠다. 그때에도 직원들의 큰 관심으로 참여도가 높았으나 올해는 지난해보다 중국어 강좌를 희망하는 직원들이 더 늘었다. 이 강좌는 왕기초반과 기초반으로 나누어 16주 과정으로 운영되며, 일주일에 2회씩 1시간동안 진행된다. 시는 앞으로 중국어 강좌 교육뿐만 아니라 중국문화와 셴닝시를 소개해 직원들이 쉽고 친숙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