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고천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5일 왕곡천에서 ‘왕곡천 문화의 밤’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왕곡초 난타팀과 시립합창단의 공연을 비롯해 어린이 방송댄스, 차밍댄스, 팬플릇, 오카리나, 통기타 등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준비한 풍성하고 다채로운 공연들로 채워졌다. 산책을 즐기러 하천을 찾은 주민들은 즐거운 공연을 감상하며 여름밤 자연의 정취와 분위기를 만끽했다. 김인수 고천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왕곡천 문화의 밤 행사가 이제 지역 주민들의 친근한 문화축제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내실있고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천만 원씩을 의왕시에 기탁한 70대 어르신들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들은 백성갑(72·청계동)씨와 원업상(78·청계동·가운데)씨로 각각 1천만 원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의왕시 희망복지과에 전달했다. 의왕시 청계동에 위치한 ㈜청운누룽지백숙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백씨는 지난 3일 “의왕시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얻은 수익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말했다. 또 청계동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원씨는 “열심히 땀흘려 일궈 모은 1천만 원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난 23일 시에 기탁금을 전달했다. 김성제 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소중한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들과 같이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나눔문화가 지역사회에 널리 펴져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기탁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정우석 365건강한부곡의원(의왕시 부곡동) 원장이 24일 의왕시 부곡동 주민센터를 방문,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라면을 안혁 부곡동장에게 기탁했다. 정 원장은 “지역사회 저소득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조그마한 선물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내 소외계층에게 관심을 갖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안혁 부곡동장은 “따뜻한 후원에 감사드리며, 기탁한 소중한 물품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친절하고 성실한 진료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온 정 원장은 평소에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달 10만 원의 정기 1004나눔 후원에도 동참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조류생태과학관은 지난 17일 과학관에서 ‘제2회 의왕8경 사진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에게 상장 및 부상을 수여했다. 앞서 지난 6월15일부터 7월30일까지 진행된 이번 사진공모전은 의왕시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문화 정착을 위해 진행된 공모전으로,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의왕의 명소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출품했다. 그 결과, 시상식에는 아름다운 노을을 배경으로 레일바이크를 촬영한 문애숙(오전동)씨의 작품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방만수 의왕도시공사 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에 참가한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공모전을 통해 아름다운 의왕의 자연경관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의왕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입상한 작품을 포함한 20점의 작품들은 조류생태과학관 2층 화석전시실에 전시된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는 지난 18일 의왕글로벌인재센터에서 ‘학교도서관 도우미 양성과정’ 수료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학교도서관 도우미 양성과정’은 학교도서관 자원봉사를 목적으로 의왕시에서 처음 운영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교육과정은 주로 사서가 없는 초·중·고등학교의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365일 행복한 자원봉사 특강 및 학교도서관 자원과 업무지원 등 학교도서관 자원봉사 활동에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교육과정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이날 20명 모두가 수료증을 받았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에는 대림대학교 문헌정보학과 황금숙 교수와 역삼도서관 이아영 관장이 강사로 나서 학교도서관 현장에서 꼭 필요한 다양한 사례와 정보뿐 아니라 미래교육 환경변화와 독서의 의미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똑똑도서관 김승수 관장은 책을 통한 마음의 나눔에 대한 유쾌한 강의를 들려줘 수강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수료식에 참석한 한 수강생은 “학교도서관에서 봉사를 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 이제 배우는 즐거움에서 봉사하는 즐거움을 갖고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연꽃습지 생물다양성 탐사’ 행사가 오는 19일 의왕시 연꽃습지 일대에서 개최된다. 의왕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푸른환경운동 경기남부본부는 환경의 소중함과 보존의 필요성을 지역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를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이번 행사는 올해는 연꽃습지로 장소를 넓히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곤충탐사, 식물탐사, 조류탐사, EM흙공 던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연밭 보트체험, 연밥인형 만들기, 손수건 연잎 물들이기, 종이연꽃 만들기, 연꽃 설명과 연줄기 비누방울 놀이 등 다양한 연꽃생태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환경보존의 필요성을 느끼고 왕송호수의 아름다운 연꽃습지를 체험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 초청 ‘평화의 콘서트’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계원예술대학교 우경예술관에서 열린다. 13일 의왕시에 따르면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은 60년의 역사를 가진 스페인 최고의 RTVE(스페인 국영방송) 합창단 80명 중 25명을 선발한 외국 프로합창단으로 지휘자를 제외한 단원 모두가 스페인 현지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80여 곡에 이르는 우리 민요와 가곡을 주요 레퍼토리로 하며 스페인과 유럽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수준높은 합창단이다. 특히 지난 1999년 현 단장겸 상임 지휘자인 임재식 지휘자가 창단해 스페인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한국의 음악을 전파하며 스페인과 한국의 문화 교류의 가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기도 하다. 1부에선 아름다운 스페인 음악을 선보이고, 2부에선 ‘별’, ‘세노야’, ‘울릉도 트위스트’, ‘경복궁 타령’ 등 대중의 귀에 익숙한 우리의 민요와 가곡을 선보여 누구든지 쉽게 즐길 수 있는 합창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문화체육과(☎031-345-2531~2)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최근 의왕시청 종합민원실이 쾌적하고 안락한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민원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의왕시가 단순히 민원업무만 처리하고 가는 종전의 민원실을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락한 분위기에서 편하게 쉬면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문화공간으로 조성한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종합민원실 환경 개선사업을 벌여 시민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 및 팩스, 복사기, 휴대폰 충전기를 새롭게 설치하고, 신문 및 잡지 비치,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 운영을 비롯한 음악감상 시설과 건강체크 혈압계 등을 추가로 설치했다. 또한 쇼파 및 전등을 새롭게 교체하고, 출입구 주변에 미니정원 화초와 화분을 놓아 민원실 분위기를 한층 아름답게 꾸몄다. 이외에도 유아용 침대, 쇼파, 기저귀 교환대가 있는 별도의 수유실도 만들어 임산부와 영유아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지난 11일 여권 발급을 위해 민원실을 방문했다는 김모(46·오전동)씨는 “더위로 인해 시청까지 오는데 짜증도 많이 났으나 민원실에 들어서자 출입구 주변에 형형색색의 꽃들이 활짝 핀 화단과 깨끗하게 정리된 실내 환경에 짜증스러움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명로 시
최근 의왕시 경찰들이 민원인들에게 친절하고 청렴한 경찰 분위기를 확산하고 더위도 식히는 부채를 제작, 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의왕경찰서 청문감사실 직원들은 9일 무더운 여름 기간에 맞춰 각자 자신만의 인권청렴 문구를 넣어 제작한 부채를 제작 나눠 주는 행사를 열었다. 이들은 이날 의왕경찰서를 찾아오는 민원인들과 서내 전 직원에게 ‘인권을 최우선으로 하는 친절하고 청렴한 의왕경찰’이라는 문구가 적힌 부채 400여 점을 나눠줬다. 처음 이 부채는 김유흥 청문감사관실 부청문관의 제안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요즘 같은 더운날 종이로 부채질을 하며 방문하는 민원인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김유흥 부청문관은 “부채를 제작해 의왕경찰의 인권존중과 청렴도 향상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민원인들과 함께 나누자”고 직원들에게 제안했다고 한다. 이에 직원들은 의견을 모아 자신이 직접 인권 및 청렴 글귀를 디자인하고 붓펜으로 새겨 넣은 부채를 만들었다. 이날 부채를 받아든 이모(45·고천동)씨는 “기존의 획일화된 부채보다 경찰관들이 직접 써서 디자인해 만들었다니 정성도 느껴지고 경찰이 인권보호나 청렴에 관심이 많다는 것이 느껴지는것 같다 .”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의왕경찰서는 지난 7일 ‘사회적 약자 보호 3대 치안정책 보고회’를 열고 관내 노인·장애인·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활동 강화에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의왕경찰서 4층 회의실에서 오문교 서장을 비롯한 주요 과장과 각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사회적 약자보호 3대 치안정책의 개요와 기능별 추진과제 설명, 재개발 지역 여성 범죄안전 환경 조성 등 현안사항에 대한 발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의왕시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3대 치안정책(젠더폭력 근절, 학대실종 대책 강화, 청소년 보호)의 조기 정착과 현장에서의 공감대 형성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가기로 다짐하는 한편 경찰서장을 추진본부장으로 하는 3대 치안정책 보고회를 격주로 열어 추진사항을 서장이 직접 점검키로 했다. 이밖에도 현재 추진되고 있는 여성폭력 근절 100일이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몰카 등 성범죄 데이트 폭력 집중 단속’ 및 ‘청소년 성매매 근절 대책’ 등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오문교 의왕경찰서장은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치안정책은 무엇보다도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시책을 추진하고 그 성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