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왕송호수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인 ‘대모잠자리’가 발견돼 시의 수질개선 효과가 가사화하고 있다. 의왕시 환경사업소는 지난 19일 왕송호수 인공습지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인 ‘대모잠자리(학명 Libellula angelina)’ 7개체를 발견했다고 22일 밝혔다. 대모잠자리는 서해안과 남해안의 일부지역에서 4월 하순부터 6월까지 국한적으로 관찰되며 날개에 흑갈색 반점 3개가 있고 등에 흑갈색 줄무늬가 있다. 대모잠자리는 최근 개체수가 급감해 국제자연보존연맹(IUCN)으로 부터 멸종위기종(CN)으로 지정됐으며 지난 2012년 환경부로부터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으로 지정됐다. 주로 연못과 습지에서 서식하는 대모잠자리가 도시개발로 인해 연못과 둠벙 등이 급격히 사라지면서 개체수가 급감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식지 조건이 까다로운 대모잠자리가 왕송호수에서 발견된 것은 시 차원에서 지난 2013년 인공습지를 조성하고 지속적으로 수질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로 보여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라져 가는 대모잠자리가 왕송호수에서 계속 서식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습지로
의왕시 유은상 안전행정국장(59·사진)이 31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19일 명예퇴직한다. 1986년 남양주군에서 7급공채로 첫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유 국장은 의왕시에서 감사담당관, 기획예산과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14년 1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하여 안전행정국장으로 재직해 왔다. 탁월한 기획력과 적극적이고 빠른 업무추진력이 돋보이는 유 국장은 열정적으로 일을 추진하여 의왕시가 ‘대한민국 경영대상’ ‘지방자치 행정대상’을 수상하는 등 시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했다. 유 국장은 “비록 공직을 떠나지만 앞으로도 고향인 의왕시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면서 “그동안 아무 탈 없이 공직생활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경찰서는 지자체 허가 없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를 훼손한 혐의로 서울구치소측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구치소는 지난해 11월쯤 그린벨트로 지정된 구치소 정문 옆 1천200여㎡ 규모(48면)의 산림을 파헤치는 등 무단으로 토지형질을 변경해 주차장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주차장 조성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인근 야산에 그대로 방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상 그린벨트 내 건축 및 용도변경, 공작물의 설치, 토지의 형질변경 등의 행위를 할 때는 특별자치시장·특별자지도지사·시장·군수·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구치소 측은 경찰 조사에서 “시공 전 시청에(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문의했으나 ‘괜찮다’는 답변을 듣고 공사를 진행했다”며 “그린벨트 지역인 줄은 알았지만,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하는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왕시는 “구치소가 땅을 건드리지 않고 주차장으로만 이용하겠다는 취지로 문의를 해와 ‘문제없다’고 말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공사 주체 등 책임소재를 따진 뒤 관계자를 형사입건할 예정이다. 한편 의왕시는 이날 서울구치소에 대해 원상복구 명령을 통보했
올 해 의왕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폭력 등 각종 범죄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의왕경찰서에 따르면 4월 말 현재 관내에서 발생한 사건사고를 집계한 결과, 112신고는 지난 해 대비 11% 감소했으며 폭력을 포함한 5대 범죄도 지난해 대비 8.2%가 줄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이 112신고는 전년 동기대비 동일하며 5대 범죄는 4% 감소한 것에 비해 훨씬 높은 감소율이다. 특히 이 기간 관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328건으로 지난 해(472건)보다 30.5%나 감소했으며 사상자수도 257명에서 195명으로 24.1% 줄어들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의왕서는 민생치안을 위해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 지역 실정에 맞는 치안시책을 추진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우선 의왕서는 범죄 발생 취약지 3개소에 형사와 여청·교통 순찰차 3대를 추가로 배치했으며 오후 8시~다음 날 오전 2시까지의 순찰 차량을 6대에서 9대로 증차했다. 또 야간 전담 경찰관 8명으로 증원, 자율방범대원 및 시민경찰 280여 명 1~2주일에 1회 범죄예방 순찰 등을 시행했다. 아울러 시민경찰의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근무, ‘등산로 순찰대’ 근무, 모범운전자의 출·퇴근
2017년도 의왕시 큰 스승상에 윤석재 교사(백운초)와 함희구 교사(우성고)가 각각 수상했다. 의왕시는 지난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성제 시장을 비롯한 기길운 의왕시의회 의장, 시의원, 관내 각급학교 교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큰 스승상 및 자랑스런 선생님상 시상식을 갖고 큰 스승상 수상자 등 모두 23명의 교사를 선정 시상했다. 큰 스승상 및 자랑스런 선생님상 시상은 의왕시가 1990년부터 매년 교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묵묵히 헌신 봉사하고 지역교육 전에 크게 기여한 교사들을 발굴 표창해 오고 있는 특수시책이다. 이날 큰 스승상 및 자랑스런 선생님 시상에 이어 의왕시인재육성재단은 어려운 가정형편에서도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고등학생 및 대학생 45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우리시 교육발전을 위해 열정과 헌신으로 노력해 주신 선생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오늘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들이 국가의 큰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며, 앞으로 장학기금을 50억원까지 확대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의 철도특구 상징조형물인 ‘레일타워’가 설치돼 시의 새로운 명물로 등장했다. 의왕역앞 회전교차로에 설치된 레일타워는 시가 철도특구로서의 이미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조형물로 지난 3월 공모 심사를 통해 설계를 선정한 뒤 3개월만에 제작·완공됐다. ‘행복한 시간으로 떠나는 기차여행’이라는 주제로 제작된 레일타워는 높이 8.5m, 6m의 2개 스테인레스 스틸과 화강석으로 다양한 색상의 LED 조명까지 설치돼 야간에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하늘 위로 올라가는 2개의 큰 기둥은 기차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를 표현하고 있다. 또 유려한 흐름으로 하늘을 향해 올라가는 곡선은 시의 철도 인프라를 의미, 철도도시라는 이미지를 부각시켰으며 바닥에 위치한 12개의 석재들은 기차바퀴와 철도침목을 기하학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시간적 요소를 통한 행복한 기차여행이라는 의미을 부여했다. 시는 레일타워가 의왕역에 도착하는 사람에게 철도특구 의왕이라는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레일타워는 시가 국내 유일의 철도특구로서 철도의 핵심도시임을 알림과 동시에 철도 관
의왕시는 시민의 창의적 의견을 적극 장려 및 개발, 시책에 반영하기 위해 시민들로부터 제안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제안 형식은 자유제안과 지정제안이며 자유제안은 내용에 제한이 없고 지정제안은 지역경제, 지역발전, 교육개선, 제도개선 등 4개 분야다. 제안은 시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가능하며 시 홈페이지(www.uiwang.go.kr) 제안마당이나 국민신문고를 이용하면 되고 시 기획예산과로 우편 또는 팩스(☎031-345-2169)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금상 250만 원, 은상 200만 원, 동상 150만 원, 장려상 50만 원의 시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며 제안에 따라 노력상을 선정할 수도 있다. 응모된 제안과 채택된 제안에 대한 제반 권리는 시에 귀속되며 자세한 사항은 시 기획예산과(☎031-345-2252)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평소 생각했던 사항을 자유롭게 제안해 주면 검토 후 시정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김성제 의왕시장이 9일 선출될 제19대 대통령에게 바라는 메시지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시장은 지난 8일 대선 투표 하루를 앞두고 “우리 시대의 아픔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나갈 제19대 대통령의 당선을 (미리)축하한다”며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모든 국민의 대통령이 돼 달라”고 주문했다. 김 시장은 “새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그동안 분열됐던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져 분노와 아픔을 감싸주고 나눠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국민 모두가 서로 화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새 대통령은 무너진 경제를 일으켜 세워 청년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고 중산층이 튼튼해지고 서민들의 삶이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시장은 이어 “새 대통령은 국민들이 전쟁의 위협으로부터 안심하게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나아가 남북화해와 협력을 통하여 평화통일의 기반을 공고히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새 대통령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노후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없는 복지국가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분권형 헌법개정을 통해 자치와 지방분권이 활짝 꽃피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밝혔다. 끝으로 “역동적인 대한민국의 발전
의왕시 고천동에 위치한 백운사는 8일 고천동 저소득가정의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정해룡 고천동장에게 장학금 24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주지 법진 스님은 “이번 장학금은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신도들의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이라면서 “관내 어려운 형편에서 공부하는 청소년들에게 부처님의 자비의 불빛이 환하게 비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천동은 백운사에서 기탁한 장학금을 고천동에 거주하는 중학생 3명에게 각각 30만원씩, 고등학생 3명에게 각각 50만원씩 전달할 계획이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는 다음 달까지 바라산휴양림에 ‘치유숲길’을 조성, 오는 7월부터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다음 달 중으로 바라산휴양림을 방문하는 숙박객 등을 대상으로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매회 참석인원은 15명 이내로 사전예약 및 당일 현장접수를 받아 진행한다. 참석자들은 산림치유 지도사와 함께 스트레스 상태를 확인하고 휴양림 내 등산로와 데크로드 등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스트레스 지수 변화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산림치유는 피톤치드, 음이온, 광선, 습도, 주변 경관 등 숲을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일련의 활동으로 독일과 일본 등에서는 오래전부터 정신적·육체적 치유에 산림을 활용해 왔다. 자세한 내용은 바라산휴양림(☎031-8086-7487)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제 시장은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숲속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7월부터는 ‘오감 숲속 힐링체험’, ‘태교숲’, ‘가족숲’ 등 본격적인 치유프로그램이 운영된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