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 미래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2007 의왕어린이 축제’가 오는 5월5일과 6일 이틀간 의왕시 관내 자연학습공원 등 4곳에서 개최된다. 5월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환경, 기차’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축제이다. 의왕어린이 축제는 관내 자연학습공원을 비롯 철도발물관, 왕송호수 주변, 의왕역 등에서 먹거리와 볼거리,놀거리로 다체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공연마당, 체험마당, 경연마당, 전시마당, 음식마당 등 5개의 태마로 펼쳐지게 된다. 특히 공연마당은 인형극을 비롯해 환상의 매직쇼 등이 열리며 체험마당에서는 곤충체험, 나만의 탈 만들기, 마법의 손 만들기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자연학습공원에서 열리는 경연마당은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 어린이 팔씨름대회 등이 열리며 왕송호수주변에서 진행되는 전시마당은 철도학습 투어, 전시회 등이 그리고 음식마당에서는 한식과 중식, 일식 등 풍성한 먹거리로 세계음식 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도록 마련했다.
의왕시의 한 주유소 주인이 세차장 설치 부지를 마련하기 위해 중학교 통학로를 반으로 갈라 학생과 차량의 통행에 불편을 초래해 물의를 빚고 있다. 12일 의왕시청 등에 따르면 포일동 백운중학교 앞 도로 50m에 고속도로 중앙분리대처럼 콘크리트 구조물이 들어섬에 따라 도로 폭이 2m 남짓으로 줄어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다. 이 구조물은 지난달 말 해당 도로부지 소유인으로 도로 바로 옆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주인이 세차장을 만들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은 자신의 땅이 도로로 편입됐지만 사용료도 받지 못하고 종합부동산세 등 세금만 내게 되자 세차장을 건립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콘크리트 구조물 설치로 이 길을 지나는 학생과 차량이 불편을 겪고 있지만 지금껏 도로사용료를 지급하지 않았던 의왕시청은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의왕시 관내에서 주택건설, 도로 개설 등으로 생활권이 분리되거나 행정구역이 잘못 짜여져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부지역 대해 경계조정이 추진된다. 의왕시는 12일 관내 오전동등 일부 지역이 한 아파트 단지인데도 행정구역이 나눠져 있는등 불합리한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생활편의와 효율적인 행정운영을 위해 현재의 지형지물에 맞게 각 동간의 경계조정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점 경계조정 대상지역은 법정동으로는 오전동임에도 고천동사무소에 속해 있는 우성고와 영광아파트 주변지역, 한 아파트에 삼동과 월암동의 경계선이 있어 2개의 법정동이 있는 까치아파트와 우성5·6차아파트 주변, 그리고 법정동이 포일동인 세양청마루, 동아에코빌 등 내손동지역이 생활권인 지역 등이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시는 오는 5월중까지 해당지역 거주 주민의 의견수렴 등을 통해 계획을 확정한 뒤 6월경에 관련 조례를 개정해 불합리한 경계를 조정할 방침이다.
앞으로 의왕시에서 발주하는 3천만원이상의 공사에는 시설공사 자문감독관이 위촉 운영된다. 의왕시는 각종공사의 효율적인 운영관리와 사전 부실공사 방지를 위해 3천만원 이상의 시 발주 공사에는 시설공사 자문감독관을 공개모집 위촉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공개모집을 통해 위촉하게 되는 자문감독관은 시 발주 공사에 대해 공사감독공무원을 대신해 현장을 순회하며 관계서류의 내용대로 시공되는지 등의 공사 전반에 대한 감독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자문감독관은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또는 민원이 발생하거나 시공과 관련된 중요사항에 변경 및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공사 감독공무원에게 서면으로 지체없이 의견을 제출 할 수 있도록 했다.
‘에덴의 집’방문 치매 노인들에 음악 선물 “배움에 만족 말고 좋은 일에 쓰자”회원 한뜻 의왕시 초평동에 위치한 ‘에덴의 집’. 햇살이 따뜻한 오후, 에덴의 집에서는 악기 소리에 맞춰 할머니들이 나비처럼 춤을 추고 있다. 할머니들의 춤 장단을 따르는 소리는 피리 같기도 하고, 아이 웃음소리 같이 다정하다. 두 손을 들어 덩실덩실 춤을 추는 할머니들의 얼굴은 봄볕처럼 환해진다. 에덴의 집.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들 앞에서 오카리나 연주자들이 동요를 연주하자 노인들은 음에 맞추어 흥겨워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처럼 ‘오카리나’라는 생소한 악기를 배우면서 익힌 솜씨로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동요 등을 연주해 이웃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수강생들이 이웃들에게 기쁨을 주고 있다. 지난 30일 의왕시 오전동주민자치센터에서 개설한 오카리나 반에서 악기를 배우는 수강생들은 관내 복지시설 등을 방문, 그동안 배운 솜씨를 선보이는 위문 공연을 펼쳐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들이 사용하는 오카리나는 어른들의 두 손안에 넣을 정도의 크기의 악기로 입으로 불어 음을 내는악기로, 흙을 빚어서
의왕시의 조류탐사과학관 건립 추진이 시민단체의 반대에 부닥친 가운데 이번에는 전직 시장이 쓴소리를 하고 나섰다. 강상섭 전 의왕시장은 최근 의왕시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비효율적인 행정을 지적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형구 현 시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왕송호수 일대 조류탐사관 건립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강 전 시장은 글을 통해 “조류탐사관 건립에 대한 시민단체의 반대는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하고 시가 제시하는 건립 타당성에 객관성이 결여돼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전문가들의 검토를 받았다고 하지만 진정한 전문가는 중앙 부처의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전문가가 아니라 의왕시민”이라는 주장도 폈다. 국제 규격의 축구경기장 건립을 위해 축구 동호인들에게 묻는다면 압도적인 찬성이 나오는 이치를 예로 들며 시가 설치 의지를 갖고 해당 부서에 의뢰하면 긍정적인 답변이 나오기 마련이라는 설명을 곁들였다. 아울러 “현재 왕송호수에 과연 몇 종류의 새가 찾아와 서식하고 있고 5년이나 10년 후에 철새가 얼마나 서식할 수 있겠는가”라며 주변 개발로 서식환경을 지켜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를 두고 시 공직사회 일각에서는 의왕시
의왕시는 시설 건립 등 새로운 환경변화에 따라 시민들이 혼란이나 불편이 없도록 하기 위해 매뉴얼을 제작키로 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 또는 산하기관의 시설건립, 도로설치, 택지개발, 공원조성등 새로운 환경변화 요인이 발생하였을 경우, 시민들을 불편사항을 줄이기 위해 민원업무 관련사항들을 공무원들에게 미리 숙지토록 하는 매뉴얼을 만들기로 했다.
“주변에서는 저보다 더 많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한입분씨(여·45·사진)는 자신이 의왕시에서 첫번째 칭찬 주인공이라는 것에 의아하다는 듯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한씨의 이런 모습은 의왕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활성화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칭찬릴레이에서 칭찬주인공의 첫 주인공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시간이 나는데로 틈틈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손발이 되어 주고 있는 것 뿐인데 칭찬을 받을 만한 일은 아닙니다.” 삼영운수 소속의 시내버스를 운전하는 운전기사로 일하고 있는 한씨는 현재 별사모(봉사동아리 ‘별을 사랑하는 모임’)의 회원이다. 그는 스포츠머리에다 빨갛게 물들인 꽁지머리로 버스승객들의 시선을 끌기도 하지만 버스에 올라 운전대를 잡을 때 만큼 은 승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감이 강한 모범운전자이다. 그래서 한씨는 항상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는 모범을 보이고 있는 자원봉사자로서도 남다른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쉬는 날이면 그는 지역내 노인요양시설을 찾아가 시설관리도 돌아보거나 어른들의 손발이 되고 있다. 특히 한씨는 어려운 가정의 독거노인을 위해서도 직접 가정을
“동네를 깨끗하게 하자는 마음으로 만든 것인데 생각보다는 주민들이 좋아하는것 같아요.” 한 시민이 자비를 들여 재활용쓰레기 분리수거대를 제작, 동네에 설치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의왕시 오전동 주민자치위원인 선호암씨(60)는 최근 기존 분리 수거대에 쓰레기가 자주 넘쳐 도로를 어지럽히자 보다 크고 간단한 재활용 쓰레기 수거대를 만들었다. 그는 평생 직업으로 일해 왔던 기계공업사 운영의 경험을 살려 철재파이프와 비니루 포대를 연결하는 분리수거대를 4개를 제작, 재활용 분리 취약 지역에 각각 설치했다. 평소 어린이들이 쓰레기로 축구놀이를 할 정도로 지저분 하던 의왕시 오전동 34통 도로와 오전초교 주변은 선씨가 설치한 재활용쓰레기 분리수거대로 한결 깨끗해졌다. 김모씨(45·주부)는 “전에는 이곳이 너무 지저분해서 쓰레기를 버리기 조차 짜증이 났었는데 선씨가 만들어 놓은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대 덕분에 동네가 깨끗해져서 저절로 휘파람을 불고 싶은 정도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선씨는 또 지난 2003년 평촌동과 의왕시 롯데마트 도로변 부근의 쓰레기 취약지역에 재활용쓰레기 분리수거대를 자비로 제작 설치해 안양시장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의왕시는 새봄을 맞아 생활주변의 온갖 무질서, 부조화등 주민들의 생활환경에 저해되는 사항들을 해결하기 위해 직원들이 직접 현장 찾는 ‘새봄 맞이 로드 체킹’을 전개한다. 시는 다음달 6일까지 전 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새봄 맞이 로드 체킹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동안 전 행정력을 기울여 시민의 크고 작은 생활 불편 사항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특히 전직원들에게 담당 동에는 가능한 한 직접적으로 출장토록하고 지역 통·반장및 새마을 지도자와 함께 매일 골목길을 다니면서 생활과 밀착된 현장행정을 구현,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모든 요소를 제거토록 했다. 또 이 기간 동안에는 단순한 불법광고물 제거 불법주차단속 및 보도블럭 정비등에만 그치지 않고 시민이 자주 찾는 약수터등에 부족한 시설물이 없는지도 확인 정비토록 했으며 해빙기를 맞아 축대 담장등 위해시설도 사전에 점검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