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7일부터 공개 채용한다. 12개 주요 계열사의 정규직 사원으로 총 1천700명을 채용할 예정으로, 26일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recruit.cj.net) 및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지원대상은 2017년 2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다. 대졸 신입 전형 지원자들은 CJ제일제당, CJ E&M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의 150여개 직무 중 하나를 선택, 10월 초 서류 전형 합격자 발표 후 테스트 전형·실무진 및 임원 면접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번 전형부터는 2차 임원 면접 과정에서 직무성향 서베이가 도입된다. CJ그룹은 지난해 하반기 공채부터 일반 서류 전형에서 어학 성적을 요구하지 않고 있다. 다만 분리 모집하는 글로벌 인재 전형에서는 어학을 포함한 글로벌 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지원자들을 위한 맞춤형 채용 설명회는 오는 9일 CJ인재원에서 열린다. CJ그룹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작년보다 채용 직무수가 40%가량 확대됐다”며 “서류 전형 평가를 실무담당자가 직접 하는 만큼 스펙보다 지원자들의 직무 적합도가 가장 중요한 선발 기준”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의회 문화복지교육위원회(위원장 조명자)는 6일 수원문화재단과 박물관사업소를 방문해 수원화성문화제 준비사항 점검과 수원시 문화재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 나선 문화복지교육위원들은 “수원화성문화제 개최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확충하는 방안과 능행차연시는 정확한 고증을 통해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유의하고, 화성문화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축제에서 등급이 상실된 바 내실을 기해 세계인에게 인정받는 축제로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문화재단 운영과 관련해서는 “전통문화관 교육프로그램 운영 시 최소한 실비를 받는 등 수익창출 방안을 강구해 시 예산을 절감하고 프로그램 운영비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적했다. 조명자 위원장은 “문화재단에서 실시하는 공연은 광교호수공원 등 자주 펼쳐지는 장소를 탈피해 소외된 지역 위주로 추진해야한다”며 “집행부와 비슷한 형태의 사업이 많으므로 소통을 통해 예산낭비 사례가 되지 않도록 개선하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 장안구 내 위치한 초등학교 5개교인 송원초, 수일초, 영화초, 조원초, 파장초는 지난 3일 팔달구청에서 학교사회복지 공동사업으로 ‘아빠와 함께 하는 정조 효(孝)여행’ 캠프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아버지와 자녀 모두 9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캠프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수원화성 가치 계승과 정조의 효심을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화성박물관 투어 후 정조의 효심을 담은 ‘효(孝) 신문 만들기’를 실시했으며, 오후에는 아빠-자녀와 함께 마음을 나누며 함께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아버지들은 “자녀와 함께 신나게 웃고 활동할 수 있어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아이와 좀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추석을 맞아 지역본부에서 한기열 본부장을 비롯한 최광수 NH농협은행 영업본부장, 송명규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경기지역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2016년 추석맞이 우리농축산물 전달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농협목우촌 오리훈제 2㎏ 햄세트 175박스(875만원 상당)를 도내 31개 시군 농정지원단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각 시군의 농촌지역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및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기열 본부장은 “우리농축산물 나눔 전달식을 통해 관내 불우한 이웃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경기농협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함께나눔운동을 실천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는 경기농협뿐 아니라 전국의 지역본부를 통해 농촌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우리농축산물 총 1천185박스(5천925만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남부경찰이 추석을 앞두고 절도사건 등 생활주변에서 벌어지는 범죄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섰다. 5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금융기관에서 현금 인출 후 핸드폰이나 지갑, 현금을 놓고 가면서 발생한 유형 범죄는 총 506건으로, 그 중 450건을 검거해 88.9%의 검거율을 보였다. 또 PC방 내에서 관리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현금을 훔쳐가거나 손님이 화장실에 간 사이 테이블에 있는 핸드폰이나 지갑 등을 절취하는 사건도 288건이나 발생, 그 중 228건을 검거했다. 실제 지난 7월 군포에서는 수도권 일대 PC방 카운터에서 현금을 훔치거나 PC방을 찾은 손님들의 지갑이나 휴대전화 등을 전문적으로 훔쳐 달아나는 수법으로 14차례에 걸쳐 350여만 원을 절취한 20대 2명이 검거됐다. 또 같은 달 안성에서도 현금 인출 후 현금인출기 위에 놓고 간 휴대전화를 발견하고 이를 훔쳐 간 20대가 붙잡히기도 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현재 관내 23개 경찰서에 생활범죄수사팀을 설치·운영중으로, 범행 장소의 특성 상 CCTV 등 방범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것도 높은 검거율 유지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현금인출기나 PC방에서의 절도사건은 조금만 주의를
지난해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부실대학’으로 평가돼 정부의 재정지원이 제한됐던 66개 대학 중 25개 대학이 구조개혁을 충실히 이행한 것으로 평가돼 재정지원을 모두 받을 수 있게 됐다. 반면 구조개혁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된 27개 대학은 전면 재정지원제한으로 ‘퇴출 위기’에 내몰릴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지난해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D, E 등급을 받았던 4년제 일반대 32개교와 전문대 34개교의 컨설팅 이행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 강남대와 안양대, 평택대, 경기과학기술대, 경민대, 김포대, 동남보건대, 서일대, 수원과학대, 장안대, 여주대 등 25개 대학(1그룹)은 이행계획을 충실히 세우고 이행 실적도 우수해 재정지원 제한이 완전히 해제됐다. 서정대는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E등급을 받았으나 컨설팅 이행 점검에서 전면해제대상으로 선정됐다. 그러나 D∼E 등급 일반대 15곳, 전문대 12곳 등 27개 대학(3그룹)은 내년 정부 재정지원사업 참여가 전면 금지는 물론 기존에 선정됐던 재정지원사업의 지원금도 받을 수 없게 됐다. 또 신·편입생 학자금 대출 50∼100% 제한, 국가장학금 지원 제한도 받게 된다. 수원대를 비롯해 상지대, 청주대
<속보> 수원문화재단이 동일한 주제의 공연을 억대의 예산을 들여 진행할 예정인가 하면 일부 업체와는 아직도 계약조차 체결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9월 5일자 1면 보도) 이번 공연과 관련, 수천만원의 예산이 소요된 업체들과 공개입찰은 커녕 계약이 아닌 협약으로 사업을 강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재단측은 이번 공연만을 위해 수천만원에 달하는 시민 혈세를 들여 제작하는 의상이나 소품 등을 행사가 끝난 뒤 창고에 보관할 예정인가 하면 무대는 아예 폐기처분할 방침인 것으로 나타나 빈축을 사고 있다. 5일 수원문화재단(이하 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오는 9일과 10일 2차례 진행 예정인 ‘의궤가 살아 있다’ 기획공연을 위해 고증에 의거한 무대제작에 2천195만원, 채붕제작 2천68만원, 무용단(40명)·국악단(25명) 의상제작에 3천750만원, 사자 및 호랑이탈 제작 등에 2천300만원 등 총 1억4천933만원의 예산을 사용할 예정이다. 그러나 정작 재단측은 논란을 빚고 있는 무대제작 및 채붕제작의 경우 2천200만원 이하로 공개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체결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을 자초한데다 그 이상의
아주대학교는 5일 융합시스템공학과를 신설,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특별전형’을 통해 신입생 53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자격은 특성화고 등을 졸업하고 군복무기간을 포함해 3년 이상 직장경험이 있어야 한다. 전형은 1단계 서류전형을 통해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점수 50%와 면접평가 50%를 합산한 총점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업은 야간, 주말 또는 온라인 강의를 병행할 수 있으며 1·2학년에는 기초교양과목 위주로 그리고 3·4학년에는 경영, IT등의 특화, 전문화된 과정을 거치게 된다. 한편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특별전형’ 신입생 모집기간은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이며 지원은 아주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www.iajou.ac.kr)에서 하면 된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문화재단이 오는 10월 수원화성문화제 기간 중 수원화성 완공 축하를 위해 마련한 궁중 연회인 ‘낙성연’ 재현을 앞두고 갑작스레 억대의 예산을 들여 동일한 주제의 공연을 펼칠 계획인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수원문화재단의 이번 공연이 눈앞으로 다가왔지만 당초 알려진 학술대회도 아닌데다 일부 업체들과 계약조차 체결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주먹구구식 행사 추진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4일 수원문화재단(이하 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해마다 수원화성문화제 기간 화성행궁 일대에서 정조대왕이 수원화성 완공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궁중 연회인 ‘낙성연’ 재현 행사를 진행해왔고, 올해도 수원화성문화제 기간 수원화성 국궁터에서 1시간 동안 ‘낙성연’ 재현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재단은 최근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된 ‘화성성역의궤’ 한글 컬러판 발견 이후 갑작스레 사업비 1억5천여만원을 들여 중복된 주제를 재현하는 기획공연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이 재단은 ‘정리의궤’에 수록돼 있는 채색본 ‘낙성연도’의 그림 아래 좌우 2곳의 채붕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의 고증과 자문을 통한 재현을 취지로 밝
수원지법은 법원의 날을 앞둔 오는 6~7일 시민들과의 다양한 소통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6일 단국대에서 진행되는 토크콘서트에는 박현이 판사와 정진욱 참여관 등이 ‘내가 가는 길’, ‘법원동무원의 업무와 근무여건’ 등에 대해 강연에 나서고, 7일 아주대에서는 안성준 부장판사와 황인준·김새미 판사가 ‘비윤리적 법조 현실과 윤리적 이상’, ‘국제기구와 법조인의 역할’, ‘로스쿨생의 진로와 법원’ 등의 주제강연에 나선다. 7일 오후 5시부터는 수원지법 제3별관 대강당에서 수오 마사유키 감독의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를 상영하고 토론하는 ‘무비톡!톡!’행사를 연다. 수원지법은 1시간 이내의 편집본을 제작·상영해 영화의 속도감을 높이고 사회자의 적절한 코멘트를 더해 흥미를 북돋을 예정이다. 상영 후에는 윤제균 감독과 전은미 변호사, 조광석 경기대 예술학과 교수, 조성필 부장판사(수원지법 영화동호회 회장)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갖고, 이후 법원 화소랑 앞 잔디광장에서 스탠딩 파티 형식의 자유토론을 진행한다. /박국원기자 pkw09@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올해 1∼8월 교통사고 사망자(328명)가 지난해 동기간(386명)과 비교해 15%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