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도내에서 유난히 강력사건이 많았지만 잇따른 단시일내 범인 검거로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 24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1월말 기준 도내에서 발생한 살인, 강도, 성범죄, 절도, 폭력 등 5대 강력범죄는 총 11만7천여건으로, 경찰은 피의자 11만5천여명을 검거, 검거율 76%를 기록했다. 경찰은 살인, 강도, 성범죄 등은 100% 가까운 검거율을 보이고 있으나 절도 검거율(56.5%)이 비교적 낮은 편이어서 전체적인 검거율이 70%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경기 경찰은 살인의 경우 209건 발생해 202건 관련자 223명을 검거했고, 미제사건처럼 보이는 7건도 실제로는 다른 지방청 수사로 모두 해결한 상태로 지난 2011년 7월 부천시 오정구 야산에서 발견된 여성 변사체 사건 이후 살인 미제사건은 단 한건도 없다. 특히 안산 김상훈 인질살인 사건(1월)과 시화호 김하일 토막살인 사건(4월), 용인 캣맘 사망사건(10월) 등의 다양한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경찰이 신속하게 범인을 검거해 단죄하면서, 범죄 억제에 기여하고 있다. 또 지난 7월 수원역 인근 유흥가에서 술에 취한 여대생(22)이 사라졌을 때도 경찰은 당일 용의
경기도교육청은 24일 일반직 지방공무원 2천158명에 대해 내년 1월 1일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 명단 홈페이지 참조 이번 정기인사로 김광섭 감사관이 경기도립과천도서관장으로 승진하는 등 3급 1명, 4급 5명, 5급 52명, 6급 이하 597명 등 655명이 승진했다. 신규 임용은 151명, 전직 58명, 전보 1천321명이다. 승진인사의 경우 인성과 능력을 우선해 교육행정 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공무원을 선발했으며, 주요 보직에 배치해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청렴한 경기교육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했다. 전보인사의 경우에는 개인의 전문성과 인사 고충을 고려한 배치로 조직 발전 및 화합 도모와 함께 경기혁신교육을 지속적으로 이끌어가는 동력을 갖춰 희망경기교육을 만들어 가는 조직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또 동탄2신도시와 위례신도시, 하남 미사지구, 시흥 목감지구 등 주택건설지역에 내년 3월 신설되는 유치원, 초·중·고교 30곳의 정상적인 개교 및 원활한 학교운영을 위해 지방공무원을 우선 배치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학생중심, 현장중심 경기혁신교육의 안착을 위해 능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배치해 희망경기교육을 만들어 가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
광주 오포읍 ‘우인사’ 광주에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유명한 기업이 있다. 바로 광주시 오포읍에 위치한 우인사(각종 손해보험 및 자동차 번호판 대행사)이다. 이우경(62) 우인사 사장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 봉사단 단장의 추천으로 ‘착한기업’에 가입, 매월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 사장은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우인사의 기업 이념”이라며 “기업 이념에 맞게 우인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나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2010년까지 국제로타리 3600지구 총재를 역임한 이 사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사장은 “로타리클럽은 세계 평화를 목표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지만, 지역사회에 봉사와 나눔의 뿌리를 두고 있다”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이 형성된다면 나눔 문화는 전 세계에 퍼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이우경 사장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시각장애인에게 안구기증을 약속했으며 국제 로타리클럽 총재 취임 당시 화환 대신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진행, 백미 500포를 지역사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 사장은 “착한기업은 기업
연말연시를 맞아 학생들의 다양한 나눔활동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먼저 과천 문원초교 어린이회장단은 전교어린이회가 자발적으로 모금한 174만8천640원을 지난 11일 416 단원장학재단에 전달했다. 이들은 “416장학재단 기부금 모금활동을 통해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이루지 못한 언니오빠들의 몫까지 열심히 공부해서 못다 이룬 꿈을 이뤄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광주 경화여자중·고는 독거노인 80여명에게 쌀과 라면 등 6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이밖에 군포양정초, 부곡중앙고, 화성숲속초, 부천중동반석유치원, 군포수리중, 성남은행초 등 많은 학생들이 연말연시 따뜻한 나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세월호 문제가 많이 잊혀지면서 단원장학재단 모금도 함께 줄고 있다고 들었는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연말연시를 맞아 아이들이 직접 손 글씨로 쓴 가정통신문을 통해 모금활동을 펼치는 등 학생들의 크고 작은 아름다운 기부가 이어지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남재철 수도권기상청장 선진국형 국가기상서비스의 추진을 위해 올해 1월 신설된 수도권기상청. 수도권기상청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2천500만명 국민들에게 정확한 기상예보를 통해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또 방재, 산업, 레저 등 다양한 분양에서 특화된 기상서비스를 펼치며 생활에 도움이 되는 질 높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처럼 정확하고 수준 높은 기상서비스로 국민들에게 행복하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주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수도권기상청의 수장을 맡고 있는 남재철(56) 청장을 만나 수도권기상청의 역할 등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올해 초 수도권기상청 신설 분산된 예보 전달체계 일원화 수도권지역 도시화 특성 반영 도시미세기후 연구… 지자체와 협업 열섬지도 등 도시기상기후서비스 제공 기상예보관 교육 지속 예보정확도 향상 신속·정확한 기상정보 전달 노력 중 가장 먼저 남재철 청장은 “수도권은 서울·인천의 도시지역과 경기도의 농촌지역으로 도농복합지역이며 다양한 기상특성을 갖고 있다”며 “수도권기상청은 최근 도시지역의 집중호우로 우면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대사이자 1억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가수 현숙(56·사진)씨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2015년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민추천포상은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숨은 공로자를 국민이 직접 추천하고 정부가 포상하는 제도로 지난 2011년부터 시행됐다. 현숙씨는 지난 2004년부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이동목욕차량을 매년 1대씩 기부, 현재까지 모두 12대를 기부했다. 또 2013년 ‘효(孝)사랑 나눔 디너쇼’에서 얻은 수익금 1억 원을 경기공동모금회에 기부, 경기 18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후 소외계층에게 무료 위문공연과 목욕봉사활동 등 각종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현숙씨는 “이 상이 국민들이 추천해준 상이라 더 의미있다”며 “부모님께 못 다한 효(孝)를 이어간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기부와 봉사가 오히려 저에게 더 큰 행복과 보람을 주는 것 같다. 앞으로도 더 많이 나누고, 기쁨을 전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인지방우정청은 지난 23일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제4회 수원 사랑의 산타 행사에 참가, 따뜻한 나눔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타 옷을 입은 수원시 자원봉사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물품 전달식, 격려사와 축사, KT 위즈 팬 사인회와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어 행사에 참여한 경인지방우정청장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은 루돌프 택시를 타고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 문구류 전달과 연하카드 작성, 사랑의 케이크와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연말연시 소외되기 쉬운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백기훈 청장은 “경인청 소속 여성공무원으로 구성된 ‘그린나래’ 사회봉사단이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식을 체결하는 등 유기적인 협조 체제로 지역주민 밀착형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우리 지역에 관심이 필요한 곳에 희망과 사랑을 배달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실천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희망2016나눔캠페인’ 참여 저조 경기침체와 각 기업들의 구조조정 등으로 ‘희망2016나눔캠페인’ 등 기부·나눔문화가 직격탄을 맞아 우려가 일고 있다. 23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시작한 ‘희망2016나눔캠페인’에 30일간 모금된 성금은 총 58억5천900만 원으로 모금 목표액인 241억 원에 24.3%,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24.3도를 기록하고 있다. 작년에 비하면 모금액이 13억원 정도 부족한 것으로 전국 평균 온도인 49.4도는 고사하고,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상태다. 캠페인 기간 모금액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는 법인 모금액이 38억원으로 개인 모금액을 5억원 가량 앞섰지만, 올해는 법인 모금액이 지난해 절반 정도인 21억원에 그친 반면 개인 37억 원으로 ‘개미들의 나눔 동참’이 오히려 더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자체를 통해 기부되는 ‘지역연계모금’은 작년 46억원(법인 25억원·개인 21억원)의 반토막인 21억원(법인 9억8천만원·개인
<속보> 화성시는 23일 시 공동위원회를 열고 동탄신도시 내 공립유치원 신설 부지를 제공하기 위해 필지를 분할하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수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총 면적 1만2천여㎡의 LH 소유 화성시 반송동 139 일대는 유치원 신설에 필요한 면적인 6천여㎡로 분할된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지난해 3월 동탄1신도시에 18학급, 정원 332명 규모의 공립 단설유치원인 가칭 ‘목리유치원’ 신설 계획을 세운 뒤 187억원의 예산을 편성, 2017년 3월 개원 목표로 설립을 추진해왔다. 이와 함께 지난해 7월 유치원 부지로 화성시 반송동 139 일대를 선정, 화성시에 필지 분할을 요청했다. 하지만 도시관리계획 권한을 가진 화성시 공동위원회는 올 5월부터 최근까지 세 차례 심의 끝에 ‘부결’ 결정을 내렸고, 유치원 개원은 1년 연기됐다. 화성시 관계자는 “유치원 설립의 필요성 등에 대한 자료를 추가로 제출 받아 심의한 끝에 수용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조건부에 대한 내용은 내부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화성오산교육청 관계자는 “늦게나마 유치원 신설에 필요한 부지를 구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2018년 3월 새 공립유치원을 개원할 예정”이라고
경기지방경찰청이 올 한해 동안 ‘교통법규 준수율 10% 향상과 교통사고 사망자 10% 감소’를 목표로 All Safe-Up을 추진한 가운데 도내 교통사고·사망·단속관련 데이터 자료를 분석, 공개했다. 23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15 교통관련 빅 데이터 분석결과 인구 10만명 기준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포천시로 614건이 발생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가평군 608건, 연천군 567건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군포시가 258건을 기록해 가장 적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또한 인구 10만명을 기준으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가평군 27명, 연천군 24명, 양평군 22명으로 조사됐으며 의왕시가 2.5명으로 최저를 기록했다. 특히 무인단속장비에 의한 신호위반 단속 최다 지점은 부천 원미구 춘의동 산울림청소년수련관앞으로 총 8천148건이 단속됐다. 이는 하루평균 22.9건이 단속된 것으로 한 운전자는 신호위반만 38건이 단속돼 도내에서 가장 많이 단속된 경우였다. 또 속도위반은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48-23 법원지하차도 입구로 총 2만7천211건이 단속, 하루평균 77건에 이르는 수치였고, 2위는 의왕시 내손동 40 과천-의왕간 고속화도로 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