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3일 남부청사 다산관에서 2016학년도 평준화지역 일반고 신입생 배정기준인 학교별 기점(최초 출발점)과 간격 수(건너뛰는 정도)를 추첨한다. 이번 추첨은 배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자 진행하는 것으로 수원·성남·안양·부천·고양·광명·안산·의정부·용인 등 9개 학군의 199개교 전체(자율형공립고 5개교 포함)가 대상이다. 학교별 기점은 해당 고교 교장이, 간격 수는 학교운영위원장이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추첨한다. 학교 배정은 내년 1월 4일부터 2월 3일까지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도교육청은 오는 31일 학군별 배정 예정자(합격자)를 발표하고 내년 2월 3일 학교 배정 결과를 출신 중학교를 통해 통보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지난 18일 평준화지역 일반고 신입생 모집 마감 결과 7만6천432명 모집에 7만5천461명이 지원해 0.9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안산·부천·고양·의정부·용인·성남 등 6개 고교평준화 학군은 지원자가 79∼290명씩 모집정원에 부족했고 수원·안양·광명 등 3개 고교평준화 학군은 18∼165명씩 모집정원을 넘었다. /이상훈기자 lsh@
정부는 22일 경기지방경찰청장에 정용선(52) 경찰청 수사국장, 인천지방경찰청장에 김치원(54) 경북청장, 서울지방경찰청장에 이상원(58) 경찰청 차장을 전보·내정하는 등의 치안정감 전보·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또 부산청장에 이상식(50) 대구청장, 경찰청 차장에 이철성(58) 청와대 치안비서관, 경찰대학장에 백승호(52) 전남청장 등이 승진·내정됐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로 차기 경찰청장 후보 자격을 갖게 되며, 13만 경찰 조직 내에서 6자리밖에 안 되는 고위직이다. 아울러 기존 경무관 10명을 치안감으로 승진·내정하는 등 치안감 24개 직위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도 했다. 또 김상운 경기청 1부장이 경찰청 정보국장에, 박재진 경찰청 대변인이 생활안전국장에, 경찰청 수사국장에 박진우 경찰청 수사기획관에, 경기청 1차장에 이기창 서울청 교통지도부장이 승진·내정됐고, 경기청 2차장에는 서범수 울산청장이 전보·내정됐다. 경찰은 “이번 인사는 업무성과와 전문성, 도덕성 등에 대한 평가와 검증을 거쳐 적임자를 선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입직경로와 출신 지역 등을 고려하는 한편, 대상자의 경력·능력 등을 두루 감안해 적재적소 보직 배치를 원칙으로 했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22일 입장 발표문을 통해 “화성시의 공립단설유치원 설립을 위한 결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경기교총은 “2017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인 화성 동탄1신도시 내 단설유치원이 특정 민원에 얽매여 무산될 위기”라며 “교육부를 통해 확보한 187억원의 설립 예산이 반납될 처지”라고 우려했다. 이어 “올해 기준 동탄신도시 공립유치원 취원 수요는 전체 대상아 7천634명의 46.5%인 3천549명이고, 내년은 54.7%인 4천161명으로 점차 증가해 유치원 신설이 시급하다”며 “동탄에 공립유치원은 12곳(단설1곳, 병설11곳)에다 수용 정원도 고작 788명뿐이어서 실수요보다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경기교총은 “화성시 공동위원회가 획지분할 신청 부결을 위해 내세운 근거와 기준이 무엇인지, 해당 위원들이 특정한 이해 관계없이 순수한 교육적 측면에서 해당 결정을 내린 것인지 오해와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면서 “23일 제4차 공동위원회 재심의에서 화성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성찰하는 지혜를 발휘해 공립단설유치원 설립을 위한 결단을 강력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상훈기자 lsh@
정부의 누리과정 예산 편성거부로 내년 유치원 학비 지원이 끊겨 사상 초유의 보육대란 우려가 점차 현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지난달 2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1인 시위를 벌인지 50여 일만에 청와대를 다시 찾아 누리과정 예산 국고 지원 촉구를 위한 1인 시위를 벌였다. 강득구 경기도의회의장 역시 이재정 도교육감과 함께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보육대란을 막아 달라’며 1인 시위를 했다. 오전 8시쯤 청와대 앞에 도착한 이 교육감은 앞서 오전 7시부터 1인 시위를 하던 강 의장과 합류해 나란히 시위했다. ‘대통령님! 누리과정은 대통령 공약사항! 국고에서 전액 지원해야 합니다. 유·초·중등 학교 교육을 정녕, 포기하시겠습니까!’라는 피켓을 한손에 움켜쥔 이 교육감은 “누리과정 비용은 국고에서 전액 부담해야 한다. 그래야 교육이 산다”라며 누리과정 예산을 지방교육청에 떠넘기는 무책임한 행태를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 부채가 세출 예산 총액의 50.7%인 6조5천억 원”이라며 “이런 재정부도 상태에서 누리과정마저 떠
수원시가 2015년 한국지방자치 경쟁력 평가에서 경영성과 부문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수원시는 21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의 제20회 지방자치 경쟁력지수 조사결과에서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경영성과 부문 경쟁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의 2015년 자치경쟁력 평가는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를 조사,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시는 수원 군공항 이전, 수원고등법원 조성협약, 수원컨벤션센터 등 현안사업들에 대한 정상 추진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도서관과 박물관 등 문화기반시설 확충, 경기도 최초 인권센터 설치, KT 위즈파크 프로야구 10구단 시대 개막, U-20 FIFA 월드컵 중심개최 도시 선정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올 한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토대 마련에 힘쓴 결과”라며 “수원의 미래 성장 동력을 키워나가는데 시정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체 기초통계조사 보고서 등 공식 통계보고서를 근거로 총 59개 지표에 대한
경기대는 오는 23일 가평고교에서 강남대·단국대·아주대와 함께 ‘연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입시정보에서 소외돼 있는 가평군 지역에 진학 관련 유용한 정보 제공을 위해 마련됐으며, 보성고 배영준 진로진학부장이 ‘학생부 종합전형 준비와 자기소개서 작성’에 대해 발표한다. 1부에서는 각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2016학년도 전형결과 및 2017학년도 전형소개를 비롯해 ‘전공 적합성의 이해(경기대)’, ‘학생부 종합전형의 오해와 진실(강남대)’, ‘자기소개서 준비하기(단국대)’, ‘면접 준비하기(아주대)’에 대한 강의를, 2부에서는 경기도교육청과 연계한 찾아가는 모의 전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지방경찰청 소속 최영찬(41·사진) 경위가 ‘서울시 지하철 스크린 도어 시(詩) 작품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이 선정, 성남시 소재 모란역 등 3곳의 지하철 스크린 도어에 게시돼 화제다. 최 경위가 출품한 ‘단발머리 소녀’라는 시는 소아암 어린이 환자를 위해 5년간 자신의 기른 머리카락을 기증하고 있는 안양동안경찰서 소속 김선경(30·여) 순경의 따뜻한 마음이 내용에 담겨져 있다. 지하철 스크린 도어 시 공모전은 문학관련 전문가 등 10인 이내 심사위원이 구성돼 각박한 현대 경쟁사회에 살아가는 시민을 위해 감동과 위안을 줄 수 있는 내용의 작품을 선정했다. 지난해 10월 월간 ‘순수문학’ 문예지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한 최 경위는 “소아암 어린이 환자를 위해 남몰래 자신의 머리를 기증하는 여경의 아름다운 모습을 널리 알려 경기경찰의 따뜻한 이미지를 높이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내 한 편의점에서 20대 남성이 흉기로 직원을 위협, 수십만 원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5시 3분쯤 수원 화서동의 한 편의점에 20대 중반쯤으로 보이는 남성이 침입해 직원을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 4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20대 중반의 검정색 모자와 주황색 패팅을 입고 있던 용의자를 쫓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시도때도 없이 나오는 장난감 광고 때문에 안 사줄 수는 없고 허리가 휘겠어요.” 또봇과 티라노킹에 이어 최근 요괴워치, 터닝메카드까지 어린 자녀를 둔 부모 사이에 없어서 구하지 못하는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니버스, 대교어린이TV 등도 모자라 EBS교육방송까지 중간중간 나오는 무분별한 장난감 광고로 인해 부모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학부모 김모(33·여·화성)씨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을 틀어주면 쉴 새 없이 나오는 장난감 광고 때문에 미칠(?) 지경”이라며 “울며 떼쓰는 아이를 달래는 것도 한두번이지 남편 월급 절반은 장난감 구입비용으로 써야하는데 무분별한 광고에 대해 규제 좀 해줬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이처럼 십여개에 달하는 애니메이션 채널 등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이 반영, 인기를 얻을 때마다 부모들의 불만 또한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해당 채널에선 장난감 광고가 하루에도 수십여 차례 반복적으로 아이들을 유혹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규제 등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나 부모들의 불만을 가중시키고 있다. 실제 지난 주말 지상파 한 교육방송은 오전 7시부터 꼬마버스 타요, 모여라 딩동댕, 로보카 폴리 등 3~4시간
경기 경찰이 마약사범 집중단속 한달만에 151명을 검거했다. 20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기청은 지난달 16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3개월간 마약류사범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집중 단속 한달만인 지난 15일 기준, 경찰은 마약류관리법위반 등 혐의로 32명을 구속하고, 119명을 불구속 입건한 것으로 집계됐다. 입건된 마약사범은 마약 25명, 대마 11명, 필로폰 77명, 기타 38명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51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42명, 30대 37명, 20대 14명, 60대 이상 7명 등이었다. 직업별로는 무직이 6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의료인 25명, 회사원 13명, 일용직 근로자 9명 등이었다. 김모(37)씨는 이달 10일 오후 2시 50분쯤 수원 권선구의 한 원룸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뒤 환각상태로 집 내부 집기류를 부순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이웃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자 문을 걸어 잠근 채 가스배관을 자르며 대치했으나, 경찰이 집 내부로 진입해 신속하게 김씨를 검거하면서 다행히 가스폭발 등의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인터넷이나 SNS를 통한 마약류 유통 및 밀반입 사범에 대해 중점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