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중국 길림성 교육학원과 교육 분야 상호교류에 관한 양해각서(협약)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길림성 교육학원 허잰 서기, 선양총영사관 박은철 영사, 도교육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3년 동안 교육관계자 상호 방문, 교사 연수와 교류, 교육자원 공동 활용 등을 한다. 허잰 길림성 교육학원 서기는 “협약한 지 벌써 3년이 지나고 이번에 다시 체결하게 됐다. 보람 있는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 도교육청 장학관도 “두 나라가 교육·문화적으로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육청은 1일 교육부과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15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 발명디자인과 3학년 조형찬(사진) 학생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때부터 로봇에 대해 연구해 온 조형찬 학생은 제15~17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 한국대표로 선발돼 금상 수상 및 IRC 국제로봇 콘테스트에서도 수차례 금상을 수상, ‘2015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사회 약자를 위한 마음이 따뜻한 로봇을 만드는 로봇공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조형찬 학생은 “로봇의 양면성을 고려해 윤리적인 개발자가 돼야 한다는 가치관을 기반으로 로봇과 인간이 서로 상생하며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열정을 다해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5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은 지난달 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으며, 전국 대학생 42명, 고교생 50명, 청년일반 8명 등 100명이 선정됐다. /이상훈기자 lsh@
지자체간 경계구분 등 행정구역이나 학군에 따라 인근에 학교를 두고도 원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원성이 계속되면서 지자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수원과 용인이 함께 들어있는 광교신도시를 비롯해 서울, 하남, 성남 등에 걸쳐 있는 위례신도시 등 두개 이상 지자체가 참여하는 도시개발지역이 늘면서 ‘공동학구제’ 등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0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현재 초·중학교는 해당 지역 교육장이 학급편제와 통학편의를 고려해 통학구역을 결정하며, 학생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을 위해 통학거리는 1.5㎞ 이내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내 시·군 교육지원청은 해당 기초지자체의 행정구역을 중심으로 대부분 통학구역을 결정해 관내 학생들의 관내 학교 배치가 일반화돼 운영 중이다. 그러나 행정구역이나 학군 등을 원칙으로 한 통학구역 결정에 따라 일부 학생들의 경우 근거리가 아닌 원거리 통학의 불편을 겪는 일이 점차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수원과 맞닿은 용인의 A아파트에 사는 초등생 20여명은 단지 바로 옆 수원 황골초등학교를 두고, 행정구역이 용인이라는 이유로 1㎞ 이상 떨어진 용인 흥덕초등학교
재정확보 대책 없이 졸속시행 시설투자 악화·교원 대량감축 등 초·중등교육 부실화 초래 비판 정부 의무지출경비 편성 등 요구 어린이집 무상보육 지원 촉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한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30일 정부가 누리과정(무상보육) 예산을 지원하지 않아 교육시설 투자가 악화하고 있다며 즉각적인 예산 지원을 요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유아 보육·교육에 대한 국가 완전 책임 실현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정부는 재정확보 대책 없이 누리과정을 졸속 시행해 초·중등교육의 부실화를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누리과정 예산 확보를 위해 초·중등학교 현장에서 학교운영지원비 등이 삭감되고 경기도의 경우 2015년에만 천명이 넘는 교원이 감축되는 등 교원 대량 감축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교육감협의회는 “매년 계속되는 시설비 투자 축소는 학생들의 안전사고 위험을 증가시키고 신설학교 개교 지연에 따른 집단민원 발생 등 교육환경이 열악해지는 문제를 야기한다”고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면 내년 지방교육재정의 시설비
경기지방경찰청은 30일 전국 16개 지방경찰청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치안종합성과평가 ‘112신고 총력대응 분야’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경기경찰은 국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순찰차에 내비게이션(805대)을 설치, 전국 표준 112시스템 도입 및 모바일 신고처리시스템 단말기(스마트폰 709대) 보급·운영하는 등 112신고사건에 효율적으로 대응했다. 또 112종합상황실은 한 해 424만 여건의 112신고 접수에도 신고자 평균대기시간은 0.29초로 전국 최저수준을 기록했고, 선지령 선응답시스템 마련에 이어 중요사건에 가장 가까운 경찰관이 우선 출동, 조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현장출동의 신속성을 높였다. 실제 경기경찰의 중요범죄 현장검거율은 전년대비 15.6%가 증가했고, 관할불문출동과 형사 및 교통 출동율은 각각 19.1%, 22.9%, 21.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의 부름에 신속히 대응하고 단 한 번의 실수도 발생하지 않도록 해 경기경찰이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초등학교 교과서 한자병기를 촉구하는 학술대회가 한국언어문화정상화추진회 주최로 지난 27일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에서 학회 및 학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발표에 나선 김창진 초당대 교수는 “세종대왕은 훈민정음을 만들었지만 문자사용을 국민의 자유에 맡겼다”면서, “국한문을 혼용해야 하며, 한자 사용을 금지하는 ‘국어기본법’은 위헌이니 헌법재판소는 이를 위헌심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학영 전 교육부 인문과학편수관은 “발표를 통해 한자는 우리 민족이 관습법적으로 써 내려오는 국자로서 표음문자인 한글의 표의적 결손을 보완해 준다”며 “현행 국어 법규의 경직된 운영으로 한글전용만을 강제할 것이 아니라 초등학교에서 기초한자 300~400자를 교과서에 병기해 가르칠 것”을 촉구했다. 이밖에도 김민하 추진회 대표는 언어문화의 정상화를 위한 한자교육의 필요성을 주장했고, 정원식 전 국무총리 역시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한 한자 습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소방서는 관내 재난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실’ 운영을 비롯, 사회취약계층 2천세대 기초소방시설 제공·설치 등의 ‘찾아가는 소방서비스 제공’ 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5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특수시책 등을 통해 국민에게 다가가는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한 퇴직소방공무원 등을 민간강사로 활용, 재난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배석홍 서장은 “화살이 여러 개 모이면 꺾기 어렵다는 ‘절전지훈(折箭之訓)’이라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어려운 재난, 사고도 시민과 함께 협력한다면 미리 막을 수 있고 더 성공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국민의 믿음과 신뢰를 받는 소방조직으로서 화재예방과 재난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수원소방서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수원소방서는 지난해 청렴시책 평가에서 우수관서로 선정된 것은 물론 2015년 청렴시책 발표대회 1위라는 영예를 안았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대학교는 30일 복지관 2층에서 김기언 총장을 비롯해 김영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경기자청장, 주영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 등 관련 기관 단체장과 대학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학창조일자리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사업은 청년층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고용노동부가 미래창조과학부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종합적인 취·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 청년고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국 21개의 대학이 선정됐다. 이로써 경기대는 경기지역 거점대학으로서 앞으로 5년 5개월에 걸쳐 총 27억 원의 사업비를 고용노동부(50%), 경기도 및 수원시(25%), 경기대(25%)가 공동 부담해 경기지역 청년들에게 정부청년고용정책, 진로 및 취·창업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외곽순환북부도로 민간투자사업(북수원민자도로)이 착공을 앞두고 있으나 주민들의 반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환경영향평가서(약식평가) 공청회’가 수원시의 불참 등을 이유로 한 주민 항의로 무산되면서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29일 수원시와 북수원민자도로 공대위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경기홀)에서 수원외곽순환(북부)도로 민간투자사업 환경영향평가서(약식평가) 공청회가 진행되었지만 주민들의 잇따른 항의로 결국 무산됐다. 주민들은 “공청회를 위해 사전에 해당사업 환경영향평가서를 제공해야 함에도 의견진술자로 나선 분들에게조차 자료가 제공되지 않았고, 공청회 참석 시민 제공자료도 상반기 주민설명회 때 배포된 사업현황지도만 그대로 배포됐다”면서 “법으로 보장된 공청회를 주민의견을 듣지 않고 형식적으로 진행해 사업추진을 강행하겠다라는 구시대적인 발상으로 주민을 무시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지역주민과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민원으로 공청회에 대한 높은 관심에도 불구, 사업주체인 수원시 관계자는 모두 불참했다”며 “수원외곽순환(북부)도로 민간투자사업은 경과지 주민들의 소음, 분진, 진동 등의 생활환경 악화와 녹지훼손, 경관파괴 등의 이유로 수년동안 지
경기지방경찰청은 술자리가 잦은 연말연시를 맞아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 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차량 통행이 많은 도내 주요 교차로를 비롯, 유흥가·행락지 주변 등 음주운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서 실시된다. 또 2∼30분 단위로 장소를 이동, 실시하는 스팟 위주로 진행하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부터 11시에는 도내 전역에서 가용경력을 총 동원해 일제 단속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