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2016년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수원역 주변 노점 정비(이전)계획을 추진 중인 가운데 그동안 노점 상인들의 생계를 책임지던 노점(마차형)에 대한 보상협의 등이 난항을 겪으며 지자체와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 수원역 일대 노점 상인들은 시가 상인들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독단적인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수원역 주변 노점 정비(이전)계획이 차질을 빚는게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12일 수원시와 수원역노점연합회에 따르면 시는 올해 초부터 ‘2016년 수원화성 방문의 해’ 수원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고자 2015년 수원역 주변 노점 정비(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기존 수원역 주변에서 불법영업을 해 오던 생계형 노점 상인 대략 65명에 대해 합법적으로 영업이 가능한 지역(매산동 테마거리 40명, 인계동 나혜석거리 25명)으로 이전해 양성화하고 제도권 안에서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으로, 이들 거리에 2인 1조로 운영하는 노점판매대(부스)를 설치, 추첨을 통해 자리배치를 결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시가 이처럼 2015년 수원역 주변
‘수능한파’ 없이 포근한 날씨속에 경기도와 인천광역시의 약 20만명 수험생이 351개 시험장에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렀다. 이번 수능은 국어와 수학은 변별력 확보를 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속에 영어는 지난해와 같이 ‘쉬운수능’ 기조가 유지됐다. ▶▶관련기사 8·18면 이준식 수능 출제위원장은 12일 “지난해와 같은 출제 기조 속에서 6월과 9월 두 차례 모의평가 수준으로 문제를 냈다”며 “학교 교육을 충실히 이수한 수험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했다. 출제 기조를 벗어나지 않는 게 최고의 원칙이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만점자 숫자를 조절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난이도를 조정하지는 않았다”며 “(변별력을 위한) 영역, 과목별 최고난도 문제는 2~3문항에서 많게는 4~5문항 정도”라고 말했다. 6월 모의평가의 경우 국어B형과 영어에서 만점을 받아야, 9월 모의평가에서는 국어A, 수학B, 영어에서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 EBS 교재와의
수원소방서 팔달의용소방대는 12일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련 오전 6시부터 입실 마감시간 전까지 수험생 긴급이송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의용소방대원 20명은 의용소방대 순찰차량 2대 및 대원 개인차량, 후원사(㈜TOP) 리무진 차량 등 10대를 동원해 수원역과 터미널, 기타 수험생들의 유동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곳에 분산 배치돼 수험생들의 도움 요청 시 긴급이송 등을 수행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 동참하고자 ㈜TOP社에서 캐딜락(에스컬레이드), 크라이슬러(300C 리무진), 쉐보레 스타크래프트 밴 차량을 지원했으며, ㈜하나투어에서는 탑승 수험생 22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무료항공권(or 호텔숙박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남상익 의소대장과 이상진 부대장은 “매년 수능시험일에 찾아오는 한파 날씨와 곳곳의 교통체증으로 수험생과 학부모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면서 수원소방서 팔달의용소방대가 중심이 돼 후원社들과 함께 안전하고 따뜻하게 수험장까지 이송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12일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과 보건복지 인적자원의 육성 및 평생 학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주대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보험자인 공단이 지역사회 대학원과 협력해 사회복지 행정학 등 공공정책 교육프로그램에 공동참여함으로써 복지 사회를 선도할 인재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본부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사회복지 전문가를 육성하고 지역사회 교육자원을 활용해 지식기반 확충 등 직원들의 평생학습과 사회복지 역량이 강화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1일 화성시 양감면 용소리 일대 250여세대를 대상으로 일일 전기안전출장소를 설치하고 ‘찾아가는 전기안전119’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직원들은 노후전기설비에 대한 전기안전점검 및 개·보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민병현 본부장은 “전기안전 선도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고객 가까이에서 더욱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출제본부 “변별력 확보에 초점” 과목별 최고난도 많아야 5문항 국어A형, 지난해 난이도와 비슷 국어B형, 학생 체감난도 높았다 교사들 수학B형 엇갈린 분석 “1등급 커트라인 100점 지배적” 영어, 34번·38번 문제 변별력 컸다 만점자 비율 작년 수준 예측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와 수학은 모두 지난해 수능, 올해 6월·9월 두 차례의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돼 이들 영역의 고난도 문항을 맞히느냐가 변별의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능 출제본부는 전반적으로 ‘쉬운 수능’의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변별력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두고 올해 수능을 출제했다고 밝혔다. 이준식 수능 출제위원장(성균관대 중어중문학과 교수)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난해와 같은 출제 기조 속에서 6월과 9월 두 차례 모의평가 수준으로 문제를 냈다”며 “학교 교육을 충실히 이수한 수험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했다. 출제 기조를 벗어나지 않는 게 최고의 원칙이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만점자 숫자를 조절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난이도를 조정하지는 않았다”며 “(변별력을 위한) 영역, 과목별 최고난도
12일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서 수험생들은 본격적인 대입전략을 짜야한다. 수능 직후부터는 수시모집 대학별 고사, 수능 성적 발표, 정시지원 등 대입 전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대입 전형 일정에 따라 수험생들이 해야 할 일도 다른 만큼 일정별 계획을 꼼꼼하게 세워두는 것이 좋다. 수험생들은 가채점 분석을 제대로 해두면 수능 성적이 발표되는 12월 2일 직후 빠른 시일 내에 최상의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수능 점수가 평소보다 잘 나왔으면 정시모집을 적극적으로 공략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반면 가채점 결과 정시모집에서 원하는 대학에 가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수시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논술·구술면접 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 이번주 주말부터 열리기 시작하는 각종 입시설명회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특히 수험생들은 대학마다 수능 성적을 반영하는 방식이 달라 자신의 점수별 특성에 따라 필승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정확히 파악해 수능에서 어렵게 출제된 영역·과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수험생은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을, 쉽게 출제된 영역을 잘 본 수험생은 백분위를 반영하
경기도교육청이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에 맞서 ‘역사교육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대응에 나선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1일 수원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학생, 학교를 지키고 교사의 교육권을 지키기 위해 교육감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며 “교육적 차원에서 이를 반드시 저지하기 위해 ‘역사교육 특별위원회’를 교육감 직속으로 설치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위원회 준비위원장은 사학자로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안병욱 가톨릭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안 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세계적으로 부끄럽고 비난받을 시대착오적 폭거를 확실히 끝내면서 역사발전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역사 교사인 우윤정 전 경기남부 역사교사모임 회장, 박이선 전 참교육학부모회 수석부회장, 엄윤상 법무법인 드림 대표변호사, 정순권 교육1국장 등이 준비위원으로 참여한다. 도교육청은 외부인사를 포함, 20명 안팎으로 특위를 구성하고 관련 조례 제정도 추진한다. 이 교육감은 “특위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 철회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수백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1일 도박개장 등 혐의로 김모(40)씨 등 5명을 구속하고 최모(33)씨 등 5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 사이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벌인 혐의로 이모(54)씨 등 3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일당은 지난 2013년 5월부터 작년 6월까지 중국 산둥성에 사무실을 차린뒤 미국과 국내에 서버를 둔 판돈 1천억원대 도박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각 게임 판돈에서 4∼15%가량을 수수료로 챙겨 얻은 부당이득은 모두 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경찰은 추산했다. 이들은 게임방식을 설명하는 콜센터, 서버를 유지 보수하는 호스팅팀, 범죄수익금을 관리하는 인출책과 대포통장 모집책을 두는 등 조직을 체계적으로 관리했으며, 수익금은 환치기 수법으로 또 다른 조직원이 있는 중국에 송금했다. 특히 경북 소재 4년제 대학교 총학생회장(24)을 통해 같은 학교 학생 50여명에게 개당 100∼200만원을 주고 돈 세탁에 필요한 대포통장을 수집했다. 이들 중 총학생회장은 구속되고 10여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외국으로 달아난 조직원
수원소방서는 지난 10일 수원 인계동 주민센터에서 경기도의회, 수원시청, 수원시의회, 기타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 없는 안전마을 제13호 지정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화재없는 안전마을 기념행사’는 인계동 3개 지역 통장(16통, 23통, 48통)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유관기관 직원들이 독거노인 등 기초수급대상자 각 세대에 기초소방시설(소화기 300대, 단독경보형감지기 300대)을 무료로 설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사전축하 공연행사와 함께 화재없는 안전마을 현판식과 단독경보형감지기, 소화기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등의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수원소방서 관계자는 “화재없는 안전마을 지정은 화재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기초소방시설을 무료보급하고,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실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