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2015 수원경기베이비페어’ 행사를 추진 중인 수원경기베이비페어가 수원시를 마치 후원기관인 것처럼 임의로 명기, 이에 대해 시는 뒷짐으로 일관해 빈축을 사고 있는 가운데(본보 10월 8일자 18면 보도) 무료 입장이 가능한 초대장에 개인정보 작성을 요구하고 있어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하려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8일 수원경기베이비페어(이하 베이비페어)에 따르면 행사 참여자 중 이달 15일까지 등록한 사전등록자와 수원, 화성, 오산 일대 대형마트 등에서 배부 중인 초청장 소지자를 제외한 현장등록자에게는 행사 기간 동안 1인당 3천 원의 입장료를 받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베이비페어는 지난 9월 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을, 같은달 23일부터는 용인, 군포, 부평 등지에 위치한 일부 프랜차이즈 식당 뿐 아니라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 초대장을 배부하고 있다. 그러나 베이비페어는 사전등록 과정에서 관람객 이름, 성별, 연령, 거주지, 연락처, 이메일 등의 개인정보를 수집하는가 하면 배부 중인 초대장에도 동일한 정보 기재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개인정보 유출 우려와 함께 돈벌이 대상이 돼 악용되는 게 아니냐는 불만
수원남부경찰서는 7일 허위로 교통사고를 당한 것처럼 속여 보험사로부터 수천만원에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이모(46)씨 등 경기지역 A버스회사 소속 버스 운전기사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와 김모(47)씨는 지난 2009년 1월 4일 각각 피해차량과 가해차량으로 역할 분담해 ‘수원 인계동에서 추돌 사고가 있었다’며 허위 신고, 보험사로부터 46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최모(38)씨도 동료 이모(46)씨와 짜고 사고를 허위로 신고해 75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사고가 경미한 경우 보험사에서 현장으로 실사를 나오지 않는다는 점을 노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상훈기자 lsh@
지난해 10월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축제 안전사고 후 지자체들의 무분별한 후원명칭 사용이 도마에 올랐던 가운데 ‘2015 수원경기베이비페어’ 주최·주관사인 수원경기베이비페어가 행사와 무관한 수원시를 마치 후원기관인 것처럼 임의로 명기해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판교 사고 이후 ‘후원명칭 사용승인에 관한 규정’을 만드는 등 발빠르게 대처하는 타 지자체들과 달리 수원시는 후원명칭 무단 도용에 대한 사실을 확인했음에도 강력한 제재조치는 커녕 ‘관련규정이 없다’며 뒷짐으로 일관해 빈축을 사고 있다. 7일 수원시와 수원경기베이비페어(이하 베이비페어) 등에 따르면 베이비페어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수원 아주대체육관에서 임신·출산 등과 관련된 제품들의 전시행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지난달부터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전시 규모만 1천500여㎡로 90개의 부스를 설치해 임신용품과 출산용품, 신생아용품 등을 선보일 50여곳의 참여업체까지 선정을 마친 베이비페어가 행사와 전혀 관련 없는 수원시의 후원명칭을 임의로 사용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120여만원의 비용을 들여 행사에 참여한 업체들 또한 대부분 이같은 사실을 모르고 있는가 하면 시 또한 혹시
지난 6일부터 수원시청 본관 로비에서 저탄소 녹색환경을 위한 ‘미니정원 전시회’가 열렸다. 수원시꽃예술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전시는 제52회 수원화성문화제를 기념해 시민에게 풍성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저탄소 녹색환경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80개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오는 10월 11일까지 6일간 전시된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 제12기 명예환경통신원 30여명이 7일 시의 자원순환체계를 체험하는 에코시티 환경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반입 쓰레기 처리과정을 볼 수 있는 자원회수시설과 시의 자원을 재활용 선별 작업을 하는 자원순환센터를 탐방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수원시 명예환경통신원은 81명의 환경관련 단체 및 개인회원으로 이뤄졌으며 지난 6월 제12기기 통신원이 위촉돼 환경오염 모니터링 및 환경정화 활동을 수시로 실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를 통해 혐오시설로 인식되기 쉬운 환경시설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환경의식 개선 및 녹색생활 실천의 확산을 유도할 것”이라며 “연말에는 정화활동과 소양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환경투어는 지난 2013년 시작해 올해는 3월부터 11월까지 주 1회 총 42회 운영되고 있으며 자원회수시설, 자원순환센터 외에도 음식물자원화시설, 환경사업소, 광교정수장, 기후변화체험교육관, 생태환경체험교육관, 빗물이용시설 등 관내 친환경시설을 견학할 수 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은 청소년 자녀를 키우는 아버지 및 부모를 대상으로 아버지카운슬러대학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에서는 바쁜 업무 등으로 인해 부모교육의 참여 가능성과 동기가 낮은 아버지를 대상으로 가족구성원간 소통과 친밀성 강화를 위해 효과적인 의사소통 교육을 통한 가족 간 유대감을 증진하고자 아버지카운슬러대학 과정을 마련했다. 교육은 다음달 7일 이주은 부부상담 전문가의 실제 사례중심으로 가족간 소통증진을 위한 워크숍형태로 진행한다. 신청은 이번달 31일까지 선착순 마감이며 전화(☎031-215-1318) 또는 홈페이지(www.suwon1318.or.kr)에서 신청가능하고 참가비는 1인당 만원이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 권선구가 7일 권선구 공직자 15명으로 구성된 아이디어 동아리 ‘권선생각나눔아리’의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권선생각나눔아리’는 권선구 8급, 9급의 하위직 공직자들로 구성돼 의견을 제시하고 토의를 하면서 보다 다양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만들어진 동아리다. 특히 구성원끼리 우수 사례지를 벤치마킹하는 ‘아이디어 원정대’를 운영해 젊은 직원들의 의견이 시책에 반영돼 구정 발전의 밀알 같은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내부망에 ‘스몰토크챔버’라는 잡담방을 개설해 전 직원이 자유로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창구도 만들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 화성행궁 주변에 위치한 장안공원 내 매점 주변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모여드는 수많은 취객들로 몸살을 앓고 있어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문제는 수개월째 지속되고 있지만 관할기관의 지도·단속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애꿎은 시민들만 불편을 겪는 등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6일 수원화성사업소와 수원문화재단(이하 재단) 등에 따르면 수원 영화동에 위치한 장안공원 매점(대략 20여㎡)은 올해 4월부터 오는 2017년 4월까지 연간 임대료 1천800만원으로 B씨가 재단과 전자입찰을 통해 계약을 맺고, 운영 중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는 이 매점은 막걸리와 맥주, 컵라면 등을 판매하며, 이용객들의 편의를 내세워 매점 앞에 간이 테이블 7개를 임의로 설치해 매점 이용객 등에게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간이 테이블이 음주를 즐기는 취객들에게 점령당하는가 하면 이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들로 난장판을 방불케 하면서 애꿎은 시민들의 불편만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장안공원 내 유일한 매점으로 시민들과 함께 수원화성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까지 이용하고 있지만
배출가스 조작 논란을 빚은 폴크스바겐·아우디 디젤차 차주의 집단 소송이 매주 제기될 전망이다. 법무법인 바른은 6일 서울 삼성동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운전자 38명을 원고로 ‘매매계약 취소 및 매매대금 반환청구’ 2차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바른 하종선 변호사는 “1차 소송 이후 약 1천건의 문의가 들어왔고, 자동차등록증과 선임계약서 등 소송 서류를 보낸 사람도 500여명”이라며 “13일 3차 소송을 제기하고 이후 매주 한 차례씩 추가 소송을 하겠다”고 밝혔다. 하 변호사는 지난달 30일 폴크스바겐과 아우디 디젤차 소유자 2명을 대리해 폴크스바겐그룹, 아우디 폴크스바겐 코리아, 국내 딜러사 등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첫 소송을 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남부경찰서는 교제 당시 준 선물을 안돌려준다며 중학생인 전 여자친구를 차량에 감금한 혐의(폭처법상 공동감금)로 고등학생 A(17)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범행을 도운 B(20)씨 등 3명을 함께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4일 오후 8시쯤 수원시의 한 주택가에서 렌트한 아반떼 차량에 C(15·여)양을 감금한 뒤 2시간가량 태우고 다닌 혐의다. 조사결과 A군은 C양과 헤어진 뒤 사귈때 건넨 선물을 돌려달라고 했지만 D양이 거절하자 동네 선후배 사이인 B씨 등과 이 같은 범행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군 등은 범행을 목격한 C양의 친구(15)의 경찰 신고로 같은 날 오후 10시쯤 화성시 한 도로에서 검거됐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