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랜드그룹의 NC백화점터미널점(이하 NC터미널점)이 상습적으로 불법 가설건축물 수십개를 설치, 시민들의 불편은 나몰라라한 채 수익창출에만 열을 올리고 있어 수원시가 불법 영업을 묵인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3월 2일, 7월 21일자 19면 보도)또 다시 명절 대목을 노린 불법 영업을 버젓이 일삼았던 것으로 드러나 대기업 자질논란과 함께 수원시와의 유착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 특히 NC터미널점은 이같은 불법 영업에 대해 이미 인지하고 있음에도 관할기관의 신고나 허가는커녕 나몰라라식 행태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강력한 단속은 물론 철저한 지도·점검이 요구되고 있다. 30일 수원시와 NC터미널점에 따르면 NC터미널점은 추석을 앞둔 지난 23일부터 일주일 동안 ‘추석, 우수고객 초대 특별할인 대전’이란 명목으로 추석 맞이 특별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백화점 앞 공개공지 등에 가설건축물(고정형 몽골텐트) 20여개를 설치, 수십개에 달하는 상품진열대 등을 가져다 놓고 등산용 아웃도어 등 각종 상품을 판매했다. 그러나 NC터미널점은 지난 3월과 7월에 진행했던 행사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역시 동일한 장소에서
수원남부署, 경미한 물피도주사건 전담반 운영 전국 최초로 수원남부경찰서가 경미한 물적피해 교통사고에도 피해 당사자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54조 수사팀’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간 가운데(본보 9월14일자 18면 보도) 출범 20일도 되지 않는 동안 상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올리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30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팀장을 포함해 5명의 전담요원으로 진용을 갖춰 구성된 ‘수원남부서 54조 수사팀’은 30일 현재까지 모두 89건의 경미한 물피도주 사고 신고를 접수, 59건 피의자를 검거했다. 현재까지 모두 89건의 경미한 물피도주 사고 신고를 접수, 59건 피의자를 검거해 66%의 검거율로, 10~20%에 머무는 대부분의 물피도주 사고 검거율을 압도하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54조 수사팀’이라는 이름은 도로교통법 제54조에 “교통사고를 낸 경우 즉시 정차해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규정된 데서 따온 것으로 유진형 서장 취임 이후 급증하는 물피도주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경미한 사건은 수사를 소홀히 한다는 부정적인 국민들의 인식을 불식시키고, 전담수사를 통해 국민신뢰도 제고 및 치안고객만족도 향상을 도모하기위해 신설됐다.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의 당수동시민농장에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시민농장 8만여㎡에 조성된 코스모스 단지에는 적색, 주황색, 노란색 등 다채로운 색상의 코스모스들이 활짝 꽃을 피워 온 들판을 붉게 물들이고 있다. 또 메밀단지와 유채꽃과 비슷한 백겨자 단지도 개화를 시작, 텃밭 이용자와 함께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심속에서 시골 가을의 정취를 감상할 수 있도록 경관단지를 준비했다”라며 “많은 시민들이 시민농장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가 30일 고려대학교 건축학과와 함께 ‘수원시 도시환경정책 연구’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수원시 도시환경정책 연구’는 국내·외 대학교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수원시의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방향을 구상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해 서울대학교, 중앙대학교에 이어 올해 고려대학교, 컬럼비아대학교와 세 번째로 진행됐다. 시민 및 공무원들과 연구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열린 이번 전시는 수원시청 본관 로비에서 10월 2일까지 열린다. 주요 작품내용으로는 식(食)문화와 공연예술문화를 결합한 ‘먹보마을’, 다국적 병원과 다문화 공간을 테마로 한 ‘다양성의 축제’, E-Sports 시설을 중심으로 관련 상업·업무지역을 조성한 ‘Evolving Suwon’, 이동·생명애·교육·건강·경제 5가지 분야를 연계한 ‘NOW.US 휴먼도시 2.0’등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반영된 17개 작품으로 이뤄졌다. 수원시 관계자는 “고려대학교와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제시해준 아이디어들을 바탕으로 수원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구상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상훈기자 lsh@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최근 본협의회 정기회의를 열고 2016년도 생활임금을 7천14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수원시 생활임금 6천600원보다 540원, 내년도 최저임금 6천30원 보다 1천110원 높고 최저임금 대비 18.4% 인상된 액수로 산정 방식은 2015년 수원시 생활임금(6천600원)에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8.1%)을 적용했다. 특히 내년에는 수원시 생활임금이 3단계로 확대 적용 실시돼 생활임금의 혜택을 보는 대상자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920여명에 이른다. 오는 10월초에 생활임금 조례가 공포될 예정이며 10월 말 2016년 생활임금을 고시하고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 시 관계자는 “생활임금제도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2016년 생활임금 3단계로 확대 시행을 위한 매뉴얼을 제작하고, 생활임금의 민간부문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과 시책 마련을 위해 수원형 생활임금 연구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는 도로명주소의 활성화와 조기정착을 위해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에 대한 홍보교실을 운영한다. 시는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에 대해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31개 초등학교, 121학급 3천213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방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도로명주소의 이해, 우리학교와 우리집 도로명주소 써보기, 국가기초구역번호 기반 새우편번호 안내 등을 내용으로 시가 제작한 교육교재와 도로명주소 홍보용 메모장 등을 배부하고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교육으로 진행된다. /이상훈기자 lsh@
지난 2014~2015년 조류인플루엔자(AI)의 종식 선언조차 못한 채 또 다시 AI와의 전쟁이 시작됐다. 더욱이 추석을 앞두고 전남과 광주에서는 AI 발생 지역이 6곳으로 늘었고, 철새 이동 시기까지 다가오면서 확산 우려속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정부는 30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해 일제 방역에 나설 방침이다. 정부와 도의 이같은 계획은 전남·광주 지역에서 발생한 AI의 사전 차단을 위한 것으로 귀성객의 축산농가 방문 자제와 발생지역의 대규모 행사 등을 금지한데 이은 사실상의 총력전으로 이번 AI 재발로 우리나라는 사실상 상시발생국에 포함돼 축산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도내 지자체들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용인시가 공동방역사업단과 함께 대대적인 ‘구제역·AI방역교육’을 시작한 것과 동시에 고양과 양평 등 도내 일부 지자체들은 24시간 비상상황실 운영 등 긴급방역대책에 착수한 상태다. 또 지난해 말 AI가 발생해 여섯달 동안 시장 폐쇄를 겪었던 성남 모란시장은 추석전인 지난 22일 닭과 오리 상점을 모두 철시한 뒤 자체 소독작업을 벌이는 등 초비상사태에 돌입했다. 닭과 오리를 키우는
수원지법 형사1단독 고일광 판사는 백수오 원산지증명서를 위조한 혐의(사문서변조 등)로 기소된 내츄럴엔도텍 납품업체 대표 박모(54)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고 판사는 “당초 거래처에 공급하기로 했던 물량이 지역농협으로부터 헌꺼번에 들어오지 못하자 자신의 신용을 거래처에 확인시키려고 1차로 들어온 원산지증명서의 실제 공급수량을 변조했다”며 “원산지증명서를 변조하고 이를 납품처에 제시하는 방법으로 행사해 건전한 유통질서를 어지럽혔다”고 판시했다. 2013년 내츄럴엔도텍과 백수오 10톤 납품계약을 체결한 박씨는 지역농협으로부터 백수오를 사들여 납품하던 중 작년 3월쯤 내츄럴엔도텍 측이 원산지증명서 제출을 요청하자 농협의 원산지증명서 중 ‘공급수량: 910㎏’을 ‘10,000㎏’으로 바꿔 적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 영복여자고등학교는 지난 25일 전교생 1천3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성과 전통교육을 위한 국내 유일 추석절 행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이상원 본보 대표이사 회장을 비롯해 최상기 교장과 교직원 등 1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강강술래와 민요합창, 송편빚기, 다도체험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속에 전통의 소중함과 조상들의 삶의 지혜를 느껴보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올해 추석절 행사는 수원시가 좋은고 육성사업 보조금을 지원, 인사예절교육 및 궁중복식 소개 프로그램이 신설돼 전통의 가치를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최상기 교장은 “개교이래 40여년간 추석절 행사를 통해 전통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한복입기와 민속놀이 체험으로 인성교육을 하고 있다”며 “학생 모두가 밝은 모습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잠재력을 일깨우고 가능성을 열어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팔방미인 양성의 학교목표가 이뤄지는 것 같아 보람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세미나 참석을 위해 국내를 방문한 대만의 한 주짓수 선수가 성매매를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28일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여성과 성매매를 한 혐의(성매매특별법 위반)로 J (36-대만)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이날 오후 3시쯤 수원 인계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인터넷성매매사이트로 만난 박모 (30-여)씨와 15만원을 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J씨는 대만에서 학생들에게 주짓수와 함께 영어를 가르치는 관장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