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2013년 10월 제정, 시행됨에 따라 국방부의 ‘군 공항 이전사업’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전 설명회가 지난 8일 광교테크노벨리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렸다. 국방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국토 도시계획학회가 주관한 이번 설명회에는 군 공항 이전건의서를 제출한 수원시,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관계자와 경기도 및 경기 남부권 10개 시·군, 공군본부, 국방부 관계자, 관련 전문가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군 공항 이전건의서를 제출한 지자체는 수원, 대구, 광주 순이며, 수원시는 이전 특별법 시행 최초로 이전건의서를 제출했다. 수원시는 그동안 국방부와 협의를 거쳐 이전건의서에 대한 최종 협의안을 제출했으며 현재 평가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국방부는 군 공항 이전사업이 수원시를 필두로 가시화될 것을 예상해 경기도 남부권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군 공항 이전 특볍법에 따른 ‘군 공항 이전사업’의 추진 절차를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는 이상경 가천대학교 교수와 심교언 건국대학교 교수가 ‘군 공항 이전사업의 이해와 추진 절차’, ‘예비 이전후보지 선정절
수원시가 성실납세 제도 정착을 위해 공평과세 원칙의 사각지대인 법인 차량(기계장비) 취득세에 대한 기획 세무조사, 정기적인 세무조사 등 차량 취득세 과세업무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번 기획세무조사를 통해 차량취득세의 경우 다량의 물건으로 취득신고 시 매매가 확인과 사후관리가 어려운 점 등을 악용해 과소 신고 납부하는 제도적 문제점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2년간 차량취득가격을 시가표준액보다 현저하게 낮게 신고한 1천650여대 차량을 대상으로 법인의 회계장부를 조사해 탈루된 세금을 추징할 계획이다. 또, 차량취득세 면탈을 위해 고의적으로 허위법인 설립, 법인장부 위조 등 적극적인 조세면탈 혐의자는 고발 등 사법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금융 리스의 경우 리스이용자 명의로 등록했을 때는 리스계약기간 만료 후 리스이용자가 취득세(2%)를 신고 납부해야하나 누락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해 계약해지 내역을 리스사로부터 징수, 안내문 발송 등 누락세원을 추징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차량등록대행업자 등이 차량취득세를 부정과소신고하는 경우, 차량취득자 본인이 과소납부 세액의 20%에 해당하는 가산세를 부담하게 되는 법적 책임이 뒤따라
수원시는 지난 8일 시청 대강당에서 이재준 제2부시장과 마을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수원 마을계획단 발대식을 가졌다. 시는 각 동의 마을만들기협의회를 주축으로 지난 4월 16일부터 30일까지 마을계획단 지원자 접수를 받았으며, 그 중 총 765명을 마을계획단의 구성원으로 선정했다. 이번 2015 마을계획단은 국내 최초로 마을단위의 계획을 수립한 지난 2013년 마을계획을 기초로, 주민생활과 밀접하고 실용적인 마을사업을 계획하고, 수원형 특화마을을 발굴한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2일 경기도 4번째 부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인테리어 및 주방용품 판매업체인 쉬즈리빙 강병찬(39) 대표. 강 대표는 지난해 경기 29호 회원으로 1억원 기부자 모임에 먼저 가입한 최유리 ㈜유리스컴퍼니 대표의 남편이다. 그는 “남들에게 드러내려고 하는 기부가 아니다. 기부금이 좋은 곳에 쓰이길 바랄 뿐”이라며 최근 1천만원 기부와 함께 1억원 기부 약정으로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강 대표 부부는 도내 4번째이자 광주시 첫 번째 부부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강 대표는 “아내의 기부와 봉사활동 등을 지켜보며 꾸준히 관심을 갖다가 지금이 바로 기부를 해야할 때라는 생각이 들어 실천에 옮겼다”며 “부부가 함께 가입해 더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13일 경기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의 정기모임 자리에서 강 대표의 가입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내에는 현재 강 대표 부부를 비롯 오상근-한형희(1호), 조영식-유복순(2호), 이용남-오경자(3호) 등 부부 회원이 있으며 가족이 함께 회원으로 가입한 패밀리 아너소사이어티는 전국적으로 61가족, 128명이 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지방경찰청 기동단은 12일 기동단 본부에서 각 과장과 계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사고 5555 카운터기’ 설치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는 지난 2000년 8월 기동단 창설이래 단 한건의 의무위반 행위가 발생치 않은 것을 기념하고, 앞으로도 의무위반이 없는 서민의 사랑, 도민의 자랑이 되는 경기기동경찰이 되고자 마련됐다. ‘무사고 5555 카운터기’는 의무위반 예방을 통한 경찰청장·경기청장·기동 단장·기동단의 5가지씩 강조사항들을 이루고자하는 부대목표를 상징하며 5555일이 경과한 오는 10월19일까지 부대원이 카운터기의 달성일을 보며 깨끗하고 당당한 경찰로 거듭나기 위한 의미다. 이왕민 기동단장은 “깨끗하고 당당한 기동단 본부부터 솔선수범해 무사고 붐 조성과 함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중부경찰서는 11일 돼지고기의 원산지를 속여 판매해 수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농수산물원산지표시에관한법률 위반 등)로 A축산 유통업체 대표 김모(42)씨 등 5명과 해당 업체 법인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2014년 9월~올해 3월까지 수원 곡반정동에서 일반 삼겹살을 제주산으로 둔갑시켜 거래처 10곳에 118회에 걸쳐 1천621㎏을 속여 판매해 2천5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또 돼지고기에 유통기한, 원산지 등을 표시하지 않고 거래처 100여곳에 5천230회에 걸쳐 4만2천705㎏, 3억7천500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는 이달부터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 2차 대전’을 시작, 종량제봉투에 재활용품이 혼합된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는 등 쓰레기 2만700여톤을 감량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3년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을 통해 쓰레기 무단투기는 일부 감소하고 종량제 봉투 사용율이 50% 미만에서 85% 이상으로 증가했지만 여전히 재활용품의 분리배출은 지켜지지 않는 실정이다. 또 올해부터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가 시행된다는 점에 따라 2만717톤 감량할 계획이다. 시는 수원시 자원회수시설에 반입되는 쓰레기 중 재활용품과 음식물쓰레기의 반입량이 60%를 차지하고 있어, 재활용품 분리배출 정착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이번 시책을 진행했다. 시는 또 자원재활용의 활성화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무단투기 된 쓰레기뿐만 아니라 종량제봉투에 재활용품 혼합된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기로 했으며, 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할 예정이다. 다만, 수거되지 않았던 쓰레기를 재분류해 배출한 쓰레기는 현장 확인 뒤 수거한다. 또, 자원회수시설에 반입된 쓰레기 중 반입기준 위반(재활용품 혼입 5% 이상, 비닐 다량 함유 등)으로 적발된 동은 1차 경고조치하고 2차 적발 시부터
수원중부경찰서 장안문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이 신속한 출동으로 자살기도자의 고귀한 생명을 구해 화제다. 양희창(50) 경위와 김기우(36) 경사는 지난 10일 오후 6시35분쯤 평소 우울증 증세를 보이던 친구가 신변을 비관해 자살을 하려고 나간 것 같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았다. 즉시 양 경위와 김 경사는 자살시기를 최대한 늦추고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자살기도자인 A(73)씨와 수차례 통화를 시도하며 자살장소로 추정되는 수원 조원동 청련암 인근 야산진입로로 신속하게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이들은 곧바로 야산 주변을 수색하던 중 참나무에 노끈으로 목을 묶어 메달려 있는 A씨를 발견, 다리와 몸을 잡아 호흡을 유지한 후 재빠르게 끈을 풀어 인명을 구조했다. 이처럼 신속한 대응으로 자살기도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양희창 경위는 “신고 후 조속히 자살기도자를 발견, 구조해 정말 다행”이라며 “경찰로써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 원천동의 한 대규모 아파트형 공장 신축 부지가 십여년째 안전시설조차 없이 방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각종 안전사고와 함께 악취로 인한 주민불편이 가중되고 있으며 여름철 모기들이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10일 시와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수원 원천동 246 일대 토지 소유주 A씨는 시로부터 지난 2004년 11월 지하 2층 지상 8층 연면적 2만2천㎡ 규모의 아파트형 공장 신축허가를 받아 시공사가 1년여간 기초 터파기 작업 및 골조공사 일부를 마친 상태다. 그러나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지난 2005년부터 공사가 전면 중단되면서 현재까지 사실상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다 보니 해당 부지 곳곳에는 각종 공사자재가 흉물스럽게 나뒹굴고 있지만 안전휀스를 비롯한 별다른 안전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각종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상태다. 게다가 여름철 집중호우가 올 경우 극심한 악취와 함께 모기 등의 해충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견되자 인근 주민들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으며 관할 기관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실제 수원 삼성로와 인접한 해당 부지에는 보여주기식으로 부실한 안전시설만 간신히 설치돼 있으며 내부에는 철근 등 자재들
최근 1년 새 3차례의 안전사고가 발생, 22명의 사상자를 낸 이천 SK하이닉스의 공정안전관리(PSM) 등급이 경기도내 첨단 사업장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이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정기평가 결과, S등급에서 M+등급으로 떨어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수도권중대산업사고예방센터가 관리하는 PSM 사업장 중 반도체, 전자 등 첨단산업 사업장들은 주로 P·S 등급을 받았으며 M+ 아래 등급은 단 한곳도 없다. 공정안전관리(PSM·Process Safety Management) 등급 평가는 고용노동부 산하 중대산업사고예방센터가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의 공정안전자료, 공정위험평가서, 안전운전계획, 비상조치계획 등을 분석해 4년에 한번씩 평가하며 우수, 양호, 보통, 불량, 등급미지정 등 5단계로 나뉜다. 수도권중대산업사고예방센터가 담당하는 서울, 경기, 인천, 강원지역 PSM 대상 사업장 440곳 중 P등급은 18곳, S등급은 103곳, M+등급은 102곳, M-등급은 40곳이다. 나머지 177곳은 아직 등급을 받지 못한 상태다. PSM 등급 평가는 항목 가운데 사업주부터 근로자의 ‘안전의식’이 100점 배점 중 단일 항목으로는 가장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