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는 2015년도 첫 회기인 제309회 임시회를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열고 2015년도 수원시 시정 전반에 대한 주요업무 보고 청취와 주요 의안에 대한 심사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시의회는 올해 추진할 안전대책 추진, 일자리 창출, 복지사업, 도시환경 조성, 교통정책 등 시정 주요사업 전반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할 예정이다. 이번 회기에 상정된 주요 안건은 백종헌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광복 7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과 한원찬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난독증 아동·청소년 지원 조례안’, 최영옥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에너지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 입법발의 조례안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안건 등이 있다. 김진우 의장은 “제309회 임시회는 2015년도에 개의하는 첫 회기로 각 분야에서 시민의 목소리가 알차게 반영됐는지 꼼꼼하게 살펴 대안을 제시하고, 올 한해 시민의 삶의 질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올 한 해 동안 국제교류 활동을 함께 펼칠 ‘교류서포터즈 SCVA’ 2기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국제교류서포터즈 SCVA’는 기획홍보팀, 문화교류팀, 한국어버디팀 등 세 개의 팀으로 이뤄졌다. 기획홍보팀은 외국인과 함께 홍보영상 제작 및 취재활동을 통한 센터의 홍보를 맡고 문화교류팀은 수원시 거주 외국인을 위한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다. 한국어버디팀은 한국어교실 수강생과 버디가 돼 한국어 학습지도를 책임진다. ‘국제교류서포터즈 SCVA’ 2기는 오는 3월 2일부터 12월 5일까지 9개월간 활동하며 자원봉사 시간 인증, 센터 해외방문 사업 신청 시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집기간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며 모집대상은 수원권 대학교 학생 및 수원시 거주 대학생으로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20명을 선발한다.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국제교류센터(☎031-248-9396)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swcic.or.kr)를 참고하면 된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가 지난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민안전 강화와 투명한 부동산 중개문화 정착을 위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합동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박용현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기남부지부장, 수원시 4개 구 지회장 및 지회 운영위원, 관계공무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시민안전 강화와 범죄예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부동산 계약 시 공인중개사법 제25조의2(소유자 등의 확인) 규정에 따라 중개의뢰인의 주민등록증, 외국인등록증 등 신분 확인을 철저히 해 선의의 피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게 하기로 의견을 나눴다. 또 이날 간담회에서 내용을 부동산거래정보망(K-ren)을 통해 널리 홍보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2015년 부동산중개사무소 합동컨설팅 추진 방향과 부동산중개업 인터넷 자율점검 추진에 관한 사항, 무등록·불법중개행위 척결방안, 부동산거래시장 투명화 시책 추진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공인중개사법 개정사항 안내와 사회취약계층 무료중개에 대해 홍보하고, 시정주요 시책에 관한 홍보와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과 위한 투명한 부동산 중개문화를 위해 중개의뢰인에 대한 철
13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아파트 화재의 단초가 된 4륜 오토바이 화재를 일으킨 혐의로 오토바이 주인 김모(53)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의정부경찰서는 자신의 오토바이에서 불이 나게 하고 이 불로 건물 3동과 주차타워, 단독주택 등에 화재가 발생, 4명이 숨지고 126명이 다치도록 한 혐의(실화·과실치사상)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0일 오전 9시15분쯤 의정부3동 대봉그린아파트 1층에 주차해 놓은 자신의 오토바이에서 키가 빠지지 않자 라이터를 이용, 키박스를 녹이는 과정에서 불이 날 수 있도록 한 혐의다. 조사 결과 김씨는 이날 오토바이를 주차한 뒤 키를 빼려는데 추운 날씨 탓에 잘 빠지지 않아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가 라이터를 사용할 때 전선 피복이 녹는 바람에 합선이 일어나 불꽃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이 부분에 맞춰 오토바이를 정밀 감식하고 있다. 김씨는 첫번째 경찰 조사에서는 이 같은 행동을 밝히지 않았지만 CCTV 화면을 분석한 경찰이 이를 추궁하자 인정했다. 또 김씨가 지난 2007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4륜 오토바이를 두 달 전
‘신울진-신경기 765kW 송전선로 및 신경기변전소 백지화 종교·시민사회·지역주민·공동대책위원회’가 20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공대위는 천주교·원불교·기독교·불교·천도교 등 5대 종단,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 여주지역 시민대책위 등으로 꾸려졌다. 앞서 한전은 신울진원자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수도권에 공급하고자 2019년 말까지 신경기변전소를 짓기로 하고 지난해 11월 경기동부지역 5곳을 후보지로 발표했다. 후보지는 이천시 마장면 관리, 광주시 곤지암읍 삼합리, 여주시 금사면 전북리와 산북면 후리,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 등이다. 신경기변전소는 부지 면적 8만8천㎡에 765㎸ 주변압기, 755㎸·345㎸급 송전선로, 송전철탑 170여기 등으로 구성된다. 경기환경운동연합 장동빈 사무처장은 “현재 국내 전력생산량만으로 충분히 수요에 대처할 수 있는 만큼 환경훼손·주민 재산피해 등을 야기하는 신경기변전소는 필요없는 시설”이라며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없이 한전이 독단
수원중부경찰서는 20일 어머니가 잔소리를 한다는 이유로 흉기를 이용해 협박과 폭언을 한 혐의(흉기등존속협박)로 정모(4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9일 오전 9시쯤 수원 화성동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 이모(76·여)씨가 ‘왜 거실에서 밥을 먹느냐’고 잔소리를 하자 폭언과 함께 방으로 들어가는 이씨를 뒤따라가 부엌에 있던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상훈기자 lsh@
인천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으로 사회적 공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수백여명의 원생이 다니는 화성의 한 유치원에서 부실급식 논란으로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해당 유치원은 학부모들에게 ‘단 하루만 부실급식이 나갔다’고 해명했지만 학부모들은 사실확인을 위해 CCTV 확인은 물론 부실급식을 거부한 원생들에게 혹시 폭행이 있었던 건 아닌지에 대한 불안감마저 확산되고 있어 관할기관의 철저한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20일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지난 2010년 3월 개원한 화성 능동에 위치한 S유치원은 현재 총 18학급 410여명의 원생들이 다니는 유명 사립 유치원으로 1·2급 정교사 19명과 함께 조리장 2명이 원생들의 교육 및 급식을 책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유치원은 원생들에게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14일 점심급식으로 쌀밥, 감자계란국, 콩나물쫄면무침, 메추리알피망조림, 깍두기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예정된 점심급식 메뉴가 학부모들에게 이렇다할 안내조차 없이 식단표와 달리 도라지묵무침과 김구이 등으로 대체된 것도 모자라 턱없이 부족한 양이 제공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학부모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더욱이 최
의정부 아파트 화재 사고가 발생한 건물들에 대한 안전진단이 사고 열흘째인 19일 마무리돼 이번 주 중에 일부 가구가 다시 거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의정부시는 보증금 2년 무이자 대출을 위해 재난관리기금을 늘리는 등 사고 수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은 지난 16일부터 대봉그린아파트·드림타운·해뜨는마을 등 건물 3곳을 대상으로 건물의 위치나 모양이 변한 정도를 측정하고 콘크리트와 철근 상태를 검사하는 등 안전진단을 해왔다. 공단은 20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화재 피해가 상대적으로 작은 해뜨는마을의 경우 입주 가능 판정을 받는 즉시 전기와 가스를 공급키로 했다. 15층짜리 건물에 74가구가 거주하는 해뜨는마을은 가구 내부가 불에 타는 등 직접 화재 피해를 본 곳이 6가구다. 그러나 불이 처음 시작된 대봉그린아파트와 옆 건물인 드림타운은 상대적으로 피해가 커 좀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했다. 합동 현장감식에 참여한 경기도소방본부는 대봉그린아파트를 비롯한 건물들의 강도가 전반적으로 저하돼 입주를 위해선 보강공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당초 9천만원이던 재난관리기금을 23억5천800만원으로 늘려 전·월
19일 안산 인질살해 사건에 대한 현장검증이 범행현장인 안산시 상록구 다세대주택에서 이뤄진 가운데 피의자 김상훈(46)이 웃는 모습을 보이다 못해 유족을 조롱하는 모습까지 보여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안산상록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안산단원서를 출발해 현장에 도착한 김씨는 검은색 패딩점퍼에 오른손에는 붕대를 감은 채 왼쪽 발을 절었다. 김씨는 사건 당시 부인 A(44)씨의 전남편 B(49·사망)씨를 살해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여 팔과 다리를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동 전 김씨는 “집에 들어갈 때 살해할 계획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아니다”, “부인에게 미안한 마음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죄송하다. 죽을죄를 지었다”고 말한 뒤 나머지 질문에는 입을 닫았다. 김씨가 현장에 나타나자 범행장소 인근에 모여든 100여명의 주민들은 일제히 “니가 그러고도 인간이냐”, “사형시켜야 돼”라고 흥분했다. 주민들 사이에는 A씨와 B씨의 아들(21)도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김씨를 향해 &l
경기지역 종교계·시민단체·지역주민이 수도권 지역에 한전이 건설하려는 765㎸ 초고압 신경기 변전소를 반대하는 공동대책위를 구성했다. ‘경기 765㎸ 송·변전 백지화 공대위’는 20일 오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공대위 출범식 및 결의대회를 연다. 공대위에는 천주교, 원불교, 기독교, 불교, 천도교 등 5대 종단과 지역 시민사회단체, 여주지역 시민대책위가 참여한다. 공대위는 후보지 지역별로 진행되는 신경기 변전소 반대운동을 통합해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촉구하기 위한 도민운동으로 전개하고자 구성됐다. 공대위는 한전의 신경기변전소와 신울진∼신경기간 송전선로 건설계획을 반대하고 있다. 한전은 신울진원자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수도권에 공급하고자 2019년 말까지 765㎸ 옥외 변전소와 철탑 170기 등을 포함한 신경기변전소를 짓기로 하고 지난해 11월 이천시 마장면 관리, 광주시 곤지암읍 삼합리, 여주시 금사면 전북리와 산북면 후리,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 등을 후보지로 발표했다. 공대위는 앞으로 도민대상으로 신경기변전소 건립 반대 10만명 서명을 받아 한전에 전달할 계획이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