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는 지만119안전센터에서 구급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상철(34·사진)대원이 재난안전본부에서 선정하는 ‘경기도 최고의 구급대원’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상철 구급대원은 지난 2010년 5월 소방공무원으로 채용돼 4년 7개월 동안 각종 재난현장에서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및 신속한 이송으로 1천680여 명의 귀중한 생명을 살려냈다, 또 응급환자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수원소방서에서 시범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전문 현장심폐소생술(ACLS)’ 추진사업에 박차를 가해 심정지환자 소생률이 4.2%에서 23%로 향상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밖에도 적극적 구급활동과 최고의 응급처치 능력으로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대원에게만 수여하는 하트세이버를 수상하는 등 구급업무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상훈기자 lsh@
스마트폰 일상화와 함께 온라인쇼핑도 모바일 시대가 본격 도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소셜커머스 티몬에 따르면 전체 매출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2년 2분기 22%에 불과했으나 2012년 4분기 32%, 2013년 4분기 59%에 이어 지난해 4분기에는 70%를 기록했다. 지난해 모바일 매출액은 전년대비 99%나 늘었고, 티몬은 올해 모바일 결제비중이 80%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모바일 쇼핑의 급격한 증가는 국민의 80%에 달하는 스마트폰 보급으로 모바일 환경이 조성된데다, 온라인쇼핑 업체들이 손쉬운 상품 선택과 안전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티몬의 모바일쇼핑 이용 증가를 부문별로 보면 여행·레저 부문이 전년대비 166%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가전·디지털 134%, 패션·액세서리 109%, 도서·취미 103%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47.3%로 가장 많았고 20대(25.7%), 40대(21.7%)가 뒤를 이었다. 티몬 관계자는 “온라인 고객의 플랫폼이 모바일로 옮겨감에 따라 PC보다 화면이 작은 모바일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선별해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 결
우정사업본부는 6일부터 우체국을 통해 알뜰폰을 판매하는 업체가 기존 6개에서 10개로 확대된다고 5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10월 우체국알뜰폰 사업자로 기존의 아이즈비전, 유니컴즈, 에넥스텔레콤, 이지모바일, 스페이스네트, 머천드코리아 등 6개업체 외에 큰사람, 스마텔, 온세털레콤, 위너스텔 등 4개 업체를 추가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우체국알뜰폰 판매상품도 기존의 18개에서 30개로 늘어난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알뜰폰 가입 편의를 위해 판매 우체국을 읍·면 지역까지 확대해 현재 총 651개 우체국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우체국알뜰폰 가입자는 지난해말 현재 17만4천명에 이른다. 또 가입자 1인당 월 평균 통신비는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이동통신 3사의 3만5천800원보다 68.6% 저렴한 1만1천250원으로 집계됐다./이상훈기자 lsh@
이천에 이어 6일만인 5일 오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의 한 돼지농장에서도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은 물론 안성, 여주 등 인접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해당 농장은 지난달 중순 충북 진천에서의 구제역 확인 이후 사육 중인 돼지 전체를 대상으로 예방백신을 접종한데다 인근에 대단위 돼지사육농장이 밀집해 있어 자칫 큰 피해가 우려된다.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쯤 처인구 원삼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3마리의 콧등에 수포 등 구제역 의심증상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시와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구제역 의심증세를 보인 돼지로부터 혈액 등을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도축산위생연구소에 정밀 분석을 의뢰했다. 결과는 6일 오전 나온다. 또 구제역 발생 농장과의 역학적 관계 조사와 함께 이 농장 주변을 통제하는 한편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이날 중으로 의심돼지를 우선 도살 처분할 예정이다. 다만, 시는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이천 장호원 농장처럼 같은 돈사에서 사육 중인 돼지를 모두 살처분할지, 의심증상을 보인 돼지만을 살처분할 지 확정하지 못했다. 이 농장은 대형 돈사 4곳에서 1천800여 마리를 사육 중이며 지난달
이천의 한 낚시터에서 본격적인 겨울낚시 시즌을 맞아 빙어축제를 개장 한 가운데 주말 평균 수천여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고 있지만 정작 각종 사고를 대비한 안전시설은 제대로 갖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안전불감증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축제를 찾은 일부 몰지각한 관광객들은 얼음 위에서 버젓이 취사는 물론 음주행위까지 벌이고 있지만 시와 낚시터는 제재는 커녕 수수방관하고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5일 이천시와 A낚시터에 따르면 이천 마장면 각평리에 위치한 A낚시터(연면적 3만9천여㎡)는 지난해 12월 25일부터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겨울철 가족 놀이 중 하나인 ‘이천빙어축제’를 개장, 오는 2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A낚시터는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1인당 5천원의 입장료 등을 받고, 빙어낚시 및 바이크, 눈썰매 등 다양한 놀거리를 제공해 하루 평균 300~400명, 지난 주말에는 2천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았다. 그러나 이처럼 수천여 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이 ‘이천빙어축제’를 즐기기 위해 A낚시터를 찾고 있지만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한 구명 튜브와 안전띠 등의
정부가 시중에 판매중인 담배의 가격을 대부분 갑당 2천원씩 인상하면서 담배값은 물론 담배를 구하기 위한 청소년들의 절도 등 각종 범죄가 양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일고 있다. 4일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금연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담뱃값을 올해부터 기존 2천500원 짜리 기준 2천원을 인상하기로 결정, 지난 1일부터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담배의 가격이 갑당 2천원 인상됐다. 또한 앞으로 정부는 담뱃값을 물가상승율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오를 수 있도록 하는 물가연동제를 도입, 인상분은 기존 담배소비세, 지방교육세, 건강증진부담금, 폐기물부담금에 더해 종가세 방식의 개별소비세(도입)에 반영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처럼 정부가 금연종합대책을 명목으로 기존 담배의 가격을 2천원 인상하면서 그동안 담배를 피우던 청소년들이 담배를 끊기는커녕 수천원 인상된 담뱃값을 벌거나 담배를 구하기 위해 담배 절도나 취객을 상대로 한 퍽치기 등 각종 범죄를 더 저지를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실제 지난 2013년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남성 흡연율은 42.5%이고 그중 남자 중·고교생의 흡연율은 14%, 남고생의 경우 흡연율이 24%에 육박해
도내 어린이집들이 관련법상 원칙적으로 방학이 금지돼 있음에도 학부모들의 동의서를 빌미로 막무가내식 방학을 시행해 학부모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특히 일부 어린이집의 경우 학부모 동의서조차 받지 않는가 하면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걱정돼 반강제적으로 동의서를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학부모들의 불만을 가중시키고 있다. 4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영유아보육법 및 보건복지부 어린이집 운영지침에 따라 어린이집은 연중 운영이 원칙(공휴일 제외)으로 교사의 하계휴가사용 등을 이유로 임시휴원(일명 방학)은 불가하다. 또한 보육공백을 최소화하고 보육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반구성, 교사대 아동비율을 달리해 운영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반드시 보호자의 보육수요조사를 거쳐야 하고, 맞벌이 가정 등 긴급보육이 필요한 아동을 위해 당번교사를 배치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이처럼 어린이집의 경우 임시휴원은 물론 학부모 동의없이 방학을 실시할 경우 관할기관의 지도·점검 대상으로 적발시 행정조치가 내려짐에도 불구, 도내 일부 어린이집들이 이러한 규정 등을 무시한 채 방학을 강행하고 있어 비난이 일고 있다. 더욱이 어린이집들은 관행처럼 방학 전 학부모에게 동의서
주요 백화점들이 내년 1월2일부터 18일까지 17일간 새해 첫 세일에 나선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백화점은 대중적인 캐주얼 브랜드를 중심으로 세일을 진행한다. D&S 랄프로렌, 타미힐 피거, 헤지스 등 20여 개 캐주얼 브랜드의 제품을 최대 50% 할인판매하는 시즌오프 행사를 전 점에서 열고, 세일 첫 주말(1월 2~4일)에는 가격할인에 더해 신세계카드 구매 고객에게 구매 금액 대별로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세일 첫 주말인 1월 2-4일 당일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 2천15명에게 스크래치 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황금 양 1마리(10돈)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서는 2-15일 브레게, 예거 르쿨트르, 피아제 등 남성 고급 시계 브랜드의 한정판 상품을 선보이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세일 기간 전점에서 여성·남성 의류, 잡화, 주방용품 등 모든 상품군을 10~3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역시 세일 기간 전 상품군의 가을·겨울 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이번 세일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전체의 70%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상품 물량이 작년보다 20% 이상 늘어났다
종합병원의 상급병실료가 병원에 따라 많게는 36배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치과대학 부속 치과병원 등 336개 기관을 대상으로 상급병실료, 초음파검사료 등 32개 항목의 비급여 진료비를 조사해 30일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는 상급종합병원이 비교적 비싸고, 300병상 이하 종합병원이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1인실의 경우 가장 싼 대우병원이 하루 2만원인 데 반해 가장 비싼 삼성서울병원은 44만4천∼44만9천원으로 22.5배 차이였다. 3인실은 가장 싼 곳이 장흥병원(300병상 이하 종합병원)으로 5천원, 비싼 곳은 분당서울대병원(상급종합병원)으로 무려 35.8배인 17만9천원이었다. 수면 내시경 검사 비용도 병원마다 차이가 커서 대장 내시경의 경우 가장 싼 곳(인화재단한국병원 2만원)과 비싼 곳(화순전남대병원 32만원)의 차이가 16배에 달했다. 상복부 초음파 검사료는 7.3배, 치과 임플란트료는 11.6배 차이였다. 이밖에 제증명수수료와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등에 대한 교육상담료, 다빈치로봇수술료, 충치 치료료 등도 병원에 따라 많게는 20배 이
내년부터 공사현장 임시소방시설 설치 및 작동기능점검결과보고서 제출, 소방안전보조관리자 선임의무 등 소방관련제도가 변경된다. 30일 수원소방서에 따르면 2015년 1월 1일부터 ‘소방시설 작동기능점검결과보고서 소방서 제출’의무에 따라 소방안전관리자를 선임해야하는 특정소방대상물로서 작동기능점검을 실시한 경우 그 날부터 30일 이내 소방서로 점검결과를 제출해야한다. 또 소방시설을 설치해야하는 건축물의 공사현장에는 소화기, 간이옥내소화전, 비상경보장치, 간이피난유도선을 설치, 소방안전관리자를 선임해야하는 특정소방대상물 중 ▲연면적 1만5천㎡ 이상인 경우 1만5천㎡마다 ▲아파트의 경우 300가구 이상인 경우 300가구 마다 ▲숙박·의료·노유자시설 등 야간·휴일에 안전관리가 취약한 시설은 추가로 소방안전보조관리자를 선임해야한다. 배석홍 수원소방서장은 “2015년 달라지는 소방관련 제도를 준수해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특정소방대상물 관계인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