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지난 4일 발생한 팔달산 사건의 조기 해결을 위해 긴급 임시반상회를 열고 시민제보사항 홍보에 나섰다. 시는 팔달산 사건과 관련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이끌어내기 위해 8일 오후 3시 수원시 서부경찰서의 협조로 각 동별 통장회의를 열고 오후 7시 수원시 전역에 대한 임시반상회를 개최했다. 시는 임시반상회를 통해 사건과 관련된 제보사항 안내문 12만부를 배부하고 주요 게시판에 부착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주요 제보사항은 흰색 목장갑 및 검은색 비닐봉지를 다량 구입한 사람, 주변 집에서 비명소리 및 큰소리를 들은 경우, 락스 냄새나 심한 악취가 나는 가구, 독거 남성 또는 여성이 갑자기 보이지 않는 경우 등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안정을 위해 야간 방범순찰 강화 및 CCTV 모니터링 활동 강화 등 시민안전을 위하여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시고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훈기자 lsh@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수원의 윌스기념병원은 7일 국내 척추분야에서 처음으로 3D프린터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3D 프린터는 3차원 설계도를 바탕으로 플라스틱 가루나 금속성분, 고분자 복합 소재 등을 이용해 입체적인 조형물을 만들어 내는 프린터다. 윌스기념병원은 척추관 협착증, 목·허리 디스크, 척추측만증, 후종인대골화증, 척추종양에 이르는 모든 척추질환에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3D 프린터로 정밀 제작된 환자의 척추 모형을 통해 2차원 컴퓨터 화면으로 확인이 어려운 혈관 주행상태, 신경이 지나간 자리, 질환이 발생한 뼈의 모양과 크기, 굴곡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의사가 뼈, 인대, 디스크, 신경 등의 손상을 CT(컴퓨터 단층촬영)나 MRI(자기공명영상) 영상을 보고 진단해왔다. 또 환자의 척추 모형으로 미리 수술 예행연습을 해봄으로써 본 수술 때 발생할 수 있는 신경 및 조직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환자의 척추모형을 3D프린터로 1회 제작하는데 발생하는 비용(50만원)은 모두 병원이 부담한다. 윌스기념병원 허동화 원장은 “3D프린터를 활용한 개인별 맞춤형 수술로 고난도 수술 성공률이 높아진다”면서 “활용도가 높은
대학생 10명중 9명은 젊을 때부터 노후준비를 해야 한다고 여긴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10월 대학생 550명을 대상으로 국민연금과 노후준비에 대한 설문조사를 해보니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국민연금공단은 2010년부터 매년 국민연금에 대한 대학생의 인지도를 조사하고 있다. 분석결과를 보면, 노후준비 시작 시기를 묻자 ‘취업과 동시에 시작’ 43.5%, ‘결혼 후 배우자와 함께’ 33.1%, ‘취업 전부터’ 16.1% 등으로 응답해 전체의 92.7%가 노후를 젊은 때부터 준비해야 한다는 인식에 공감했다. 노후보장을 위해 평생월급 개념으로 국민연금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84.9%로 나와 2013년의 82.6%보다 2.3%포인트 올랐다. /이상훈기자 lsh@
안성의 한 사회복지법인이 건설한 장애인거주시설에 대해 경기도가 ‘2년치 운영비 확보’를 요구하며 제동을 걸면서 거액의 예산을 들여 지은 시설이 7개월째 무용지물로 방치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해당 법인은 ‘2년치 운영비 10억원이 예치된 잔고증명을 내라’는 도 담당 공무원의 요구에 20억원 상당의 토지를 대물로 내놓았으나 도는 이마저 거부한 채 시설 운영을 위한 정관변경 승인을 내주지 않고 있다. 4일 사회복지법인 한길과 경기도에 따르면 한길은 지난 4월말 국·도비 11억3천여만원과 자부담 1억2천만원 등 12억5천여만원을 들여 안성시 고삼면 장애인교육시설 한길학교 옆에 지상 3층, 연면적 1천304㎡ 규모의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을 완공했다. 지적장애인 30명 수용 규모로, 건물완공 후 국비 등 2억원을 추가 지원받아 장애인 생활에 필요한 침구류, 주방도구, 사무 집기류까지 구입했다. 이후 한길은 이 장애인거주시설의 운영을 추가하는 내용으로 법인 정관 변경을 신청했으나 도가 승인을 내주지 않으면서 애써 지은 건물과 각종 집기류가 7개월째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 광역자치단체로부터 정관변경 승인을, 기초자치단체로부터 시설설치 인가를 받아야 보건복지가족부에 등록
수원중부경찰서는 4일 여성이 혼자 사는 집에 들어가 백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베트남인 누모(21·여)씨와 장물을 취득한 황모(2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누씨는 지난달 28일 낮 2시쯤 수원 조원동 B(베트남·33·여)씨 집에 들어가 옷걸이에 걸린 가방을 뒤져 160만원 상당의 금팔찌(8돈)를 절취한 혐의다. 또 황씨는 지난 1일 자신의 금은방에서 B씨가 절취한 금팔찌를 138만원에 매입해 장물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인천경기지방병무청은 4일 대회의실에서 모범 복무 및 체험수기 우수 사회복무요원과 우수 복무관리 담당자들을 초청해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지하철 역사에서 성추행범을 잡아 경찰에 인계한 조성공씨(단대오거리역 근무),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느낀 소회 및 응급처치법 강사과정 합격과정 등을 작성한 체험수기 우수자 전호성씨(용인소방서 근무), 직원과 사회복무요원간 1:1 멘토-멘티제를 활성화하는 등 사회복무요원의 성실복무를 위해 노력한 장경순씨(안양시 만안구청)등 35명이 선정됐다. 박희관 청장은 수상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회복무요원들에게는 “국민들에게 봉사한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성실히 복무할 것”을 복무관리 담당자들에게는 “향후에도 지금처럼 사회복무요원에 대하여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훈기자 lsh@
‘아이폰6 보조금 대란’을 일으킨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유통점들에 대해 처음으로 과태료가 부과됐다. 또 이통3사는 회사와 영업 담당 임원이 형사고발 된 데 이어 총 24억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방통위는 4일 최성준 위원장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어 ‘이통 3사 및 유통점의 단말기유통법(단통법) 위반 행위에 대한 시정조치에 관한 건’을 심의, 이같이 의결했다. 단통법상 이통사에 대한 과징금은 위반 관련 매출액의 4%까지 매길 수 있지만, 이번에는 위반 행위로 인한 매출을 산정하기 어려워 과징금을 정액으로 기준금액 최고한도까지 부과했다. 특히 단통법을 위반한 22개 대리점·판매점에 대해 각각 100만∼150만원의 과태료를 처음으로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일선 유통·판매점에 대한 과태료는 첫 위반시 100만원, 2회 300만원, 3회 600만원, 4회 이상 1천만원이 부과되며, 50%의 가중액이 더해질 수 있다. 방통위는 또 이통 3사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위반행위 즉시 중지,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 공표, 이행계획서 제출, 이행 결과 보고 등의 내용을 담은 별도의 공문을 보내기로 했다. 이날 의견진술에서 보조금 사태와 관련해 SKT측은 “
갤러리아백화점은 성탄절을 앞두고 5∼14일 ‘친구들과 크리스마스 마법의 열쇠를 나눠요’ 주제로 e-카드 보내기 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갤러리아 홈페이지(http://dept.galleria.co.kr)에 링크된 명품관 성탄절 트리와 VMD(비주얼머천다이징) 홍보영상을 본 뒤 카카오톡·페이스북·트위터·네이버 라인 등으로 지인에게 갤러리아 e-카드를 전송하면 된다. 참여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리모와 토파즈 트렁크(1등 1명),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초대권(2등 5명), 베라 한남점 5만원 상당 식사권(3등 5명), 퀸즈파크 청담점 브런치 메뉴 이용권(4등 10명), 크리스마스 겨울왕국 케이크(5등 30명)가 경품으로 주어진다. /이상훈기자 lsh@
우정사업본부는 4일 본부의 인터넷 우체국(www.epost.go.kr) 분야가 개인정보보호 우수기관임을 인증하는 ‘개인정보보호인증(PIPL)’을 받았다고 밝혔다. PIPL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행정자치부 관장 하에 인증하는 것으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가 우수한 기관에 주고 있다. 인증을 받은 인터넷 우체국에서는 고객이 데스트톱(PC)과 스마트폰 등으로 우편물 접수를 신청하거나, 배송조회를 할 수 있으며 농수산물 구매, 경조카드 발송 등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인터넷 우체국이 개인정보보호 인증을 받으면서 국민에게 신뢰를 드릴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2004년부터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을 위해 우정사업 통합보안관제센터를 운영하고, 본부 내 별도 정보보호 담당부서 운영 등 사이버 공격방지와 개인정보보호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이상훈기자 lsh@
연이은 FTA 체결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도내 농가들이 본격적인 야생철새 도래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더욱이 엎친데 덮친격으로 4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도와 인접한 충북 진천군의 한 돼지농장에 대해 구제역 확진 판정을 내리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4일 농식품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해마다 3만여마리의 철새가 군락지를 이루는 화옹방조제 습지를 비롯해 청미미호천, 안성천, 경안천 등 도내 주요 하천에 대한 전면 방역에 나섰다. 또 지난달 13일 안성천에서 포획한 흰뺨검둥오리에서 저병원성 AI 검출로 도와 안성시가 가금류 농가 등에 그물망 설치로 야생조류 접근 차단 등의 실질조치와 함께 일제점검과 예찰, 소독액 수시 살포 등 방역 손길도 빨라졌다. 그러나 이날 도와 인접한 충북 진천의 한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당장 안성, 평택, 이천, 용인 등의 긴장감은 혹시나 하는 공포로 바뀌어 확산되고 있는 상태다. 더욱이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난 곳은 어미 돼지 2천400여마리 등 1만5천여마리를 사육하는 대규모 농장으로 지난달 24일 용인의 농장에 새끼 돼지 900마리를 분양하는등 도내 농장에 새끼 돼지를 분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