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들어 찾아온 ‘동장군’이 5일 다시 맹위를 떨칠 전망이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오전 최저 기온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내외까지 떨어져 이번 겨울 가장 추울 것으로 예상됐다. 수원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9도로 가장 추웠던 지난 2일보다 더 떨어지고, 인천은 영하 8도로 경인지역 대부분이 최저 기온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또 수원과 인천, 고양, 의정부 등 수도권은 낮에도 영하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륙에서 지속적으로 한기가 유입되면서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도 더 낮은 것”이라며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지고 그 이후에도 평년보다 다소 낮은 기온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수원시가 납세자의 편의를 위해 지방세와 세외수입 신용카드 납부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시는 4일부터 ARS와 신용카드납부기를 통해 지방세, 세외수입 납부 시 BC카드사 계열 신용카드로도 지방세와 세외수입(과태료 등)을 납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방세와 세외수입 납부는 인터넷, 스마트폰, 현금인출기, ARS, 신용카드납부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납부할 수 있으나 그동안 ARS 납부와 신용카드납부기에서는 BC카드사 계열 신용카드로 결제가 이루어지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들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쉽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2012년부터 지방세 납부체계 선진화를 추진해 ARS시스템, 은행 가상계좌 납부 서비스 등을 자체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용카드 납부 확대 추진으로 시민들의 편의성 향상과 함께 체납 발생도 일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납부편의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김지완 권선구청장 수인선 지하화 2016년 개통과 함께 수원비행장 이전 및 35만 구민들의 선거구 조정 등 앞으로 수원발전의 미래를 선도할 개발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권선구. 열린 마음으로 누구나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현장행정을 적극 실천해 나가기 위해 주민의 작은 생활불편사항까지 귀 기울이는 권선구청의 수장인 김지완(사진) 구청장을 만나봤다. 가장 먼저 김 구청장은 “수년간 서수원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수인선 2공구 수원시 구간 지하화가 결정돼 오는 2016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며 “시가 추가비용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기존 구간의 지상철도 건설계획으로 인한 지역단절은 물론 소음과 주거여건 악화 등의 주민들의 피해를 해소할 수 있게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십년째 주민들은 비행기 소음으로 심각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주민들을 위해 하루빨리 수원비행장 이전으로 시가 계획한 활주로 테마공원과 첨단연구단지, 메디컬파크, 저밀도 주거단지 등이 조성돼 환경, 문화, 주거, 첨단기술 등 친환경 첨단복합공간이 어우러진 신도시가 들어서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김 구청장은 “서수원권 개발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도 중요하지만 34만 구민들의 투표권
수원박물관은 일제강점기 수원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영화 ‘수업료(授業料)’를 상영한다. 영화 ‘수업료’는 1939년 수원을 배경으로 촬영해 1940년에 상영된 작품으로 수원천, 삼일교, 연무대, 지동 풍물패 등 당시 수원의 환경과 일상생활 모습이 잘 나타나있다. 영화는 행상을 떠난 부모와 연락이 끊기고 병든 할머니를 돌보는 소학교 4학년 소년이 수업료 때문에 겪는 고난을 극복하는 내용으로 민족말살기 일본어 수업과 남루한 일상에 대해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한국 최초의 아동영화이자 현존하는 극영화 중 6번째로 오래된 작품으로 한국영화 리얼리즘 계열의 대표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원박물관은 지난달 한국영상자료원으로부터 ‘수업료’ DVD를 받아 이달부터 수원시 공직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영화 ‘수업료’는 수원에서 촬영된 최초의 영화이자 최고(最古)의 영화로 역사적 가치가 뛰어나다”며 “향후 수원학 강의의 교재와 박물관 교육, 전시 등에 널리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가 팔달구 인계동 효원공원에 조경수를 이용해 동물모형을 만든 토피어리 정원을 개장했다. 1994년 개장한 효원공원은 14만여㎡ 규모의 도심 녹지공간으로 이용객들이 매년 늘고 있지만 조성된지 20년이 지나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적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는 동물과 조류 등 34종의 동물 모형을 본뜬 토피어리를 입체적으로 배치, 새로운 공원 모습으로 재탄생시켰다. 시는 앞으로 이용객이 많은 공원을 대상으로 테마가 있는 공원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 중증장애인을 돕기 위한 ‘모두하나데이 행복상자 전달식’이 지난 2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각 지점장 및 은행직원 등 50명이 뜻을 모아 수원중증장애인독립생활센터에 5만원 상당의 생활용품 세트 59상자를 전달했다. 김주호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이번 행사를 마련한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AK플라자 수원점은 3일 패션, 놀이, 취미, 먹거리를 결합한 라이프스타일 종합쇼핑몰인 AK&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수원애경역사의 교통을 이용하는 20~30대 젊은 고객 확보를 위해 전략적으로 문을 연 AK&은 여행 테마에 따라 필요한 여행상품과 브랜드를 중심으로 꾸며졌다. 지상 2층은 영패션을 테마로 찰스앤키스, 원더플레이스, 트위 등 동대문 상위 브랜드의 스트리트패션 상품을 선보이고, 3층은 20~30대 여성을 위한 공간으로 신사동 가로수길의 인기 로드샵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4층 또한 20~30대 남성을 위해 건프라, 미니카, R/C 헬기, 레고 등으로 구성된 키덜트 편집샵과 나이키BB, 리복 컨셉트 스토어, 아디다스 메가샵, 컨버스 프리미엄 등 레저스포츠 편집샵 등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5층은 글로벌 SPA 브랜드인 유니클로와 ABC마트, 아리따움 등이 입점했고, 6층은 북유럽 인테리어 용품을 총망라한 리빙편집매장 테이블5를 선보인다. 특히 지하 1층 ‘푸드 스트리트’는 70년대 수원지역 먹거리를 그대로 재현한 ‘K(Korea) 푸드 스트리트’, 세계 각국 음식을 테마로 한 ‘W(W
2일 밤과 3일 새벽 경기남부지역에 내린 눈이 얼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평택 11㎝를 비롯해 화성 7㎝, 수원 5.5㎝, 성남 4㎝ 등 곳곳에 5㎝ 안팎의 눈이 내렸다. 강추위에 밤사이 내린 눈이 도로에 얼어붙으면서 출근길 차량은 거북운행을 반복했고, 교통이 통제된 곳은 없었지만 지역별로 교통사고와 낙상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1시31분쯤 성남시 중원구 중원구청 인근 3번 국도에서 1t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서행하던 앞차를 추돌했고, 오전 2시51분쯤 용인시 하갈동 골프연습장 앞 도로에서 택시가 미끄러지며 탑승객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오전 3시50분쯤에는 양평군 청운면 용머리휴게소 부근에서는 여성운전자가 눈길 운전이 어렵다고 119 신고를 해와 소방당국이 안전하게 이동조치했다. 앞서 오전 2시25분쯤 성남시 사송지하차도 회차로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빙판길에 전복돼 운전자 박모(41)씨와 동승자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박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4%로 측정됐다. /이상훈기자 lsh@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는 지난 2일 수원 인계동에 위치한 지역 저소득층·결손가정 아동 돌봄시설에 사랑의 물품(문구, 생활용품 등)과 기부금 등을 전달하는 연말 사랑나눔행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사랑나눔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32명의 아동을 인근 패밀리레스토랑으로 초대해 저녁식사를 함께하고, 이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영화를 관람하며 연말의 따듯한 정을 나눴다. 신보 경기본부 관계자는 “지역 이웃에 대한 사랑나눔 실천을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클래식강좌 개최’ 및 정기적인 ‘복지시설 방문 봉사’와 더불어 ‘나눔계좌 참여’, ‘재래시장 이용운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가 도내 가스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스 사고 방지를 위해 지난해부터 3개년 계획을 수립, 가스안전장치(타이머 콕)보급 사업을 추진했지만 해당 사업이 당초 계획과 달리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전면 중단된 것으로 드러났다. 2일 경기도와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도내 65세 이상 독거노인 및 차상위계층 등 안전취약계층을 우선 공급 대상으로 선정, 타이머 콕 보급 사업을 추진했다. ‘타이머 콕’ 사업은 가스밸브를 사전에 설정된 시간 이후 자동 차단하는 장치를 지원하는 것으로 부주의 등으로 인한 가스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도의 안전 사업 중 하나다. 실제, 전국에서 일어난 가스 관련 사고는 지난 3년에 걸쳐 405건 가운데 32건이 노인들의 부주의가 원인이 됐다. 이에 따라 도는 매년 1만개씩(6억원) 총 18억의 예산을 들여 2만5천300여 가구에 타이머 콕 보급을 추진, 지난해까지 부천시를 비롯 시흥시, 광명시, 김포시 등 도내 27개 시·군에 1만 여개에 타이머 콕을 설치·완료했다. 하지만 이같이 도내 안전취약계층의 가스안전사고 예방 등을 기대하며 추진된 해당 사업이 올해부터 ‘사업예산 미확보’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