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는 28일 2층 소회의실에서 대한적십자 남중부희망나눔봉사센터 등 3개 봉사단체와 원스톱 화재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화재피해주민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소방서를 피해주민 복지허브로 활용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실현하고, 봉사단체와의 공조체계 강화로 화재피해주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체결했다. 수원소방서는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화재 및 재난활동 수행과 지원대상을 발굴하고, 협력기관은 주거지원 및 의료지원 등을 지역사회 복지실현에 다가가는 적극적 지원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상훈기자 lsh@
“멀쩡하게 살아있는데 사망을 했다니 너무 황당하네요.” 평택에 살고있는 홍모(67)씨는 지난 3월 건보공단으로부터 본인부담금 상한제(고액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정기준을 초과한 본인부담금을 환급하는 제도)환급 대상이라는 안내를 받고, 진료사실이 잘못됐다는 생각에 공단을 찾았다. 공단 확인 결과 신원 불상자가 홍씨의 주민번호를 도용해 장기 입원진료를 받았기때문에 본인부담금 상한제 환급 대상이 된 사실이 확인됐다. 또 도용자는 암 진료를 받다가 서울의 한 요양병원에서 사망해 홍씨 명의의 사망진단서까지 발행된 사실이 드러났다. 그동안 건강보험급여 혜택을 받은 도용자는 지난 1년간 홍씨 행세를 하며 3개 병원에서 무려 56회 (6천600만원)를 부당하게 진료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건강보험 무자격자의 증 부정사용(도용, 대여)은 지난 2011년 2만9천건에 환수결정액만 8억4천300만원에 달하며 2012년 3만1천건 환수결정액 8억5천만원, 지난해에도 4만1천건 환수결정액 9억3천200만원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주로 무자격 외국인, 주민등록 말소자, 국적상실자, 신분노출 우려자 등에 의해 이뤄지는 것으로 확인된 증 부정사용은 친인척이나 지인
수원보훈지청과 ㈔공예문화협회는 27일 고령국가유공자의 건강문제에 관한 지원을 약속하는 협약식을 갖고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수원보훈지청은 고령의 독거 또는 노인부부세대인 재가대상자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운영, 관할 지역 보건소와 협력해 인지능력 검사와 치매 초기진단을 실시하고 있으며, 안산 단원구 보건소와 업무 협약을 맺고 200여명의 재가대상자들에게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수원보훈지청과 공예문화협회는 노인건강에 대한 문제 인식을 같이하고 관련 분야 사업의 공동 추진 및 정보교류와 치매예방 프로그램에 대한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등의 상호 협력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이선화 공예문화협회 대표는 “협약을 계기로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효과적이고 과학적인 미술치료 등의 재활프로그램을 통한 노인건강 조성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수도권강남고객본부 사랑의 봉사단이 소외 이웃들에게 햇김치를 전달하며, 따뜻한 봄 햇살 같은 사랑을 나눴다. KT 사랑의 봉사단은 27일 KT 결연 아동센터인 소망지역아동센터(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소재)를 비롯해 미인가 복지시설 등 21곳에 햇김치 1천500㎏을 전달하는 ‘맛있는 나눔, 건강한 이웃 사랑의 김치나눔!’ 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단은 올해 특히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 여파로 예년에 비해 지원이 뚝 떨어져 있어 시설들에서 가장 필요한 먹거리에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직원들의 성금을 매월 모아 이번 김치나눔 활동을 펼쳤다. 한편, KT 수도권강남고객본부는 9년째 해마다 봄철만 되면 지난해 겨울에 담근 김치가 떨어지거나 시어버린 김치를 먹는 이웃들에게 싱싱한 배추로 만든 햇김치를 전달해 봄철 입맛을 돋아주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제 발을 직접 씻겨준 서장님, 부끄럽지만 감동적이네요.” 수원소방서에 신규 임용된 소방공무원들이 서장·부서장에게 발을 맡겼다. 수원소방서는 26일 3층 대회의실과 본서 현관에서 신규임용자 10명에 대해 전통행사인 세족식을 실시했다. 세족식은 신규 임용된 소방공무원들에게 임용과 동시에 소방공무원으로서 국민에게 봉사하고, 희생하는 소방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각 부서장들이 직접 발을 닦아주는 행사다. 이날 세족식에는 오병민 수원소방서장도 참여해 신규임용자들의 발을 닦아줬다. 세족식에 참여한 우은아 신규임용자는 “제가 모셔야 하는 서장님과 부서장님들이 들어 오자마자 발을 닦아줘 당황스러웠지만 너무 감동적이다”면서 “정말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소방공무원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진심어린 다짐을 전했다. /이상훈기자 lsh@
세월호 참사로 ‘안전불감증’에 대한 국민적 우려와 공분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수원 광교신도시 대우월드마크 주상복합건물 공사현장 70m 높이에서 타워크레인이 작동중 꺾어지며 운전자 1명이 숨지고, 근로자 1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25일 수원소방서 등에 따르면 24일 오전 10시 48분쯤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신도시 대우월드마크 주상복합건물 32층 바닥공사를 위해 건축 자재를 운반하던 중 중심을 잃고 옆 건물 옥상으로 넘어지면서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크레인 기사 김모씨가 병원으로 옮졌으나 숨졌고, 부상을 당한 박모(49)씨는 어깨 등이 골절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또 현장 주변 차량 5대가 파손됐고, 현재 크레인은 건물 외벽에 매달려 있는 상태다. 이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전기공급이 끊겨 32층 현장까지 걸어올라가 사고를 수습했다. 소방 관계자는 “최초 오전 10시 48분 사고 발생 신고가 접수돼 10시 56분 이의안전센터 구급차와 펌프차 등이 현장에 도착해 구조에 나섰다”며 “크레인 사고로 전기가 끊겨 승강기 가동이 불가능해 계단으로 오르는 중 11시 15분 22층에서 박씨를 발견
세월호 참사로 '안전불감증'에 대한 국민적 우려와 공분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수원 광교신도시 대우월드마크 주상복합건물 공사현장 70m 높이에서 타워크레인이 무너져 1명이 숨지고, 1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사고 유가족 측이 "사고 발생 1시간후 직접 현장에서 (피해자를) 발견했다"며 항의하는등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수원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8분쯤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신도시 대우월드마크 주상복합건물 32층 바닥공사를 위해 건축 자재를 운반하던 중 중심을 잃고 옆 건물 옥상으로 넘어지면서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크레인 기사 김모(42)씨가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고, 박모(49)씨가 치료를 받고 있다. 또 현장 주변 차량 5대가 파손됐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전기공급이 끊겨 32층 현장까지 걸어올라가 사고를 수습했다. 현재 크레인은 건물 외벽에 매달려 있는 상태로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또 사고 유가족 측의 반발에 대해 소방 관계자는 "22층에서 박씨 발견이후 크레인기사에게 연락했지만 연락이 안됐고, 이후 타워크레인 내 고립돼 있다는 무전을 받고 이동해 구조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22일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고객들의 개인정보 수백만건을 불법수집해 무단 사용한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로 분양상담사 김모(36)씨 등 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012년 7월부터 최근까지 수원시 A모델하우스 분양사무실에서 방문한 고객들의 이름,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 590만건을 불법수집, 홍보문자메시지 17만8천여 건을 전송한 혐의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의 ‘안전 불빛 밝히기’사업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전 불빛 밝히기’는 현재 건물 마다 부착된 도로명주소 번호판을 야간에도 잘 보이는 태양광 LED 번호판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시는 우선 긴급상황 발생에 취약한 단독주택 밀집지역의 번호판을 교체했다. 이에 따라 취약지역에 대한 화재나 범죄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교체한 번호판은 낮에 태양광을 축적하고 야간에 축적된 태양광을 이용해 빛을 내는 방식으로 도로명 주소를 쉽게 식별할 수 있고 저탄소 녹색 성장과 에너지 절감정책에도 부합되는 친환경 안내시설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으로부터 설치가 필요한 지역을 추천받았다. 이후 추전지역에 대한 자체검토를 거쳐 지난 4월 시범적으로 팔달구 세지로306번길과 세지로314번길 일대 건물 번호판 100개를 교체했다. 시 관계자는 “교체 당시 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순조롭게 교체작업이 진행되었다”며 “충분한 모니터링을 거쳐 확대 시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