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수백명에 달하는 안타까운 희생자가 발생한 가운데 도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유형의 재난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안전체험관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13일 소방방재청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현재 지진, 태풍 등 다양한 유형의 재난을 경험하도록 시·도가 운영하는 안전체험관(어린이 전용 제외)은 서울 광나루·보라매 안전체험관, 전북 119 안전체험관, 대구 시민 안전 테마파크, 태백 365 세이프타운 등 전국에 5곳이 운영 중이다. 또 충남 천안의 경우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5천620㎡ 규모로 17체험시설을 갖춘 안전체험관을 올해말 완공 예정이며, 부산은 오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7천㎡ 규모의 22개 체험시설을 갖춘 안전체험관을 조성 중이다. 그러나 이들 지역과 달리 인구 1천250만명을 자랑하는 경기도의 경우 계속적인 재난 체험 수요 증가에도 불구, 예산 등의 문제로 안전체험관 설립이 표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각종 재난 대비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도내 한 소방서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등 다양한 유형의 재난을 사전에 경험, 대비할 수 있도록 안전체
‘병무 비전 1318’ 중점 추진 제도 개선으로 국민 불편 해소 ‘병역명문가’ 사업 11년째 3대 모두 현역 마친 가문 선정 경인지역 241가문 영예… 혜택 부여 입영일자 선택·맞춤특기병 신설 2~5월 현역병 희망자 추첨식 개선 기술 배워 특기병 복무 사회진출 쉬워 다양한 병무행정 변화 사회복무요원·상근예비역 중 건강보험료 납부의무자 국고 지원 생계곤란 부양의무자 연령기준 조정 박 희 관 경인병무청장 인천경기지방병무청은 지난 1970년 8월 병무청 창설과 함께 경기도지방병무청을 거쳐 인천광역시 및 경기 남부 지역을 관할하며 총 11개과와 2개 징병검사 반을 운영 중에 있다. 190만여명의 병역자원 관리와 징병검사 및 병역처분, 현역병 입영, 사회복무요원 소집, 복무관리, 전시 병력동원소집 등의 다양한 업무로 국방의 최전선을 지키고 있는 박희관 인천경기지방병무청장은 74년 공직 입문 이후 병무청 혁신인사기획관, 운영지원과장, 기획재정담당관, 입영동원국장 등을 두루 거친 병무행정전문가다. “전국 최대의 병역자원을 관리하는 경인청에서 직원들과 함께 근무하게 돼 영광&rdqu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남부지사와 인천남부초등학교, 주안7동 주민센터, 국현유치원은 최근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거리 및 금연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학교, 유치원 등 인접지역이 절대 금연구역으로 지정됐으나 금연구역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청소년의 간접흡연으로 노출돼 있으며 청소년의 흡연 시작 연령이 점차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 대해 각 기관이 인식하고 문제점으로 받아들여 건강보험공단 인천남부지사 사옥부터 국현유치원, 인천남부초등학교가 위치한 거리를 담배 연기 없는 거리로 조성, 청소년 및 아동의 건강증진 및 금연분위기 확산을 도모하고자 진행됐다. 김성곤 인천남부초등학교장은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거리 조성의 협약식을 갖게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금연교육 시범학교인 인천남부초등학교가 금연 활성화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소망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남부지사장은 “청소년기 흡연을 시작하는 경우 아직 정신적이나 신체적으로 미성숙한 상황에서 담배 중의 발암물질 및 유해 화학물질에 노출돼 중독성과 건강 위해의 심각성이 커진다”며 “작은 실천의 의미로 시작한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거리 조성이 다른
경인지방우정청은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우편물의 완벽한 소통을 위해 내달 4일까지 비상체제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6·4선거는 선거우편물 증가와 사전투표 첫 시행에 따라 약 2천876만통의 선거우편물을 특별소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인우정청은 ‘선거우편물 특별소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선거관리위원회 등 관계기관과도 협조체계를 구축, 안전하고 신속하게 선거우편물을 소통시킬 예정이다. 경인지방우정청 관계자는 “거소투표 신고기간(5.13~17) 중 거소투표 신고서 발송 시 송달 소요기간을 고려해 우체국에 16일까지 접수해 주기 바란다”며 “투표안내문의 신속한 수령과 함께 수취불가능 등은 반송함에 투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훈기자 lsh@
<속보> 수원 행궁동의 남창초등학교내 아토피특성화공사가 학생들의 안전은 뒤로 한 채 막무가내 공사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5월 12일자 23면 보도) 학교에 식재된 일부 나무들이 고사 위기에 처했거나 고사해 흉물스런 모습으로 방치돼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수원시와 수원교육지원청, 남창초 등에 따르면 시는 학생 수가 줄어 어려움을 겪으며 폐교 위기에 처한 수원 행궁동의 남창초를 아토피 질환을 앓는 어린이들을 위한 ‘친환경 아토피 특성화학교’로 지정, 지난해 4월부터 대대적인 공사를 통해 최근 친환경 아토피특성화학교로 재탄생 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부터 4억7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진행돼 지난달 16일부로 공사가 마무리된 ‘아토피 힐링 가든’ 공사 당시 식재됐던 주목나무와 측백나무, 대나무 등 5~10여 그루가 현재 고사된 채 방치돼 있거나 일부 나무들의 경우 고사 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나 말썽을 빚고 있다. 더욱이 최근 아토피특성화학교로 새롭게 탈바꿈하면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것과 달리 이처럼 식재 한달도 않돼 고사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예산 낭비 비난마저 일고 있다. 졸업생 A씨는 “아까운 시민의 혈세를 들여 추진한 공사가 주먹구
수원중부경찰서는 다세대주택을 돌며 5억여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이모(49)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이씨가 훔친 금품을 사들인 귀금속상 이모(46)씨를 장물취득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2010년 1월부터 최근까지 266차례에 걸쳐 수원 일대 불이 꺼진 다세대주택 방범창을 뜯고 들어가 5억7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편의점을 운영하는 이씨는 매출이 줄어든데다 매달 200여만원에 달하는 지난해 구입한 외제차 할부금을 내기 어렵게 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훈기자 lsh@
육군 제73보병사단은 오는 14∼16일 연천, 동두천, 포천, 양주, 남양주 일대에서 쌍용훈련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훈련에는 병력과 장비 이동을 위해 3번·37번·43번·47번 국도상 일부구간에서 교통통제소가 운용될 예정이다. 문의사항은 사단 주민불편신고센터(☎031-595-3113)로 전화하면 된다. 쌍용훈련은 예비군으로 동원사단을 실제 편제와 보직으로 완전 편성, 전시 가상 실전 대비 훈련으로 지난 1977년 시작됐다. 수도군단도 12∼16일 오는 9월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인천 강화군, 김포·수원·용인·의왕시 등에서 국지도발 대비 지상협동훈련을 한다. 수도군단은 훈련기간 군 차량·병력 이동, 검문소 설치 등에 따라 대민피해지원반(☎031-440-1405)을 운영한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이상훈기자 lsh@
세월호 침몰사고를 둘러싸고 일부 공직자들의 부적절한 처신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세월호 참사 관련 발언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탐사보도전문매체 뉴스타파는 박 처장이 지난 2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보훈처 ‘나라사랑’ 전문강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워크숍에서 “세월호 침몰 사건 때문에 대통령과 정부가 아주 곤욕을 치르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무슨 큰 사건만 나면 우선 대통령과 정부를 공격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지난 10일 전했다. 박 처장은 “국가가 위기에 처하고 어려울 때면 미국은 단결하지만 우리는 문제가 생기면 그 문제의 근본 원인은 어디 가고 정부와 대통령만 공격하는 것이 관례가 돼 있다”며 “미국의 경우 9·11 테러가 났을 때 부시 대통령이 사후보고를 받은 뒤 사고 현장에서 소방관과 경찰관들의 어깨를 두드려 줬는데 이후 대통령 지지도가 56%에서 90%까지 올랐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 처장은 또 “(세월호를 둘러싼) 갈등과 분열이 국가 발전에 지장을 주고 있다”며 “대통령의 임기 말 지지도가 떨어지는 것은 문제다”는 발언도 곁들였다. 박 처장의 이런 발언이 알려지자 인터넷에는 부적절한 언급이라고 비
최근 친환경 아토피특성화학교로 지정·운영에 들어간 수원시 행궁동의 남창초등학교가 여전히 학생들의 안전은 뒤로한 채 막무가내 공사가 강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물의를 빚고 있다. 11일 시와 남창초등학교, A건설 등에 따르면 올해로 개교 60주년을 맞는 수원시 행궁로 44-9 일원에 위치한 남창초는 현재 6개 학급 1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최근 도시 생활환경에서 발생하는 환경성 질환 예방과 교육을 위해 시가 수원교육지원청과 협력·추진해 지난달 16일부터 아토피 특성화 학교로 탈바꿈 했다. 이에 따라 남창초는 편백나무 등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교실과 복도, 계단 등을 리모델링했고, 교실 비품들도 친환경 제품들로 교체했다. 또 학교 별관에는 피부관리실, 스파실, 족욕실 등 아토피 힐링체험관을 마련했고, 건물 외부 운동장에도 자연과의 친화를 통해 아토피를 치유하기 위한 아토피 힐링 가든 등도 설치했다. 그러나 이같이 친환경 아토피특성화학교로 지정된 남창초가 사실과 달리 지난달 4일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던 식당증축 및 외벽보수공사를 마무리 하지 못한채 아직까지 학생들의 안전은 무시한 마구잡이식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말썽을 빚고 있다.
동탄2신도시 한 가운데를 관통하는 경부고속도로 부산방면 동탄JC 인근 4차로 중 1개 차로에서 대형 포트홀이 발생,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뻔 했다. 신고를 받은 한국도로공사는 경찰과 함께 현장에 출동, 해당 구간의 차량 통행을 막고 긴급 복구작업을 벌여 7시간 30분 만에 복구했다. 10일 오후 9시57분쯤 화성시 동탄면 오산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면 동탄JC 4km 지점에서 4차선 도로 3차로가 가로 1m, 세로 0.8m, 깊이 0.5m가량 내려앉았다. 도로 침하로 이 구간을 지나던 차량 10여 대의 타이어와 타이어휠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사고 등 더 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차량 통제 후에도 침하된 도로 구역은 더 커져 11일 오전 2시 10분 기준으로 가로 2m, 세로 5m, 깊이 0.5m가량이 침하된 것으로 조사됐다. 도공은 밤새 복구작업을 벌여 사고 발생 7시간30분만인 11일 오전 5시 30분쯤 도로 침하 구간을 메우고 포장한 뒤 차량 통행을 재개시켰다. 경찰과 도공은 고속도로 하부를 가로지르는 지하차도 건설공사의 영향으로 침하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포트홀이 발생한 지점은 화성동탄2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