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외국인 증가에 따라 관련 범죄 예방 등을 위해 수년전부터 도입·추진된 외사 경찰관들이 여전히 턱없이 부족한 인원으로 수많은 관리 인원을 전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실효성 논란과 함께 개선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6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기경찰청은 지난 2005년부터 국내 외국인 증가에 따른 외국인 범죄 예방과 전문 인력 육성으로 외사치안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외사과로 직제를 개편했다. 이에 따라 현재 도내 41개 경찰서 중 양평과 가평, 연천 등 3개서를 제외한 38개서에 총 72명(서별로 1~2명씩)의 외사 경찰관이 배치돼 1인당 2천~1만 여명의 인원을 관리 중이다. 그러나 이같이 도내 배치된 외사 경찰관 1인당 담당하는 인원이 지역별로 많게는 1만여 명 이상인 곳도 있다보니 일각에선 효율적 관리는 커녕 매년 지속적으로 수천여건에 달하는 외국인 범죄가 끊이질 않고 발생하는게 아니냐는 비난과 함께 이에 걸맞는 외사 경찰관 수를 하루빨리 증원해야한다는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다. 실제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살인, 강도, 강간, 절도, 폭력 등 외국인 범죄 통계 현황을 확인한 결과 2010년 7천116명, 2011년 8천50
연휴기간 경기지역 공장에서 잇따라 불이 나고 인천에서는 달리는 버스에서 화재가 발생, 승객이 대피 하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6일 오후 1시45분쯤 양주시 회정동의 닭 가공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건물 일부와 실외기, 포장상자 등을 태워 9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여분만에 진화됐다. 앞서 4일 오후 9시쯤에는 포천시 소흘읍의 한 섬유가공공장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은 철골조 판넬지붕 등 390㎡와 섬유가공 기계 10여 대를 태워 약 5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0분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섬유가공 기계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3일 오후 1시51분쯤 파주시 광탄면의 한 자동차 중고부품 공장에서도 불이 나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건물 2채(180㎡)를 태우고 4시간 만에 진화됐다. 또 이날 오후 9시41분쯤 인천 남동구 만수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시외버스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직후 승객들이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버스 내부가 불에 탔다. 경찰은 버스 뒷바퀴 쪽에서 ‘펑’ 하는 소리가 들린 뒤 불이 났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
수원소방서는 1일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의 자긍심 고취와 자율소방안전관리 정착 및 유도를 위한 2014년 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증제를 위한 우수업체 선정계획을 발표했다.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체 선정은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최근 3년 동안 소방관계법령의 위반행위가 없고, 소방교육 또는 소방훈련 등 자율소방안전관리를 잘 하고 있는 곳을 대상으로 한다. 우수업소로 선정되면 소방특별조사 및 소방안전교육을 2년간 면제받고, 인증표지판을 다중이용업소에 부착하는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한편, 수원소방서는 오는 6월20일 각 직능단체 또는 영업주별로 신청을 받아 접수 후 14일 이내 서류심사와 현장실시 등을 통해 적합여부를 개별적으로 통보,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심의회에서 2개 업소를 최종적으로 선정하면 그 결과를 도소방재난본부에서 공표하게 된다. /이상훈기자 lsh@
<속보>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단원고 학부모회가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유가족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현장모금활동을 벌여 유가족 등의 반발로 중단된 가운데(본보 4월 30일자 23면 보도) 도모금회가 일부 유가족 등의 계좌로 일정금액의 지원금을 막무가내로 지원해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 29일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도모금회)에 따르면 도모금회는 지난 23일부터 세월호 침몰사고의 피해자를 돕기 위한 도민의 성금 기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재난재해시 지원하는 자체 긴급지원비를 이용, 지난 28일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피해자 중 긴급 생계비가 필요한 62가정(안산 59, 시흥 1, 용인 1, 광주 1)에 우선적으로 긴급지원비 100만원씩을 지원했다. 또 도모금회는 이후에도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가정의 경우 집에 남아있는 가족들의 기본생활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되는 피해자 가정을 대상으로 생계비가 필요한 가정에게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급작스럽게 벌어진 이번 사고로 인해 가뜩이나 가족을 잃은 슬픔에 잠겨 혼란을 겪고 있는 일부 유가족들은 아무런 영문도 모른채 자신의 계좌에 도 모금회의 긴급지원비가 입금되자 유가족
경인지방우정청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 맞춤형 ‘가족사랑 감사카드’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카드는 한벗우취회 남창우 선생의 글씨와 다채로운 카네이션 무늬를 조합한 입체형으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현재 우체국에서는 일반 애경사용으로 미리 제작된 경조카드 총 17종을 판매하고 있으나, 부모님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어 새롭게 출시된 맞춤형 카드가 기업과 학교 등에서 호응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카드는 다량으로 2천장 이상 주문 시 원하는 도안을 직접 넣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경인지방우정청 관계자는 “현재 본격적인 판매에 앞서 5천여 건의 선 주문이 들어오는 등 5월을 앞두고 각급 기관 및 기업체 등에서 직원용 및 고객감사용으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사랑 감사카드는 우편요금을 포함해 1천500원에 판매되며, 문의는 가까운 우체국 또는 경인지방우정청(법인영업전략팀 ☎031-8014-3164)으로 하면 된다. /이상훈기자 lsh@
KT는 특별 명예퇴직 시행 이후 현장 조직의 효율성 제고를 통해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조직개선을 단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236개 지사를 통합해 79개로 광역화했으며, 지사 하부 조직으로 181개 지점을 신설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강화했다. 기존 수도권강남고객본부의 분당, 여주, 이천지사가 분당지사로 통합, 기존 지사는 지점이 되는 형태다. KT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선은 기존 각 권역의 업무는 그대로 유지하되 조직의 효율성 차원에서 현장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형태로 배치한 점이 특징”이라며 “또한 유통채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KT 직영 체계에서 전문 유통관리 체계로 전환해 인력 및 업무효율화를 도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안은 30일부터 적용되며, KT의 영업재개와 함께 현장·영업 조직 효율화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유가족들의 동의조차 구하지 않은 채 독단적으로 현장모금활동을 벌이다 유가족들과 추모객들의 반발로 중단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더욱이 같은 기간 단원고등학교 학부모회도 자체적으로 마련한 모금행사를 진행하다 유가족들의 이의제기로 함께 철수했던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29일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도모금회) 등에 따르면 도모금회는 지난 23일부터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피해자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기부자들의 문의가 많아 세월호 참사 희생자 임시 합동분향소에서 성금 신청안내 및 현장모금활동을 실시했다. 단원고 학부모회 또한 합동 분향소를 찾은 추모객들 중 학교에 성금을 기부하는 방법에 대한 문의가 많아 자체적으로 마련한 모금행사를 벌였다. 그러나 이들은 ‘세월호 피해복구와 유가족 돕기 모금함’을 설치·운영하면서 유가족 동의를 무시한채 진행하는가 하면 일부 유가족들의 의견만 반영해 현장모금활동을 벌이다 지난 24일 유가족 등의 거센 항의로 잠정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현재 유가족들은 모아진 성금에 대해 누가 설치했는지는 물론 어떤식으로 사용되고 있는지 조차 전혀 모르고
“대통령 자식이잖아요. 저희 자식이기도 하지만 내 새끼기도 하지만 대통령 자식이에요. 마지막까지도 못 올라온 아이들까지….” 세월호 침몰사고로 자식을 잃은 한 유가족은 박근혜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끝내 말을 잇지 못했다. 여객선 세월호 사고 14일째인 29일, 2주만에 차려진 ‘공식’ 합동분향소 제단 앞에서 희생자 유족들은 다시 눈물을 흘렸다.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 공식합동분향소 제단에 자녀의 영정과 명패가 안치되자 유족들은 일반 조문객을 맞기 한 시간 전인 오전 9시쯤 조문을 시작했다. 기다림을 의미하는 노란 리본이 묶인 하얀 국화꽃을 제단에 올려놓고 영정을 바라보던 어머니의 얼굴에는 이내 눈물이 흘렀고, 쓰러지지 않도록 서로 부둥켜안은 부부의 두 팔은 흐느낌과 함께 들썩거렸다. 자녀를 떠나보내고 적지 않은 시간이 지났지만, 유족들의 가슴 절절한 이야기들은 이곳을 찾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해졌다. 한 남성은 “선장 집어넣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고 해수부부터 이렇게 잘못된 관행들을 바로잡고… 우리나라 국민이 우리나라에서 떠나고 싶다는 사람이 이렇게 많으면 안되잖아요”라며 눈물을 보였다. 유족들은 “안치할 곳이 없어 아이를 데리고 집에 가서 하룻밤을
국민건강보험 경인지역본부와 경기도한의사회은 최근 도내 시·군회장과 지사장이 함께하는 금연 활성화 업무협약 및 건강보험 정상화 추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이번 세월호 침몰로 인하여 희생된 분과 아직 실종되어 생사를 알지 못하는 분들의 생환을 간절히 바라는 묵념과 함께 경건한 마음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간의 협력을 통해 흡연으로 인한 국민의료비를 절감하는 금연캠페인을 실시하며 공단의 담배소송을 지지하고 관련법 입법추진의 지지기반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1단계 공동사업으로 경기도내 한의사 회원의 금연운동 및 담배 소송 지지 서명운동 참여와 한의원을 방문하는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경기지역에 금연운동 붐 조성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공단과 한의계 최초로 지역 시·군회장과 지사장이 함께하는 연석회의로, 한의원 착오청구 사례 및 방지방법과 공단 환수에 대한 사후관리 방법에 대해 공개하고, 건강보험증을 부정하게 사용하는 다양한 사례를 공유해 건강보험증 부정사용에 의한 재정누수의 심각성과 부정수급 방지필요성에 뜻을 같이 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소방서는 28일부터 인명구조사 2급 인증시험 대비 구조기술 등 시험응시 대원 23명에 대해 훈련에 돌입했다. 인명구조사 2급 인증시험은 각종 재난현장의 구조 활동 역량강화를 위해 도입된 제도로, 육상구조기술 6개 분야(로프 하강등반·수직구조·수평구조, 요구조자 들것고정, 맨홀사고 인명구조, 기본체력), 수상구조기술 3개 분야(수영기초능력, 수상인명구조, 수중인명구조) 응급처치 2개 분야(심폐소생술·외상환자 처치)를 평가하는 시험으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실시되며, 올해로 6회째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수원소방서는 10명이 인명구조사 2급 인증자격을 취득했고, 올해는 23명의 대원들이 시험에 응시했다. 이에 수원소방서 북부현장대응단에서는 실기시험의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전문평가관 6명을 구성해 각 분야별 기술훈련을 집중적으로 지도하게 된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