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2년 드림스타트 사업성과’ 평가에서 대도시 기초단체부문 전국 최우수단체에 선정됐다. 전국 230여개 자치단체에서 운영중인 드림스타트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로 공평한 양육여건과 기회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궁극적으로 아동들이 빈곤의 대물림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24일 전국 지자체에서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에서 열린 ‘2013 드림스타트 사업성과 보고대회’에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시는 지난해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올해에는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아동의 개별적인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성장발달을 돕는 사례관리 부문, 아동들에게 각종 기회를 제공한 다양한 프로그램 부문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더 많은 아동들이 위드림스타트 사업의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입주를 한달여 앞둔 수원의 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예정자협의회가 집단대출과 관련해 특정 은행을 우선협상 은행으로 지정해 물의를 빚고 있다. 더욱이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사전점검 기간에 맞춰 ‘전국 최저 집단 대출 금리 실현’을 내세워 입주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특정 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은행과의 상담이나 접촉을 일체 삼가시키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23일 SK건설과 수원SK스카이뷰 입주예정자협의회(이하 협의회) 등에 따르면 수원 정자동 600-2 일원에 위치한 수원SK스카이뷰는 오는 5월 3천498세대가 입주 예정으로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입주자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H은행, S은행, K은행, W은행 등 7개의 시중 은행들은 잔금 대출 등의 고객 유치를 위해 단지 내에 홍보부스를 설치, 입주예정자를 대상으로 대출 상담 및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협의회는 이미 올해 초 A은행을 비롯해 B, C은행을 우선협상 은행으로 지정, 입주예정자들에게 타 은행과의 접촉 및 상담을 자제해 줄 것을 요구해 말썽을 빚고 있다. 실제 협의회는 지난 19일부터 진행한 사전점검 당시 입주예정자들을 대상으로 배포한 사전점검 가이드북에 ‘계약자들은 협
자가용을 이용한 불법 택시 영업인 일명 ‘콜뛰기’가 수원과 동탄 등의 유흥가를 중심으로 기승을 부리면서 오피스텔들이 밀집한 수원시청 인근이 상습정체지역으로 전락해 민원이 이어지고 있지만 관할기관의 단속 한번 없던 것으로 나타나 말썽을 빚고 있다. 더욱이 ‘콜뛰기’ 차량들은 불법유턴과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 법규 위반을 일삼아 사고 위험이 커지는가 하면 오피스텔 일대가 영업을 위한 대기장소로 변질되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흥업소 일대를 돌며 업소 여성 등을 대상으로 하는 ‘콜뛰기’ 차량들은 일반 택시요금보다 4배 가량 비싼 요금을 받지만 정해진 시간 안에 목적지로 이동이 가능하고, 고급 승용차 이용하기 때문에 업소 여성들의 주요 이동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일반 택시와 달리 대부분의 ‘콜뛰기’ 차량들은 노출을 꺼려하는 유흥업소 여성들의 심리를 이용해 유흥업소 및 모텔, 오피스텔 등의 주차장에 차량을 대기, 차량 안에는 태블릿 PC와 생수, 스타킹, 생리대 등 각종 물품들을 구비해 놓고 있어 업소 여성들의 이용률이 갈수록 증가하고
수원중부경찰서는 23일 사회적 약자인 장애학생 대상 성·학교폭력 등 범죄 예방과 인권보호를 위해 수원 우만동 ‘아름학교’를 방문해 학생들 상대로 범죄예방교육과 학교장 등 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범죄예방교실은 학교전담경찰관이 특별히 장애 학생들을 위해 시청각 자료를 활용,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실시해 장애 학생들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김성용 서장은 호신용 목걸이형 호루라기 200개를 전교생에게 직접 선물해 학생들의 호응을 받았다. 김 서장은 “장애학생들이 마음 놓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경찰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치매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최근 5년동안 거의 3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건강보험공단의 2006∼2011년 치매 진료 기록에 따르면 치매 환자는 2006년 10만5천명에서 2011년 31만2천명으로 급증했다. 해마다 평균 24.3% 늘어나 5년만에 약 3배가 됐고, 관련 진료비도 같은 기간에 2천51억원에서 약 5배인 9천994억원으로 불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치매 환자 수와 관련 진료비는 각각 3.1배, 5배로 증가했다. 노인 환자 중에서도 90세 이상의 환자·진료비가 각각 4.86배, 8.45배로 특히 크게 늘었고, 85∼89세도 4.15배, 7.31배로 늘었다. 의료기관별로는 2011년 기준 전체 치매 진료비 중 74.7%가 요양병원에서 지출됐다.
<속보> 경기도교육청이 유치원 놀이시설에 대한 유해물질 검출과 관련해 환경안전 관리점검 주체로 시설원장 등의 지정, 관리를 고수하면서 환경안전관리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어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본보 4월 15일자 1면 보도) 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설치된 각종 놀이시설 중 38%가 ‘안전검사 불합격’시설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도교육청은 해당 시설들을 폐쇄하고 새로 설치하거나 개선해야 하지만 예산 확보가 어렵다는 이유로 방치하고 있어 학생들은 안전사고에 그대로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도교육청이 현재 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설치된 놀이시설 3천40개 중 1천780개를 대상으로 안전검사를 실시한 결과 38%인 680개가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또 나머지 미검사 놀이시설 1천320개 가운데 상당수가 불합격 판정을 받을 것이란 예상이다. 이에 따라 해당 놀이시설에 대해 재설치 또는 보완 등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지만 도교육청은 대략 1천500여개 3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 예산 확보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수년째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채 그대로 방치·사용하고 있는 상태다.
경기도내 곳곳에서 열린 벚꽃축제 행사장과 인근 지역이 불법 노점상들이 무단 점거해 영업에만 열을 올리고 있지만 관할기관은 단속은커녕 뒷짐만 지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더욱이 벚꽃축제 행사장이 대목을 노린 막무가내식 불법 노점 영업은 물론 불법 주·정차에 따른 교통혼잡과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일이 되풀이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1일 경기도 및 시·군에 따르면 지난 주말 벚꽃 만개 시점에 맞춰 도청을 비롯한 부천 도당산 벚꽃동산, 안양시 충훈2교, 의왕시청, 용인 에버랜드 등 도내 곳곳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한 벚꽃축제가 진행됐다. 그러나 벚꽃축제 행사가 진행되는 주변 도로는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불법 주·정차로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고 있는 것은 물론 넘쳐나는 쓰레기가 마구 버려지면서 몸살을 앓았다. 더욱이 행사장과 인근 지역을 불법 노점상들이 무단으로 점거해 시민들의 불편은 아랑곳없이 영업에만 열을 올리면서 벚꽃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이 눈을 찌푸리게하고 있는 상태다. 또 수년째 이같은 문제가 되풀이되고 있지만 이를 관리·감독하는 관할기관은 쏟아지는 민원에도 단속에 뒷짐만 지고 있어 특혜의혹
용인시 기흥구 흥덕지구에서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운영하던 김모(43)씨가 지난달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편의점주들의 자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을 운영하는 대기업들의 불공정거래 횡포에 시달리던 전국의 편의점 가맹점주들이 한데 뭉쳐 불공정한 계약 내용 시정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CU·세븐일레븐·GS25·미니스톱 등 주요 4개사 편의점 가맹점주들은 18일 국회 앞에서 전국편의점주가맹점사업자단체협의회 출범식을 열고 “대기업 가맹본부는 불공정 행위와 편의점주 압박 행위를 시정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편의점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슈퍼 갑’인 가맹본부와 불공정한 계약을 맺어왔다”며 “아무리 힘들어도 하소연은 커녕 거액의 민사소송 등 겁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협의회는 ▲가맹점주의 단결권과 단체교섭권 보장 ▲24시간 강제 영업 방침 폐지 ▲가맹 계약서 전면 개정 ▲담배 광고비와 상품 매입원가 등 공유 ▲공정거래위원회 모범거래기준 시정 등의 5대 요구 사항을 제시했다. 또 공정위에는 편의점과 가맹점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시정 명령을 내릴것을 촉구했고 국회에는 가맹사업법 전면 개정과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다. 수원의 편의점주 최모(41)씨는 “편의점 프랜차이
광명지역 가구업계와 중소상인들로 구성된 ‘이케아 광명입점저지 대책위원회’가 이케아에 대한 건축 심의에 앞서 경기도 차원의 상권영향조사를 촉구하는 청원서를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이케아 대책위는 지난 9일 청원서를 도의회에 제출해 도의회 경제민주화특별위원회로 안건이 배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케아 대책위는 청원서에서 “광명시에 입점하는 이케아 한국 1호점은 아시아 최대 규모”라며 “가구뿐만 아니라 실내장식용품과 생활용품 전반을 판매하는 다국적 대기업 이케아가 오면 가구·슈퍼마켓·전통시장 등 도내 중·소상인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건축허가 심의에 앞서 도가 나서서 주변 상권영향조사를 하고, 중소상인에게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다는 결과가 나오면 행정력을 발휘해 이케아 입점을 막아달라”고 요구했다. 청원서는 내달 6일부터 열리는 도의회 제278회 임시회에서 심의·처리될 예정으로 본회의에서 최종 채택되면 도에 전달된다. 이케아는 내년 개점을 목표로 광명시 일직동 7만8천198㎡ 용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대형 매장 2개동을 짓겠다고 지난 1월말 광명시에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이케아 매장은 연면적이 일정 규모 이상이어서 도의 건축 심의
수원시가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의 46%를 차지하는 가정과 상업시설 등을 대상으로 ‘탄소포인트제 10만 가정 가입운동’을 전개한다. 시는 현재 총 42만7천800여세대로 5.3%인 2만3천여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온실가스 감축량은 소나무 400만그루를 심은 효과와 비슷한 3만여톤이다. 시는 2015년까지 가입세대를 10만 세대로 확대해 매년 감축량을 늘려 2015년에는 온실가스 5만톤 감축을 목표로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민간단체와 학교와 연계해 탄소포인트제 가입운동 및 가입교육과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찾아가는 탄소포인트 교육’으로 가입의 필요성과 효용성 등을 알리고 SNS 및 홍보물 등을 이용한 홍보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탄소포인트제를 통해 에너지를 절약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인센티브도 받는 1석3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시설 등에서 사용하는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등의 에너지를 5%이상 절감한 참여자에게 연 최대 7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적 온실가스 감축 실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