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본지 단독보도로 멸종위기종인 수원청개구리의 주요 서식지였던 수원 칠보산과 황구지천 등 호매실지구가 무분별한 개발로 파괴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준 가운데(본보 2012년 1월 30일 7면 외) ‘수원청개구리지키기 시민본부’가 멸종위기종인 수원청개구리 서식지 보존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 시민본부는 지난 22일 오후 ‘칠보산 달집축제’가 열린 호매실중학교에서 논습지 매입을 위한 시민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시민본부는 기금을 활용해 ‘수원청개구리’가 사는 논습지를 매입, 영구 보전하고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다음달부터 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학교, 주민단체, 시의회 등의 참여를 유도, ‘수원청개구리’ 보존운동을 본격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시민본부는 앞으로 1만원 이상 모금운동에 참여한 시민의 이름을 향후 건립 예정인 생태체험관에 새겨 넣기로 했다. 수원청개구리는 1980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소재 농촌진흥청 옆에서 최초로 발견된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전 세계에서 경기만 주변에서만 서식하며 지명을 이름으로 가진 국내 유일의 개구리다. 하지만 호매실지구 개발구역에 포함된 약 300만㎡의 논·밭과 인근 저수지 등 주
최근 경기도산악연맹 신임회장 선출을 위해 진행된 선거과정에서 부정행위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이같은 사실을 확인한 K산악회와 5개의 회원단체 장들이 법원에 제출한 신임회장 A씨에 대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소송이 받아들여져 당선무효에 따른 직무집행이 정지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21일 경기도산악연맹(이하 도산악연맹)에 따르면 대한산악연맹 경기도지부인 도산악연맹은 제10대 회장 임기 만료에 따라 지난해 12월 28일 정기총회를 열어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이에 따라 총 투표자 41명 중 21명의 찬성표를 얻은 A씨가 10대에 이어 도산악연맹 신임회장으로 다시 선출됐다. 그러나 선거 과정에서 대의원 자격시비와 부정 대의원의 투표 참여 등 대의원 선정과정과 관련한 문제점이 발견되면서 일부 회원단체 장들이 수원지방법원에 직무집행정지가처분을 신청하는 등 반발했다. 또 지난 20일 법원이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신임회장인 A씨의 직무집행이 정지됐다. 규약에 따르면 회장 선출 총회는 후보자 확정 후 총회 개최 14일 전에 안건과 일시, 장소 통지 등 적법한 소집통지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1년 이상 회비 미납 단체의 경우 회비
수원중부경찰서는 21일 유흥비 마련을 위해 택시기사를 흉기로 찌른 혐의(강도상해)로 이모(17)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은 이날 오전 4시50분쯤 수원 이목동의 한 야산 인근에서 택시기사 배모(65)씨를 차량 밖으로 유인해 미리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목 부위를 찌르고 차에 있던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안양에서 배씨의 택시에 탄 이군은 인적이 드문 곳을 목적지로 부른 뒤 “집에 가서 돈을 줄테니 따라오라”며 배씨를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임 KT 수도권강남고객본부장에 계승동(53·사진) 홈세일즈본부장이 지난 20일 임명됐다. 서울 출신인 계승동 본부장은 환일고와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으며 KT 서청주지사장, KT 파워텔 경영기획부문장, KT 서울남부법인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계 본부장은 합리적인 성격으로 업무에 빈틈이 없고, 특히 영업과 사업 분야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속보> 택시업계가 ‘택시법’ 국회 재의결을 촉구하며 20일 오전 5시부터 운행 중단에 들어갔으나 경기인천지역은 택시 종사자의 참여가 낮아 우려했던 ‘출·퇴근길 대란’은 없었다. 그러나 택시업계가 이날 오후 5시까지 택시법 국회 재의결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21일 새벽 5시까지 파업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2차 교통대란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20일 경기도와 인천시, 택시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 전체 택시 3만3천923대 중 1만121대(28%)와 인천시 전체 1만4천263대 택시 중 6천645대(참여율 45%)가 파업에 참여해 약 30%인 4만7천880대가 운행을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또 택시 파업으로 인한 교통 대란을 우려한 경기도 등 각 지자체들이 대체교통수단 동원과 운행시간 연장, 증차 등의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해 시민들의 불편도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날 경기인천과 서울 등 지하철이 있는 지역의 막차 운행 시간이 30분에서 1시간 연장됐고 출·퇴근 시간대 차량도 증차됐다. 시민 이모(25·여)씨는 “택시 파업 소식
수원시는 해빙기를 맞아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내달 22일까지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에 나선다. 점검대상은 토목 및 건축 등의 대형공사장 32개소, 지하차도 등 도로시설물 98개소, 축대·옹벽 32개소 등 통 162개소의 재난취약시설이다. 시의 이번 점검은 유례없는 한파와 폭설로 해빙기에 지반의 동결과 융해현상이 반복되며 축대·옹벽, 건축물, 대형공사장 등에서의 붕괴 등 재난사고의 발생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시는 재난안전과 안전점검팀과 시설물관리부서 담당자로 전담반을 구성하고 상황관리체계를 구축?운영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는 해빙기 대비 안전관리대책 수립 및 공사장의 전체 안전관리 실태, 부실방지를 위한 품질 및 안전관리와 공정관리 준수 여부, 건축·전기·소방·가스 등 분야별 안전성 및 안전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험요소의 경우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사항인 경우에는 시정명령 또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통해 불안요소가 개선될때까지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외국인근로자와 사업주간의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전문통역원(단시간 근로자) 70명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베트남,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네팔, 방글라데시, 필리핀, 태국 등 9개국 언어 가능자다. 이들은 24개 지역에 배치되며, 지원 자격은 해당언어 관련학과 대학졸업(예정)자 또는 통번역 경력 1년 이상자로 외국인은 취업활동 체류자격이 있어야 한다. 채용기간은 3월11일~12월6일까지이다.
KT는 17일 전경혜 분당지사장 등 여성 5명을 포함한 17명의 상무 승진 대상자를 발표했다. 여성 승진자 비율이 30%로 늘어난 이번 인사로 KT의 상무 이상 여성임원은 8명에서 13명으로 증가했고, 전체 임원 중 여성 비율은 8%에서 11.3%로 늘었다. 또 김승겸 수도권강남고객본부 상무보 등 마케팅 현장에서 상무로 승진한 인사만 5명으로 현장에서 업무능력을 인정받은 인사들의 승진이 눈에 띄었다. KT는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현장 중시 경영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염모(3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염씨는 지난해 12월 구입한 필로폰 8g을 수원 우만동 자신의 집에서 주사기를 이용해 투약한 혐의다. 염씨는 마약류 반응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으며 염씨의 집에서는 필로폰 0.26g과 주사기 20여 개가 발견됐다. 경찰은 염씨의 지인 A(35·여)씨가 염씨에게 강제로 마약을 주입당하고 성폭행 당했다는 고소장을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접수함에 따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염씨를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