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인정하는 ‘택시 대중교통’ 법안의 국회 상임위 통과로 버스업계와 택시업계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11월20일 23면 보도) 국회 법사위원회가 개정안을 최종 안건으로 상정키로 하자 버스업계가 무기한 전면 운행중단을 강행하기로 했다. 특히 버스업계가 무기한 전면 운행을 중단키로 함에 따라 교통 대란이 불가피해져 당장 시민들의 출·퇴근에 비상이 걸렸다.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20일 서울 버스회관에서 전국 17개 시·도 조합 이사장이 참석하는 긴급 비상총회를 열어 버스 전면 운행중단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법사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21일 법사위에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인정하는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상정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전국 17개 버스운송사업자들의 모임체인 연합회는 “개정법안이 국회 법사위 안건으로 상정된 만큼 통과 여부와 상관없이 22일 0시부터 운행을 무기한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버스업계는 당초 개정안이 법사위를 거쳐 23일 국회 본회의까지
수원시가 세계 최초 빗물도시를 표방하며 수십억원을 들여 우수저류시설 조성과 함께 시민 홍보를 명분으로 조성한 관람실이 전혀 사용되지 않아 아까운 시민 혈세만 낭비한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관리·감독을 맡고 있는 시에서도 이같은 문제를 인식하고 있음에도 수년째 방치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20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9년 수원종합운동장내에 집중 호우시 수해예방과 치수 안정성 향상 등을 명분으로 총 62억여원을 들여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했다. 시는 또 2010년 7월에는 ‘물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조례 개정과 함께 우수저류시설을 중심으로 ‘빗물의 테마가 있는 레인시티 수원’을 구현하겠다며 시민 홍보를 위한 관람실을 조성했다. 그러나 시의 당초 계획과 달리 우수저류시설 관람실은 수년째 관람객은 커녕 출입이 아예 통제돼 도심속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우수저류조 관람실은 안내판조차 없어 찾는 것조차 쉽지 않았고, 간신히 찾은 입구는 온갖 쓰레기가 넘쳐나 시민들의 기피시설로 전락한 상태다. 김모(27·조원동)씨는 &l
수원중부경찰서는 20일 상습적으로 허위신고를 해 공무수행을 방해한 혐의(위계공무집행방해)로 황모(49)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5월29일부터 11월15일까지 자신의 집에서 핸드폰으로 ‘예고살인을 하겠다’, ‘폭행을 당했다’는 등 총 75회에 걸쳐 허위신고 하여 경찰을 30회나 출동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황씨는 일전에도 전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웠다는 이유로 총 266회 허위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소방서는 최근 ‘생명의 문 비상구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관내 다중이용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비상구 안전점검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수원소방서 소방공무원 150명과 의용소방대원 200명이 참여했으며, 수원역과 매산로 일대 등 다중이용업소를 중심으로 펼쳐졌다.
<속보> 홈플러스가 출점 자제 합의 당일날 오산시에 대형마트 개설을 신청해 비난을 자초한 가운데(본보 11월 19일 9면 보도) 지역 상인과 시민단체 등이 19일 입점 규탄집회를 갖고 철수를 요구했다. 칠보상인회를 비롯해 전국유통상인연합회, 수원경실련, 경기남부식자재 협동조합 등은 이날 호매실동 홈플러스 입점예정지 앞에서 규탄대회를 통해 “500여 자영업체가 밀집된 칠보상권에서 불과 200m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홈플러스가 입점하면 칠보의 골목상권은 직격탄을 맞고 중소상인들의 생존권은 벼랑에 내몰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외국계 자본인 홈플러스는 중소상인들의 반대에도 최근 수년간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 등을 가장 공격적으로 진출시켜 골목상권을 파괴해온 원흉”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유통재벌들은 겉으로는 자발적 출점 자제와 자유휴무 등을 통해 상생방안을 논의하겠다고 하지만 국민기만책일뿐”이라며 “홈플러스는 의무휴업제도에 대한 헌법소원 제출과 골목상권 파괴 등과 함께 매출 전액을 외국으로 가져가 지역경제를 파탄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ldqu
쌍용차 정리해고 관련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단식 농성하던 김정우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이 건강악화로 19일 오후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창근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기획실장은 “물과 효소만으로 41일째 버텨오던 김 지부장의 상태가 오늘 급속도로 악화돼 119에 연락했다”며 “걷지도 못하고 말을 이어가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쌍용차 관련 국정조사는 반드시 관철되어야 한다’는 말을 되풀이했다”고 밝혔다. 김 지부장은 지난달 10일 ‘쌍용차 해고자 복직과 쌍용차 문제 해결을 호소드린다’며 대한문 앞 농성장에서 단식을 시작했다.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인정하는 대중교통육성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면서 버스업계와 택시업계가 갈등을 빚고 있다.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은 19일 “택시를 대중교통수단에 포함하는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노선버스 사업포기 및 전면 운행중단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도버스조합은 “고급교통수단인 택시의 대중교통 편입은 결국 정치권이 실패한 택시수급관리 책임을 국민의 세금으로 해결하려는 꼼수”라며 “택시의 경영악화는 근본적으로 우리나라에 택시가 너무 많아 생긴 일로, 택시업계의 구조조정 등을 통해 해결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김재웅 도버스조합 상무는 “교통전문가와 시민단체, 국토해양부 등 모두가 이번 개정안이 정치적 이슈를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며 “전혀 실효성없는 정책을 통과시킨 국회의원들이 답답하다”고 말했다. 도버스조합은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되면 22일 하루 운행을 중단하는 것은 물론 이후 본회의 의결시에는 무기한 운행 중단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버스업계의 반대 등에 대해 택시업계도 즉각 반박에 나섰다.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
국민건강보험 경인지역본부는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이 한국문화 및 사회에 적응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최근 다문화가정 어린이 및 부모 약 100명을 초청해 ‘아름다운 동행’문화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달 초 다문화가정 및 새터민과 함께 용인 한국민속촌을 방문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가평 남이섬을 함께 관광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며 문화를 체험하는 것으로 이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족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처음으로 가족여행을 하게 돼 너무나 즐겁다”며 “아이와 함께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이태형 본부장은 “결혼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들이 대한민국의 구성원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즐거우면서도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형식적인 지원이 아닌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방식으로 소외계층을 꾸준히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제18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도심 곳곳에 선거관련 현수막들이 무분별하게 내걸리며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선거관련 현수막과 함께 선거철만 되면 마치 합법인냥 불법 현수막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8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도선관위)에 따르면 현행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상 현수막과 같은 옥외광고물은 해당 지자체장의 허가를 받거나 신고를 통해 지정된 게시대에 일정기간 동안만 내걸어야 한다. 이에 따라 이를 위반할 경우 현수막의 크기에 따라 최고 500만원까지의 과태료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는 상태다. 하지만 선관위의 계도 및 홍보 목적의 현수막이나 단체(정당)와 개인의 적법한 정치활동을 위한 현수막은 불법 현수막이 아니기 때문에 단속 대상에서 제외되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선거철이면 선거용 현수막이 거리 곳곳에 막무가내로 내걸려 도시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덩달아 불법 현수막도 함께 내걸려 마치 도심속 현수막 게재가 합법인냥 기승을 부리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이모(29)씨는 “선관위나 각 정당 등에서 내거는 현수막들이 너무 무분별하게 설치돼 보기 안
임부빈 경기도수의사회장이 지난 17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타계했다. 임 도수의사회장은 이날 오후 2시쯤 한 회원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돌아오던 길에 수원시 곡선동 우시장사거리에서 25t 덤프트럭과의 접촉사고로 안타깝게 사망했다. 임 회장은 평소 유기동물과 야생동물 치료보호, 반려동물 복지에 노력했고, 도수의사회장으로 구제역파동 등의 극복과 회원단결에 앞장서 동료 선후배들의 신망이 높았다. 임 회장의 빈소는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19일 오전 6시30분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선희여사와 2남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