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연대 모임인 경제민주화국민본부는 5일 가맹점에 대한 한국타이어의 불공정행위를 고발하는 신고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 국민본부는 이날 공정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타이어는 본사 이익을 늘리기 위해 매장 반경 2㎞ 이내에 8개나 되는 가맹점을 입점시켜 각 가맹점의 영업활동을 방해했다”며 “심한 경쟁으로 피해를 본 가맹점들에게 경쟁을 부추기는 목표 할당량을 강제하는 등 불공정 거래를 유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국타이어의 불공정행위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라는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것”이라며 “이는 가맹사업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이라고 밝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가정집에 침입해 흉기로 위협한뒤 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특수강도)로 곽모(43)씨에 대해 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곽씨는 지난 2일 새벽 2시32분쯤 수원 신풍동의 한 가정집에 침입해 잠자던 오모(62)씨를 깨운 후 주방에 있던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20만원 상당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외 유명상표를 도용한 ‘짝퉁’ 액세서리용 귀금속을 대량 제조해 남대문시장 등에 유통해온 30대 제조·판매업자가 적발됐다. 특허청 상표권특별사법경찰대는 샤넬, 디오르 등의 해외 유명상표를 도용한 짝퉁 목걸이, 귀걸이 등 액세서리용 귀금속을 주조해 유통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원모(38)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또 성남의 제조공장에 있던 샤넬 등 가짜 액세서리용 귀금속 1만여점(정품 싯가 52억원)과 주조용 금형 140여개 등도 압수했다. 상표권특별사법경찰대에 따르면 원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성남에 비밀 제조공장을 차려놓고 유명 상표를 도용한 가짜 액세서리용 귀금속 38만여점을 제조해 서울 남대문 등지의 도매상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1일 수원 인계동 인계초등학교 앞길에서 어머니폴리스와 청소년육성회 회원, 교사·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아동 범죄 및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자녀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대아동·여성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유관단체 합동으로 진행됐다.
수원소방서는 지난 1일 광범위해진 광교택지개발지구의 원활하고 신속한 출동을 위해 이의119안전센터를 신축청사로 이전하고 안전기원제를 실시했다. 이번 안전기원제에는 광교택지개발지구 입주민의 안전과 이 지역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이의119안전센터의 무사고를 기원하기 위해 최병일 서장을 비롯해 소방공무원과 민간산악구조대 대원 등 40명이 참석했다. 새로 이전한 이의119안전센터는 신도시 중심지역으로 이전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출동으로 시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소방서가 ‘2011년도 겨울철소방안전대책 성과 평가’에서 경기도 1위 소방서로 선정돼 최우수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3월부터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34개 소방관서에 대한 엄정한 성과심사를 거쳤으며, 수원소방서는 지난달 30일 하남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소방기술경연대회 개회식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로부터 최우수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수원소방서는 매년 화재에 취약한 겨울철을 소방안전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각종 소방안전대책을 수립해 관할지역의 화재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부터 화재에 취약한 대형화재취약대상 등 각 직능단체별 관계자를 소집해 간담회를 추진해 방화환경 기반을 조성하고, 대형판매시설에 대한 불조심결의대회 릴레이 등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80건의 시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화재피해를 최소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병일 서장은 “이번 수상은 화재로부터 취약한 겨울철에 수원시민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전 직원이 힘을 모은 결과”라며 “다가오는 겨울철에도 우수한 시책을 발굴 추진해 사회안전망을 더욱 확고하게 다져나가겠다”
돼지고기의 산지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절반 가까이 폭락했음에도 대부분의 음식점들은 삼겹살의 판매가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현재 산지가격으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중인 대형마트의 삼겹살 가격과 음식점의 판매가격이 많게는 20배가량 차이나는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다. 31일 육류수출입협회와 대형마트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돼지고기 산지 평균가격은 마리당 26만9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0만9천원에 비해 무려 52%나 떨어졌다. 또 전국 도매시장에 공급되는 지육 평균가격도 지난달 기준 1㎏당 3천47원으로 지난해 4천308원보다 무려 29%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산지 가격이 폭락하면서 도내 대형마트와 정육점 등은 현재 삼겹살을 200g당 83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소비촉진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이같은 현상에도 불구 도내 음식점 대부분은 여전히 삼겹살 등 돼지고기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소비자를 우롱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비난마저 일고 있다. 실제 수원의 A정육점 식당과 안양의 B정육점 식당은 삼겹살 1인분(200g)에 1만1천원으로 대형마트 등에 비해 10배 이상 비쌌고
양대 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31일 오후 서울에서 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갖고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노조법)과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 개정 등을 촉구했다. 이인상 한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현 노조법은 결사의 자유를 무시하고 노조의 활동시간을 법으로 제한하고 있다”며 “공운법은 공공기관의 예산·인사·경영권을 침해하고 공공기관장을 정부 꼭두각시로 전락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일방적인 예산 편성 지침과 임금 가이드라인을 통해 공공기관간 임금격차를 늘리고 갈등을 조장했을뿐 아니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및 처우 개선을 가로막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원시 권선구가 장다리로 환경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보도설치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구가 도로정비를 이유로 아까운 시민의 혈세만 낭비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인근 상인들은 장안구의 엉터리 자전거도로공사에 이어 계속되는 경기침체속에 수억원의 혈세를 들여 막무가내로 진행되는 공사가 연말이면 반복되던 ‘보도블럭 교체공사’의 새 유형이라며 반발하는 등 비난이 커지고 있다. 30일 권선구에 따르면 구는 8억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기존 장다리로(속칭 복개천)의 보행환경 불량에 따른 도시미관 개선과 지역발전 저해 등을 명분으로 효원로∼덕영대로에 이르는 총 1.2km구간에 폭 3.2m의 보도를 설치하는 환경정비사업을 내달 30일 완공예정으로 진행 중이다. 그러나 구는 장다리로 환경정비공사를 진행하면서 현장 부근에 수많은 공사자재들을 적치해 놓고 있는 것은 물론 각종 공사차량과 공사로 인한 비산먼지, 소음 등의 문제는 뒷전으로 미룬채 공사에만 몰두해 주민들의 피해가 극심한 상태다. 더욱이 대부분의 공사구간이 각종 상가들과 인접해 있지만 공사안내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데다 공사로 인해 오히려 곳곳에서 보행자도로가 사라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