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인삼 경작자의 소득증대와 경기인삼 명품화를 위해 품질과 수량이 우수한 고순도 인삼종자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보급할 방침이다. 도농기원 인삼연구센터는 경기인삼연구회 정기총회에서 양덕춘 경희대학교 인삼명품화사업단 단장이 공동개발한 신품종 ‘K-1’과 우수한 홍삼원료인 ‘천풍’, 다수확 품종인 ‘연풍’ 등의 우량종자 생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DNA분석을 통해 순도 100%의 기본종자 10㎏과 순도 99%이상의 원원종 종자 140㎏을 생산한 후 내년부터 시범농가에 보급하고, 농가간의 종자 자율교환을 통해 전 농가에 품질과 수량이 뛰어난 고순도 인삼종자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농기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현재 5%에 머물고 있는 도내 우량 신품종 재배비율을 오는 2016년까지 60%로 끌어올려 생산비용을 절감하고 고품질의 인삼을 생산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중소기업은 용도 폐지된 국유재산 및 공유재산을 활용해 공장을 신·증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식경제부는 현재 중소기업들은 공장 증설 문제로 많은 애로를 겪고 있어 이를 지원하기 위해 ‘기업활동 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을 개정한다고 21일 밝혔다. 현행법상 폐도·폐하천 등 용도 폐지된 공공용 재산을 중소기업이 공장 용지로 사용하는 경우 해당 관계기관이 수의계약을 통해 매각할 수 있다. 하지만 개정된 시행령은 공공용 재산 외에 공용 재산, 기업용 재산 등 모든 행정 재산이 행정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아 용도가 폐지되면 해당 기관이 중소기업의 공장 용지 활용을 위해 수의 매각할 수 있도록 했다. 지경부는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용도 폐지된 국유재산 및 공유재산을 중소기업이 공장 사용에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논이나 밭의 주소를 입력하면 전국의 토양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모바일 웹 사이트가 오픈한다. 농촌진흥청은 한국 토양환경정보시스템인 ‘흙토람’을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웹 사이트(http://soil.rda.go.kr)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흙토람 모바일 사이트는 ▲작물재배적지 ▲시비처방조회 ▲시비처방체험 ▲객토량구하기 ▲작물영양진단 ▲작물처방사례 등 모두 6가지로 구성돼 있다. 이예진 농진청 토양비료관리과 연구사는 “모바일 웹사이트 오픈을 통해 시·군농업기술센터 토양담당자들은 농경지의 토양 검정과 미검정 여부 등을 현장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어 농가 현지 컨설팅 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경기침체의 여파로 갈수록 심각해지는 취업난을 해결하고자 국내 제약회사와 건설사들이 신입사원 채용 소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21일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와 건설취업 콘잡(www.conjob.co.kr) 등에 따르면 일동제약, 대한적십자사, 대림산업, 쌍용건설, 신세계건설 등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 중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서울 본사 및 경기, 전북, 제주 등 전국 각 지역의 지사에서 근무할 신입직원을 모집 중이다. 모집 부문은 일반사무, 회계, 의료사회사업 부문이고, 지원자격으로 토익 기준 700점 이상의 어학 점수를 보유한 자라면 학력 및 연령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단, 의료사회사업 부문의 경우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 소지자라야 한다. 6개월 이상의 청년인턴 근무 경험자, JPT 740점 이상자 또는 HSK 8등급 이상자 등은 우대한다. 입사희망자는 오는 24일까지 전국 각 지역의 해당 지사를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지사 별 주소 및 연락처는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www.redcros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쓰리엠은 품질관리, 공정기술, 공무관리 부문 신입 엔지니어를 채용 중이다.
황근순(52) ㈜EM종합건설대표가 수원공업고등학교 제15대 총동문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수원공고 총동문회는 20일 교내 인도래관(체육관)에서 이영윤 교장과 이선형 이사장, 총동문회 임원 및 동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황 대표를 총동문회장으로 선출했다. 이 자리에서 황 신임회장은 “부족한 저를 총동문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임원 및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앞으로 학교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황 신임회장은 “우리 수원공고는 지난 39회 졸업식을 계기로 2만4천여명의 졸업생이 배출돼 오랜 역사와 전통을 내세우는 지역사회의 당당한 주역”이라며 “빠르게 변한 사회 만큼 대안과 새로운 전략으로 총동문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황근순 신임회장은 “이제는 우리 동문 모두가 소통과 협력, 교류를 통해 직업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할 시점”이라며 “우리 동문의 내수진작을 위해 상생의 인프라 구축에 모두 동참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황근순 신임회장은 수원공고 건축과 6회 졸업생으로 총동문회 사무총장을 2차례 역임한 바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0일 도농기원에서 ㈜기가레인(대표 구황섭)과 생산자동화 및 무선통신기술을 식물공장용 자동 파종기 개발 기술에 응용하기 위한 공동연구 협약식을 체결했다. 도농기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 로봇 재배 식물공장시설에 생산자동화 및 무선통신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가레인과 식물공장 완전 자동화를 목표로 식물공장용 로봇 파종기를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게 된다. 또 농업·IT 융합 기술 분야의 연구에 있어 연구인력 교류 및 연구 시설물 공동 이용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임재욱 도농기원 원장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생산과정의 자동화로 작업이 보다 단순해지고 분업화돼 노동의 강도가 낮아지며 근로 환경의 쾌적성이 증대되고 고령자와 장애우 등도 농업분야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다”며 “앞으로 IT, LED 등 신소재 산업에 공동으로 원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협력체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가 농업구조개선 촉진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2012년 농지은행사업’에 약 1천억원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본부는 당초 903억원의 사업비를 배정 받았으나, 100억원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해 약 1천억원의 사업비를 집행할 계획으로 정부의 재정조기집행 시책에 부응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사업비의 70%를 상반기에 집행한다. 또 2030세대 젊은 농업인에 농지를 중점 지원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사업별 집행계획으로는 ▲농지연금사업 86억원 ▲농지매입비축사업 420억원 ▲농가 경영회생지원사업 380억원 ▲영농규모화사업 79억원 ▲경영이양직불사업 35억원 등을 집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225명 이상 농지연금 가입을 통해 농촌의 어른신들이 자녀에게 의지하지 않고 생활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찾아가는 고객센터 운영과 현장 설명회 등 지역실정에 맞는 고객밀착형 사업홍보를 강화해 농지연금제도의 조기정착과 사업의 활성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현재 농지를 소유하고 있지만 직접 농사짓기 어려운 농지를 8년 이상 농지은행에 임대위탁시 양도소득세 감면(60%→6∼35%) 혜택을 받을 수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가 학원업 등록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이마트와 신세계는 다음 달 주주총회를 열고 목적사업에 학원업을 추가하도록 정관을 변경할 예정이다. 이는 그동안 문화센터를 평생교육시설로 신고해 운영했지만 최근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이하 학원법)이 지난해 개정됐기 때문이다. 이번에 개정된 법은 초·중·고 교과목을 가르치거나 만 3세이상 유아, 초·중·고교생을 상대로 교습하면 ‘학교교과교습학원’으로 규정한다. 개정 전에는 교과과정을 다루지 않으면 초·중·고생을 상대로 하더라도 학원으로 취급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문화센터의 학원 등록이 당장은 법에 따른 것이더라도 결국에는 사업 영역 확장에 이용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마트와 신세계는 법이 바뀌었기 때문에 이에 따르는 것일 뿐 본격적으로 학원업에 등록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신세계 그룹 관계자는 “문화센터는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일 뿐 학원 사업을 하려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대표적 식재료인 콩나물의 고소함, 아삭함, 질감 등 식미를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콩나물 길이가 7.5∼8㎝일 때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콩나물 식미조사 결과 콩나물 꼬리(뿌리) 부분을 제외한 몸통길이가 7.4~7.9㎝ 사이에서 최고 선호도를 보였고, 그 보다 길이가 짧거나 길어지면 소비자 선호도가 급격하게 낮아졌다. 또 콩나물 생산업체들의 일반적인 콩나물 재배조건에서 콩나물 몸통길이가 7.5∼8㎝에 가장 잘 부합하는 품종은 ‘풍원콩’과 ‘풍산나물콩’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풍원콩’은 몸통길이가 7.8㎝로 자랄뿐 아니라 우수한 발아력을 평가하는 기준인 발아세(2.5㎝ 이상 발아한 종자 비율)가 높고 같은 몸통길이의 다른 품종들보다 콩나물 수율도 높아 소비자와 업체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자동차업계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폐기 주장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와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은 20일 한미 FTA 폐기 주장과 관련해 “심히 우려를 표명하며 국익에 반하는 주장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양 협회는 “만일 한미 FTA 폐기 사태가 발생한다면 국가 신인도가 추락하는 것은 물론 수출 확대와 고용 증대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이며 30만 자동차 부품업계 근로자들은 ‘삶의 질 향상’이란 꿈을 접어야 한다”고 말했다. 양 협회는 또 “한미 FTA 발효로 자동차 세금이 인하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가뜩이나 위축된 국내 소비심리만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