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에게 내집마련의 꿈을 실현시켜주는 금융상품’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등장한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정홍식)의 모기지론이 비교적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주택금융공사 경기지사(지사장 안상모)에 따르면 모기지론 시판 4개월(순영업일 88일)만인 7월말 현재 2만3천건에 약 1조6천억원을 판매했다. 월별로는 지난 3월 24일 출시 이후 3월 354억원, 4월 3천630억원, 5월 4천567억원, 6월 3천936억원, 7월 3천35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중 경기지역의 실적은 6천7백여 건에 약 5천340억원으로 가장 많이 판매했다. 이는 전국에서 건수로는 29.21%, 금액으로는 33.69%에 달하는 수치다. 취급기관별로는 하나은행이 (3천14건, 2천388억원) 가장 많이 취급했으며, 외환은행(863건, 699억원), 제일은행(753건, 640억원)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7월중 모기지론의 판매가 다소 부진했는데 이는 주택경기 침체국면이 지속된 데다 장마철, 휴가철 등 계절적 요인이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이와 함께 취급기관 확대 및 금리인하도 단행했다. 지난달 10일부터 모기지론 판매 금융기관을 기존 하나은행 등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자금사정이 어려운 경기도내 기업들의 한숨소리는 커져만 가고 있다. 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이영오.이하 한은 경기본부)가 발표한 ‘8월 경기지역 기업자금사정 및 9월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기업들의 자금사정BSI는 전월(90)에 비해 소폭 하락한 86으로 기준치(100)를 하회해 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기업(103→104) 보다는 중소기업(85→81)이 수출기업(93→97) 보다는 내수기업(88→84)이 더욱 어려운 것으로 조사돼 기업규모별, 수출비중별 자금사정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9월 자금사정 전망BSI도 90으로 추석이 낀 9월 역시 자금사정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자금수요BSI는 106으로 전월(108)에 비해 소폭 감소했으나 매출부진 및 유가 상승 등으로 여전히 기준치를 상회해 지역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110→99)은 자금수요가 줄어들었으나 중소기업(108→108)은 증가세가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조달사정 BSI는 전월(97) 보다 상승한 102로 지난해 10월(100) 이후 가장 높게 나
통계청 인천통계사무소(이하 인천통계사무소)는 오는 14일 오후 7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제10회 ‘통계의 날(9월1일)’을 기념하기 위한 '제1회 통계가족음악회'를 개최한다. 8일 인천통계사무소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직원과 통계가족의 노고를 위로하고 통계가족 및 통계조사대상처가 함께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통계조사에 많은 협조와 관심을 보여준 응답자, 전?현직원 및 가족이 출연해 편안한 클래식, 감미로운 영화음악과 경쾌한 가요 등 일반인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편 음악회에는 린나이콘서트밴드, 다솔오케스트라 외 다수가 출연하며 ▲클래식연주(피가로의 결혼 서곡 외 5곡) ▲영화음악(Titanic 삽입곡 외 1곡) ▲가요(나만의 그대 모습 외 6곡) 등이 연주된다.
경기도 경제를 이끌어 가고 있는 수출 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올 들어 반도체, 컴퓨터, 플라스틱 제품 등 도내 주력 수출품들의 증가세가 줄줄이 둔화되면서 도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컴퓨터의 경우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8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지부장 여성철.이하 무협 경기지부)에 따르면 도 경제는 수출과 내수가 함께 경제를 이끌어 가는 ‘쌍끌이’ 체제가 아니라 수출이 주도하는 ‘외끌이’ 경제 구조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그 동안 수출 증가율이 상승세를 이어오던 주력품들마저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어 도 경제에 주름살을 주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까지 상승세를 이어오던 반도체 품목의 경우 6월부터는 꾸준히 하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6억2천900만달러를 수출해 80.7%라는 최고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했으나 6월 77.8%(6억4천400만달러), 7월 67.1%(6억1천400만달러) 등 수출증가율이 둔화됐다. 컴퓨터 또한 올해 1, 2월 -23.5%(6억7천900만달러)라는 마이너스 증가율로 출발해 3월 -12.0%, 4월 -12.4%, 5
한국오라클(대표 윤문석, www.oracle.com/kr)은 지난 1~2일 강남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오라클 오픈월드 서울 2004’에서 센서로부터 데이타를 캡쳐, 관리, 분석할 수 있는 통합 기술 '오라클 센서 기반 서비스(Oracle ensor-Based Service)'를 선보이며 국내 RFID 기술 상용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전략이라고 7일 밝혔다. 한국오라클에 따르면 오라클 센서 기반 서비스는 RFID를 포함하여 온도, 습도, 위치, 바코드 등 모든 종류의 센서로부터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빠르고 쉽게 기업 내 시스템과 통합시키고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화, 최적화함으로써 투자회수가치(ROI)를 높여준다. 오라클 센서 기반 서비스를 통해 기업은 실시간 운영 인텔리전스를 극대화하고 궁극적으로 효율경영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된다. Oracle Database 10g에 포함된 실시간 인텔리전스 기능은 내장된 위치, 네트워크, 모델링 및 분석 툴을 포함해 보다 강력한 라우팅과 예측 기능을 제공하며, 시간 기록 및 버전 관리 기능은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 결정을 위해 기록의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오라클 센서 기반 서비스 구현에 핵
통계청 인천통계사무소(이하 인천통계사무소)는 8일부터 ‘2003년 기준 지역간 물자유통통계조사’를 실시한다. 7일 인천통계사무소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시·도간 유통되는 제품, 상품 등 물자의 구입과 출하(판매)에 관한 거래상황을 파악해 지역내총생산에 대한 추계 자료로 활용된다. 8일부터 10월 6일까지(4주간) 실시하는 이 조사는 한국표준산업분류상 제조업 및 도소매업에 대해 인천지역의 표본으로 선정된 657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담당공무원이 직접 해당사업체를 방문해 조사한다. 조사항목은 사업체일반사항, 제품의 지역내·외의 출하액, 판매액, 상품과 자본재의 지역내·외의 구입액 등이며 조사결과는 오는 12월 중 공표하고 보고서도 함께 발간할 예정이다. 인천통계사무소 관계자는 “조사표내용은 통계작성에만 활용되며 통계법에 의해 사업체의 비밀은 보호될 뿐만 아니라 다른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없다”며 “조사 대상 업체들은 안심하고 통계조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협경기지역본부 (본부장 박재근)는 오는 9, 10일 양일간 수원축협, 용인축협과 공동으로 닭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벌인다고 7일 밝혔다. 경기농협에 따르면 예로부터 닭을 불러 모을 때 ‘구구’라고 부르던 것에 착안해 9월 9일을 ‘모두 모여 닭 고기와 계란을 먹자는 의미를 가진 9.9 데이’로 정하고 9일에는 과천청사 앞 직거래장터와 용인실내체육관, 10일는 지역본부 금요장터에서 닭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가족, 친구 및 이웃들이 모여 닭고기와 계란을 먹고 건강과 사랑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로 실시하는 것이다. 특히 닭고기 비수기인 가을철의 소비확대를 통해 가격안정을 도모하고 양계농가의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닭고기와 계란 소비를 늘리자는 취지도 포함돼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닭고기 전품목 10%할인 판매하고 닭고기 2마리를 구입하면 계란을 덤(10개)으로 주며 요리 무료시식회도 연다. 이와 함께 닭고기가 여름에 허약해진 몸을 추스르고 가을로 접어드는 환절기에는 기력을 회복하는데 최고며 가정에서 손쉽게 요리해 먹을 수 있는 영양 식품임을 홍보할 예정이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행사장을 찾는 소비자들은 추석을 앞두고 닭고기도 저렴하게 구입
코트라의 해외무역관에서 해외진출 국내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지사화사업’ 확대가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사화사업을 통해 해외로 진출하려는 기업은 증가하고 있으나 선정되는 업체 보다 선정되지 못하는 업체가 많기 때문이다. 7일 코트라 경기무역관(관장 임의수.이하 경기무역관)에 따르면 지사화사업은 지난 2000년 7월부터 해외무역관이 해외시장정보 수집 및 마케팅 능력이 취약한 국내 수출기업의 해외지사 역할을 수행하면서 수출기업의 해외판로 개척활동을 일대일로 밀착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또한 지사화 업체의 해외판로 개척에 필요한 제반 활동을 거래성사 단계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그러나 이 사업을 이용하려는 도내 업체의 문의는 증가하고 있지만 해외무역관의 인력 등이 부족해 신청 기업의 약 60%가 원하는 지역에 진출을 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의 경우 도내에서 해외무역관에서 지사화사업 참여를 신청해 선정된 사례는 모두 269건이며 미선정 사례는 모두 255건이었다. 올해 또한 8월말 현재까지만 160건이 원하는 지역에 선정됐으며 347건이 원하는 지역에 선정되지 못해 희망 지역이 아닌 제 2, 제 3의 지역을
경기도내 벌초대행업체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조상들 묘 벌초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터넷에 카페를 개설해 벌초를 대행해주는 사람도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도내 벌초대행업체 및 기관들에 따르면 오는 28일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코앞에 두고 그 동안 찾지 못했던 조상들 성묘를 가기 전 벌초를 하려는 사람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대행업체인 ‘자손의 손길’(대표 정공철.안산시 본오동 소재)의 경우 7월까지는 벌초 문의가 단 한 건도 없었지만 휴가철이 끝난 지난 달 중순부터는 하루 10건 이상의 문의 전화가 오는 등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실정이다. 정 대표는 “8월 중순부터 벌초 대행을 요구하는 사람들의 문의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며 “하루에 약 2~3곳 벌초를 대행해주고 약 30만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고 있지만 일손이 부족해 원거리는 아예 신청을 받지 않고 있다”며 즐거워했다. 인터넷에 카페를 개설해 양주시 백석동 인근 지역의 벌초를 대행하고 있는 김모씨는 “7월말부터 문의가 시작돼 7월 3건, 8월 10건 등 신청이 점차 늘고 있다”며 “부업이지만 한식이나 명절에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경기지회(지회장 강득수.이하 중기협 경기지회)가 경기도내 소외 지역 중소기업들의 ‘줄도산’ 방지를 위한 활동에 본격 나섰다. 지난 달 초 안산과 의정부에 각각 공제기금 출장소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는 최근 경제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적은 돈이라도 아끼기 위한 도내 기업들의 공제기금 해지가 급증, 연쇄도산 위기가 커짐에 따라 이를 미리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5일 중기협 경기지회 및 출장소들에 따르면 1년 이상 사업장을 영위하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정부가 재원을 출연해 중소기업의 연쇄도산과 경영안정을 위해 ‘중소기업 공제사업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말 현재 도내 기업들의 공제기금 해지율이 지난해 동기 보다 58.5% 급증하면서 ‘줄도산’ 위기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기협 경기지회는 이에 따라 업체 수는 많지만 공제기금 가입 등을 위해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중기협 본부나 수원에 위치한 경기지회로 가야해 이동에 평균 3시간 이상 시간이 걸리는 등의 불편을 겪고 있는 업체들을 위해 안산과 의정부에 각각 공제기금 출장소를 개소했다.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에 위치한 안산출장소(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