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의 AI 분야 운영대학으로 선정됐다. 2일 가천대에 따르면 교육부와 진흥원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1년 이내 단기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함으로써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천대는 수도권(경기·인천) 권역 AI 분야 운영대학으로 뽑혀 3월부터 오는 2031년 2월까지 5년간 총 71억 2500만 원(연 14억 2500만 원)을 지원받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도권 권역에서는 가천대를 포함해 총 4개 대학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가천대가 최근 발표한 ‘AI 교육혁신 종합 방침’과 연계돼 AI 교육체계 고도화와 산업 연계 실무교육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가천대는 앞서 교수 대상 60시간 몰입형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연간 8000여 명 규모의 AI 기초교양교육을 의무화하는 등 대학 차원의 AI 교육혁신을 본격화해왔다. 또한 AI 활용 교과목을 확대하고, 수업·과제·시험 등 교육 전반에 AI 활용을 단계적으로 허용하는 정책
분당구 백현동의 한 의원이 입주한 건물에서 지난달 28일 오전 화재가 발생했으나 환자와 의료진 등 84명이 모두 무사히 대피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2분쯤 백현동 소재 지상 7층 건물에서 공사 중 발생한 불꽃이 외벽 패널로 옮겨붙으면서 화재가 시작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오전 8시 5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오전 10시 54분 이를 해제했다. 불은 정오 무렵 완전히 진화됐다. 해당 건물에는 정형외과와 내과 의원이 입주해 있었으며, 소방대원과 의료진의 신속한 대응으로 환자 40명과 직원 44명 등 총 84명이 질서 있게 대피했다. 경기소방재난본부와 분당소방서는 화재 발생 직후 재난안전관, 분당구보건소, 분당구청 당직실, 백현동 행정복지센터 등 관계 기관을 즉시 현장에 투입하고 소방·경찰과 협력해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성남시는 대피 환자들의 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병원 측과 협의해 환자 26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입원 환자들은 성남시의료원을 포함한 4개 병원에 분산 배치돼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화재 직후 환자들이 이송된 병원을 방문해 환자와 보호자의 상태를 점검하고 “대피 환자들이 불편을 겪지
성남시는 판교도서관이 ‘국내 최고 권위’의 한국도서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판교도서관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제58회 한국도서관상’ 단체상 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최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패와 현판을 전달받았다. 한국도서관협회는 전국 1683곳의 국·공립 및 대학도서관 중 평가에 참여한 47개 도서관을 심사해 판교도서관을 수상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수상 배경에는 지역 특성에 맞춘 독서 활성화와 교육·사회공헌 사업이 있다. 판교도서관은 유치원과 국공립어린이집을 대상으로 200~300권의 도서를 배달해 읽어주는 ‘책꾸러미 체험교육 나눔 서비스’, 시·공간 제약 없이 참여 가능한 온라인 독서 프로그램 ‘다함께 온책 읽기’, 낭독 교육 후 녹음한 책 내용을 점자도서관에 기증하는 ‘소리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성인과 초등학생을 위한 문화교실, 방학 특강, 독서교실 등 생애주기별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의 평생학습 기반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변화하는 정보 환경에 발맞춰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미래형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양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가 헬리코박터 연구의 최신 지견을 집대성한 교과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2판’(대한의학서적, 844쪽)을 출간했다. 이번 개정판은 2015년 초판 발간 이후 11년 만이다. 김나영 교수는 헬리코박터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로, 마샬·워렌 연구상(Marshall & Warren Lectureship Award)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바 있다. 그는 헬리코박터 연구에 대한 의료진과 연구자들의 이해를 돕고 관련 분야의 학문적 발전을 위해 국문 및 영문 교과서를 지속적으로 발간해왔다. 김 교수는 2015년 초판을 통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전염 경로, 진단, 치료 등을 총망라한 입문서를 출간했으며, 다음 해에는 국제 학자들과 협력해 영문판을 글로벌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를 통해 선보였다. 국문 초판은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서적으로 선정되며 헬리코박터 연구자들의 필독서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2024년 스프링거에서 영문 개정판이 출간된 데 이어, 김 교수는 약 1년 반의 보완 과정을 거쳐 최신 연구와 임상 데이터를 반영한 이번 국문 개정판을 완성했다. 이번 개정판에는 김나영 교수를 비롯한 33인의 소화기학, 병
성남문화재단은 지역 작가들의 예술 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기획전 ‘2026 성남작가조명전’의 첫 번째 전시로 ‘헤테로토피아: 신화가 된 회화’를 오는 27일부터 4월 26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90년대 중반부터 현재까지 약 30년 동안 구상 회화에 천착해 온 이만나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망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동시대 미술 환경 속에서도 회화라는 전통 매체의 표현 가능성을 탐구해 온 작가는 자신만의 독자적인 조형 언어를 구축하며 예술적 위치를 확고히 해왔다. 전시 제목인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는 일상 속에서 낯설고 이질적인 감각을 경험하는 공간을 뜻한다. 이만나 작가는 익숙한 풍경이나 사물이 어느 순간 낯설게 인식되는 경험에 주목하며, 주변부의 사소한 대상과 장소를 화면의 중심으로 끌어들인다. 담쟁이, 벽, 골목 등 일상의 요소들이 그의 시선을 통해 새로운 의미를 획득하고, 시간의 흔적이 축적된 ‘깊이 있는 풍경’으로 재구성된다. 특히 작가의 대표적 화법인 ‘글레이징(Glazing)’ 기법은 묽게 희석한 유화 물감을 여러 겹 덧칠해 시간의 흐름과 공간의 깊이를 표현하는 방식으로, 반복적 붓질과 건조 과정을
인공지능(AI) 연구를 선도할 카이스트(KAIST) 김재철AI대학원 건립 공사가 26일 성남 판교에서 첫 삽을 떴다. 이번 기공식은 세계적 수준의 AI 연구시설 조성을 위한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김재철AI대학원은 성남시의 미래 전략산업을 이끌 핵심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분당구 판교동 493번지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건립 사업의 추진 개요를 공유하고, 미래 AI 산업 발전을 위한 시삽식으로 첫 삽을 뜨며 본격적인 공사의 시작을 알렸다. 김재철AI대학원은 동원그룹 창업주 김재철 명예회장의 이름을 딴 인공지능 특화 연구시설로, 대지면적 6000㎡, 연면적 1만8185㎡ 규모에 지하 1층·지상 8층으로 들어선다. 성남시는 부지를 20년간 무상 제공하고, 김 명예회장은 건립비 542억 원을 카이스트에 기부해 사업 추진의 초석을 마련했다. 대학원은 2028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이스트의 AI 핵심 인재 양성 중심으로 국제 공동연구, 글로벌 창업, 지역사회 협력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건물은 연구지원시설, 산학협력·창업 공간(A
분당경찰서가 갈수록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통합 신고·대응센터(1394)’ 홍보에 나섰다. 최근 딥보이스(음성 변조)나 가짜 부고 문자 등 첨단 기법을 활용한 범죄가 늘면서 경찰은 시민들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신고 번호 ‘1394’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1394’는 경찰(112), 금융감독원(1332), 한국인터넷진흥원(118)으로 분산됐던 신고 체계를 하나로 통합한 번호로, 사건 접수부터 계좌 지급정지, 악성 앱 차단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분당경찰서는 지역 특성에 맞춘 ‘그물망 홍보’도 전개 중이다. 은행 창구에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고, 아파트 엘리베이터 모니터·버스정류장 전광판에 ‘1394’ 안내 영상을 송출하는 등 생활 속 홍보를 강화했다. 또한 경찰관들이 경로당과 종교시설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스마트폰에 ‘시티즌코난’ 앱을 설치해주고 신고 단축번호 저장을 돕고 있다. 심한철 서장은 “보이스피싱은 한 번 피해를 입으면 회복이 어렵다”며 “‘의심·거절·1394 신고’ 3단계 수칙을 꼭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민의 단 한 푼의 재산도 범죄자에게 넘어가지 않도록 철저히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 경
성남시는 판교 시스템반도체 연구센터 조성비 등 주요 사업비를 포함한 2396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안이 오는 3월 12일부터 열리는 ‘성남시의회 제309회 임시회’에서 의결되면, 올해 성남시의 전체 예산 규모는 기존 3조 9408억 원에서 4조 1804억 원으로 6.08% 증가하게 된다. 주요 반영 사업은 ▲4차 산업혁명 기반 확대를 위한 판교 시스템반도체 연구센터 조성 262억 원 ▲K-패스 카드 이용자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113억 원 ▲내연기관 차량을 폐차 또는 판매하고 전기차로 전환한 시민 대상 지원금 33억 원 ▲수정청소년수련관 시설 개선 20억 원 ▲오리공원 물놀이장 설치 10억 원 ▲시민 체육대회 운영비 9억 9000만 원 등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경로당 신규 설치 및 임차 지원 17억 5000만 원 ▲태평3동 복지회관 등 2곳 시설 보수 2억 4800만 원 ▲100세 이상 어르신 장수축하금 지원액을 기존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인상하기 위한 예산 1억 1000만 원이 포함됐다. 도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도 반영됐다. ▲수정구 시흥사거리 우회전 차로 확장공사 3
성남시는 취미와 성향이 비슷한 청년들을 연결하는 교류 프로그램 ‘커넥터스(Connect-us)’의 참가 희망자 300명(남녀 각 150명)을 오는 3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혼 청년 간의 관계망 형성과 지속 가능한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지난해 12월 첫 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커넥터스’는 오는 3월 2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정구 창곡동 위례 밀리토피아호텔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로, 참가자들은 달리기·요가·테니스·축구·야구 등 각자의 운동 취향을 공유하고 토크 콘서트를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토크 콘서트는 예능 프로그램 ‘말자쇼’의 MC로 활동 중인 개그우먼 김영희 씨가 진행을 맡는다. 시는 운동 분야별로 소그룹(10명)을 구성해 건강과 일상 루틴(습관)을 주제로 대화할 수 있는 시간과 참여형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서로의 취향과 일상을 공유하면서 자연스럽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 자격은 성남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재직 중인 27~43세(1982~1998년생) 미혼 직
성남시는 24일 오전 9시 30분 시청 제1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성남시 2030-2단계 상대원3 재개발사업’에 대한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박현근 LH 수도권특별본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LH는 순환정비방식 재개발의 사업시행자로서 공공임대주택 확보 등 주민 이주대책을 마련하고, 성남시는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계획인가 등 행정절차의 신속한 이행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시는 상대원3구역을 LH가 수행하는 공공 재개발사업으로 지정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협약 대상지인 상대원3구역은 면적 45만㎡, 약 8700호 규모로 단일 구역 기준 전국 최대 규모의 재개발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 중인 ‘성남시 2030 재개발사업’의 2단계 마지막 구역으로, 전체 사업 중에서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성남시 2030 재개발사업은 원주민 재정착률이 낮은 전면 철거식 재개발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순환정비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1단계 사업지인 수진1구역(5060호)과 신흥1구역(3754호)은 이미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관리처분 단계에 있다. 2단계에서는 신흥3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