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부품 제조공장에서 페인트 작업 중 폭발이 발생해 50대 작업자 1명이 크게 다쳤다. 2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50분쯤 남동구 고잔동 공작기계 부품 제조공장 내 식당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 A씨가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불은 소화기로 자체 진화된 상태였다. A씨는 당시 식당 바닥에 방수 페인트를 칠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페인트 작업 중 유증기 폭발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27일 오전 8시5분쯤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2층짜리 다가구주택 1층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1층에 살고 있던 A씨(39)가 얼굴과 가슴에 2도 화상을 입었으며, 2층 거주자 B씨(80)는 낙상으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른 주민 12명은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옆집에서 터지는 소리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다. 도착 당시 불은 대부분 꺼져 있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주택 인근에 세워져 있던 차량 2대 등이 파손되는 등 약 5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 관계자는 “가스 폭발로 인한 사고로 추정하고 있다”며 “자세한 원인과 피해 내역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강화군이 올 여름 휴가지로 각광받고 있는 강화 1박 2일, 2박 3일 코스 홍보에 두 팔을 걷어부쳤다. 강화군이 추천하는 역사·자연사박물관과 천문과학관을 둘러보는 북부 1박 2일 코스에서는 첫째 날 고려궁지, 성공회강화성당, 용흥궁, 소창체험관 등 원도심 역사투어를 먼저 시작한다. 이어 강화역사박물관과 자연사박물관, 고인돌 공원, 강화천문과학관을 둘러보고 강화읍, 하점면, 양사면 소재의 숙박시설을 이용하면 좋다. 둘째 날에는 연륙교로 이어진 교동도로 이동해 우리나라 최초의 향교인 교동향교와 월선포, 박두성 생가를 둘러보고 화개정원과 대룡시장을 찾아가는 코스를 추천한다. 아름다운 풍광을 만날 수 있는 남부 1박 2일 코스도 제시했다. 첫째 날은 갑곶돈대가 있는 강화전쟁박물관에서 시작한다. 광성보, 함상공원, 전등사, 동막해변, 장화리 일몰 조망지를 둘러보고 숙소는 바다와 숲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녹색 쉼터인 석모도자연휴양림을 이용하거나 삼산면 주변의 숙박시설을 이용하면 좋다. 둘째 날에는 석모도 수목원과 보문사, 민머루 해변, 어류정항을 둘러보는 코스를 추천한다. 강화도 한바퀴를 돌아볼 수 있는 2박 3일 코스도 훌륭하다. 첫째 날 고려궁지 등 원도심 투어를 마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25일 '골든하버 Cs1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선정 공모 사업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골든하버를 글로벌 해양관광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골든하버 프로젝트 핵심 필지인 Cs1(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300-5) 개발과 운영을 담당하게 될 민간사업자를 모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에 참여하는 민간사업자는 글로벌 물류 및 해양관광 인프라의 혁신을 선도하며,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실행과 장기적인 가치 창출에 기여할 기회를 가지게 된다. 사업대상지인 Cs1 필지는 1만 6531.8㎡ 규모로, 지구단위계획상 건폐율 70%, 용적률 350%, 허용높이 60m로 규정됐다. 해양문화관광시설 개발 계획이 담긴 사업제안서 평가(70%)와 가격평가(30%)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다. 토지 매매 예정가격은 약 460억 원이다. 이날 설명회는 부동산 개발 및 투자기업 12개사가 참석하는 등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프로젝트의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공고 대상지인 Cs1 필지뿐만 아니라 잔여 부지(Cs2~7)에 대한 투자 문의도 상당했다. 김상기 인천항만공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한파 일수 증가와 디지털 교육 전환 등 학교 전기사용량 급증과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천지역 학교 전기요금 증가율도 크게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의원이 공개한 ‘2021~2023 년도 전국 교육청 학교 전기요금 현황 ’ 에 따르면 인천지역 전기료 증감률은 47.8%로 증가했다. 인천시 공립유치원, 공사립 초중고특수학원 전기요금 부담액을 연도별도 보면 2021년 248억 8128만 3740원에서 2022년에는 306억 4935만 1630원으로 늘었고 2023년은 369억 1442만 2256억 원으로 증가했다. 전국적으로도 2023년 학교 전기요금 부담은 6969억 원에 달해 2021년 4758 억 원 대비 2211억 원 가량이 늘어 46.5%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전기요금 부담 증가는 기후변화와 디지털 교육 전환 요인도 있지만 윤석열 정부 들어 지속적으로 인상되고 있는 전기요금 부담 또한 크다는 지적이다. 교육당국은 인상되는 학교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예산을 추가 지원하고는 있지만 인상분보다 적기 때문에 냉난방비 부담으로 학교마다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이다. 2023년 기준 전기요금 판매단가는 k
교육부의 유보통합 시범운영 계획에 따라 인천도 (가칭)영·유아학교 시범운영 계획 및 공모사업이 발표되면서 일선현장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는 24일 오전 11시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핵심 통합 모델 없는 영·유아학교 시범 추진은 예산낭비일 뿐이다”며 “졸속적인 영·유아학교 시범 사업 전면 철회하고 유아교육과 유아특수교육의 공공성부터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아동 발달 시기 등을 무시한 12시간 기관 돌봄 보장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6월 교육부는 유보통합 실행 계획 시안을 발표하면서 ‘세계 최고 영유아 교육‧보육’을 위해 유보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범 사업의 핵심 내용은 기본 8시간+4시간 총 12시간 기관 돌봄 보장이다. 전교조 인천지부는 "0~2세에 형성된 애착 관계는 사회적 관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만큼 중요하고, 3~5세 유아 또한 장시간 기관보육보다는 가정에서의 개별적 보호가 필요한 시기다"며 "가정 양육에 대한 어떠한 정책이나 대안 없이 보호자의 장시간 노동이나 쉼을 위한 12시간 기관 보육은 아이의 발달과정이나 학부모의 바람을 무시한 정책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
이천식 인천해양경찰서 서장은 지난 24일 태풍 내습기 대비 해상 치안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인천항 인근 통항선박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사고다발해역과 인천해경 전용부두 시설물 등을 미리 살펴 태풍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 서장은 이날 경비함정에 승선해 인천항 및 인천대교 인근 해상과 주요 묘박지(배가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해안 지역) 등 치안현장을 방문했다. 인천해경은 관내 장기계류 선박과 해상정박 선박, 각종 시설물 등의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위해요소를 차단해 태풍으로 인한 해양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태풍 내습 대응태세와 시설물 점검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철저한 대비와 선제적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강화군이 수산 종자 방류사업으로 조피볼락 종자 60만 마리를 주문도 해역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이런 방류 사업은 최근 지구 온난화 등으로 수산자원이 감소함에 따라 연안어장에 부가가치가 높은 건강한 수산 종자를 방류해 자원을 증강시키고자 하는데 의의가 있다. 강화군에서도 어족자원의 고갈로 힘든 지역 어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4억 원 이상 예산을 편성해 군 연안 바다 중심으로 종자 방류 사업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올해도 5월 점농어 종자 27만 마리를 주문도 해역에 방류했고, 지난 18일에는 어린 꽃게 82만 마리를 군 해역에 방류하기도 했다. 군은 수산 종자 방류 후에도 주변 어업인들에게 종자 방류 효과와 어족자원 조성의 필요성을 알리고, 방류한 치어(치게)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특정 어구 사용 제한과 불법어업 근절 교육을 병행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가가치가 높고 건강한 수산 종자를 방류해 풍요로운 바다 가꾸기와 수산자원 조성 관리에 적극 노력하여 지역 어업인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종합에너지의 송도 열병합발전소 증설을 위한 2차 주민설명회가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지난 24일 오후 6시 30분 인천종합에너지 본사 관리동에서 열린 ‘집단에너지사업 변경허가 신청 2차 주민설명회’는 송도 주민들의 ‘피켓시위’ 등 거센 반발로 인해 인천종합에너지 측은 입을 떼 보지도 못한 채 설명회를 마무리해야 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설명회 시작 전부터 LNG 열병합 결사반대 현수막을 비롯해 ‘발전소 아웃’, ‘LNG 아웃’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열병합 발전소 결사반대 구호를 외쳤다. 한 주민은 “GS건설이 오션뷰라고 강조하고 분양한 아파트 코앞에 GS에너지 굴뚝 발전소를 짓는다는게 말이 되냐”며 “사기분양이다”고 고함을 지르는가 하면, 김소희 자이더스타(발전소 인근 아파트) 입예협 회장은 “LNG 발전소는 친환경시설이 아니고, 20여 가지 이상 발암물질이 배출되는 시설이다”며 “어린이 인구비율이 22.1%를 차지하고 있는 송도에 유해시설 건설은 인천종합에너지 지분 30%를 보유한 인천시가 주민들 안위나 건강보다는 배당금을 우선시하고 있다는 부도덕함을 보여주는 사례다”는 말로 깊은 우려감을 표명했다. 배미애 송도시민총연합회 공동
인천시교육청은 24일 ESG 각 분야 전문가와 교수, 교육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협의체 ‘인천시교육청 ESG 경영추진단’을 발족했다. 시교육청은 2025년 하반기 ESG 경영 보고서 발간을 목표로 올해 자체 지표 개발을 완료하고 ESG 수준 진단 및 평가 등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올해 1월 신년 인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하고 ESG 역량 강화를 위해 힘써왔다. 도 교육감은 위촉식에서 “인천의 많은 학생이 이미 ESG와 관련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와 진로에 깊이 관심 갖고 있다”며 “글로컬 인재 양성을 추구하는 시교육청의 ESG 경영추진은 곧 미래 교육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교육청이 ESG 경영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추진단에 당부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4월 ‘읽걷쓰 출판 전시회’에서 사용한 종이 책장을 재활용하고, 이번 ESG 추진단 위촉장도 ‘모바일 위촉장’으로 전달하는 등 ESG 경영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