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은 다음 달 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평화, 가야 할 그날'을 주제로 10·4 남북정상선언 17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기념식은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 박능후 포럼사의재 상임대표, 김연철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이 환영사를 한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한명숙·김부겸 전 국무총리, 우원식 국회의장,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 관계자 다수도 참석할 예정이다. 10·4 남북정상선언은 지난 2007년 평양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나 발표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지난 25~27일 광교와 판교에서 열린 인공지능(AI)·딥테크 스타트업 박람회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South Summit Korea’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9일 도와 경과원 등에 따르면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South Summit Korea’은 관람객 1만 2000여 명을 기록했다. 스페인, 중국, 인도 등 10개국에서 딥테크 스타트업 관계자와 투자자가 모였으며 253개(국외 63개, 국내 190개) 부스에서는 혁신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했다. 밋업부스에서는 70여 명의 국내외 벤처캐피탈(VC)이 스타트업들과 1대 1 심층 상담을 통해 530억 원 규모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공유 모빌리티 전문 스타트업 M사는 20억 원 규모의 투자 상담을 진행해 실제 투자 유치가 유력하다. 또 국내외 업계 리더 83명이 참여, 54개의 주제 강연과 AI 콘서트를 진행했다. 데니스 홍 UCLA 교수, 최재식 카이스트 교수, 수잔 마샬 엔비디아 디렉터 등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AI 기술의 혁신적 가능성과 미래 전망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피칭 무대에서는 사우스 서밋(South Summit) 주관 ‘글로벌 IR 챌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나라를 한번 바꿔보고 싶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담소에서 열린 제2기 도정자문위원회 1차 회의에서 “대한민국이 이대로 가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정치는 혼탁하고 민생은 도탄에 빠져있다. 너무 답답하고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며 “사회를 통합과 화합의 구조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비전 2030이 2030년 대한민국의 비전을 위한 정책 패키지, 여러 일머리를 위한 것이라면 지금은 ‘신(新) 비전 2030’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05년 노무현 정부 시절 작성된 중장기 전략보고서 ‘비전 2030’은 25년 뒤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내용으로 당시 기획예산처 전략기획관으로 근무하던 김 지사가 주도했다. 김 지사는 “보통 자문위원이라고 하면 명목적이고 형식적인 것으로 생각하지만 동지이자 파트너”라며 “경기도가 비전을 만들고 실천에 옮기는 데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전해철 도정자문위원장은 “도가 바뀌어야 대한민국이 바뀐다. 도가 중요하고 역할이 크다”며 “도의 발전과 김 지사의 성공적 도정 수행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분야별 전문가
지난 2022년 도내 규모별 미충원인력은 30~99인 기업 1462명, 10~29인 기업 1121명 순으로 많았고 퇴직인력은 10~29인 기업 1만 146명, 30~99인 기업 9452명 순으로 최다치를 기록해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시사했다(산업통산자원부). 또 중소기업 조기퇴사자 45.7%는 ‘실제 업무가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 41.4%는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라고 답해(잡코리아) 직무 적합도 제고가 중소기업 구인난 핵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도내 중소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단계부터 직무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도록 지원하거나 청년 중소기업 재직자의 근로 여건을 개선해 장기근속을 독려하는 등 중소기업 ‘미스매치’ 해결에 힘쓰고 있다. ◇경험과 수당 ‘두 마리 토끼’…기업현장 미리보기로 ‘매치업’ 재단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점취득과 실무경험을 동시 지원, 현장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를 시행하고 있다. 대상은 교육부 고시 현장실습 운영이 가능한 상시근로자 수 10인 이상 기업이며 올해부터는 10인 미만이어도 기술력을 갖춘 벤처기업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기업은 참여 학생에게 현장실습을 실시하고 근로계약서
경기도가 천안 독립기념관장의 지지 속에 독립기념관 건립을 추진한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26일 브리핑을 통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담소로 이종찬 광복회장과 김삼웅(제7대) 한시준(제12대) 전 독립기념관장 등을 초청해 오찬회동을 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자리에서 역대 독립기념관장들이 공개적으로 경기도의 독립기념관 건립 추진에 지지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도는 광복회와 긴밀히 협력해 수도권 독립기념관을 공식 추진한다 ▲도 독립기념관은 천안 독립기념관의 상징성을 훼손하지 않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도 독립기념관은 글로벌하게 세대를 아우르고 AI 등 신기술을 종합해 세계적인 명품 독립기념관으로 추진한다 등 건립 방향에 뜻을 모았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독립기념관은 건물만이 아니다. 독립운동사의 메카처럼 세계적인 명품기념관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중앙정부에서 먼저 생각했어야 했는데, 지사의 결심이 독립운동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평했다. 이에 김 지사는 “프랑스처럼 경기도도 독립 스토리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발굴해서 반드시 추념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지사는 ”단순히 건물 하나 짓는데 그치지 않겠다. 전시문화나 전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26일 파주시 소재 경상원 북서센터에서 도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이용욱 도의원(민주·파주3), 경상원 김양수 북서센터장·주한서 사업본부장, 파주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상인회대표자 등 15명이 참석해 상생 기반을 도모했다. 참석자들은 파주시 체류형 관광객 증가에 따라 DMZ, 코리아 둘레길, 문화기관 클러스터, 예술마을, 지역특산물 등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정담회에 참석한 신순덕 심학산 돌곶이길상인회장은 “지속가능한 상권 발전을 위해 문화·예술·관광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지역적 가치를 창출하는 지원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오늘 나온 상인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상권 발전을 위해 유의미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도의회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주 본부장은 “경상원은 6개 권역별 경영지원센터의 현장밀착행정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들의 소중한 의견을 살펴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원사업이 수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발달장애인 AI 돌봄 서비스 지원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26일 경기도청에서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김기병 도 AI국장과 발달장애인 AI 돌봄 플랫폼을 개발한 SK텔레콤의 강세원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발달장애인 도전적 행동 분석’ 사업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발달장애인 AI 돌봄 서비스 지원사업은 AI기술을 활용,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 패턴을 기록하고 행동 중재 전문가의 분석을 통해 맞춤형 행동 교정과 지원책을 제안하는 것이다. 도는 안산시장애인복지관, 안산시 행복한길장애인주간보호센터, 의왕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 등 3개 사업 대상 기관의 의견을 반영해오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날 보고회에서 ▲AI 돌봄 플랫폼 필요성 ▲발달장애인 돌봄 협업 구조 ▲AI 기반 돌봄 서비스 구조, 절차, 특징 ▲플랫폼을 활용한 도전 행동 중재 사례·효과성을 소개했다. 이어 도, 관계기관과 AI 돌봄 플랫폼 고도화 방안, 효과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지원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안산시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AI 기반 돌봄 플랫폼을 통해 도전적 행동 통계와 발생 빈도, 지속시간 등이 자동 기록, 일별·시간별 도전 행동 증감을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
경기도는 경기외국인투자기업지원센터와 26일 고양시 소노캄 호텔에서 경기북부 활성화를 위한 ‘도-시군 투자전략 공유회’를 개최했다. 공유회에서는 경기북부 10개 시군 투자유치 담당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도의 투자유치 전략과 사례를 소개하고 10개 시군의 기업유치 현안 사항 등을 논의·교류했다, 유영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수석 전문위원은 ▲외국인 투자유치 이해·지원 정책 ▲지자체 투자유치 전략 ▲성공적인 지역 투자 유치 사례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유소정 도 투자진흥과장 주재로 도의 투자유치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도-시군 간 협력사항을 논의하고 시군에서 궁금한 사항을 질의,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고양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북부 시군들의 투자유치 고민을 나누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등 시군 투자유치 담당자들 간 다양한 투자유치 사례와 유익한 정보를 공유했다. 유 과장은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투자유치 전략을 지속 개발하고 11월에는 북부지역 시군과 잠재투자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경기북부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도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외국인투자기업지원센터는 도내 진출 3900여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는 24·26일 양일간 남·북서부 지역별 통상진흥기관협의회 협약기관들과 2024년 3분기 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24일 평택직할세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남부지역 협의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 협약기관 등 11개 기관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경기FTA센터와 협약기관이 발굴한 도내 기업의 농식품 수출 물류·지식재산권 침해·해외통관 등에 관한 통상애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평택직할세관 감시종합상황실의 CCTV를 통해 항만 상황 감시 현장을 견학한 뒤 특송물류센터의 판독실과 통관장의 참관을 통해 해상 특송화물 통관현장을 확인했다. 또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이 직접 설명을 진행해 경기평택항만공사의 추진업무와 비전, 평택항의 기능과 중요성 등 설명과 평택항만 전경을 시찰했다. 26일에는 양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중회의실에서 도내 북부 소재 협약기관 중 11개 기관들과 ‘경기북서부FTA통상진흥기관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경기북부지역의 수출·통상애로 공유 및 하반기 통상 환경의 변화에 따른 도내 기업이 직면할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지난 상반기 경기북서부FTA센터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기업이 직접 토로한 애로사항 건
임기 후반기에 들어 ‘경제전문가’ 이미지를 부각하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검찰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2년 구형 후 차기 대권주자로서 존재감을 어필하고 있다. 금투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기본소득 등 이 대표와 상반되는 메시지를 연이어 내놓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 1심 결과에 따라 대선 직행 가능성까지 점쳐진다. 25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김 지사는 전날 오전 SNS를 통해 “금투세 강행, 폐지 모두 답이 아니다. 이대로 강행한다면 자본시장 위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두 번이나 한 유예를 다시 하자는 것도 폭탄돌리기, 미봉에 불과하다. 쇠도 달았을 때 쳐야 하는 법”이라며 사실상 이 대표를 겨냥했다. 이날 메시지는 여당에서 이른바 ‘이재명세’라고 지칭한 금투세 관련 민주당 토론회 직전 공개, 차기 대권주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7일 공개된 ‘삼프로TV’ 유튜브 영상에서도 “뒤로 미루지 말고 전면 개정을 해서 가장 바람직한 자본시장의 모습을 갖추자”고 말했다.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해 2년을 구형한 이후 정계 현안에 대한 이 대표 입장이나 이 대표의 대표정책들에 상충되는 입장을 연달